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에서는때 주일 대 예배후 식사를 한다.
12명(부인들 포함)가 한 테이블에서 지난 한 주간의 일상 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도 하면서.....
그 자리에서 한 후배가 도가니탕 맛집(청라)을 얘기하는데 듣고있던 직계 선배가
그럼 돌아오는 수요일(어제)에 우리를 초대해서 함께 자리 한번 만들어 보면 어떻겠냐고,
그래서 즉석에서 성사가 되었는데......
12시 30분에 6명이서 그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당일날(어제) 말 끄집어 냈던 후배가 11시 쯤에 혹여 잊고 있을까봐 친절하게 전화까지 주었다,
학교(제가 근무하는곳)에서 11시 30분에 출발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주차 시킬곳 까지 미리 나와서(점심 시간이라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꽉 차있었는 관계로) 안내까지 해줘서 인근 맞은편 빌딩에 편하게 주차 할수있었다.
규모가 큰 음식점 이었는데도 자리가 거의 만석 이었으나 그 후배들이 미리와서 자리까지 확보해두는 센스까지.......
도가니 6개, 만두 두 접시를 주문했다.
드디어 만두(한 접시당 4개)랑 보기에도 먹음직한 김치,깍두기가 나오는데 군침이 절로.......
이어서 뚝배기에 푸짐하게 담겨서 나오는 도가니탕이 눈길을 확(그곳에는 다른 집과 달리 도가니가 뼈에 붙어서 나왔음)
끄는게 아닌가~!
거기다가 국물이 정말 찐한게 한 눈에 보기에도 구~~웃 이었다.
함께 가져온 식가위랑 앞 접시(각 한개씩)가 나왔는데..... (그 가위의 용도는 뻬에 붙어있는 도가니를 자르는 용도였음.)
먼저 소금으로 간을 하고 국물부터 한 숟갈 떠먹으니 역시나 구수하고 찐한 맛이 느껴지는게 제대로 힐링 되었네요~.
그 식당 이름 궁금 하시죠?
인천 서구 중봉대로 586번길 9_23 (구수옥 설렁탕)
첫댓글 맛집 홍보 잘보고 갑니다 ᆢ 맛 있게 드셨나
봐요ᆞᆢ
어?
홍보는 아닌디.....^♡^
정성이 담긴 음식점은 가격이 높아도 찾아갑니다,거리가 너무 멀어요,ㅎㅎㅎ
한 그릇에 만 이천원(만두는 육천원) 이었습니다.
기운 좋을 땐
맛집 찾아 방방곡곡을 누볐는데
이젠 가만히 앉아서 눈으로만 즐기네요~^^
커피한잔님이 추천한 도가니탕~
인천 갈 기회가 있으면 먹어봐야겠어요~냠냠~
기운도 차리고 건강도 챙겨 보시기를.......♡
맛있게도 쓰셨네요 ㅎㅎ
식사후
커피한잔도 하셨겠져?
물론이지요~.
커피 마시며 지난일(현역 시절)도
한껏 나누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