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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라 목사의 이단성 문제
예장뉴스 보도부 | webmaster@pck-goodnews.com
무엇이 문제인가 연구해야
최근 미국에서 목회중인 서사라목사에 대한 이단시비에 대하여 듣도 보도 못한 예장 대신(복원) 총회 서울동노회(노회장 강영철 목사)라는 곳에서 옹호하는 듯한 입장문을 지난 1월 21일 공개했다. 입장문에서는 “서사라 목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의사라는 과학자의 길을 걷다가 하나님을 영접한 뒤, 과학자의 길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목사가 되어 본 노회에 가입한 노회원”이라며 “그가 노회에 가입하기 전 자신이 체험한 것을 저술한 몇 권의 도서가 있고, 다수 교회에서 집회를 통해 자신이 체험한 것을 간증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서사라목사는 누구인가?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다는 증거로 미국과 한국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서사라목사는 의사이며, 과학자다(자필 이력에 의하면 진주여고,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석사, 미국브라운대 의대에서 생물학박사(Ph.D.)학위를 취득, 탈봇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마치고 크리스천 처치 제자회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라고 알려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사회 최고의 교육을 받은 엘리트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그가 주장하는 것들이 일반교회에서 가르치는 것과 비교하여 너무 치우쳐 있거나 극단적이라는 지적이다. 즉 천국과 지옥에 대한 증언들 때문이다. 이러한 주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거의가 현실도피적 이단들이 주로 사용했던 증거들로 그 종말들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신뢰받기 어렵다 할 것이다. 몰론 자기가 믿은 신앙에 따른 주관적인 신비체험을 그대로 간직하고 가는 것은 별개이나 이를 일반화하거나 절대화 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1회성 간증이 아니라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것을 억지로 해석하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 문제로 기독교를 바라보면 이 세상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세상에 절망한 지친 심령들에게는 이런 것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승에서의 건강한 신앙과 삶으로 천국도 가는 것이지 성경지식이나 행위로 가는 것이 아닐 찐데 태도보다는 신념으로 갈 것 처럼 가르쳐서는 안된다.
따라서 이런 현상과 탐구 그리고 연구는 이미 미국의 펄시 콜레의 「내가 본 천국」, 토마스 주남의 「천국은 확실히 있다」, 데일 블랙·켄 가이어의 「미리 가 본 천국」, 매리 백스트의 「정말 천국은 있습니다」, 신성종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토드 부포의 「3분」, 알렉스 말라키의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모리스 S.롤링스의 「지옥에 다녀온 사람들」, 전용복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이야기들」 등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천국과 지옥을 다녀온 수많은 사람들의 간증 집회의 인기가 여전하다.
그런 가운데 서사라 목사는 자신이 지옥에 있는 루시퍼와 여러 번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한다(서사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 예수그리스도」. (남양주:하늘빛출판사, 2016), 334-337). 원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천사장이었지만 타락하면서 루시퍼 즉 사탄의 괴수가 된 그를 만났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한 개인의 영적 체험기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워 무시할 수도 따를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서사라목사의 주장에 대하여 일일이 소개하고 비판하지는 않겠다.
성서신학이 중요한 이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것이 신앙의 표준이 되려면 역사적이고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받아드리는 교리는 오랜기간 종교회의를 통하여 결정된 것들이다. 따라서 공교회가 가르치지 않거나 침묵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어떤 것을 결정하려면 노회나 총회에 연구와 조사, 결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기에 교단안의 교회가 건전한 것이다. 자유교회(독립교회)가 늘고 편할 것 같지만 신학과 목사 안수, 목회와 치리가 없다는 의미에서 문제다. 은사는 귀한 것이지만 그것이 목회을 통하지 않고 교회에 들어오면 안된다. 그러나 이단들이나 우상화된 영웅들은 기성교회의 건전한 교인들을 노린다.
그렇기에 신학교서 배우는 과목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서신학이다. 성경해석학에 관해서와 성경을 사사로히 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그럼에도 믿음 좋다는 이들들이 주관적 경험을 확대하므로 문제가 되어 왔다. 그들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나를 살펴보면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 성경은 역사적으로도 그렇치만 시대와 장소 그리고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다른 환경속에서 출현한 것이다. 따라서 기록당시의 원래적 의미와 역사속에서 해석된 것과 오늘의 의미들을 연결하고 종합하는 능력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여전히 축자영감설을 신봉하는 이들은 마치 하나님이 한글로 말씀을 한 것처럼 받아 드린다.
이 성경해석학 때문에 교단이 나뉘고 갈라졌다. 따라서 자기가 소속한 교단에 머문다는 것은 그것을 받아드린 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적어도 한국에서는 우리교단(통합)이 가장 정통하고 건강한 신학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고 싶은 것이다. 그럼에도 교단의 신학을 부정하고 다른 교단이 주장하는 것을 사모하는 이들은 하루라도 있을 이유이 나가서 그들과 합류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이들이 교단 내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바대로 교단을 바꾸워 보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런 논쟁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서사라목사에 대하여 공개적인 비판 글을 처음 제기한 분은 박유신목사(손양원 목사 외손자 사위)로 장신대를 거쳐 계명대학교 신학과에서 조직신학 박사(Ph.D) 학위를 받은 분이다. 그후 안산공대 초빙 교수와 계명대학교 교양강좌부 초빙 교수를 역임했고 안산 제일교회 협동 목사를 지내다가 손양원 기념관 관장으로 있는 분이다. 저서로는 「미국 장로교 신학사: 축자영감교리 형성사」(한국학술정보사), 「한국장로교성서관 칼빈적인가」(한들출판사)가 있다. ,
그는 서사라목사의 가르침에 대하여 이렇게 비판하고 있다.
서사라 목사는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기반으로 성경을 해석한다. 필자는 그의 체험담 자체가 ‘사실’이 아님을 확신한다. 하지만 설령 그가 체험한 일화들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것 자체가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길로 인도하지 않는다. 그의 성경 해석에서 발견된 수많은 오독과 오류가 그것을 증명한다. 성경 해석에서 필요한 것은 건전한 기독교 신학을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해석 원칙을 준수하는 것과 성실한 연구와 주해뿐이다. 그가 목사로서의 길을 계속 걷기를 원한다면 이 부분에 더 증진하기를, 개인적으로 바란다.
국내에서 서사라목사 영향력은 커지고 있어
이제 미국과 한국에서 영향력이 커진 서사라(서상아) 목사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이를 연구하고 살펴야 한다는 입장에서 부터 이를 옹호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한국에서는 지난 해에 서사라목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사)기독교국제선교협회의 주관으로 지난 2020년 8월 10~11일 양일간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서사라목사의 저서에 대한 우호적인 연구모임이 있었다. 순수하고 객관적인 연구모임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보지 않는 시선들이 있다.
연구 모임의 목적은 이런 화제와 논란에 대하여 감정이 아닌 차분한 연구와 평가를 하자는 것이다. 기조 강연자로 권호덕 교수(전 백석대 교수) 조상열 박사(전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교수), 예영수 박사(전 한신대 신대원장), 서영곤 박사(전 웨신대학원대학교 교수), 홍용표 박사(전 서울한영대 교수), 서요한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 이재범 교수(전 예명대학원대학교 총장대행), 엘머 레이 마스터즈 박사(넵시머대학교 명예총장), 서진경 박사(예장선교 증경총회장) 등이 발제자로 함께했다.
본격적인 포럼에 앞서 ‘기독교 신학자의 임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 권호덕 교수는 서 목사의 저서들이 아직 신학적 교리로 확정되지 않은 새로운 주제들로 신학적으로 매우 연구·탐구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제했다. 또한 이를 연구하는 신학자들은 특정한 편견이나 억측으로 공정한 연구를 그르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서 목사 저서들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 발제를 주문했다. 특히 신학은 애초부터 해답을 놓고 시작한 것이 아닌 논쟁을 통해 방향을 찾아 왔음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교회의 신학은 한꺼번에 다 이뤄지지 않았다. 예수가 하나님이신지에 대한 물음인 ‘기독론’으로 시작해, 삼위일체, 구속론, 구원론, 교회론, 성령론, 종말론까지 다양한 논쟁 속에서 확립되어 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종말론이다. 권 교수는 언제부터인지 신학계에서 종말론에 대한 연구를 금기하거나, 심지어 어거스틴의 무천년설에 비해 전천년설은 이단시 하며, 종말론에 대한 신학적 연구가 완전히 정체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신학자는 교회의 모든 사건과 문헌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어야 하는데, 그 사명을 놓치는 것 같아서 매우 아쉬웠다. 불이익을 받는 것이 두려워 진리를 변증하는 일을 회피한다면, 하나님 앞에 직무유기죄를 범하는 것이다”면서 “신학자란 무자비할 정도로 모든 문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목사 저서에서 보여주는 내용 가운데, 아직 신학적으로 교리로 확정되지 않는 주제는 연구대상으로 삼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이번 포럼에서 모든 것을 다 다룰 수는 없지만, 이런 주제를 포럼에서 다루는 것만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사라 목사의 천국과 지옥 체험에 대해 발제한 예영수 목사는 “개인의 간증으로, 결코 논란이나 시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일명 ‘성 밖’의 개념에 대해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결코 서 목사의 간증만 특별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예 목사는 “사람들이 비전으로 꿈으로 천국과 지옥을 본 것은 개인의 간증에 불과하다. 그 간증을 교리화하거나 신학적 학설로 취급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영곤 목사는 서사라 목사를 매우 영성있고 능력있는 개혁주의 목회자로 평가했다. 서영곤 목사는 “그는 그의 작품 총 8권을 집필하면서 천국과 지옥에서 주님으로부터 보고 듣고 체험한 모든 것들을 성경 말씀의 거울에 철저히 투영했다. 그의 작품을 대하는 순간 간증수기인지, 성경말씀을 3차원 입방체적으로 주석하는 것인지 매우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의 작품을 읽으며, 그 누구도 성경의 계시를 통하지 않고서는 우주 가운데 있는 논리와 사실을 바로 연관시킬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개혁신학을 바르게 실천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 임원들 |
서사라목사 두둔하는 대신(복귀) 서울 동노회(노회장:강영철목사)
이들 주장 역시 앞서 신학자들이 낸 의견과 그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노회는 “해당 저서의 저술이나, 집회 간증은 본 노회의 개혁파 신학을 접하기 전에 있었던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본 노회에 가입하면서 자필로 과거에 저술한 도서의 내용 중 신학적 문제와 기존 전통적 신앙에 벗어난 사실들은 수정 및 삭제키로 했다”면서 “혹 신학적 오해나 혼란을 초래한 일이 있다면 깊이 자숙하며, 노회와 총회의 지도를 받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선언문에서 노회측은 일부 이단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이단성’ 의혹이 전혀 근거가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함과 동시에, 앞으로 이를 절대 재론치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노회장 강영철 목사는 “금번에 노회가 서 목사의 신학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만큼, 교계는 이러한 노회의 입장을 받아들여 더 이상 서 목사에 대한 불필요한 의혹을 제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니 앞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교단명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라고만 표기하게 되면 우리교단 동노회라고 오해할 수도 있어 난리들이 났다. 그러나 조사를 해보니 합정(합동 정통)에서 백석이 된 교단과 대신교단이 전광훈목사가 총회장 시절에 통합을 주도한 바 있다. 이렇게 두 개의 교단이 통합하여 ‘대신백석’ 으로 개명한다. 그러나 이 통합에 반대하는 이들이 무효소송을 걸어 승소하여 통합은 무산된다. 그렇게 해서 처음부터 통합에 안들어간 대신 잔류파와 통합 무산으로 다시 대신으로 돌아온 이들이 현재 ‘대신’ 교단으로 그 정신을 있다.
대신(복귀)교단은 아직 몰라
그러나 교단 통합에 앞장선 전광훈 목사를 따랐던 이들은 통합이 무산되자 대신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그리고 대신교단이 한기총 대표회장직에 있던 전광훈목사를 제명하자 전광훈목사가 주도하는 교단설립에 참여한다. 이렇게 나온 것이 대신(복귀)이라는 이름의 교단이고 노회이다. 여기에 서사라목사가 회원이라는 말은 금시초문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현재 보수라고 하는 합동이나 고신, 합신등에서는 서사라목사를 이단성이 있는 자로 예의 주시중이다. 우리교단에서도 이단으로는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기조를 유지하면 교류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신(복귀) 총회를 주관하고 총회장이 된 전광훈목사 앉아 있다. |
끝으로 이들 성명서에는 “본 노회는 차후 서사라 목사에 관한 사사로운 입장이나 논란을 피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러한 입장문을 무시하고 언론이나 유튜브나 SNS 등으로 왜곡, 유포, 배포 등을 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견들이 많다. 실제로 서사라목사가 그럼 언제 가입했는 지와 국내가 아닌 해외 목회중으로 신분이 선교사에 해당할 것인데 파송의 절차를 지켰는지등은 밝혀진 바 없기 때문이다.
한편 서사라목사는 스스로 박철수 목사의 제자라고 공개했었다고도 한다. 이단 전문가인 정윤석 기자는 그는 “이 영성훈련의 뼈대는 먼저 박철수 목사님께서 이미 약 20~30년 전에 시작하셨다. 우리 모두는 그분의 제자들입니다.”라고 밝혔다. 서 목사가 스승이라고 밝힌 박 목사는 예장 통합(2010년 95회 총회)과 합동(2002년 87회 총회)에서 합신(2001년 81회 총회)에서 참석내지 교류 금지 규정을 내린 사람이다. 당시 주요 교단들은 박 목사에 대해 △영이 육체를 떠나는 유체이탈 △사람 얼굴만 보고 중생여부를 판단하는 행위 △육체의 몸과 같은 영의 몸이 있다고 하는 비성경적 영성훈련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결론
한국사회는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을 겪었고 그에 대한 후유증은 분단된 조국외에도 모든 이들 특히 월남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공산주의 이념은 악령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계시록등에 나오는 아마겟돈 전쟁 이야기나 인류 역사 자체가 전쟁의 역사이기에 전쟁 예언은 흥미롭다. 거의 모든 거짓 선지자들이 한두번 씩은 내놓은 매뉴다. 토착 이단 양도천목사도 그렇고 ‘다미선교회‘등도 불안한 미래에 대한 예언들이다. 그러나 전쟁 예언의 귀결은 믿는 자들이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회개는 말이 아니라 예물로 대치되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 교인들은 이런 거짓 예언자들이 ‘회개+한국전쟁’의 언급에 순진하게도 이를 회개 메시지로만 받아들여서 기도하며, 통회 자복하는 것으로 신앙적 위안과 각성의 계기로 삼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회개는 미끼일 뿐 실상은 거짓 예언이라는 점을 분별해서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회개의 징표는 바로 돈이다. 씻을 수 없는 죄나 허물에 대한 속죄로 구역에서 대속물을 드린 것처럼 물질로 대치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단들이 성황하는 뒤에는 이를 조장하고 혹세무민하며 그 부를 향유하는 이들의 숙주가 되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죄에 대하여 많이 강조하며 인간의 자존감과 역할을 과소평가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강조한다. 그런 강단일수록 부흥하고 헌금도 많이 내는 악순환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서사라목사만 비판하고 욕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동업자들의 질투 밖에 안된다. 대다수의 목사들 가운데서도 꾕잡는 게 매라고 교인들의 죄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속죄물로 물질생활을 은연중에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나쁜 약사를 만나면 몇만원 뜯긴다. 나쁜 카센타 주인을 만나면 몇십만원, 나쁜 의사를 만나면 몇백을 그러나 잘못된 교회를 만나면 평생 뜯긴다고“ 의미 심장한 말이다. 최근 보도에서도 나왔듯이 안산의 모 교회와 목사(면직)도 가난한 교인들을 볼모로 부유한 생활을 하는 등 신자들의 고혈을 짜서 과도한 사치를 하는 일이 없지 않다. 이에 기성교회에서도 그런 요소들이 없는 지 살펴야 한다. 서사라목사는 이 시대에 하나님이 보여주는 거짓 예언자의 표징이라고 봐야 한다예장뉴스 보도부 | webmaster@pck-goodnews.com
무엇이 문제인가 연구해야
최근 미국에서 목회중인 서사라목사에 대한 이단시비에 대하여 듣도 보도 못한 예장 대신(복원) 총회 서울동노회(노회장 강영철 목사)라는 곳에서 옹호하는 듯한 입장문을 지난 1월 21일 공개했다. 입장문에서는 “서사라 목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의사라는 과학자의 길을 걷다가 하나님을 영접한 뒤, 과학자의 길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목사가 되어 본 노회에 가입한 노회원”이라며 “그가 노회에 가입하기 전 자신이 체험한 것을 저술한 몇 권의 도서가 있고, 다수 교회에서 집회를 통해 자신이 체험한 것을 간증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서사라목사는 누구인가?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다는 증거로 미국과 한국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서사라목사는 의사이며, 과학자다(자필 이력에 의하면 진주여고,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석사, 미국브라운대 의대에서 생물학박사(Ph.D.)학위를 취득, 탈봇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마치고 크리스천 처치 제자회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라고 알려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사회 최고의 교육을 받은 엘리트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그가 주장하는 것들이 일반교회에서 가르치는 것과 비교하여 너무 치우쳐 있거나 극단적이라는 지적이다. 즉 천국과 지옥에 대한 증언들 때문이다. 이러한 주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거의가 현실도피적 이단들이 주로 사용했던 증거들로 그 종말들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신뢰받기 어렵다 할 것이다. 몰론 자기가 믿은 신앙에 따른 주관적인 신비체험을 그대로 간직하고 가는 것은 별개이나 이를 일반화하거나 절대화 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1회성 간증이 아니라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것을 억지로 해석하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 문제로 기독교를 바라보면 이 세상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세상에 절망한 지친 심령들에게는 이런 것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승에서의 건강한 신앙과 삶으로 천국도 가는 것이지 성경지식이나 행위로 가는 것이 아닐 찐데 태도보다는 신념으로 갈 것 처럼 가르쳐서는 안된다.
