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이야기 ......살구殺狗나무

카페 게시글

‡ 아이사랑과 들풀 스크랩 개고기 이야기 ......살구殺狗나무

아이사랑 추천 0 조회 147 10.04.28 08:13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개고기를 드실줄 아시나요?

서구에서는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을 야만인이라고 부른다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고기를 아주 즐겨 먹는 음식중의 하나입니다.

필자는 개고기를 전혀 먹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한동안 개고기를 먹은 적이 있는데 전공의 일년차 때로 생각됩니다.

입원 환자를 돌보느라 잠도 못자면서 정신이 없는데

어느날 과장선생님이 의국원들과 회식을 가자고 하여 가보니 보신탕집입니다.

울며겨자먹기로 먹기는 먹었는데 ,소고기나 돼지고기처럼 고소한 맛은 없는데

씹히는 맛이 담백합니다.

아! 그래서 개고기를 이 맛에 먹는 가 보구나 생각을 하였습니다.

논산에 살면서 지인과 함께 보신탕집에 갔는데 ,지인이나 필자나 그 식당 사장님과 친하게 지내는 사이입니다.

개고기를 한참 먹는데 좀 이상한 형태의 개고기를 씹게 되었는데 ,

느낌이 이상하여 이게 무어냐고 지인에게 물어보니

개**라고 합니다.

욱욱욱 ,,,,,,,

그 이후부터 개고기는 전혀 입에 대지 않습니다.

논산만 하여도 시골이라 여름철이면 냇가로 음식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놀러갑니다.

이때 개고기를 ?아서 먹는 것을 가장 최고의 먹거리로 여기는데

필자는 괴롭습니다.

그래서 개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과 따로 닭백숙을 먹는 불편을 겪게 되지요

봄철에 피는 과실나무중 매화와 비슷한 꽃이 살구나무입니다.

#살구 :

예전부터 재배되던 살구``殺狗나무는 고향의 나무라 할 수 있는데, 형태와 맛의 차이로 많은 품종이 예전부터 분화되어 왔다. 살구의 어원은 ``솔고``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개를 죽이는 뜻의 ``殺狗``에서 살구의 단어가 유래되었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개가 살구를 먹으면 죽고, 사람이 개고기를 먹고 체하였을 때 살구를 복용하면 식중독이 풀린다는 주장은 옳은 것이다. 공자가 학문을 가르쳤다는 행단(杏亶)은 은행나무가 아닌 살구나무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행단은 단지 학문을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된 것일 뿐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향교에 은행나무를 심고 이를 학문의 표상으로 상징한 것이다. 진정한 의술을 펼치는 의사를 행림(杏林)이라 비유하는데, 이는 『神仙傳』의 동봉(董奉)이야기에서 유래된 것이다. #

매화나무와 살구``殺狗나무는 꽃도 비슷하지만 열매도 비슷합니다.

요즘에 아참마다 Wife가 숙을 캐러 가자고 하는 통에 쑥이 많은 곳으로 자주 가다보니 살구꽃이 피어있는 곳에를 가질 못하여

오늘은 마음먹고 살구``殺狗꽃이 피어 잇는 곳에 가보니 꽃이 거으다 지었습니다.

그늘진 곳에 피어있는 살구``殺狗꽃을 촬영을 하니 갑자기 개고기 생각이 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