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끝자락인 오늘 집사람이 쉰다고 하기에 시원한 바다구경이나 갈까 하고 동해 여기 저기
검색해보니 강원도 양양군에 남해 해수욕장과 해안이 아름다워 동해 3대 미항으로 나오기에
새벽에 일찍 가기로 하고 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나 이것 저것 준비하고 곤히 잠든 마누라 깨워
5시에 남해초등학교를 찍고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 남애항에 도착하니 아침 7시인데 바다와
하늘에 붉은 물감을 풀어놓은듯 뭐라고 표현할수 없을 만큼 멋지고 아름답고 황홀 하더군요.ㅎ
일출을 보고 남애항에서 대구맑은탕으로 순대를 채우고 남해 스카이 워크랑 여기 저기 둘러보고
주문진 항과 수산시장에서 꽃개 큰놈 2마리에 12만원에 사서 쪄서 박스에 담고(포장비 15.000)
여기 저기 둘러보고 점심은 생선구이로 허리띠 풀러놓고 푸짐하게 먹고 집에 오니 5시 저녁엔
꽃게찜안주에 소맥으로 주거니 받거니 즐겁고 멋진 하루 마감 했어요.ㅎ
남애 해수욕장
남애항 일출 명소로 유명한 부교
오랫만에 바다 일출 구경했어요.ㅎ
4만원짜리 대구 맑은탕 먹을만 했어요.
남애항 스카이 워크 전망대
월요일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별로 없어 아주 좋았어요.
주문진에서 생선구이로 점심때우는 중.
저녁은 게 두마리고 포식 했어요.ㅎ
주머니가 조금 가벼워졌지만 아주 멋진 하루 였어요.
첫댓글 동해바다에서 참 아름다운 하루를 보내셨네요~~^^
모든 행보가 멋지고 좋지만 사모님과 함께하신 하루는
그 무엇보다도 값지고 멋진 풍경 이었습니다^^
건강 잘 지키시어 아를다운 행보 지속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감사합니다. 어제가 집사람 65살 생일이였거든요.ㅎ
오늘은 쪼매 슬픈 하루였어요.
오늘 집사람이 무릎 치료받으로 청주 마디사랑이라는 정형외과에
가는 날인데 병원에 간 김에 저도 무릎 검사를 받을까 싶어 진료 신청하고
먼저 x-ray찍고 검사후 mri를 거금을 주고 찍었는데 오른쪽 무릎 바깥쪽에
연골이 파열상태인데 수술을 하는게 좋다고 해서 수술 날짜를 잡고 수술 상담,
수술하고 한 열흘 입원하고 또 몇달을 통원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다리에 기브스 한 상태로 청주로 다니기 힘들거 같아 우선 보류하고 왔어요.
두내외분께서 모두 무릅수술을 하게 되셨네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좋은쪽으로 생각해야겠죠,
옛날같으면 치료도받지못하고 고생만해야 했는데
요즘 의학의 발달로 잘 치료가된다면 다행이 되겠지요
두분 치료가 잘되어 좋은생활을 할수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