따라서 이런 현상과 탐구 그리고 연구는 이미 미국의 펄시 콜레의 「내가 본 천국」, 토마스 주남의 「천국은 확실히 있다」, 데일 블랙·켄 가이어의 「미리 가 본 천국」, 매리 백스트의 「정말 천국은 있습니다」, 신성종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토드 부포의 「3분」, 알렉스 말라키의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모리스 S.롤링스의 「지옥에 다녀온 사람들」, 전용복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이야기들」 등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천국과 지옥을 다녀온 수많은 사람들의 간증 집회의 인기가 여전하다.
그런 가운데 서사라 목사는 자신이 지옥에 있는 루시퍼와 여러 번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한다(서사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 예수그리스도」. (남양주:하늘빛출판사, 2016), 334-337). 원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천사장이었지만 타락하면서 루시퍼 즉 사탄의 괴수가 된 그를 만났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한 개인의 영적 체험기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워 무시할 수도 따를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서사라목사의 주장에 대하여 일일이 소개하고 비판하지는 않겠다.
성서신학이 중요한 이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것이 신앙의 표준이 되려면 역사적이고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받아드리는 교리는 오랜기간 종교회의를 통하여 결정된 것들이다. 따라서 공교회가 가르치지 않거나 침묵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어떤 것을 결정하려면 노회나 총회에 연구와 조사, 결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기에 교단안의 교회가 건전한 것이다. 자유교회(독립교회)가 늘고 편할 것 같지만 신학과 목사 안수, 목회와 치리가 없다는 의미에서 문제다. 은사는 귀한 것이지만 그것이 목회을 통하지 않고 교회에 들어오면 안된다. 그러나 이단들이나 우상화된 영웅들은 기성교회의 건전한 교인들을 노린다.
그렇기에 신학교서 배우는 과목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서신학이다. 성경해석학에 관해서와 성경을 사사로히 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그럼에도 믿음 좋다는 이들들이 주관적 경험을 확대하므로 문제가 되어 왔다. 그들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나를 살펴보면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 성경은 역사적으로도 그렇치만 시대와 장소 그리고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다른 환경속에서 출현한 것이다. 따라서 기록당시의 원래적 의미와 역사속에서 해석된 것과 오늘의 의미들을 연결하고 종합하는 능력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여전히 축자영감설을 신봉하는 이들은 마치 하나님이 한글로 말씀을 한 것처럼 받아 드린다.
이 성경해석학 때문에 교단이 나뉘고 갈라졌다. 따라서 자기가 소속한 교단에 머문다는 것은 그것을 받아드린 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적어도 한국에서는 우리교단(통합)이 가장 정통하고 건강한 신학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고 싶은 것이다. 그럼에도 교단의 신학을 부정하고 다른 교단이 주장하는 것을 사모하는 이들은 하루라도 있을 이유이 나가서 그들과 합류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이들이 교단 내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바대로 교단을 바꾸워 보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런 논쟁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서사라목사에 대하여 공개적인 비판 글을 처음 제기한 분은 박유신목사(손양원 목사 외손자 사위)로 장신대를 거쳐 계명대학교 신학과에서 조직신학 박사(Ph.D) 학위를 받은 분이다. 그후 안산공대 초빙 교수와 계명대학교 교양강좌부 초빙 교수를 역임했고 안산 제일교회 협동 목사를 지내다가 손양원 기념관 관장으로 있는 분이다. 저서로는 「미국 장로교 신학사: 축자영감교리 형성사」(한국학술정보사), 「한국장로교성서관 칼빈적인가」(한들출판사)가 있다. ,
그는 서사라목사의 가르침에 대하여 이렇게 비판하고 있다.
서사라 목사는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기반으로 성경을 해석한다. 필자는 그의 체험담 자체가 ‘사실’이 아님을 확신한다. 하지만 설령 그가 체험한 일화들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것 자체가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길로 인도하지 않는다. 그의 성경 해석에서 발견된 수많은 오독과 오류가 그것을 증명한다. 성경 해석에서 필요한 것은 건전한 기독교 신학을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해석 원칙을 준수하는 것과 성실한 연구와 주해뿐이다. 그가 목사로서의 길을 계속 걷기를 원한다면 이 부분에 더 증진하기를, 개인적으로 바란다.
국내에서 서사라목사 영향력은 커지고 있어
이제 미국과 한국에서 영향력이 커진 서사라(서상아) 목사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이를 연구하고 살펴야 한다는 입장에서 부터 이를 옹호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한국에서는 지난 해에 서사라목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사)기독교국제선교협회의 주관으로 지난 2020년 8월 10~11일 양일간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서사라목사의 저서에 대한 우호적인 연구모임이 있었다. 순수하고 객관적인 연구모임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보지 않는 시선들이 있다.
연구 모임의 목적은 이런 화제와 논란에 대하여 감정이 아닌 차분한 연구와 평가를 하자는 것이다. 기조 강연자로 권호덕 교수(전 백석대 교수) 조상열 박사(전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교수), 예영수 박사(전 한신대 신대원장), 서영곤 박사(전 웨신대학원대학교 교수), 홍용표 박사(전 서울한영대 교수), 서요한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 이재범 교수(전 예명대학원대학교 총장대행), 엘머 레이 마스터즈 박사(넵시머대학교 명예총장), 서진경 박사(예장선교 증경총회장) 등이 발제자로 함께했다.
본격적인 포럼에 앞서 ‘기독교 신학자의 임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 권호덕 교수는 서 목사의 저서들이 아직 신학적 교리로 확정되지 않은 새로운 주제들로 신학적으로 매우 연구·탐구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제했다. 또한 이를 연구하는 신학자들은 특정한 편견이나 억측으로 공정한 연구를 그르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서 목사 저서들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 발제를 주문했다. 특히 신학은 애초부터 해답을 놓고 시작한 것이 아닌 논쟁을 통해 방향을 찾아 왔음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교회의 신학은 한꺼번에 다 이뤄지지 않았다. 예수가 하나님이신지에 대한 물음인 ‘기독론’으로 시작해, 삼위일체, 구속론, 구원론, 교회론, 성령론, 종말론까지 다양한 논쟁 속에서 확립되어 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종말론이다. 권 교수는 언제부터인지 신학계에서 종말론에 대한 연구를 금기하거나, 심지어 어거스틴의 무천년설에 비해 전천년설은 이단시 하며, 종말론에 대한 신학적 연구가 완전히 정체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신학자는 교회의 모든 사건과 문헌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어야 하는데, 그 사명을 놓치는 것 같아서 매우 아쉬웠다. 불이익을 받는 것이 두려워 진리를 변증하는 일을 회피한다면, 하나님 앞에 직무유기죄를 범하는 것이다”면서 “신학자란 무자비할 정도로 모든 문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목사 저서에서 보여주는 내용 가운데, 아직 신학적으로 교리로 확정되지 않는 주제는 연구대상으로 삼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이번 포럼에서 모든 것을 다 다룰 수는 없지만, 이런 주제를 포럼에서 다루는 것만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사라 목사의 천국과 지옥 체험에 대해 발제한 예영수 목사는 “개인의 간증으로, 결코 논란이나 시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일명 ‘성 밖’의 개념에 대해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결코 서 목사의 간증만 특별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예 목사는 “사람들이 비전으로 꿈으로 천국과 지옥을 본 것은 개인의 간증에 불과하다. 그 간증을 교리화하거나 신학적 학설로 취급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영곤 목사는 서사라 목사를 매우 영성있고 능력있는 개혁주의 목회자로 평가했다. 서영곤 목사는 “그는 그의 작품 총 8권을 집필하면서 천국과 지옥에서 주님으로부터 보고 듣고 체험한 모든 것들을 성경 말씀의 거울에 철저히 투영했다. 그의 작품을 대하는 순간 간증수기인지, 성경말씀을 3차원 입방체적으로 주석하는 것인지 매우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의 작품을 읽으며, 그 누구도 성경의 계시를 통하지 않고서는 우주 가운데 있는 논리와 사실을 바로 연관시킬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개혁신학을 바르게 실천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 임원들 |
서사라목사 두둔하는 대신(복귀) 서울 동노회(노회장:강영철목사)
이들 주장 역시 앞서 신학자들이 낸 의견과 그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노회는 “해당 저서의 저술이나, 집회 간증은 본 노회의 개혁파 신학을 접하기 전에 있었던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본 노회에 가입하면서 자필로 과거에 저술한 도서의 내용 중 신학적 문제와 기존 전통적 신앙에 벗어난 사실들은 수정 및 삭제키로 했다”면서 “혹 신학적 오해나 혼란을 초래한 일이 있다면 깊이 자숙하며, 노회와 총회의 지도를 받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선언문에서 노회측은 일부 이단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이단성’ 의혹이 전혀 근거가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함과 동시에, 앞으로 이를 절대 재론치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노회장 강영철 목사는 “금번에 노회가 서 목사의 신학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만큼, 교계는 이러한 노회의 입장을 받아들여 더 이상 서 목사에 대한 불필요한 의혹을 제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니 앞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교단명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라고만 표기하게 되면 우리교단 동노회라고 오해할 수도 있어 난리들이 났다. 그러나 조사를 해보니 합정(합동 정통)에서 백석이 된 교단과 대신교단이 전광훈목사가 총회장 시절에 통합을 주도한 바 있다. 이렇게 두 개의 교단이 통합하여 ‘대신백석’ 으로 개명한다. 그러나 이 통합에 반대하는 이들이 무효소송을 걸어 승소하여 통합은 무산된다. 그렇게 해서 처음부터 통합에 안들어간 대신 잔류파와 통합 무산으로 다시 대신으로 돌아온 이들이 현재 ‘대신’ 교단으로 그 정신을 있다.
대신(복귀)교단은 아직 몰라
그러나 교단 통합에 앞장선 전광훈 목사를 따랐던 이들은 통합이 무산되자 대신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그리고 대신교단이 한기총 대표회장직에 있던 전광훈목사를 제명하자 전광훈목사가 주도하는 교단설립에 참여한다. 이렇게 나온 것이 대신(복귀)이라는 이름의 교단이고 노회이다. 여기에 서사라목사가 회원이라는 말은 금시초문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현재 보수라고 하는 합동이나 고신, 합신등에서는 서사라목사를 이단성이 있는 자로 예의 주시중이다. 우리교단에서도 이단으로는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기조를 유지하면 교류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신(복귀) 총회를 주관하고 총회장이 된 전광훈목사 앉아 있다. |
끝으로 이들 성명서에는 “본 노회는 차후 서사라 목사에 관한 사사로운 입장이나 논란을 피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러한 입장문을 무시하고 언론이나 유튜브나 SNS 등으로 왜곡, 유포, 배포 등을 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견들이 많다. 실제로 서사라목사가 그럼 언제 가입했는 지와 국내가 아닌 해외 목회중으로 신분이 선교사에 해당할 것인데 파송의 절차를 지켰는지등은 밝혀진 바 없기 때문이다.
한편 서사라목사는 스스로 박철수 목사의 제자라고 공개했었다고도 한다. 이단 전문가인 정윤석 기자는 그는 “이 영성훈련의 뼈대는 먼저 박철수 목사님께서 이미 약 20~30년 전에 시작하셨다. 우리 모두는 그분의 제자들입니다.”라고 밝혔다. 서 목사가 스승이라고 밝힌 박 목사는 예장 통합(2010년 95회 총회)과 합동(2002년 87회 총회)에서 합신(2001년 81회 총회)에서 참석내지 교류 금지 규정을 내린 사람이다. 당시 주요 교단들은 박 목사에 대해 △영이 육체를 떠나는 유체이탈 △사람 얼굴만 보고 중생여부를 판단하는 행위 △육체의 몸과 같은 영의 몸이 있다고 하는 비성경적 영성훈련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결론
한국사회는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을 겪었고 그에 대한 후유증은 분단된 조국외에도 모든 이들 특히 월남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공산주의 이념은 악령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계시록등에 나오는 아마겟돈 전쟁 이야기나 인류 역사 자체가 전쟁의 역사이기에 전쟁 예언은 흥미롭다. 거의 모든 거짓 선지자들이 한두번 씩은 내놓은 매뉴다. 토착 이단 양도천목사도 그렇고 ‘다미선교회‘등도 불안한 미래에 대한 예언들이다. 그러나 전쟁 예언의 귀결은 믿는 자들이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회개는 말이 아니라 예물로 대치되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 교인들은 이런 거짓 예언자들이 ‘회개+한국전쟁’의 언급에 순진하게도 이를 회개 메시지로만 받아들여서 기도하며, 통회 자복하는 것으로 신앙적 위안과 각성의 계기로 삼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회개는 미끼일 뿐 실상은 거짓 예언이라는 점을 분별해서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회개의 징표는 바로 돈이다. 씻을 수 없는 죄나 허물에 대한 속죄로 구역에서 대속물을 드린 것처럼 물질로 대치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단들이 성황하는 뒤에는 이를 조장하고 혹세무민하며 그 부를 향유하는 이들의 숙주가 되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죄에 대하여 많이 강조하며 인간의 자존감과 역할을 과소평가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강조한다. 그런 강단일수록 부흥하고 헌금도 많이 내는 악순환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서사라목사만 비판하고 욕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동업자들의 질투 밖에 안된다. 대다수의 목사들 가운데서도 꾕잡는 게 매라고 교인들의 죄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속죄물로 물질생활을 은연중에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나쁜 약사를 만나면 몇만원 뜯긴다. 나쁜 카센타 주인을 만나면 몇십만원, 나쁜 의사를 만나면 몇백을 그러나 잘못된 교회를 만나면 평생 뜯긴다고“ 의미 심장한 말이다. 최근 보도에서도 나왔듯이 안산의 모 교회와 목사(면직)도 가난한 교인들을 볼모로 부유한 생활을 하는 등 신자들의 고혈을 짜서 과도한 사치를 하는 일이 없지 않다. 이에 기성교회에서도 그런 요소들이 없는 지 살펴야 한다. 서사라목사는 이 시대에 하나님이 보여주는 거짓 예언자의 표징이라고 봐야 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연구해야
최근 미국에서 목회중인 서사라목사에 대한 이단시비에 대하여 듣도 보도 못한 예장 대신(복원) 총회 서울동노회(노회장 강영철 목사)라는 곳에서 옹호하는 듯한 입장문을 지난 1월 21일 공개했다. 입장문에서는 “서사라 목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의사라는 과학자의 길을 걷다가 하나님을 영접한 뒤, 과학자의 길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목사가 되어 본 노회에 가입한 노회원”이라며 “그가 노회에 가입하기 전 자신이 체험한 것을 저술한 몇 권의 도서가 있고, 다수 교회에서 집회를 통해 자신이 체험한 것을 간증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서사라목사는 누구인가?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다는 증거로 미국과 한국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서사라목사는 의사이며, 과학자다(자필 이력에 의하면 진주여고,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석사, 미국브라운대 의대에서 생물학박사(Ph.D.)학위를 취득, 탈봇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마치고 크리스천 처치 제자회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라고 알려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사회 최고의 교육을 받은 엘리트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그가 주장하는 것들이 일반교회에서 가르치는 것과 비교하여 너무 치우쳐 있거나 극단적이라는 지적이다. 즉 천국과 지옥에 대한 증언들 때문이다. 이러한 주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거의가 현실도피적 이단들이 주로 사용했던 증거들로 그 종말들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신뢰받기 어렵다 할 것이다. 몰론 자기가 믿은 신앙에 따른 주관적인 신비체험을 그대로 간직하고 가는 것은 별개이나 이를 일반화하거나 절대화 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1회성 간증이 아니라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것을 억지로 해석하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 문제로 기독교를 바라보면 이 세상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세상에 절망한 지친 심령들에게는 이런 것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승에서의 건강한 신앙과 삶으로 천국도 가는 것이지 성경지식이나 행위로 가는 것이 아닐 찐데 태도보다는 신념으로 갈 것 처럼 가르쳐서는 안된다.
