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 예방의 특효약, 다시마 암 발생을 억제한다 다시마는 국내외 여러 연구를 통해 발암 방지 식품으로 그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다시마에 풍부하게 포함된 미끌거리는 알긴산이라는 섬유질이 식품을 가공하거나 조리하다가 생기는 발암 물질을 빨아들이기 때문. 이 성분 덕분에 장을 자극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출해 대장암과 직장암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쥐를 대상으로 실험했을 때 대장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봤다는 결과가 있다.
당뇨병에 특효다 당뇨병 환자들의 까다로운 식이 요법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다시마다. 다시마에 풍부한 칼륨이 인슐린의 분비를 돕고, 섬유질은 장에서 당분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 췌장의 부담을 덜어 주기 때문. 여기에 칼로리가 거의 없는 덕분에 배부르게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등의 합병증을 갖는데,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고 혈액 순환에 효과적인 것도 당뇨병에 다시마를 추천하는 이유다.
고혈압을 예방한다 다시마는 예부터 고혈압 치료에 민간 요법으로 활용되어 왔을 정도로 그 효능을 인정 받았다. 고혈압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나트륨인데, 다시마에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탁월한 것. 여기에 콜레스테롤이 달라붙어 혈관이 좁아지는 것도 막고, 혈압을 낮춰 주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 예방도 뛰어나다.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킨다 고기나 햄, 베이컨, 알 등 지방질이 높은 식품을 먹을 때 다시마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물에 닿았을 때 미끌거리는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다시마는 장에서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막고, 이들과 결합해 고스란히 변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편이라면 지방질이 높은 식품을 먹을 때가 아니더라도 다시마를 자주 먹으면 좋다. 체내에서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것을 막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칼슘의 섭취 권장량을 반도 못 채워, 뼈를 구성하고 있는 칼슘을 뺏기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마는 이를 예방하는데 우유보다 더 효과적인 식품이다. 다시마는 우유에 비해 칼슘이 약 7배나 더 풍부하고, 칼슘의 활동을 돕는 마그네슘도 풍부해 체내 흡수율이 우유보다 훨씬 높다. 칼슘 섭취율은 평균적으로 봤을 때 남녀노소 다 부족한 상태이므로 온 가족이 고루 섭취하는 게 좋다.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한다 다시마는 체내에 축적되기 쉬운 노폐물을 배출하는 해독 식품으로도 손꼽힌다. 스펀지처럼 체내의 유해 물질을 쏙쏙 끌어당긴 뒤 배설시켜 혈액과 체액을 정화시킨다. 요즘은 아무리 유해 환경을 피하고, 유기농을 고집해도 몸 속에 중금속, 세균, 농약, 환경 호르몬 등의 노폐물이 쌓이기 쉽다. 제 때 배출이 안 되면 변비나 여드름과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천식, 아토피, 치매 등의 중병까지 유발한다고 하니 다시마로 독소 배출에 힘쓰는 것도 좋겠다. 부종을 가라앉힌다 물의 순환 불균형이 원인이거나, 산후 부종이 원인이라면 다시마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시마는 동의보감에서 인정할 정도로 부종에 효과가 좋은 식품이다. 다시마가 부기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배출해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몸의 수분 밸런스를 맞춰 몸에 무리 없이 부종을 제거해 준다.
피부 트러블을 없앤다 다시마에는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 A와 C, E가 풍부해 꾸준하게 먹으면 피부 미인이 될 수 있다. 주근깨, 기미, 여드름과 뾰루지 같은 일반적인 트러블 예방은 기본, 세포를 손상시켜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는 유해 산소를 차단하는데도 효과가 좋아 피부를 탱탱하게 가꿀 수 있다. 천연 화장품이나 팩제로 만들어 바르면 피부가 한결 매끄럽고 촉촉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탈모와 새치, 모발 트러블을 해결한다 잦은 파마나 염색, 드라이 등으로 머리의 윤기가 사라지고, 건조해서 푸석푸석해질 때 자칫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다시마에는 모근을 튼튼하게 만드는 요오드와 머리카락의 재생을 돕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므로 머리 상태가 회복될 때까지 충분히 섭취하면 약이 된다. 젊은 사람들의 새치에도 다시마를 빼놓을 수 없다. 이런 경우는 스트레스로 인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멜라닌 색소가 머리카락에 효과적으로 공급이 되지 않으면서 나타나는 현상. 다시마가 혈액 순환에 좋게 해 새치 치료에 도움을 준다.
TIP_다시마를 피해야 하는 사람 설사가 잦은 사람 ∥ 한방에서는 다시마의 성질을 찬 것으로 본다. 때문에 소화기 계통이 약해 배탈 설사가 잦거나 몸이 지나치게 약한 사람에게는 다시마가 적합하지 않다.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 ∥ 다시마에는 갑상선 호르몬에 영향을 끼치는 요오드 성분이 풍부하므로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 중요오드 성분이 풍부한 다시마, 김, 미역 등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오히려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요오드 성분은 이미 일반 식사를 통해 충분하다. 혈압이 낮은 사람 ∥ 다시마에는 혈압을 낮추는 라이신 성분이 있기 때문에 혈압이 낮아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매일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낫다.
▶잘 팔리는 다시마 제품들 다시마환 ∥ 다시마를 작은 환으로 빚은 것으로 하루 2~3회 20~50환 정도 물과 함께 섭취한다. 제품에 따라 다시마 외에 다른 성분을 첨가하기도 하며, 환의 크기도 다르다. 다시마가루 ∥ 건조된 다시마를 가루로 만든 것으로 국이나 찌개에 넣어 국물을 우리거나, 물에 넣어 차처럼 마신다. 요구르트나 우유에 타서 음용하기도 한다. 쌈 다시마 ∥ 다시마를 채취해 80~90℃에서 삶은 뒤 건조시켜, 일반 다시마보다 부드러운 것이 특징. 시판하는 작은 김 사이즈로 만들어 먹기에도 편리하다. 아기 다시마 ∥ 아이들 간식용으로 나온 제품으로 다시마의 어린잎만 골라 만들어 딱딱함과 짠맛이 덜하다. 맛다시마 ∥ 다시마를 반건조시킨 뒤 압착시켰다. 짭쪼름한 맛에 젤리처럼 쫀득거려 간식거리로 즐기기 좋다. 다시마차 ∥ 뜨거운 물에 넣어 차처럼 우려 마실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다시마 조각. 찻물을 우리고 남은 다시마는 간식으로 먹는다. 튀각 ∥ 생다시마를 기름에 넣어 바삭하게 튀긴 것. 설탕을 뿌려 짭쪼롬하면서도 달달하다. 다시마 간장 ∥ 간장에 다시마 농축액을 첨가한 제품으로 볶음 요리나 국물 요리에 두루 사용한다. 다시마 헤어 에센스 ∥ 다시마의 식물성 단백질 성분을 함유해 잦은 파마와 염색, 드라이로 손상된 모발을 복원시키는 제품. 가루 타입으로 물에 개어서 사용하는 팩 제품도 있다. 다시마 팩 ∥ 다시마의 미네랄 성분을 함유해 피부 청정, 진정, 모공 관리에 효과적인 제품. 워시 오프와 필 오프 타입이 있다.
첫댓글 너무 유익하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