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나폴리의 어느 카페.
"안녕하셔요."
"이쪽이 윤미혜 누나, 그리고 저쪽이 윤미정 누나."
"안녕, 네가 소형이가 말한 그애니?"
"안녕, 르네 그리고 필립."
"안녕하셔요, 언니들."
"안녕하셔요."
레디오스의 사촌누나인 윤미혜& 미정자매와 만나 인사하는 전성민이었다.
레디오스, 르네와 필립은 쌍동이인 미혜와 미정은 구분할 수 있었지만, 전성민은 아직 두 사람이 너무 똑같았기에 구분이 안되고 있는 중이었다.
브레이크 에이지 2012.
17화. 전성민이 만난 사람.
"...그래, 나는 사이버 포뮬라의 머신 디자인을 공부중이고, 미정이는 머신 드라이버의 수련을 쌓는 중이지."(미혜)
"사이버 포뮬라가 올해로 7회로군요. 한국은 아직 결정을 못내린 모양이죠?"(르네)
"FICCY의 정식회원국이고 활동은 잘하지만 아직 뛰어들지않은 것을 보면 그래."(레디오스)
"이웃 일본은 아오이사가 잘하고... 마지막 라운드를 일본으로 끌여들였으니까요."(전성민)
"스고도 있지만 거기는 아직이야. 머신 디자인은 그럭저럭이지만, 드라이버가 시원치 않아."(미정)
"DP 식으로 말하면 VP는 나쁘지않은데 파일럿이 마땅치않다는 거군요."(필립)
"맞아."
"작년 11월의 데거 이야기 들었다. 그 검은 VP, 대 데거용이었지?"
미혜의 말에 레디오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큰 언니가 전해달라고 하더라."
이 말에 모두가 의아해아는 가운데 미정이 가져온 것은 데거의 새로운 VP, 베히모스의 판매용 판이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알지?"
"데거가 이제 어느 정도 정상화되었다는 거군요. 좀 더 오래갈 줄 알았는데."
미혜의 말에 답하는 레디오스였고, 거기에 미혜는 끄덕였다.
"언니, 혹시 천체위기관리기구(Organizaion of Cosmos Catastrophy Management:OCCM)에 대해 아시나요?"
"물론 알고있지." 르네의 말에 답하는 미정이었다.
"거기는 1950년대에 세워져서 지금까지 코멧 블라스터대와 메테오 스위퍼대를 총괄하는 전세계적인 기구인데 왜?"
"며칠 전에 일본 메테오 스위퍼대의 일원을 만났는데..."
르네와 전성민, 레디오스와 필립은 미카제 일행을 만난 이야기를 말했는데... 카린이 몸에 맞지않게 의외로 많이 먹는다는 것을 털어놓았다.
"그러니까... 15-6세의 소녀답지않게 의외로 많이먹는다라..."(미혜)
"성장기라고 감안해도 너무 양이 많았어요."(필립)
"그걸 보면 천체위기관리기구가 거기에 대해 무언가 알지않을까요? 코멧 블라스터대가 머무는 위성기지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도 없으니까요."(레디오스)
"확실히 우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않은 것이 많지."(미혜)
"1999년에 남아타리아 섬에 낙하한 운석에 대한 것도요."(르네)
"EOT위원회도 그에 대해 뭔가 숨기는 것같은데..."(전성민)
"전에 크리스 누나의 편지를 보니까 남아타리아 섬으로 되어있더군요. 거기에서 무언가 회의가 벌어지나요?"(레디오스)
"언니는 거기에 대해서는 너희가 스스로 알아보라고 말하더군. 언니도 거기에 대해서는 밝힐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모양이야."(미혜)
"일반에게 공개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군요."(르네)
"...데거 문제에 여기 문제라..."(레디오스)
"데거 유럽지사의 움직임이 묘하다는 것은 알지."(미정)
"네, 작년에 우리에게 패한 것을 교훈삼아서 무언가 준비하는 것까지는 알고있지만요."(전성민)
"조심해야 할 거야. 특히 올해말은."(미혜)
"데거 유럽지사에서도 데거 본사와 비슷한 무언가를 개최하나요?"(전성민)
"나도 가끔씩 DP를 해서 알고있는데... 데거 유럽지사는 매년 유럽 각국의 유명회사들을 모아 그 해 최고의 회사와 VP를 데거 사 내의 배틀 로얄을 통해 선정하지.
작년의 베히모스가 너희들에게 패한 것을 교훈삼아서 덤벼올지도 모를 일이야."(미정)
"작년에 EU 상업위원회가 데거와 데거 유럽지사를 독점혐의로 고소해서 승소한 것도 말이죠."(레디오스)
"...조심해야겠군요."(필립)
"정신 바짝차리지않으면 한방 먹을 거야."(미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