따라서 이런 현상과 탐구 그리고 연구는 이미 미국의 펄시 콜레의 「내가 본 천국」, 토마스 주남의 「천국은 확실히 있다」, 데일 블랙·켄 가이어의 「미리 가 본 천국」, 매리 백스트의 「정말 천국은 있습니다」, 신성종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토드 부포의 「3분」, 알렉스 말라키의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모리스 S.롤링스의 「지옥에 다녀온 사람들」, 전용복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이야기들」 등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천국과 지옥을 다녀온 수많은 사람들의 간증 집회의 인기가 여전하다.
그런 가운데 서사라 목사는 자신이 지옥에 있는 루시퍼와 여러 번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한다(서사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 예수그리스도」. (남양주:하늘빛출판사, 2016), 334-337). 원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천사장이었지만 타락하면서 루시퍼 즉 사탄의 괴수가 된 그를 만났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한 개인의 영적 체험기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워 무시할 수도 따를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서사라목사의 주장에 대하여 일일이 소개하고 비판하지는 않겠다.
성서신학이 중요한 이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것이 신앙의 표준이 되려면 역사적이고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받아드리는 교리는 오랜기간 종교회의를 통하여 결정된 것들이다. 따라서 공교회가 가르치지 않거나 침묵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어떤 것을 결정하려면 노회나 총회에 연구와 조사, 결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기에 교단안의 교회가 건전한 것이다. 자유교회(독립교회)가 늘고 편할 것 같지만 신학과 목사 안수, 목회와 치리가 없다는 의미에서 문제다. 은사는 귀한 것이지만 그것이 목회을 통하지 않고 교회에 들어오면 안된다. 그러나 이단들이나 우상화된 영웅들은 기성교회의 건전한 교인들을 노린다.
그렇기에 신학교서 배우는 과목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서신학이다. 성경해석학에 관해서와 성경을 사사로히 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그럼에도 믿음 좋다는 이들들이 주관적 경험을 확대하므로 문제가 되어 왔다. 그들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나를 살펴보면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 성경은 역사적으로도 그렇치만 시대와 장소 그리고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다른 환경속에서 출현한 것이다. 따라서 기록당시의 원래적 의미와 역사속에서 해석된 것과 오늘의 의미들을 연결하고 종합하는 능력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여전히 축자영감설을 신봉하는 이들은 마치 하나님이 한글로 말씀을 한 것처럼 받아 드린다.
이 성경해석학 때문에 교단이 나뉘고 갈라졌다. 따라서 자기가 소속한 교단에 머문다는 것은 그것을 받아드린 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적어도 한국에서는 우리교단(통합)이 가장 정통하고 건강한 신학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고 싶은 것이다. 그럼에도 교단의 신학을 부정하고 다른 교단이 주장하는 것을 사모하는 이들은 하루라도 있을 이유이 나가서 그들과 합류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이들이 교단 내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바대로 교단을 바꾸워 보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런 논쟁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서사라목사에 대하여 공개적인 비판 글을 처음 제기한 분은 박유신목사(손양원 목사 외손자 사위)로 장신대를 거쳐 계명대학교 신학과에서 조직신학 박사(Ph.D) 학위를 받은 분이다. 그후 안산공대 초빙 교수와 계명대학교 교양강좌부 초빙 교수를 역임했고 안산 제일교회 협동 목사를 지내다가 손양원 기념관 관장으로 있는 분이다. 저서로는 「미국 장로교 신학사: 축자영감교리 형성사」(한국학술정보사), 「한국장로교성서관 칼빈적인가」(한들출판사)가 있다. ,
그는 서사라목사의 가르침에 대하여 이렇게 비판하고 있다.
서사라 목사는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기반으로 성경을 해석한다. 필자는 그의 체험담 자체가 ‘사실’이 아님을 확신한다. 하지만 설령 그가 체험한 일화들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것 자체가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길로 인도하지 않는다. 그의 성경 해석에서 발견된 수많은 오독과 오류가 그것을 증명한다. 성경 해석에서 필요한 것은 건전한 기독교 신학을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해석 원칙을 준수하는 것과 성실한 연구와 주해뿐이다. 그가 목사로서의 길을 계속 걷기를 원한다면 이 부분에 더 증진하기를, 개인적으로 바란다.
국내에서 서사라목사 영향력은 커지고 있어
이제 미국과 한국에서 영향력이 커진 서사라(서상아) 목사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이를 연구하고 살펴야 한다는 입장에서 부터 이를 옹호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한국에서는 지난 해에 서사라목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사)기독교국제선교협회의 주관으로 지난 2020년 8월 10~11일 양일간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서사라목사의 저서에 대한 우호적인 연구모임이 있었다. 순수하고 객관적인 연구모임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보지 않는 시선들이 있다.
연구 모임의 목적은 이런 화제와 논란에 대하여 감정이 아닌 차분한 연구와 평가를 하자는 것이다. 기조 강연자로 권호덕 교수(전 백석대 교수) 조상열 박사(전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교수), 예영수 박사(전 한신대 신대원장), 서영곤 박사(전 웨신대학원대학교 교수), 홍용표 박사(전 서울한영대 교수), 서요한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 이재범 교수(전 예명대학원대학교 총장대행), 엘머 레이 마스터즈 박사(넵시머대학교 명예총장), 서진경 박사(예장선교 증경총회장) 등이 발제자로 함께했다.
본격적인 포럼에 앞서 ‘기독교 신학자의 임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 권호덕 교수는 서 목사의 저서들이 아직 신학적 교리로 확정되지 않은 새로운 주제들로 신학적으로 매우 연구·탐구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제했다. 또한 이를 연구하는 신학자들은 특정한 편견이나 억측으로 공정한 연구를 그르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서 목사 저서들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 발제를 주문했다. 특히 신학은 애초부터 해답을 놓고 시작한 것이 아닌 논쟁을 통해 방향을 찾아 왔음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교회의 신학은 한꺼번에 다 이뤄지지 않았다. 예수가 하나님이신지에 대한 물음인 ‘기독론’으로 시작해, 삼위일체, 구속론, 구원론, 교회론, 성령론, 종말론까지 다양한 논쟁 속에서 확립되어 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종말론이다. 권 교수는 언제부터인지 신학계에서 종말론에 대한 연구를 금기하거나, 심지어 어거스틴의 무천년설에 비해 전천년설은 이단시 하며, 종말론에 대한 신학적 연구가 완전히 정체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신학자는 교회의 모든 사건과 문헌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어야 하는데, 그 사명을 놓치는 것 같아서 매우 아쉬웠다. 불이익을 받는 것이 두려워 진리를 변증하는 일을 회피한다면, 하나님 앞에 직무유기죄를 범하는 것이다”면서 “신학자란 무자비할 정도로 모든 문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목사 저서에서 보여주는 내용 가운데, 아직 신학적으로 교리로 확정되지 않는 주제는 연구대상으로 삼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이번 포럼에서 모든 것을 다 다룰 수는 없지만, 이런 주제를 포럼에서 다루는 것만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사라 목사의 천국과 지옥 체험에 대해 발제한 예영수 목사는 “개인의 간증으로, 결코 논란이나 시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일명 ‘성 밖’의 개념에 대해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결코 서 목사의 간증만 특별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예 목사는 “사람들이 비전으로 꿈으로 천국과 지옥을 본 것은 개인의 간증에 불과하다. 그 간증을 교리화하거나 신학적 학설로 취급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영곤 목사는 서사라 목사를 매우 영성있고 능력있는 개혁주의 목회자로 평가했다. 서영곤 목사는 “그는 그의 작품 총 8권을 집필하면서 천국과 지옥에서 주님으로부터 보고 듣고 체험한 모든 것들을 성경 말씀의 거울에 철저히 투영했다. 그의 작품을 대하는 순간 간증수기인지, 성경말씀을 3차원 입방체적으로 주석하는 것인지 매우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의 작품을 읽으며, 그 누구도 성경의 계시를 통하지 않고서는 우주 가운데 있는 논리와 사실을 바로 연관시킬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개혁신학을 바르게 실천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 임원들 |
서사라목사 두둔하는 대신(복귀) 서울 동노회(노회장:강영철목사)
이들 주장 역시 앞서 신학자들이 낸 의견과 그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노회는 “해당 저서의 저술이나, 집회 간증은 본 노회의 개혁파 신학을 접하기 전에 있었던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본 노회에 가입하면서 자필로 과거에 저술한 도서의 내용 중 신학적 문제와 기존 전통적 신앙에 벗어난 사실들은 수정 및 삭제키로 했다”면서 “혹 신학적 오해나 혼란을 초래한 일이 있다면 깊이 자숙하며, 노회와 총회의 지도를 받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선언문에서 노회측은 일부 이단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이단성’ 의혹이 전혀 근거가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함과 동시에, 앞으로 이를 절대 재론치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노회장 강영철 목사는 “금번에 노회가 서 목사의 신학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만큼, 교계는 이러한 노회의 입장을 받아들여 더 이상 서 목사에 대한 불필요한 의혹을 제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니 앞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교단명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라고만 표기하게 되면 우리교단 동노회라고 오해할 수도 있어 난리들이 났다. 그러나 조사를 해보니 합정(합동 정통)에서 백석이 된 교단과 대신교단이 전광훈목사가 총회장 시절에 통합을 주도한 바 있다. 이렇게 두 개의 교단이 통합하여 ‘대신백석’ 으로 개명한다. 그러나 이 통합에 반대하는 이들이 무효소송을 걸어 승소하여 통합은 무산된다. 그렇게 해서 처음부터 통합에 안들어간 대신 잔류파와 통합 무산으로 다시 대신으로 돌아온 이들이 현재 ‘대신’ 교단으로 그 정신을 있다.
대신(복귀)교단은 아직 몰라
그러나 교단 통합에 앞장선 전광훈 목사를 따랐던 이들은 통합이 무산되자 대신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그리고 대신교단이 한기총 대표회장직에 있던 전광훈목사를 제명하자 전광훈목사가 주도하는 교단설립에 참여한다. 이렇게 나온 것이 대신(복귀)이라는 이름의 교단이고 노회이다. 여기에 서사라목사가 회원이라는 말은 금시초문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현재 보수라고 하는 합동이나 고신, 합신등에서는 서사라목사를 이단성이 있는 자로 예의 주시중이다. 우리교단에서도 이단으로는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기조를 유지하면 교류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신(복귀) 총회를 주관하고 총회장이 된 전광훈목사 앉아 있다. |
끝으로 이들 성명서에는 “본 노회는 차후 서사라 목사에 관한 사사로운 입장이나 논란을 피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러한 입장문을 무시하고 언론이나 유튜브나 SNS 등으로 왜곡, 유포, 배포 등을 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견들이 많다. 실제로 서사라목사가 그럼 언제 가입했는 지와 국내가 아닌 해외 목회중으로 신분이 선교사에 해당할 것인데 파송의 절차를 지켰는지등은 밝혀진 바 없기 때문이다.
한편 서사라목사는 스스로 박철수 목사의 제자라고 공개했었다고도 한다. 이단 전문가인 정윤석 기자는 그는 “이 영성훈련의 뼈대는 먼저 박철수 목사님께서 이미 약 20~30년 전에 시작하셨다. 우리 모두는 그분의 제자들입니다.”라고 밝혔다. 서 목사가 스승이라고 밝힌 박 목사는 예장 통합(2010년 95회 총회)과 합동(2002년 87회 총회)에서 합신(2001년 81회 총회)에서 참석내지 교류 금지 규정을 내린 사람이다. 당시 주요 교단들은 박 목사에 대해 △영이 육체를 떠나는 유체이탈 △사람 얼굴만 보고 중생여부를 판단하는 행위 △육체의 몸과 같은 영의 몸이 있다고 하는 비성경적 영성훈련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결론
한국사회는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을 겪었고 그에 대한 후유증은 분단된 조국외에도 모든 이들 특히 월남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공산주의 이념은 악령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계시록등에 나오는 아마겟돈 전쟁 이야기나 인류 역사 자체가 전쟁의 역사이기에 전쟁 예언은 흥미롭다. 거의 모든 거짓 선지자들이 한두번 씩은 내놓은 매뉴다. 토착 이단 양도천목사도 그렇고 ‘다미선교회‘등도 불안한 미래에 대한 예언들이다. 그러나 전쟁 예언의 귀결은 믿는 자들이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회개는 말이 아니라 예물로 대치되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 교인들은 이런 거짓 예언자들이 ‘회개+한국전쟁’의 언급에 순진하게도 이를 회개 메시지로만 받아들여서 기도하며, 통회 자복하는 것으로 신앙적 위안과 각성의 계기로 삼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회개는 미끼일 뿐 실상은 거짓 예언이라는 점을 분별해서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회개의 징표는 바로 돈이다. 씻을 수 없는 죄나 허물에 대한 속죄로 구역에서 대속물을 드린 것처럼 물질로 대치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단들이 성황하는 뒤에는 이를 조장하고 혹세무민하며 그 부를 향유하는 이들의 숙주가 되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죄에 대하여 많이 강조하며 인간의 자존감과 역할을 과소평가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강조한다. 그런 강단일수록 부흥하고 헌금도 많이 내는 악순환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서사라목사만 비판하고 욕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동업자들의 질투 밖에 안된다. 대다수의 목사들 가운데서도 꾕잡는 게 매라고 교인들의 죄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속죄물로 물질생활을 은연중에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나쁜 약사를 만나면 몇만원 뜯긴다. 나쁜 카센타 주인을 만나면 몇십만원, 나쁜 의사를 만나면 몇백을 그러나 잘못된 교회를 만나면 평생 뜯긴다고“ 의미 심장한 말이다. 최근 보도에서도 나왔듯이 안산의 모 교회와 목사(면직)도 가난한 교인들을 볼모로 부유한 생활을 하는 등 신자들의 고혈을 짜서 과도한 사치를 하는 일이 없지 않다. 이에 기성교회에서도 그런 요소들이 없는 지 살펴야 한다. 서사라목사는 이 시대에 하나님이 보여주는 거짓 예언자의 표징이라고 봐야 한다무엇이 문제인가 연구해야
최근 미국에서 목회중인 서사라목사에 대한 이단시비에 대하여 듣도 보도 못한 예장 대신(복원) 총회 서울동노회(노회장 강영철 목사)라는 곳에서 옹호하는 듯한 입장문을 지난 1월 21일 공개했다. 입장문에서는 “서사라 목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의사라는 과학자의 길을 걷다가 하나님을 영접한 뒤, 과학자의 길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목사가 되어 본 노회에 가입한 노회원”이라며 “그가 노회에 가입하기 전 자신이 체험한 것을 저술한 몇 권의 도서가 있고, 다수 교회에서 집회를 통해 자신이 체험한 것을 간증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서사라목사는 누구인가?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다는 증거로 미국과 한국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서사라목사는 의사이며, 과학자다(자필 이력에 의하면 진주여고,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석사, 미국브라운대 의대에서 생물학박사(Ph.D.)학위를 취득, 탈봇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마치고 크리스천 처치 제자회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라고 알려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사회 최고의 교육을 받은 엘리트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그가 주장하는 것들이 일반교회에서 가르치는 것과 비교하여 너무 치우쳐 있거나 극단적이라는 지적이다. 즉 천국과 지옥에 대한 증언들 때문이다. 이러한 주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거의가 현실도피적 이단들이 주로 사용했던 증거들로 그 종말들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신뢰받기 어렵다 할 것이다. 몰론 자기가 믿은 신앙에 따른 주관적인 신비체험을 그대로 간직하고 가는 것은 별개이나 이를 일반화하거나 절대화 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1회성 간증이 아니라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것을 억지로 해석하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 문제로 기독교를 바라보면 이 세상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세상에 절망한 지친 심령들에게는 이런 것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승에서의 건강한 신앙과 삶으로 천국도 가는 것이지 성경지식이나 행위로 가는 것이 아닐 찐데 태도보다는 신념으로 갈 것 처럼 가르쳐서는 안된다.
