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티투어 2층 버스 시승기행 /죽률 김윤진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티투어 2층 버스운행을 지난 12월2일 부평역광장에서 개통식을 했다한다. 그간 시운전을 거쳐 시티투어를 국, 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인천을 소개하기 위하여 관광명소를 연결하여 둘러 볼 수 있도록 했다한다.
이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12월9일~31일까지 무료운행 한다기에 오늘(29일) 뒤늦게 친구와 같이 센트럴파크 역 3번 출구로 나와 인천관광공사에서 무료탑승 신청을 마친 후 오후2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에 탑승했다.
2층 버스를 처음 타보는 기분은 한편 설레기도 했다. 우리가탄 버스운행 코스는 송도~인천대교~영종이었다. 2시간40분의 순환코스였다. 버스 3대로 1일 9회 운행하는 코스는 (송도~소래포구~부평~구월) (송도~월미도~개항장) 3코스로 운행하고 있다.
버스 내부를 살펴보니 1층은 앞과 뒤로 2층 계단이 설치되고 있어 승객좌석은 12인석이고 2층은 18석은 지붕이 있으나 35석은 무개석이다.
그러므로 겨울에는 그 자리에 탈수 없다. 18석마저 유리지붕 임으로 청명한 겨울날에는 더위를 느끼게 한다. 그리고 1층은 난방장치가 안 되어 한기를 느끼게 한다. 어떤 승객은 손이 시렵다고 하고 또 한 승객은 발이 차다고 한다. 운전기사에게 난방을 요구하자 난방이 안 된다는 말만 한다.
어떤 이는 2층 버스 3대를 많은 돈을 주고 대만에서 수입한 차라고 한다. 운전기사의 말은 수시로 고장도 난다고 하는 말을 듣고 하루빨리 안전사고 없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관광명소를 두루 살피는 관광버스임으로 안내원을 두어 주요 명소를 지날 때 마다 소상하게 설명해 주기를 바란다.
그래야만 인천의 명소를 제대로 알고 인식하는 관광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