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국수국수
늦은 밤 시간에도 손님이 북적인다.
서울대 입구에 소문난 맛집 "나눔 국수국수"
관악구 봉천동 관악구청 맞은편 쑥고개방향에는 매니아들로 부터 인정받은 국수집이 있다.
바로 나눔 국수국수집
주인은 열정 넘치는 총각 김도원씨다.
1980년생 올해로 36세인 털털한 총각은 어엿한 국수 사업으로 인정받는다.
이미 남동생이 이대역앞에 2호점 냈다고 하는 뼈속까지 국수사랑에 빠진 이들이다.
나눔 국수국수의 모토는 고객님의 뼈까지 힐링 해드리는 맛과 정성.
특징으로는 김 사장이 직접 경동시장에서 매일 장을 보고 최고의 재료를 찾고 사용하기 위함이라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고 한다.
육수는 매일 신선한 야채와 멸치와 디포리 외 건어물등 10여 가지 넘게 넣고 직접 매일 끓인다.
면발은 식감을 더하기 위해서 중면을 사용하며 만화식객에 나오는 멸치국수의 참맛을 추구했다.
그 다음 인기 메뉴로는 김밥인데 먹어 보니 유난히 고소하다. 진짜 참기름 사용한다고 한다.
당연히 참기름이겠지 했지만 시중에는 맛기름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나눔 국수국수는 방앗간에서 짠 참기름 사용한다고 한다.
'중국산 참깨지만 진짜 참기름입니다. 국산은 넘흐 비싸서' 라며 아쉬워 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소박하다.
김밥경력만 20년의 베테랑이 전수한 솜씨와 지극 정성으로 “저희 집만의 비법 레시피로 김밥간을 하기 때문에 더 맛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본인 스스로 촌놈이라고 말하는 김사장은 친절한 미소와 넉넉한 인심이 그대로 보인다.
명절 연휴를 제외하고는 1년 365일 아침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야간에 찾아 오는 손님들의 사랑받이다.
마지막으로 왜 나눔으로 상호를 지었는지 묻으니 조금이나마 남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나눔이라고 지었단다.
"지금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더 많이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뜻있는 친구들과 나눔 캠페인 같이 하고 싶습니다."
사진 함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