따라서 이런 현상과 탐구 그리고 연구는 이미 미국의 펄시 콜레의 「내가 본 천국」, 토마스 주남의 「천국은 확실히 있다」, 데일 블랙·켄 가이어의 「미리 가 본 천국」, 매리 백스트의 「정말 천국은 있습니다」, 신성종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토드 부포의 「3분」, 알렉스 말라키의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모리스 S.롤링스의 「지옥에 다녀온 사람들」, 전용복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이야기들」 등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천국과 지옥을 다녀온 수많은 사람들의 간증 집회의 인기가 여전하다.
그런 가운데 서사라 목사는 자신이 지옥에 있는 루시퍼와 여러 번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한다(서사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 예수그리스도」. (남양주:하늘빛출판사, 2016), 334-337). 원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천사장이었지만 타락하면서 루시퍼 즉 사탄의 괴수가 된 그를 만났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한 개인의 영적 체험기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워 무시할 수도 따를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서사라목사의 주장에 대하여 일일이 소개하고 비판하지는 않겠다.
성서신학이 중요한 이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것이 신앙의 표준이 되려면 역사적이고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받아드리는 교리는 오랜기간 종교회의를 통하여 결정된 것들이다. 따라서 공교회가 가르치지 않거나 침묵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어떤 것을 결정하려면 노회나 총회에 연구와 조사, 결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기에 교단안의 교회가 건전한 것이다. 자유교회(독립교회)가 늘고 편할 것 같지만 신학과 목사 안수, 목회와 치리가 없다는 의미에서 문제다. 은사는 귀한 것이지만 그것이 목회을 통하지 않고 교회에 들어오면 안된다. 그러나 이단들이나 우상화된 영웅들은 기성교회의 건전한 교인들을 노린다.
그렇기에 신학교서 배우는 과목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서신학이다. 성경해석학에 관해서와 성경을 사사로히 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그럼에도 믿음 좋다는 이들들이 주관적 경험을 확대하므로 문제가 되어 왔다. 그들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나를 살펴보면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 성경은 역사적으로도 그렇치만 시대와 장소 그리고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다른 환경속에서 출현한 것이다. 따라서 기록당시의 원래적 의미와 역사속에서 해석된 것과 오늘의 의미들을 연결하고 종합하는 능력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여전히 축자영감설을 신봉하는 이들은 마치 하나님이 한글로 말씀을 한 것처럼 받아 드린다.
이 성경해석학 때문에 교단이 나뉘고 갈라졌다. 따라서 자기가 소속한 교단에 머문다는 것은 그것을 받아드린 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적어도 한국에서는 우리교단(통합)이 가장 정통하고 건강한 신학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고 싶은 것이다. 그럼에도 교단의 신학을 부정하고 다른 교단이 주장하는 것을 사모하는 이들은 하루라도 있을 이유이 나가서 그들과 합류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이들이 교단 내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바대로 교단을 바꾸워 보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런 논쟁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서사라목사에 대하여 공개적인 비판 글을 처음 제기한 분은 박유신목사(손양원 목사 외손자 사위)로 장신대를 거쳐 계명대학교 신학과에서 조직신학 박사(Ph.D) 학위를 받은 분이다. 그후 안산공대 초빙 교수와 계명대학교 교양강좌부 초빙 교수를 역임했고 안산 제일교회 협동 목사를 지내다가 손양원 기념관 관장으로 있는 분이다. 저서로는 「미국 장로교 신학사: 축자영감교리 형성사」(한국학술정보사), 「한국장로교성서관 칼빈적인가」(한들출판사)가 있다. ,
그는 서사라목사의 가르침에 대하여 이렇게 비판하고 있다.
서사라 목사는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기반으로 성경을 해석한다. 필자는 그의 체험담 자체가 ‘사실’이 아님을 확신한다. 하지만 설령 그가 체험한 일화들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것 자체가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길로 인도하지 않는다. 그의 성경 해석에서 발견된 수많은 오독과 오류가 그것을 증명한다. 성경 해석에서 필요한 것은 건전한 기독교 신학을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해석 원칙을 준수하는 것과 성실한 연구와 주해뿐이다. 그가 목사로서의 길을 계속 걷기를 원한다면 이 부분에 더 증진하기를, 개인적으로 바란다.
국내에서 서사라목사 영향력은 커지고 있어
이제 미국과 한국에서 영향력이 커진 서사라(서상아) 목사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이를 연구하고 살펴야 한다는 입장에서 부터 이를 옹호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한국에서는 지난 해에 서사라목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사)기독교국제선교협회의 주관으로 지난 2020년 8월 10~11일 양일간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서사라목사의 저서에 대한 우호적인 연구모임이 있었다. 순수하고 객관적인 연구모임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보지 않는 시선들이 있다.
연구 모임의 목적은 이런 화제와 논란에 대하여 감정이 아닌 차분한 연구와 평가를 하자는 것이다. 기조 강연자로 권호덕 교수(전 백석대 교수) 조상열 박사(전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교수), 예영수 박사(전 한신대 신대원장), 서영곤 박사(전 웨신대학원대학교 교수), 홍용표 박사(전 서울한영대 교수), 서요한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 이재범 교수(전 예명대학원대학교 총장대행), 엘머 레이 마스터즈 박사(넵시머대학교 명예총장), 서진경 박사(예장선교 증경총회장) 등이 발제자로 함께했다.
본격적인 포럼에 앞서 ‘기독교 신학자의 임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 권호덕 교수는 서 목사의 저서들이 아직 신학적 교리로 확정되지 않은 새로운 주제들로 신학적으로 매우 연구·탐구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제했다. 또한 이를 연구하는 신학자들은 특정한 편견이나 억측으로 공정한 연구를 그르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서 목사 저서들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 발제를 주문했다. 특히 신학은 애초부터 해답을 놓고 시작한 것이 아닌 논쟁을 통해 방향을 찾아 왔음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교회의 신학은 한꺼번에 다 이뤄지지 않았다. 예수가 하나님이신지에 대한 물음인 ‘기독론’으로 시작해, 삼위일체, 구속론, 구원론, 교회론, 성령론, 종말론까지 다양한 논쟁 속에서 확립되어 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종말론이다. 권 교수는 언제부터인지 신학계에서 종말론에 대한 연구를 금기하거나, 심지어 어거스틴의 무천년설에 비해 전천년설은 이단시 하며, 종말론에 대한 신학적 연구가 완전히 정체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신학자는 교회의 모든 사건과 문헌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어야 하는데, 그 사명을 놓치는 것 같아서 매우 아쉬웠다. 불이익을 받는 것이 두려워 진리를 변증하는 일을 회피한다면, 하나님 앞에 직무유기죄를 범하는 것이다”면서 “신학자란 무자비할 정도로 모든 문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목사 저서에서 보여주는 내용 가운데, 아직 신학적으로 교리로 확정되지 않는 주제는 연구대상으로 삼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이번 포럼에서 모든 것을 다 다룰 수는 없지만, 이런 주제를 포럼에서 다루는 것만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사라 목사의 천국과 지옥 체험에 대해 발제한 예영수 목사는 “개인의 간증으로, 결코 논란이나 시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일명 ‘성 밖’의 개념에 대해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결코 서 목사의 간증만 특별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예 목사는 “사람들이 비전으로 꿈으로 천국과 지옥을 본 것은 개인의 간증에 불과하다. 그 간증을 교리화하거나 신학적 학설로 취급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영곤 목사는 서사라 목사를 매우 영성있고 능력있는 개혁주의 목회자로 평가했다. 서영곤 목사는 “그는 그의 작품 총 8권을 집필하면서 천국과 지옥에서 주님으로부터 보고 듣고 체험한 모든 것들을 성경 말씀의 거울에 철저히 투영했다. 그의 작품을 대하는 순간 간증수기인지, 성경말씀을 3차원 입방체적으로 주석하는 것인지 매우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의 작품을 읽으며, 그 누구도 성경의 계시를 통하지 않고서는 우주 가운데 있는 논리와 사실을 바로 연관시킬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개혁신학을 바르게 실천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 임원들 |
서사라목사 두둔하는 대신(복귀) 서울 동노회(노회장:강영철목사)
이들 주장 역시 앞서 신학자들이 낸 의견과 그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노회는 “해당 저서의 저술이나, 집회 간증은 본 노회의 개혁파 신학을 접하기 전에 있었던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본 노회에 가입하면서 자필로 과거에 저술한 도서의 내용 중 신학적 문제와 기존 전통적 신앙에 벗어난 사실들은 수정 및 삭제키로 했다”면서 “혹 신학적 오해나 혼란을 초래한 일이 있다면 깊이 자숙하며, 노회와 총회의 지도를 받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선언문에서 노회측은 일부 이단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이단성’ 의혹이 전혀 근거가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함과 동시에, 앞으로 이를 절대 재론치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노회장 강영철 목사는 “금번에 노회가 서 목사의 신학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만큼, 교계는 이러한 노회의 입장을 받아들여 더 이상 서 목사에 대한 불필요한 의혹을 제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니 앞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교단명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라고만 표기하게 되면 우리교단 동노회라고 오해할 수도 있어 난리들이 났다. 그러나 조사를 해보니 합정(합동 정통)에서 백석이 된 교단과 대신교단이 전광훈목사가 총회장 시절에 통합을 주도한 바 있다. 이렇게 두 개의 교단이 통합하여 ‘대신백석’ 으로 개명한다. 그러나 이 통합에 반대하는 이들이 무효소송을 걸어 승소하여 통합은 무산된다. 그렇게 해서 처음부터 통합에 안들어간 대신 잔류파와 통합 무산으로 다시 대신으로 돌아온 이들이 현재 ‘대신’ 교단으로 그 정신을 있다.
대신(복귀)교단은 아직 몰라
그러나 교단 통합에 앞장선 전광훈 목사를 따랐던 이들은 통합이 무산되자 대신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그리고 대신교단이 한기총 대표회장직에 있던 전광훈목사를 제명하자 전광훈목사가 주도하는 교단설립에 참여한다. 이렇게 나온 것이 대신(복귀)이라는 이름의 교단이고 노회이다. 여기에 서사라목사가 회원이라는 말은 금시초문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현재 보수라고 하는 합동이나 고신, 합신등에서는 서사라목사를 이단성이 있는 자로 예의 주시중이다. 우리교단에서도 이단으로는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기조를 유지하면 교류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신(복귀) 총회를 주관하고 총회장이 된 전광훈목사 앉아 있다. |
끝으로 이들 성명서에는 “본 노회는 차후 서사라 목사에 관한 사사로운 입장이나 논란을 피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러한 입장문을 무시하고 언론이나 유튜브나 SNS 등으로 왜곡, 유포, 배포 등을 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견들이 많다. 실제로 서사라목사가 그럼 언제 가입했는 지와 국내가 아닌 해외 목회중으로 신분이 선교사에 해당할 것인데 파송의 절차를 지켰는지등은 밝혀진 바 없기 때문이다.
한편 서사라목사는 스스로 박철수 목사의 제자라고 공개했었다고도 한다. 이단 전문가인 정윤석 기자는 그는 “이 영성훈련의 뼈대는 먼저 박철수 목사님께서 이미 약 20~30년 전에 시작하셨다. 우리 모두는 그분의 제자들입니다.”라고 밝혔다. 서 목사가 스승이라고 밝힌 박 목사는 예장 통합(2010년 95회 총회)과 합동(2002년 87회 총회)에서 합신(2001년 81회 총회)에서 참석내지 교류 금지 규정을 내린 사람이다. 당시 주요 교단들은 박 목사에 대해 △영이 육체를 떠나는 유체이탈 △사람 얼굴만 보고 중생여부를 판단하는 행위 △육체의 몸과 같은 영의 몸이 있다고 하는 비성경적 영성훈련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결론
한국사회는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을 겪었고 그에 대한 후유증은 분단된 조국외에도 모든 이들 특히 월남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공산주의 이념은 악령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계시록등에 나오는 아마겟돈 전쟁 이야기나 인류 역사 자체가 전쟁의 역사이기에 전쟁 예언은 흥미롭다. 거의 모든 거짓 선지자들이 한두번 씩은 내놓은 매뉴다. 토착 이단 양도천목사도 그렇고 ‘다미선교회‘등도 불안한 미래에 대한 예언들이다. 그러나 전쟁 예언의 귀결은 믿는 자들이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회개는 말이 아니라 예물로 대치되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 교인들은 이런 거짓 예언자들이 ‘회개+한국전쟁’의 언급에 순진하게도 이를 회개 메시지로만 받아들여서 기도하며, 통회 자복하는 것으로 신앙적 위안과 각성의 계기로 삼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회개는 미끼일 뿐 실상은 거짓 예언이라는 점을 분별해서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회개의 징표는 바로 돈이다. 씻을 수 없는 죄나 허물에 대한 속죄로 구역에서 대속물을 드린 것처럼 물질로 대치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단들이 성황하는 뒤에는 이를 조장하고 혹세무민하며 그 부를 향유하는 이들의 숙주가 되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죄에 대하여 많이 강조하며 인간의 자존감과 역할을 과소평가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강조한다. 그런 강단일수록 부흥하고 헌금도 많이 내는 악순환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서사라목사만 비판하고 욕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동업자들의 질투 밖에 안된다. 대다수의 목사들 가운데서도 꾕잡는 게 매라고 교인들의 죄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속죄물로 물질생활을 은연중에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나쁜 약사를 만나면 몇만원 뜯긴다. 나쁜 카센타 주인을 만나면 몇십만원, 나쁜 의사를 만나면 몇백을 그러나 잘못된 교회를 만나면 평생 뜯긴다고“ 의미 심장한 말이다. 최근 보도에서도 나왔듯이 안산의 모 교회와 목사(면직)도 가난한 교인들을 볼모로 부유한 생활을 하는 등 신자들의 고혈을 짜서 과도한 사치를 하는 일이 없지 않다. 이에 기성교회에서도 그런 요소들이 없는 지 살펴야 한다. 서사라목사는 이 시대에 하나님이 보여주는 거짓 예언자의 표징이라고 봐야 한다최근 미국에서 목회중인 서사라목사에 대한 이단시비에 대하여 듣도 보도 못한 예장 대신(복원) 총회 서울동노회(노회장 강영철 목사)라는 곳에서 옹호하는 듯한 입장문을 지난 1월 21일 공개했다. 입장문에서는 “서사라 목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의사라는 과학자의 길을 걷다가 하나님을 영접한 뒤, 과학자의 길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목사가 되어 본 노회에 가입한 노회원”이라며 “그가 노회에 가입하기 전 자신이 체험한 것을 저술한 몇 권의 도서가 있고, 다수 교회에서 집회를 통해 자신이 체험한 것을 간증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서사라목사는 누구인가?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다는 증거로 미국과 한국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서사라목사는 의사이며, 과학자다(자필 이력에 의하면 진주여고,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석사, 미국브라운대 의대에서 생물학박사(Ph.D.)학위를 취득, 탈봇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마치고 크리스천 처치 제자회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라고 알려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사회 최고의 교육을 받은 엘리트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그가 주장하는 것들이 일반교회에서 가르치는 것과 비교하여 너무 치우쳐 있거나 극단적이라는 지적이다. 즉 천국과 지옥에 대한 증언들 때문이다. 이러한 주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거의가 현실도피적 이단들이 주로 사용했던 증거들로 그 종말들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신뢰받기 어렵다 할 것이다. 몰론 자기가 믿은 신앙에 따른 주관적인 신비체험을 그대로 간직하고 가는 것은 별개이나 이를 일반화하거나 절대화 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1회성 간증이 아니라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것을 억지로 해석하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 문제로 기독교를 바라보면 이 세상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세상에 절망한 지친 심령들에게는 이런 것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승에서의 건강한 신앙과 삶으로 천국도 가는 것이지 성경지식이나 행위로 가는 것이 아닐 찐데 태도보다는 신념으로 갈 것 처럼 가르쳐서는 안된다.
