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김치는
동치미무로 담그는데요
겨울철 동치미를 담그다가 동치미무로 담근 무김치를 더잘 먹어서
3년정도 무김치를 먹고 있답니다
시원하게 개운하고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넘 좋아
겨울철 밑반찬 걱정을 하지않게 된답니다
우리집 무김치는 국물을 자박하게 부어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는데요
그 국물맛이 겨울철 밥상을 책임져 주기도 해요^^
매년 담글때마다
겨울철이 든든하답니당
12리터김치통 3통이여요
작년에 1통반정도를 담갔다가 넘 잘 먹어서 한번더 담가먹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한번에 많은양을 담아버렸답니당
김장하기전에 담가야 일도 덜것같아서...
겨울이 오기전에 이놈의 허리가 나을날이 없네요^^
무김치
재료: 다발무 3과1/2단, 쪽파2/3단
절임: 소금1과1/2컵, 물적당량
양념: 사과2개, 양파3개, 멸치액젓4컵, 새우젓1과1/2컵, 생새우2컵,
찹쌀풀2컵, 고춧가루7컵,생강1과1/2줌, 마늘4줌, 매실청4컵, 생수6리터
1. 준비
다발무를 5단을 샀답니다
우왕~ 넘 많아여..벌써 부터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당~
3단반은 무김치용으로 하고, 남은 1단반은 무말랭이를 합니다~
2. 손질
무는 뿌리부분을 약간남겨 무청을 잘라 놓고
무를 깨끗하게 수세미를 씻어준비한다.
김치대야에 한가득하고 넘쳐 올라왔어요..
3단반양의 무를 반갈라
김치대야에 차곡차곡 담았다.
3. 절이기
굵은소금1과1/2컵을 뿌린후 물 적당량을 넣어주었다.
위에 남은 1단반무를 담은 김치대야를 얹어 절여주었다.
7-8시간 절였답니당~
한번씩 뒤집어 주었고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절이는 시간이 오래걸려요^^
4. 찹쌀풀
보통은 김치담글때 김치재료를 손질하기전에 찹쌀풀을 쑤는데
무김치는 절이는 시간이 많아서
절여두고 찹쌀풀을 쑨답니다
냄비에 물 2컵을 붓고 팔팔 끓인후
다른볼에 찹쌀가루2큰술과 물1/2컵을 붓고 잘 섞어준 물을 붓고
거품기로 잘 저어가며 만든다.
한김 식혀둔다.
5.부재료 손질
쪽파는 뿌리자르고 손질해서 깨끗하게 씻어 물기빼 준비해둔다.
무청은 속의 부드럽고 얇은 잎만 떼어내어 준비한다.
무청을 그대로 김치에 넣으면, 너무 질겨서 먹기가 좀 불변하더라구요
무청겉잎안쪽에 있는 얇고 어린잎을 떼어내 담으면, 무김치와 함께 먹으면 참 맛나답니당~
6. 양념
사과2개, 양파3개를 준비했어요
사과는 시나노라는 품종인데 정말 맛있어요 이사과맛에 반했답니당~
크기도 큼직하고요
양파는 작은것이라 3개를 준비했답니다.
볼에 마늘4줌, 생강1과1/2줌, 적당히 썬 사과, 양파, 멸치액젓4컵, 새우젓2컵, 생새우2컵, 매실청4컵을 넣고
핸드믹서기로 갈아준다.
☞생새우는 무를 살때 생선가게에서 팔고있길래 냉큰 사와서
이번 무김치에 넣었답니다~ 시원하고 맛있겠죠^^
고춧가루7컵,찹쌀풀2컵을 붓고 섞어준다.
7. 버무리기
절인지 8시간쯤 되니 무가 살짝 휘어질정도가 되었어요
부재료는 양념에 버무리기 전1-2시간전에 소금물에 살짝 절여 숨을 죽여준답니당~
절여진 무와 부재료를 한번 씻어 물기를 빼준다.
절인무를 넣고 양념에 버무린다.
보관통에 차곡차곡 담는다.
부재료도 양념에 버무려 쪽파와 무청을 골고루 집어 타래를 지은후 무김치사이사이에 넣어둔다.
이렇게 3통을 채워 담는다.
김치대야에 물 2리터를 붓고 양념을 헹궈내어
김치통에 부어준다.
나머지 김치통에도 무가 자박하게 잠길정도의 물을 부어준다.
남은 김치양념을 적당량 덜어 물에 풀어준다.
이때, 김치통마다 무와 양념이 들어간 양이 일정치않기때문에
김치물의 간을 보아가며 김치양념을 풀어주어야 함다.
간은 살짝 간간한 정도가 좋아요^^
익으면, 무의 시원한 맛이 우러나 국물맛이 끝내준답니다
8. 숙성
비닐봉지를 잘라 넓게 펴서 김치통보다 크게해서 김치에 밀착시켜 준후,
국물을 떠먹을수있게 국자와 비닐장갑을 넣고
뚜껑을 덮은후
실온에서 2-3일 숙성시킨다.
날이 추우면 더 걸릴수도 있겠네요^^
맛있게 익기만을 기다린당~
보너스여요
김치물을 맛추고도 양념이 1컵정도 남아서
남은 쪽파를 살짝 절여 파김치를 담갔답니당~
김장도 하기전에 허리가 우직끈~
늦가을은 참으로 바쁘고 허리아픈나날들이여요~
그래도 맛있는 김치하나 먹겠다고 이리 고생했으니
더 맛나게 익어가겠죠^^*
아작아작 새콤달콤하게 맛있게 익은 무김치를 기다린다~
어느덧맛객(어맛)의 밥상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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