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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샴 가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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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로뎀나무 가정교회 이야기 #무릉별유천지
Joanna 추천 0 조회 271 22.02.04 13:01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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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2.04 23:08

    첫댓글 치열한 일터였던 곳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조형물을 보며 드는 생각은 거인의 무쇠와 같은 튼튼한 다리만이 그들의 생존을 지켜 주었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러나 고된 노동을 지탱해야 했던 튼실한 다리 위의 상반신은 튼실한 다리와는 반대로 아무 생각 없이 텅 비어 버려야만 가능했을 삶의 현장이었을 것 같습니다. 상체 위에 앉아 있는 새가 조형물의 일부인지 아니면 잠시 휴식을 위해 앉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진에서의 모습이 마치 새처럼 훨훨 원하는 곳으로 날아갈 수 있는 자유를 꿈꾸는 모습으로 여겨지네요~ 휴식기를 맞은 이후에야 높은 산새와 아름답기 그지 없는 호수의 전경도 비로소 눈에 들어 왔을 것 같습니다. 치열한 노동의 현장에서는 계절이 바뀌는 것 단풍이 드는 것 눈이 오고 비가 오는 이 모든 것들은 감상이 아니라 작업의 일정과 연결되어 있었을 것이기에 말이예요.^^ 우리도 일할 때가 있으면 쉬는 때가 올텐데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주님과 함께 안식하는 그 날을 꿈꾸어 봅니다~ 사진을 너무 잘 찍으셨고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셔서 마치 함께 그 곳에 다녀온 것 같습니다. ~^^

  • 작성자 22.02.05 10:34

    여건이 허락되어 저희가정이 여행을 다녀왔지만 함께 여행을 다녀온 것처럼 상세히 기록하게 하시는 뜻은 깊이 묵상함으로 주님의 뜻을 함께 알게 하시기 위함이라 생각됩니다~

  • 22.02.05 11:18

    저희도 20여년 전에 강원도 어느 폐광촌을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무릉별유천지와는 다르게 썰물이 빠져나간 듯 쓸쓸함이 있던 곳으로 기억납니다. 경관은 아름다웠었지만 많은 광부들이 머물던 많은 집들이 비어 있었거든요. 글을 읽으며 두곳이 비교되며 육신의 에너지 자원을 다 소비하고 세상에서 내 육체의 문을 닫을 때 내 가치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새 옷을 입고 영롱한 에메랄드 빛으로 반짝이는 청옥호와 금곡호 처럼 주님 안에서 영원히 빛나는 존재로 발견되어지길 소망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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