따라서 이런 현상과 탐구 그리고 연구는 이미 미국의 펄시 콜레의 「내가 본 천국」, 토마스 주남의 「천국은 확실히 있다」, 데일 블랙·켄 가이어의 「미리 가 본 천국」, 매리 백스트의 「정말 천국은 있습니다」, 신성종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토드 부포의 「3분」, 알렉스 말라키의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모리스 S.롤링스의 「지옥에 다녀온 사람들」, 전용복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이야기들」 등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천국과 지옥을 다녀온 수많은 사람들의 간증 집회의 인기가 여전하다.
그런 가운데 서사라 목사는 자신이 지옥에 있는 루시퍼와 여러 번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한다(서사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 예수그리스도」. (남양주:하늘빛출판사, 2016), 334-337). 원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천사장이었지만 타락하면서 루시퍼 즉 사탄의 괴수가 된 그를 만났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한 개인의 영적 체험기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워 무시할 수도 따를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서사라목사의 주장에 대하여 일일이 소개하고 비판하지는 않겠다.
성서신학이 중요한 이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것이 신앙의 표준이 되려면 역사적이고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받아드리는 교리는 오랜기간 종교회의를 통하여 결정된 것들이다. 따라서 공교회가 가르치지 않거나 침묵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어떤 것을 결정하려면 노회나 총회에 연구와 조사, 결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기에 교단안의 교회가 건전한 것이다. 자유교회(독립교회)가 늘고 편할 것 같지만 신학과 목사 안수, 목회와 치리가 없다는 의미에서 문제다. 은사는 귀한 것이지만 그것이 목회을 통하지 않고 교회에 들어오면 안된다. 그러나 이단들이나 우상화된 영웅들은 기성교회의 건전한 교인들을 노린다.
그렇기에 신학교서 배우는 과목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서신학이다. 성경해석학에 관해서와 성경을 사사로히 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그럼에도 믿음 좋다는 이들들이 주관적 경험을 확대하므로 문제가 되어 왔다. 그들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나를 살펴보면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 성경은 역사적으로도 그렇치만 시대와 장소 그리고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다른 환경속에서 출현한 것이다. 따라서 기록당시의 원래적 의미와 역사속에서 해석된 것과 오늘의 의미들을 연결하고 종합하는 능력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여전히 축자영감설을 신봉하는 이들은 마치 하나님이 한글로 말씀을 한 것처럼 받아 드린다.
이 성경해석학 때문에 교단이 나뉘고 갈라졌다. 따라서 자기가 소속한 교단에 머문다는 것은 그것을 받아드린 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적어도 한국에서는 우리교단(통합)이 가장 정통하고 건강한 신학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고 싶은 것이다. 그럼에도 교단의 신학을 부정하고 다른 교단이 주장하는 것을 사모하는 이들은 하루라도 있을 이유이 나가서 그들과 합류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이들이 교단 내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바대로 교단을 바꾸워 보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런 논쟁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서사라목사에 대하여 공개적인 비판 글을 처음 제기한 분은 박유신목사(손양원 목사 외손자 사위)로 장신대를 거쳐 계명대학교 신학과에서 조직신학 박사(Ph.D) 학위를 받은 분이다. 그후 안산공대 초빙 교수와 계명대학교 교양강좌부 초빙 교수를 역임했고 안산 제일교회 협동 목사를 지내다가 손양원 기념관 관장으로 있는 분이다. 저서로는 「미국 장로교 신학사: 축자영감교리 형성사」(한국학술정보사), 「한국장로교성서관 칼빈적인가」(한들출판사)가 있다. ,
그는 서사라목사의 가르침에 대하여 이렇게 비판하고 있다.
서사라 목사는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기반으로 성경을 해석한다. 필자는 그의 체험담 자체가 ‘사실’이 아님을 확신한다. 하지만 설령 그가 체험한 일화들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것 자체가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길로 인도하지 않는다. 그의 성경 해석에서 발견된 수많은 오독과 오류가 그것을 증명한다. 성경 해석에서 필요한 것은 건전한 기독교 신학을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해석 원칙을 준수하는 것과 성실한 연구와 주해뿐이다. 그가 목사로서의 길을 계속 걷기를 원한다면 이 부분에 더 증진하기를, 개인적으로 바란다.
국내에서 서사라목사 영향력은 커지고 있어
이제 미국과 한국에서 영향력이 커진 서사라(서상아) 목사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이를 연구하고 살펴야 한다는 입장에서 부터 이를 옹호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한국에서는 지난 해에 서사라목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사)기독교국제선교협회의 주관으로 지난 2020년 8월 10~11일 양일간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서사라목사의 저서에 대한 우호적인 연구모임이 있었다. 순수하고 객관적인 연구모임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보지 않는 시선들이 있다.
연구 모임의 목적은 이런 화제와 논란에 대하여 감정이 아닌 차분한 연구와 평가를 하자는 것이다. 기조 강연자로 권호덕 교수(전 백석대 교수) 조상열 박사(전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교수), 예영수 박사(전 한신대 신대원장), 서영곤 박사(전 웨신대학원대학교 교수), 홍용표 박사(전 서울한영대 교수), 서요한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 이재범 교수(전 예명대학원대학교 총장대행), 엘머 레이 마스터즈 박사(넵시머대학교 명예총장), 서진경 박사(예장선교 증경총회장) 등이 발제자로 함께했다.
본격적인 포럼에 앞서 ‘기독교 신학자의 임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 권호덕 교수는 서 목사의 저서들이 아직 신학적 교리로 확정되지 않은 새로운 주제들로 신학적으로 매우 연구·탐구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제했다. 또한 이를 연구하는 신학자들은 특정한 편견이나 억측으로 공정한 연구를 그르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서 목사 저서들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 발제를 주문했다. 특히 신학은 애초부터 해답을 놓고 시작한 것이 아닌 논쟁을 통해 방향을 찾아 왔음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교회의 신학은 한꺼번에 다 이뤄지지 않았다. 예수가 하나님이신지에 대한 물음인 ‘기독론’으로 시작해, 삼위일체, 구속론, 구원론, 교회론, 성령론, 종말론까지 다양한 논쟁 속에서 확립되어 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종말론이다. 권 교수는 언제부터인지 신학계에서 종말론에 대한 연구를 금기하거나, 심지어 어거스틴의 무천년설에 비해 전천년설은 이단시 하며, 종말론에 대한 신학적 연구가 완전히 정체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신학자는 교회의 모든 사건과 문헌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어야 하는데, 그 사명을 놓치는 것 같아서 매우 아쉬웠다. 불이익을 받는 것이 두려워 진리를 변증하는 일을 회피한다면, 하나님 앞에 직무유기죄를 범하는 것이다”면서 “신학자란 무자비할 정도로 모든 문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목사 저서에서 보여주는 내용 가운데, 아직 신학적으로 교리로 확정되지 않는 주제는 연구대상으로 삼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이번 포럼에서 모든 것을 다 다룰 수는 없지만, 이런 주제를 포럼에서 다루는 것만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사라 목사의 천국과 지옥 체험에 대해 발제한 예영수 목사는 “개인의 간증으로, 결코 논란이나 시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일명 ‘성 밖’의 개념에 대해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결코 서 목사의 간증만 특별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예 목사는 “사람들이 비전으로 꿈으로 천국과 지옥을 본 것은 개인의 간증에 불과하다. 그 간증을 교리화하거나 신학적 학설로 취급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영곤 목사는 서사라 목사를 매우 영성있고 능력있는 개혁주의 목회자로 평가했다. 서영곤 목사는 “그는 그의 작품 총 8권을 집필하면서 천국과 지옥에서 주님으로부터 보고 듣고 체험한 모든 것들을 성경 말씀의 거울에 철저히 투영했다. 그의 작품을 대하는 순간 간증수기인지, 성경말씀을 3차원 입방체적으로 주석하는 것인지 매우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의 작품을 읽으며, 그 누구도 성경의 계시를 통하지 않고서는 우주 가운데 있는 논리와 사실을 바로 연관시킬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개혁신학을 바르게 실천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 임원들 |
서사라목사 두둔하는 대신(복귀) 서울 동노회(노회장:강영철목사)
이들 주장 역시 앞서 신학자들이 낸 의견과 그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노회는 “해당 저서의 저술이나, 집회 간증은 본 노회의 개혁파 신학을 접하기 전에 있었던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본 노회에 가입하면서 자필로 과거에 저술한 도서의 내용 중 신학적 문제와 기존 전통적 신앙에 벗어난 사실들은 수정 및 삭제키로 했다”면서 “혹 신학적 오해나 혼란을 초래한 일이 있다면 깊이 자숙하며, 노회와 총회의 지도를 받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선언문에서 노회측은 일부 이단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이단성’ 의혹이 전혀 근거가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함과 동시에, 앞으로 이를 절대 재론치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노회장 강영철 목사는 “금번에 노회가 서 목사의 신학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만큼, 교계는 이러한 노회의 입장을 받아들여 더 이상 서 목사에 대한 불필요한 의혹을 제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니 앞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교단명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라고만 표기하게 되면 우리교단 동노회라고 오해할 수도 있어 난리들이 났다. 그러나 조사를 해보니 합정(합동 정통)에서 백석이 된 교단과 대신교단이 전광훈목사가 총회장 시절에 통합을 주도한 바 있다. 이렇게 두 개의 교단이 통합하여 ‘대신백석’ 으로 개명한다. 그러나 이 통합에 반대하는 이들이 무효소송을 걸어 승소하여 통합은 무산된다. 그렇게 해서 처음부터 통합에 안들어간 대신 잔류파와 통합 무산으로 다시 대신으로 돌아온 이들이 현재 ‘대신’ 교단으로 그 정신을 있다.
대신(복귀)교단은 아직 몰라
그러나 교단 통합에 앞장선 전광훈 목사를 따랐던 이들은 통합이 무산되자 대신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그리고 대신교단이 한기총 대표회장직에 있던 전광훈목사를 제명하자 전광훈목사가 주도하는 교단설립에 참여한다. 이렇게 나온 것이 대신(복귀)이라는 이름의 교단이고 노회이다. 여기에 서사라목사가 회원이라는 말은 금시초문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현재 보수라고 하는 합동이나 고신, 합신등에서는 서사라목사를 이단성이 있는 자로 예의 주시중이다. 우리교단에서도 이단으로는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기조를 유지하면 교류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신(복귀) 총회를 주관하고 총회장이 된 전광훈목사 앉아 있다. |
끝으로 이들 성명서에는 “본 노회는 차후 서사라 목사에 관한 사사로운 입장이나 논란을 피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러한 입장문을 무시하고 언론이나 유튜브나 SNS 등으로 왜곡, 유포, 배포 등을 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견들이 많다. 실제로 서사라목사가 그럼 언제 가입했는 지와 국내가 아닌 해외 목회중으로 신분이 선교사에 해당할 것인데 파송의 절차를 지켰는지등은 밝혀진 바 없기 때문이다.
한편 서사라목사는 스스로 박철수 목사의 제자라고 공개했었다고도 한다. 이단 전문가인 정윤석 기자는 그는 “이 영성훈련의 뼈대는 먼저 박철수 목사님께서 이미 약 20~30년 전에 시작하셨다. 우리 모두는 그분의 제자들입니다.”라고 밝혔다. 서 목사가 스승이라고 밝힌 박 목사는 예장 통합(2010년 95회 총회)과 합동(2002년 87회 총회)에서 합신(2001년 81회 총회)에서 참석내지 교류 금지 규정을 내린 사람이다. 당시 주요 교단들은 박 목사에 대해 △영이 육체를 떠나는 유체이탈 △사람 얼굴만 보고 중생여부를 판단하는 행위 △육체의 몸과 같은 영의 몸이 있다고 하는 비성경적 영성훈련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결론
한국사회는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을 겪었고 그에 대한 후유증은 분단된 조국외에도 모든 이들 특히 월남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공산주의 이념은 악령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계시록등에 나오는 아마겟돈 전쟁 이야기나 인류 역사 자체가 전쟁의 역사이기에 전쟁 예언은 흥미롭다. 거의 모든 거짓 선지자들이 한두번 씩은 내놓은 매뉴다. 토착 이단 양도천목사도 그렇고 ‘다미선교회‘등도 불안한 미래에 대한 예언들이다. 그러나 전쟁 예언의 귀결은 믿는 자들이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회개는 말이 아니라 예물로 대치되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 교인들은 이런 거짓 예언자들이 ‘회개+한국전쟁’의 언급에 순진하게도 이를 회개 메시지로만 받아들여서 기도하며, 통회 자복하는 것으로 신앙적 위안과 각성의 계기로 삼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회개는 미끼일 뿐 실상은 거짓 예언이라는 점을 분별해서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회개의 징표는 바로 돈이다. 씻을 수 없는 죄나 허물에 대한 속죄로 구역에서 대속물을 드린 것처럼 물질로 대치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단들이 성황하는 뒤에는 이를 조장하고 혹세무민하며 그 부를 향유하는 이들의 숙주가 되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죄에 대하여 많이 강조하며 인간의 자존감과 역할을 과소평가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강조한다. 그런 강단일수록 부흥하고 헌금도 많이 내는 악순환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서사라목사만 비판하고 욕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동업자들의 질투 밖에 안된다. 대다수의 목사들 가운데서도 꾕잡는 게 매라고 교인들의 죄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속죄물로 물질생활을 은연중에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나쁜 약사를 만나면 몇만원 뜯긴다. 나쁜 카센타 주인을 만나면 몇십만원, 나쁜 의사를 만나면 몇백을 그러나 잘못된 교회를 만나면 평생 뜯긴다고“ 의미 심장한 말이다. 최근 보도에서도 나왔듯이 안산의 모 교회와 목사(면직)도 가난한 교인들을 볼모로 부유한 생활을 하는 등 신자들의 고혈을 짜서 과도한 사치를 하는 일이 없지 않다. 이에 기성교회에서도 그런 요소들이 없는 지 살펴야 한다. 서사라목사는 이 시대에 하나님이 보여주는 거짓 예언자의 표징이라고 봐야 한다
서사라목사는 누구인가?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다는 증거로 미국과 한국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서사라목사는 의사이며, 과학자다(자필 이력에 의하면 진주여고,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석사, 미국브라운대 의대에서 생물학박사(Ph.D.)학위를 취득, 탈봇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마치고 크리스천 처치 제자회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라고 알려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사회 최고의 교육을 받은 엘리트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그가 주장하는 것들이 일반교회에서 가르치는 것과 비교하여 너무 치우쳐 있거나 극단적이라는 지적이다. 즉 천국과 지옥에 대한 증언들 때문이다. 이러한 주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거의가 현실도피적 이단들이 주로 사용했던 증거들로 그 종말들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신뢰받기 어렵다 할 것이다. 몰론 자기가 믿은 신앙에 따른 주관적인 신비체험을 그대로 간직하고 가는 것은 별개이나 이를 일반화하거나 절대화 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1회성 간증이 아니라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것을 억지로 해석하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 문제로 기독교를 바라보면 이 세상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세상에 절망한 지친 심령들에게는 이런 것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승에서의 건강한 신앙과 삶으로 천국도 가는 것이지 성경지식이나 행위로 가는 것이 아닐 찐데 태도보다는 신념으로 갈 것 처럼 가르쳐서는 안된다.
