레이크루이즈를 떠나 기대에 부풀어 모레인 레이크로 갑니다.
모레인 레이크는 제눈엔 로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거든요. ^^
그런데 모레인 레이크에 도착하니 바람이 많이 불고
미국여행 다녀오기 전보다 수량이 많이 줄어.......
더구나 태양이 남쪽으로 멀리 내려가 있는 시기라
11시나 됐는데도 텐피크 머리위로 햇빛이 안들어왔다는..... ㅠㅠ
그렇다고 태양이 텐프크 머리위로 비출때 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모레인 레이크 진입로에서 바라 본 템플 마운틴
겨울이면 저곳에 1000m가 넘는 빙폭이 형성되죠.
모레인 레이크에 오니 수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빙하녹은 물이 유입되지 않으니 물색도 그냥 보통 호수와 다를바 없네요.
그래도모레인 호수를 둘러싼 텐피크의 위용이 캐나디안 로키의 아름다움을 표출하고 있네요.
이제야 저~ 호수 끝에 햇빛이 비춥니다.
햇빛이 비추니 물색이 에메랄드 빛을 띠기 시작합니다.
날씨도 쌀쌀하고 바람도 부니 체감온도가..... ㄷㄷㄷ
템플산 머리위에 구름한점 없는 날씨입니다.
토론토에서 워홀 마치고 귀국하는 학생들과 피크닉에리어에서 라면으로 점심 식사.
모레인 레이크에서 한 여학생의 "아~! 라면 먹고싶다" 하는 독백이 들려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