따라서 이런 현상과 탐구 그리고 연구는 이미 미국의 펄시 콜레의 「내가 본 천국」, 토마스 주남의 「천국은 확실히 있다」, 데일 블랙·켄 가이어의 「미리 가 본 천국」, 매리 백스트의 「정말 천국은 있습니다」, 신성종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토드 부포의 「3분」, 알렉스 말라키의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모리스 S.롤링스의 「지옥에 다녀온 사람들」, 전용복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이야기들」 등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천국과 지옥을 다녀온 수많은 사람들의 간증 집회의 인기가 여전하다.
그런 가운데 서사라 목사는 자신이 지옥에 있는 루시퍼와 여러 번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한다(서사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 예수그리스도」. (남양주:하늘빛출판사, 2016), 334-337). 원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천사장이었지만 타락하면서 루시퍼 즉 사탄의 괴수가 된 그를 만났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한 개인의 영적 체험기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워 무시할 수도 따를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서사라목사의 주장에 대하여 일일이 소개하고 비판하지는 않겠다.
성서신학이 중요한 이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것이 신앙의 표준이 되려면 역사적이고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받아드리는 교리는 오랜기간 종교회의를 통하여 결정된 것들이다. 따라서 공교회가 가르치지 않거나 침묵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어떤 것을 결정하려면 노회나 총회에 연구와 조사, 결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기에 교단안의 교회가 건전한 것이다. 자유교회(독립교회)가 늘고 편할 것 같지만 신학과 목사 안수, 목회와 치리가 없다는 의미에서 문제다. 은사는 귀한 것이지만 그것이 목회을 통하지 않고 교회에 들어오면 안된다. 그러나 이단들이나 우상화된 영웅들은 기성교회의 건전한 교인들을 노린다.
그렇기에 신학교서 배우는 과목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서신학이다. 성경해석학에 관해서와 성경을 사사로히 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그럼에도 믿음 좋다는 이들들이 주관적 경험을 확대하므로 문제가 되어 왔다. 그들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나를 살펴보면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 성경은 역사적으로도 그렇치만 시대와 장소 그리고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다른 환경속에서 출현한 것이다. 따라서 기록당시의 원래적 의미와 역사속에서 해석된 것과 오늘의 의미들을 연결하고 종합하는 능력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여전히 축자영감설을 신봉하는 이들은 마치 하나님이 한글로 말씀을 한 것처럼 받아 드린다.
이 성경해석학 때문에 교단이 나뉘고 갈라졌다. 따라서 자기가 소속한 교단에 머문다는 것은 그것을 받아드린 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적어도 한국에서는 우리교단(통합)이 가장 정통하고 건강한 신학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고 싶은 것이다. 그럼에도 교단의 신학을 부정하고 다른 교단이 주장하는 것을 사모하는 이들은 하루라도 있을 이유이 나가서 그들과 합류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이들이 교단 내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바대로 교단을 바꾸워 보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런 논쟁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서사라목사에 대하여 공개적인 비판 글을 처음 제기한 분은 박유신목사(손양원 목사 외손자 사위)로 장신대를 거쳐 계명대학교 신학과에서 조직신학 박사(Ph.D) 학위를 받은 분이다. 그후 안산공대 초빙 교수와 계명대학교 교양강좌부 초빙 교수를 역임했고 안산 제일교회 협동 목사를 지내다가 손양원 기념관 관장으로 있는 분이다. 저서로는 「미국 장로교 신학사: 축자영감교리 형성사」(한국학술정보사), 「한국장로교성서관 칼빈적인가」(한들출판사)가 있다. ,
그는 서사라목사의 가르침에 대하여 이렇게 비판하고 있다.
서사라 목사는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기반으로 성경을 해석한다. 필자는 그의 체험담 자체가 ‘사실’이 아님을 확신한다. 하지만 설령 그가 체험한 일화들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것 자체가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길로 인도하지 않는다. 그의 성경 해석에서 발견된 수많은 오독과 오류가 그것을 증명한다. 성경 해석에서 필요한 것은 건전한 기독교 신학을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해석 원칙을 준수하는 것과 성실한 연구와 주해뿐이다. 그가 목사로서의 길을 계속 걷기를 원한다면 이 부분에 더 증진하기를, 개인적으로 바란다.
국내에서 서사라목사 영향력은 커지고 있어
이제 미국과 한국에서 영향력이 커진 서사라(서상아) 목사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이를 연구하고 살펴야 한다는 입장에서 부터 이를 옹호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한국에서는 지난 해에 서사라목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사)기독교국제선교협회의 주관으로 지난 2020년 8월 10~11일 양일간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서사라목사의 저서에 대한 우호적인 연구모임이 있었다. 순수하고 객관적인 연구모임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보지 않는 시선들이 있다.
연구 모임의 목적은 이런 화제와 논란에 대하여 감정이 아닌 차분한 연구와 평가를 하자는 것이다. 기조 강연자로 권호덕 교수(전 백석대 교수) 조상열 박사(전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교수), 예영수 박사(전 한신대 신대원장), 서영곤 박사(전 웨신대학원대학교 교수), 홍용표 박사(전 서울한영대 교수), 서요한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 이재범 교수(전 예명대학원대학교 총장대행), 엘머 레이 마스터즈 박사(넵시머대학교 명예총장), 서진경 박사(예장선교 증경총회장) 등이 발제자로 함께했다.
본격적인 포럼에 앞서 ‘기독교 신학자의 임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 권호덕 교수는 서 목사의 저서들이 아직 신학적 교리로 확정되지 않은 새로운 주제들로 신학적으로 매우 연구·탐구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제했다. 또한 이를 연구하는 신학자들은 특정한 편견이나 억측으로 공정한 연구를 그르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서 목사 저서들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 발제를 주문했다. 특히 신학은 애초부터 해답을 놓고 시작한 것이 아닌 논쟁을 통해 방향을 찾아 왔음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교회의 신학은 한꺼번에 다 이뤄지지 않았다. 예수가 하나님이신지에 대한 물음인 ‘기독론’으로 시작해, 삼위일체, 구속론, 구원론, 교회론, 성령론, 종말론까지 다양한 논쟁 속에서 확립되어 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종말론이다. 권 교수는 언제부터인지 신학계에서 종말론에 대한 연구를 금기하거나, 심지어 어거스틴의 무천년설에 비해 전천년설은 이단시 하며, 종말론에 대한 신학적 연구가 완전히 정체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신학자는 교회의 모든 사건과 문헌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어야 하는데, 그 사명을 놓치는 것 같아서 매우 아쉬웠다. 불이익을 받는 것이 두려워 진리를 변증하는 일을 회피한다면, 하나님 앞에 직무유기죄를 범하는 것이다”면서 “신학자란 무자비할 정도로 모든 문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목사 저서에서 보여주는 내용 가운데, 아직 신학적으로 교리로 확정되지 않는 주제는 연구대상으로 삼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이번 포럼에서 모든 것을 다 다룰 수는 없지만, 이런 주제를 포럼에서 다루는 것만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사라 목사의 천국과 지옥 체험에 대해 발제한 예영수 목사는 “개인의 간증으로, 결코 논란이나 시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일명 ‘성 밖’의 개념에 대해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결코 서 목사의 간증만 특별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예 목사는 “사람들이 비전으로 꿈으로 천국과 지옥을 본 것은 개인의 간증에 불과하다. 그 간증을 교리화하거나 신학적 학설로 취급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영곤 목사는 서사라 목사를 매우 영성있고 능력있는 개혁주의 목회자로 평가했다. 서영곤 목사는 “그는 그의 작품 총 8권을 집필하면서 천국과 지옥에서 주님으로부터 보고 듣고 체험한 모든 것들을 성경 말씀의 거울에 철저히 투영했다. 그의 작품을 대하는 순간 간증수기인지, 성경말씀을 3차원 입방체적으로 주석하는 것인지 매우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의 작품을 읽으며, 그 누구도 성경의 계시를 통하지 않고서는 우주 가운데 있는 논리와 사실을 바로 연관시킬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개혁신학을 바르게 실천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 임원들 |
서사라목사 두둔하는 대신(복귀) 서울 동노회(노회장:강영철목사)
이들 주장 역시 앞서 신학자들이 낸 의견과 그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노회는 “해당 저서의 저술이나, 집회 간증은 본 노회의 개혁파 신학을 접하기 전에 있었던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본 노회에 가입하면서 자필로 과거에 저술한 도서의 내용 중 신학적 문제와 기존 전통적 신앙에 벗어난 사실들은 수정 및 삭제키로 했다”면서 “혹 신학적 오해나 혼란을 초래한 일이 있다면 깊이 자숙하며, 노회와 총회의 지도를 받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선언문에서 노회측은 일부 이단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이단성’ 의혹이 전혀 근거가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함과 동시에, 앞으로 이를 절대 재론치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노회장 강영철 목사는 “금번에 노회가 서 목사의 신학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만큼, 교계는 이러한 노회의 입장을 받아들여 더 이상 서 목사에 대한 불필요한 의혹을 제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니 앞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교단명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라고만 표기하게 되면 우리교단 동노회라고 오해할 수도 있어 난리들이 났다. 그러나 조사를 해보니 합정(합동 정통)에서 백석이 된 교단과 대신교단이 전광훈목사가 총회장 시절에 통합을 주도한 바 있다. 이렇게 두 개의 교단이 통합하여 ‘대신백석’ 으로 개명한다. 그러나 이 통합에 반대하는 이들이 무효소송을 걸어 승소하여 통합은 무산된다. 그렇게 해서 처음부터 통합에 안들어간 대신 잔류파와 통합 무산으로 다시 대신으로 돌아온 이들이 현재 ‘대신’ 교단으로 그 정신을 있다.
대신(복귀)교단은 아직 몰라
그러나 교단 통합에 앞장선 전광훈 목사를 따랐던 이들은 통합이 무산되자 대신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그리고 대신교단이 한기총 대표회장직에 있던 전광훈목사를 제명하자 전광훈목사가 주도하는 교단설립에 참여한다. 이렇게 나온 것이 대신(복귀)이라는 이름의 교단이고 노회이다. 여기에 서사라목사가 회원이라는 말은 금시초문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현재 보수라고 하는 합동이나 고신, 합신등에서는 서사라목사를 이단성이 있는 자로 예의 주시중이다. 우리교단에서도 이단으로는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기조를 유지하면 교류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신(복귀) 총회를 주관하고 총회장이 된 전광훈목사 앉아 있다. |
끝으로 이들 성명서에는 “본 노회는 차후 서사라 목사에 관한 사사로운 입장이나 논란을 피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러한 입장문을 무시하고 언론이나 유튜브나 SNS 등으로 왜곡, 유포, 배포 등을 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견들이 많다. 실제로 서사라목사가 그럼 언제 가입했는 지와 국내가 아닌 해외 목회중으로 신분이 선교사에 해당할 것인데 파송의 절차를 지켰는지등은 밝혀진 바 없기 때문이다.
한편 서사라목사는 스스로 박철수 목사의 제자라고 공개했었다고도 한다. 이단 전문가인 정윤석 기자는 그는 “이 영성훈련의 뼈대는 먼저 박철수 목사님께서 이미 약 20~30년 전에 시작하셨다. 우리 모두는 그분의 제자들입니다.”라고 밝혔다. 서 목사가 스승이라고 밝힌 박 목사는 예장 통합(2010년 95회 총회)과 합동(2002년 87회 총회)에서 합신(2001년 81회 총회)에서 참석내지 교류 금지 규정을 내린 사람이다. 당시 주요 교단들은 박 목사에 대해 △영이 육체를 떠나는 유체이탈 △사람 얼굴만 보고 중생여부를 판단하는 행위 △육체의 몸과 같은 영의 몸이 있다고 하는 비성경적 영성훈련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결론
한국사회는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을 겪었고 그에 대한 후유증은 분단된 조국외에도 모든 이들 특히 월남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공산주의 이념은 악령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계시록등에 나오는 아마겟돈 전쟁 이야기나 인류 역사 자체가 전쟁의 역사이기에 전쟁 예언은 흥미롭다. 거의 모든 거짓 선지자들이 한두번 씩은 내놓은 매뉴다. 토착 이단 양도천목사도 그렇고 ‘다미선교회‘등도 불안한 미래에 대한 예언들이다. 그러나 전쟁 예언의 귀결은 믿는 자들이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회개는 말이 아니라 예물로 대치되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 교인들은 이런 거짓 예언자들이 ‘회개+한국전쟁’의 언급에 순진하게도 이를 회개 메시지로만 받아들여서 기도하며, 통회 자복하는 것으로 신앙적 위안과 각성의 계기로 삼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회개는 미끼일 뿐 실상은 거짓 예언이라는 점을 분별해서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회개의 징표는 바로 돈이다. 씻을 수 없는 죄나 허물에 대한 속죄로 구역에서 대속물을 드린 것처럼 물질로 대치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단들이 성황하는 뒤에는 이를 조장하고 혹세무민하며 그 부를 향유하는 이들의 숙주가 되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죄에 대하여 많이 강조하며 인간의 자존감과 역할을 과소평가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강조한다. 그런 강단일수록 부흥하고 헌금도 많이 내는 악순환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서사라목사만 비판하고 욕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동업자들의 질투 밖에 안된다. 대다수의 목사들 가운데서도 꾕잡는 게 매라고 교인들의 죄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속죄물로 물질생활을 은연중에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나쁜 약사를 만나면 몇만원 뜯긴다. 나쁜 카센타 주인을 만나면 몇십만원, 나쁜 의사를 만나면 몇백을 그러나 잘못된 교회를 만나면 평생 뜯긴다고“ 의미 심장한 말이다. 최근 보도에서도 나왔듯이 안산의 모 교회와 목사(면직)도 가난한 교인들을 볼모로 부유한 생활을 하는 등 신자들의 고혈을 짜서 과도한 사치를 하는 일이 없지 않다. 이에 기성교회에서도 그런 요소들이 없는 지 살펴야 한다. 서사라목사는 이 시대에 하나님이 보여주는 거짓 예언자의 표징이라고 봐야 한다
서사라목사는 누구인가?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다는 증거로 미국과 한국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서사라목사는 의사이며, 과학자다(자필 이력에 의하면 진주여고,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석사, 미국브라운대 의대에서 생물학박사(Ph.D.)학위를 취득, 탈봇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마치고 크리스천 처치 제자회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라고 알려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사회 최고의 교육을 받은 엘리트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그가 주장하는 것들이 일반교회에서 가르치는 것과 비교하여 너무 치우쳐 있거나 극단적이라는 지적이다. 즉 천국과 지옥에 대한 증언들 때문이다. 이러한 주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거의가 현실도피적 이단들이 주로 사용했던 증거들로 그 종말들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신뢰받기 어렵다 할 것이다. 몰론 자기가 믿은 신앙에 따른 주관적인 신비체험을 그대로 간직하고 가는 것은 별개이나 이를 일반화하거나 절대화 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1회성 간증이 아니라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것을 억지로 해석하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 문제로 기독교를 바라보면 이 세상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세상에 절망한 지친 심령들에게는 이런 것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승에서의 건강한 신앙과 삶으로 천국도 가는 것이지 성경지식이나 행위로 가는 것이 아닐 찐데 태도보다는 신념으로 갈 것 처럼 가르쳐서는 안된다.
따라서 이런 현상과 탐구 그리고 연구는 이미 미국의 펄시 콜레의 「내가 본 천국」, 토마스 주남의 「천국은 확실히 있다」, 데일 블랙·켄 가이어의 「미리 가 본 천국」, 매리 백스트의 「정말 천국은 있습니다」, 신성종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토드 부포의 「3분」, 알렉스 말라키의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모리스 S.롤링스의 「지옥에 다녀온 사람들」, 전용복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이야기들」 등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천국과 지옥을 다녀온 수많은 사람들의 간증 집회의 인기가 여전하다.
그런 가운데 서사라 목사는 자신이 지옥에 있는 루시퍼와 여러 번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한다(서사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 예수그리스도」. (남양주:하늘빛출판사, 2016), 334-337). 원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천사장이었지만 타락하면서 루시퍼 즉 사탄의 괴수가 된 그를 만났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한 개인의 영적 체험기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워 무시할 수도 따를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서사라목사의 주장에 대하여 일일이 소개하고 비판하지는 않겠다.
성서신학이 중요한 이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것이 신앙의 표준이 되려면 역사적이고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받아드리는 교리는 오랜기간 종교회의를 통하여 결정된 것들이다. 따라서 공교회가 가르치지 않거나 침묵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어떤 것을 결정하려면 노회나 총회에 연구와 조사, 결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기에 교단안의 교회가 건전한 것이다. 자유교회(독립교회)가 늘고 편할 것 같지만 신학과 목사 안수, 목회와 치리가 없다는 의미에서 문제다. 은사는 귀한 것이지만 그것이 목회을 통하지 않고 교회에 들어오면 안된다. 그러나 이단들이나 우상화된 영웅들은 기성교회의 건전한 교인들을 노린다.
그렇기에 신학교서 배우는 과목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서신학이다. 성경해석학에 관해서와 성경을 사사로히 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그럼에도 믿음 좋다는 이들들이 주관적 경험을 확대하므로 문제가 되어 왔다. 그들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나를 살펴보면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 성경은 역사적으로도 그렇치만 시대와 장소 그리고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다른 환경속에서 출현한 것이다. 따라서 기록당시의 원래적 의미와 역사속에서 해석된 것과 오늘의 의미들을 연결하고 종합하는 능력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여전히 축자영감설을 신봉하는 이들은 마치 하나님이 한글로 말씀을 한 것처럼 받아 드린다.
이 성경해석학 때문에 교단이 나뉘고 갈라졌다. 따라서 자기가 소속한 교단에 머문다는 것은 그것을 받아드린 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적어도 한국에서는 우리교단(통합)이 가장 정통하고 건강한 신학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고 싶은 것이다. 그럼에도 교단의 신학을 부정하고 다른 교단이 주장하는 것을 사모하는 이들은 하루라도 있을 이유이 나가서 그들과 합류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이들이 교단 내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바대로 교단을 바꾸워 보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런 논쟁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서사라목사에 대하여 공개적인 비판 글을 처음 제기한 분은 박유신목사(손양원 목사 외손자 사위)로 장신대를 거쳐 계명대학교 신학과에서 조직신학 박사(Ph.D) 학위를 받은 분이다. 그후 안산공대 초빙 교수와 계명대학교 교양강좌부 초빙 교수를 역임했고 안산 제일교회 협동 목사를 지내다가 손양원 기념관 관장으로 있는 분이다. 저서로는 「미국 장로교 신학사: 축자영감교리 형성사」(한국학술정보사), 「한국장로교성서관 칼빈적인가」(한들출판사)가 있다. ,
그는 서사라목사의 가르침에 대하여 이렇게 비판하고 있다.
서사라 목사는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기반으로 성경을 해석한다. 필자는 그의 체험담 자체가 ‘사실’이 아님을 확신한다. 하지만 설령 그가 체험한 일화들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것 자체가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길로 인도하지 않는다. 그의 성경 해석에서 발견된 수많은 오독과 오류가 그것을 증명한다. 성경 해석에서 필요한 것은 건전한 기독교 신학을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해석 원칙을 준수하는 것과 성실한 연구와 주해뿐이다. 그가 목사로서의 길을 계속 걷기를 원한다면 이 부분에 더 증진하기를, 개인적으로 바란다.
국내에서 서사라목사 영향력은 커지고 있어
이제 미국과 한국에서 영향력이 커진 서사라(서상아) 목사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이를 연구하고 살펴야 한다는 입장에서 부터 이를 옹호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한국에서는 지난 해에 서사라목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사)기독교국제선교협회의 주관으로 지난 2020년 8월 10~11일 양일간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서사라목사의 저서에 대한 우호적인 연구모임이 있었다. 순수하고 객관적인 연구모임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보지 않는 시선들이 있다.
연구 모임의 목적은 이런 화제와 논란에 대하여 감정이 아닌 차분한 연구와 평가를 하자는 것이다. 기조 강연자로 권호덕 교수(전 백석대 교수) 조상열 박사(전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교수), 예영수 박사(전 한신대 신대원장), 서영곤 박사(전 웨신대학원대학교 교수), 홍용표 박사(전 서울한영대 교수), 서요한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 이재범 교수(전 예명대학원대학교 총장대행), 엘머 레이 마스터즈 박사(넵시머대학교 명예총장), 서진경 박사(예장선교 증경총회장) 등이 발제자로 함께했다.
본격적인 포럼에 앞서 ‘기독교 신학자의 임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 권호덕 교수는 서 목사의 저서들이 아직 신학적 교리로 확정되지 않은 새로운 주제들로 신학적으로 매우 연구·탐구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제했다. 또한 이를 연구하는 신학자들은 특정한 편견이나 억측으로 공정한 연구를 그르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서 목사 저서들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 발제를 주문했다. 특히 신학은 애초부터 해답을 놓고 시작한 것이 아닌 논쟁을 통해 방향을 찾아 왔음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교회의 신학은 한꺼번에 다 이뤄지지 않았다. 예수가 하나님이신지에 대한 물음인 ‘기독론’으로 시작해, 삼위일체, 구속론, 구원론, 교회론, 성령론, 종말론까지 다양한 논쟁 속에서 확립되어 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종말론이다. 권 교수는 언제부터인지 신학계에서 종말론에 대한 연구를 금기하거나, 심지어 어거스틴의 무천년설에 비해 전천년설은 이단시 하며, 종말론에 대한 신학적 연구가 완전히 정체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신학자는 교회의 모든 사건과 문헌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어야 하는데, 그 사명을 놓치는 것 같아서 매우 아쉬웠다. 불이익을 받는 것이 두려워 진리를 변증하는 일을 회피한다면, 하나님 앞에 직무유기죄를 범하는 것이다”면서 “신학자란 무자비할 정도로 모든 문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목사 저서에서 보여주는 내용 가운데, 아직 신학적으로 교리로 확정되지 않는 주제는 연구대상으로 삼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이번 포럼에서 모든 것을 다 다룰 수는 없지만, 이런 주제를 포럼에서 다루는 것만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사라 목사의 천국과 지옥 체험에 대해 발제한 예영수 목사는 “개인의 간증으로, 결코 논란이나 시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일명 ‘성 밖’의 개념에 대해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결코 서 목사의 간증만 특별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예 목사는 “사람들이 비전으로 꿈으로 천국과 지옥을 본 것은 개인의 간증에 불과하다. 그 간증을 교리화하거나 신학적 학설로 취급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영곤 목사는 서사라 목사를 매우 영성있고 능력있는 개혁주의 목회자로 평가했다. 서영곤 목사는 “그는 그의 작품 총 8권을 집필하면서 천국과 지옥에서 주님으로부터 보고 듣고 체험한 모든 것들을 성경 말씀의 거울에 철저히 투영했다. 그의 작품을 대하는 순간 간증수기인지, 성경말씀을 3차원 입방체적으로 주석하는 것인지 매우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의 작품을 읽으며, 그 누구도 성경의 계시를 통하지 않고서는 우주 가운데 있는 논리와 사실을 바로 연관시킬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개혁신학을 바르게 실천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 임원들 |
서사라목사 두둔하는 대신(복귀) 서울 동노회(노회장:강영철목사)
이들 주장 역시 앞서 신학자들이 낸 의견과 그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노회는 “해당 저서의 저술이나, 집회 간증은 본 노회의 개혁파 신학을 접하기 전에 있었던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본 노회에 가입하면서 자필로 과거에 저술한 도서의 내용 중 신학적 문제와 기존 전통적 신앙에 벗어난 사실들은 수정 및 삭제키로 했다”면서 “혹 신학적 오해나 혼란을 초래한 일이 있다면 깊이 자숙하며, 노회와 총회의 지도를 받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선언문에서 노회측은 일부 이단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이단성’ 의혹이 전혀 근거가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함과 동시에, 앞으로 이를 절대 재론치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노회장 강영철 목사는 “금번에 노회가 서 목사의 신학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만큼, 교계는 이러한 노회의 입장을 받아들여 더 이상 서 목사에 대한 불필요한 의혹을 제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니 앞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교단명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라고만 표기하게 되면 우리교단 동노회라고 오해할 수도 있어 난리들이 났다. 그러나 조사를 해보니 합정(합동 정통)에서 백석이 된 교단과 대신교단이 전광훈목사가 총회장 시절에 통합을 주도한 바 있다. 이렇게 두 개의 교단이 통합하여 ‘대신백석’ 으로 개명한다. 그러나 이 통합에 반대하는 이들이 무효소송을 걸어 승소하여 통합은 무산된다. 그렇게 해서 처음부터 통합에 안들어간 대신 잔류파와 통합 무산으로 다시 대신으로 돌아온 이들이 현재 ‘대신’ 교단으로 그 정신을 있다.
대신(복귀)교단은 아직 몰라
그러나 교단 통합에 앞장선 전광훈 목사를 따랐던 이들은 통합이 무산되자 대신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그리고 대신교단이 한기총 대표회장직에 있던 전광훈목사를 제명하자 전광훈목사가 주도하는 교단설립에 참여한다. 이렇게 나온 것이 대신(복귀)이라는 이름의 교단이고 노회이다. 여기에 서사라목사가 회원이라는 말은 금시초문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현재 보수라고 하는 합동이나 고신, 합신등에서는 서사라목사를 이단성이 있는 자로 예의 주시중이다. 우리교단에서도 이단으로는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기조를 유지하면 교류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신(복귀) 총회를 주관하고 총회장이 된 전광훈목사 앉아 있다. |
끝으로 이들 성명서에는 “본 노회는 차후 서사라 목사에 관한 사사로운 입장이나 논란을 피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러한 입장문을 무시하고 언론이나 유튜브나 SNS 등으로 왜곡, 유포, 배포 등을 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견들이 많다. 실제로 서사라목사가 그럼 언제 가입했는 지와 국내가 아닌 해외 목회중으로 신분이 선교사에 해당할 것인데 파송의 절차를 지켰는지등은 밝혀진 바 없기 때문이다.
한편 서사라목사는 스스로 박철수 목사의 제자라고 공개했었다고도 한다. 이단 전문가인 정윤석 기자는 그는 “이 영성훈련의 뼈대는 먼저 박철수 목사님께서 이미 약 20~30년 전에 시작하셨다. 우리 모두는 그분의 제자들입니다.”라고 밝혔다. 서 목사가 스승이라고 밝힌 박 목사는 예장 통합(2010년 95회 총회)과 합동(2002년 87회 총회)에서 합신(2001년 81회 총회)에서 참석내지 교류 금지 규정을 내린 사람이다. 당시 주요 교단들은 박 목사에 대해 △영이 육체를 떠나는 유체이탈 △사람 얼굴만 보고 중생여부를 판단하는 행위 △육체의 몸과 같은 영의 몸이 있다고 하는 비성경적 영성훈련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결론
한국사회는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을 겪었고 그에 대한 후유증은 분단된 조국외에도 모든 이들 특히 월남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공산주의 이념은 악령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계시록등에 나오는 아마겟돈 전쟁 이야기나 인류 역사 자체가 전쟁의 역사이기에 전쟁 예언은 흥미롭다. 거의 모든 거짓 선지자들이 한두번 씩은 내놓은 매뉴다. 토착 이단 양도천목사도 그렇고 ‘다미선교회‘등도 불안한 미래에 대한 예언들이다. 그러나 전쟁 예언의 귀결은 믿는 자들이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회개는 말이 아니라 예물로 대치되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 교인들은 이런 거짓 예언자들이 ‘회개+한국전쟁’의 언급에 순진하게도 이를 회개 메시지로만 받아들여서 기도하며, 통회 자복하는 것으로 신앙적 위안과 각성의 계기로 삼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회개는 미끼일 뿐 실상은 거짓 예언이라는 점을 분별해서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회개의 징표는 바로 돈이다. 씻을 수 없는 죄나 허물에 대한 속죄로 구역에서 대속물을 드린 것처럼 물질로 대치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단들이 성황하는 뒤에는 이를 조장하고 혹세무민하며 그 부를 향유하는 이들의 숙주가 되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죄에 대하여 많이 강조하며 인간의 자존감과 역할을 과소평가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강조한다. 그런 강단일수록 부흥하고 헌금도 많이 내는 악순환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서사라목사만 비판하고 욕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동업자들의 질투 밖에 안된다. 대다수의 목사들 가운데서도 꾕잡는 게 매라고 교인들의 죄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속죄물로 물질생활을 은연중에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나쁜 약사를 만나면 몇만원 뜯긴다. 나쁜 카센타 주인을 만나면 몇십만원, 나쁜 의사를 만나면 몇백을 그러나 잘못된 교회를 만나면 평생 뜯긴다고“ 의미 심장한 말이다. 최근 보도에서도 나왔듯이 안산의 모 교회와 목사(면직)도 가난한 교인들을 볼모로 부유한 생활을 하는 등 신자들의 고혈을 짜서 과도한 사치를 하는 일이 없지 않다. 이에 기성교회에서도 그런 요소들이 없는 지 살펴야 한다. 서사라목사는 이 시대에 하나님이 보여주는 거짓 예언자의 표징이라고 봐야 한다
서사라목사는 누구인가?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다는 증거로 미국과 한국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서사라목사는 의사이며, 과학자다(자필 이력에 의하면 진주여고,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석사, 미국브라운대 의대에서 생물학박사(Ph.D.)학위를 취득, 탈봇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마치고 크리스천 처치 제자회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라고 알려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사회 최고의 교육을 받은 엘리트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그가 주장하는 것들이 일반교회에서 가르치는 것과 비교하여 너무 치우쳐 있거나 극단적이라는 지적이다. 즉 천국과 지옥에 대한 증언들 때문이다. 이러한 주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거의가 현실도피적 이단들이 주로 사용했던 증거들로 그 종말들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신뢰받기 어렵다 할 것이다. 몰론 자기가 믿은 신앙에 따른 주관적인 신비체험을 그대로 간직하고 가는 것은 별개이나 이를 일반화하거나 절대화 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1회성 간증이 아니라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것을 억지로 해석하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 문제로 기독교를 바라보면 이 세상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세상에 절망한 지친 심령들에게는 이런 것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승에서의 건강한 신앙과 삶으로 천국도 가는 것이지 성경지식이나 행위로 가는 것이 아닐 찐데 태도보다는 신념으로 갈 것 처럼 가르쳐서는 안된다.
따라서 이런 현상과 탐구 그리고 연구는 이미 미국의 펄시 콜레의 「내가 본 천국」, 토마스 주남의 「천국은 확실히 있다」, 데일 블랙·켄 가이어의 「미리 가 본 천국」, 매리 백스트의 「정말 천국은 있습니다」, 신성종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토드 부포의 「3분」, 알렉스 말라키의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모리스 S.롤링스의 「지옥에 다녀온 사람들」, 전용복의 「내가 본 천국과 지옥 이야기들」 등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천국과 지옥을 다녀온 수많은 사람들의 간증 집회의 인기가 여전하다.
그런 가운데 서사라 목사는 자신이 지옥에 있는 루시퍼와 여러 번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한다(서사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 예수그리스도」. (남양주:하늘빛출판사, 2016), 334-337). 원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천사장이었지만 타락하면서 루시퍼 즉 사탄의 괴수가 된 그를 만났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한 개인의 영적 체험기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워 무시할 수도 따를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서사라목사의 주장에 대하여 일일이 소개하고 비판하지는 않겠다.
성서신학이 중요한 이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것이 신앙의 표준이 되려면 역사적이고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받아드리는 교리는 오랜기간 종교회의를 통하여 결정된 것들이다. 따라서 공교회가 가르치지 않거나 침묵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어떤 것을 결정하려면 노회나 총회에 연구와 조사, 결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기에 교단안의 교회가 건전한 것이다. 자유교회(독립교회)가 늘고 편할 것 같지만 신학과 목사 안수, 목회와 치리가 없다는 의미에서 문제다. 은사는 귀한 것이지만 그것이 목회을 통하지 않고 교회에 들어오면 안된다. 그러나 이단들이나 우상화된 영웅들은 기성교회의 건전한 교인들을 노린다.
그렇기에 신학교서 배우는 과목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서신학이다. 성경해석학에 관해서와 성경을 사사로히 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그럼에도 믿음 좋다는 이들들이 주관적 경험을 확대하므로 문제가 되어 왔다. 그들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나를 살펴보면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 성경은 역사적으로도 그렇치만 시대와 장소 그리고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다른 환경속에서 출현한 것이다. 따라서 기록당시의 원래적 의미와 역사속에서 해석된 것과 오늘의 의미들을 연결하고 종합하는 능력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여전히 축자영감설을 신봉하는 이들은 마치 하나님이 한글로 말씀을 한 것처럼 받아 드린다.
이 성경해석학 때문에 교단이 나뉘고 갈라졌다. 따라서 자기가 소속한 교단에 머문다는 것은 그것을 받아드린 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적어도 한국에서는 우리교단(통합)이 가장 정통하고 건강한 신학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고 싶은 것이다. 그럼에도 교단의 신학을 부정하고 다른 교단이 주장하는 것을 사모하는 이들은 하루라도 있을 이유이 나가서 그들과 합류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이들이 교단 내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바대로 교단을 바꾸워 보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런 논쟁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서사라목사에 대하여 공개적인 비판 글을 처음 제기한 분은 박유신목사(손양원 목사 외손자 사위)로 장신대를 거쳐 계명대학교 신학과에서 조직신학 박사(Ph.D) 학위를 받은 분이다. 그후 안산공대 초빙 교수와 계명대학교 교양강좌부 초빙 교수를 역임했고 안산 제일교회 협동 목사를 지내다가 손양원 기념관 관장으로 있는 분이다. 저서로는 「미국 장로교 신학사: 축자영감교리 형성사」(한국학술정보사), 「한국장로교성서관 칼빈적인가」(한들출판사)가 있다. ,
그는 서사라목사의 가르침에 대하여 이렇게 비판하고 있다.
서사라 목사는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기반으로 성경을 해석한다. 필자는 그의 체험담 자체가 ‘사실’이 아님을 확신한다. 하지만 설령 그가 체험한 일화들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것 자체가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길로 인도하지 않는다. 그의 성경 해석에서 발견된 수많은 오독과 오류가 그것을 증명한다. 성경 해석에서 필요한 것은 건전한 기독교 신학을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해석 원칙을 준수하는 것과 성실한 연구와 주해뿐이다. 그가 목사로서의 길을 계속 걷기를 원한다면 이 부분에 더 증진하기를, 개인적으로 바란다.
국내에서 서사라목사 영향력은 커지고 있어
이제 미국과 한국에서 영향력이 커진 서사라(서상아) 목사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이를 연구하고 살펴야 한다는 입장에서 부터 이를 옹호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한국에서는 지난 해에 서사라목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사)기독교국제선교협회의 주관으로 지난 2020년 8월 10~11일 양일간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서사라목사의 저서에 대한 우호적인 연구모임이 있었다. 순수하고 객관적인 연구모임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보지 않는 시선들이 있다.
연구 모임의 목적은 이런 화제와 논란에 대하여 감정이 아닌 차분한 연구와 평가를 하자는 것이다. 기조 강연자로 권호덕 교수(전 백석대 교수) 조상열 박사(전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교수), 예영수 박사(전 한신대 신대원장), 서영곤 박사(전 웨신대학원대학교 교수), 홍용표 박사(전 서울한영대 교수), 서요한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 이재범 교수(전 예명대학원대학교 총장대행), 엘머 레이 마스터즈 박사(넵시머대학교 명예총장), 서진경 박사(예장선교 증경총회장) 등이 발제자로 함께했다.
본격적인 포럼에 앞서 ‘기독교 신학자의 임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 권호덕 교수는 서 목사의 저서들이 아직 신학적 교리로 확정되지 않은 새로운 주제들로 신학적으로 매우 연구·탐구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제했다. 또한 이를 연구하는 신학자들은 특정한 편견이나 억측으로 공정한 연구를 그르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서 목사 저서들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 발제를 주문했다. 특히 신학은 애초부터 해답을 놓고 시작한 것이 아닌 논쟁을 통해 방향을 찾아 왔음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교회의 신학은 한꺼번에 다 이뤄지지 않았다. 예수가 하나님이신지에 대한 물음인 ‘기독론’으로 시작해, 삼위일체, 구속론, 구원론, 교회론, 성령론, 종말론까지 다양한 논쟁 속에서 확립되어 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종말론이다. 권 교수는 언제부터인지 신학계에서 종말론에 대한 연구를 금기하거나, 심지어 어거스틴의 무천년설에 비해 전천년설은 이단시 하며, 종말론에 대한 신학적 연구가 완전히 정체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신학자는 교회의 모든 사건과 문헌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어야 하는데, 그 사명을 놓치는 것 같아서 매우 아쉬웠다. 불이익을 받는 것이 두려워 진리를 변증하는 일을 회피한다면, 하나님 앞에 직무유기죄를 범하는 것이다”면서 “신학자란 무자비할 정도로 모든 문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목사 저서에서 보여주는 내용 가운데, 아직 신학적으로 교리로 확정되지 않는 주제는 연구대상으로 삼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이번 포럼에서 모든 것을 다 다룰 수는 없지만, 이런 주제를 포럼에서 다루는 것만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사라 목사의 천국과 지옥 체험에 대해 발제한 예영수 목사는 “개인의 간증으로, 결코 논란이나 시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일명 ‘성 밖’의 개념에 대해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결코 서 목사의 간증만 특별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예 목사는 “사람들이 비전으로 꿈으로 천국과 지옥을 본 것은 개인의 간증에 불과하다. 그 간증을 교리화하거나 신학적 학설로 취급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영곤 목사는 서사라 목사를 매우 영성있고 능력있는 개혁주의 목회자로 평가했다. 서영곤 목사는 “그는 그의 작품 총 8권을 집필하면서 천국과 지옥에서 주님으로부터 보고 듣고 체험한 모든 것들을 성경 말씀의 거울에 철저히 투영했다. 그의 작품을 대하는 순간 간증수기인지, 성경말씀을 3차원 입방체적으로 주석하는 것인지 매우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의 작품을 읽으며, 그 누구도 성경의 계시를 통하지 않고서는 우주 가운데 있는 논리와 사실을 바로 연관시킬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개혁신학을 바르게 실천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 임원들 |
서사라목사 두둔하는 대신(복귀) 서울 동노회(노회장:강영철목사)
이들 주장 역시 앞서 신학자들이 낸 의견과 그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노회는 “해당 저서의 저술이나, 집회 간증은 본 노회의 개혁파 신학을 접하기 전에 있었던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본 노회에 가입하면서 자필로 과거에 저술한 도서의 내용 중 신학적 문제와 기존 전통적 신앙에 벗어난 사실들은 수정 및 삭제키로 했다”면서 “혹 신학적 오해나 혼란을 초래한 일이 있다면 깊이 자숙하며, 노회와 총회의 지도를 받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선언문에서 노회측은 일부 이단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이단성’ 의혹이 전혀 근거가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함과 동시에, 앞으로 이를 절대 재론치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노회장 강영철 목사는 “금번에 노회가 서 목사의 신학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만큼, 교계는 이러한 노회의 입장을 받아들여 더 이상 서 목사에 대한 불필요한 의혹을 제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니 앞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교단명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라고만 표기하게 되면 우리교단 동노회라고 오해할 수도 있어 난리들이 났다. 그러나 조사를 해보니 합정(합동 정통)에서 백석이 된 교단과 대신교단이 전광훈목사가 총회장 시절에 통합을 주도한 바 있다. 이렇게 두 개의 교단이 통합하여 ‘대신백석’ 으로 개명한다. 그러나 이 통합에 반대하는 이들이 무효소송을 걸어 승소하여 통합은 무산된다. 그렇게 해서 처음부터 통합에 안들어간 대신 잔류파와 통합 무산으로 다시 대신으로 돌아온 이들이 현재 ‘대신’ 교단으로 그 정신을 있다.
대신(복귀)교단은 아직 몰라
그러나 교단 통합에 앞장선 전광훈 목사를 따랐던 이들은 통합이 무산되자 대신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그리고 대신교단이 한기총 대표회장직에 있던 전광훈목사를 제명하자 전광훈목사가 주도하는 교단설립에 참여한다. 이렇게 나온 것이 대신(복귀)이라는 이름의 교단이고 노회이다. 여기에 서사라목사가 회원이라는 말은 금시초문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현재 보수라고 하는 합동이나 고신, 합신등에서는 서사라목사를 이단성이 있는 자로 예의 주시중이다. 우리교단에서도 이단으로는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기조를 유지하면 교류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신(복귀) 총회를 주관하고 총회장이 된 전광훈목사 앉아 있다. |
끝으로 이들 성명서에는 “본 노회는 차후 서사라 목사에 관한 사사로운 입장이나 논란을 피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러한 입장문을 무시하고 언론이나 유튜브나 SNS 등으로 왜곡, 유포, 배포 등을 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견들이 많다. 실제로 서사라목사가 그럼 언제 가입했는 지와 국내가 아닌 해외 목회중으로 신분이 선교사에 해당할 것인데 파송의 절차를 지켰는지등은 밝혀진 바 없기 때문이다.
한편 서사라목사는 스스로 박철수 목사의 제자라고 공개했었다고도 한다. 이단 전문가인 정윤석 기자는 그는 “이 영성훈련의 뼈대는 먼저 박철수 목사님께서 이미 약 20~30년 전에 시작하셨다. 우리 모두는 그분의 제자들입니다.”라고 밝혔다. 서 목사가 스승이라고 밝힌 박 목사는 예장 통합(2010년 95회 총회)과 합동(2002년 87회 총회)에서 합신(2001년 81회 총회)에서 참석내지 교류 금지 규정을 내린 사람이다. 당시 주요 교단들은 박 목사에 대해 △영이 육체를 떠나는 유체이탈 △사람 얼굴만 보고 중생여부를 판단하는 행위 △육체의 몸과 같은 영의 몸이 있다고 하는 비성경적 영성훈련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결론
한국사회는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을 겪었고 그에 대한 후유증은 분단된 조국외에도 모든 이들 특히 월남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공산주의 이념은 악령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계시록등에 나오는 아마겟돈 전쟁 이야기나 인류 역사 자체가 전쟁의 역사이기에 전쟁 예언은 흥미롭다. 거의 모든 거짓 선지자들이 한두번 씩은 내놓은 매뉴다. 토착 이단 양도천목사도 그렇고 ‘다미선교회‘등도 불안한 미래에 대한 예언들이다. 그러나 전쟁 예언의 귀결은 믿는 자들이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회개는 말이 아니라 예물로 대치되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 교인들은 이런 거짓 예언자들이 ‘회개+한국전쟁’의 언급에 순진하게도 이를 회개 메시지로만 받아들여서 기도하며, 통회 자복하는 것으로 신앙적 위안과 각성의 계기로 삼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회개는 미끼일 뿐 실상은 거짓 예언이라는 점을 분별해서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회개의 징표는 바로 돈이다. 씻을 수 없는 죄나 허물에 대한 속죄로 구역에서 대속물을 드린 것처럼 물질로 대치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단들이 성황하는 뒤에는 이를 조장하고 혹세무민하며 그 부를 향유하는 이들의 숙주가 되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죄에 대하여 많이 강조하며 인간의 자존감과 역할을 과소평가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강조한다. 그런 강단일수록 부흥하고 헌금도 많이 내는 악순환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서사라목사만 비판하고 욕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동업자들의 질투 밖에 안된다. 대다수의 목사들 가운데서도 꾕잡는 게 매라고 교인들의 죄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속죄물로 물질생활을 은연중에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나쁜 약사를 만나면 몇만원 뜯긴다. 나쁜 카센타 주인을 만나면 몇십만원, 나쁜 의사를 만나면 몇백을 그러나 잘못된 교회를 만나면 평생 뜯긴다고“ 의미 심장한 말이다. 최근 보도에서도 나왔듯이 안산의 모 교회와 목사(면직)도 가난한 교인들을 볼모로 부유한 생활을 하는 등 신자들의 고혈을 짜서 과도한 사치를 하는 일이 없지 않다. 이에 기성교회에서도 그런 요소들이 없는 지 살펴야 한다. 서사라목사는 이 시대에 하나님이 보여주는 거짓 예언자의 표징이라고 봐야 한다
첫댓글 전혀 후원이 없습니다 카페도 포기해야합니다 먹을것도 못삽니다
카페지기는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늘 어렵게 살아가는데
코로나 사태로 후원이 거의 없어지니 하루하루 사는게 말이 아니네요,,
통신료 공과금 30만원과 치료비 겨울 난방비를 마련해야합니다
쌀과 김치라도 마련하도록 오늘은 후원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카페지기는 생활고를 겪고 있습니다 작은 나눔의 손길이 되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도와주신 분을 위해서 집사람 박경옥 전도사가 매일
기도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병으로 투병하며 카페일로 소일하며 지냅니다 수입이 전혀 없이 살고 있습니다
예수 코리아 카페를 도와주실분을 기다리고 작정기도합니다 매월
자동이체 정기후원 회원님이 계셔야 카페를 운영 할 수 있습니다 공과금으로
30만원 병원약과 주사비가 30만원 40만원으로 먹을거라도 사야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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