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구글
지난주 발표된 11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에 거의 부합하였습니다. 그 직후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은
이미 예상되었고 내년 금리 전망 점도표가 관심거리였습니다. 그런데 내년 3번 금리 인하가 다수 의견으로 나오
고 파월 연준의장이 경기 침체 없이도 금리 인하가 가능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미국 증시는 수요일 급등하였습니
다. 다만 그 다음날 연준의 제2인자로 불리우는 지역 연준 중에서 항상 투표에 참여하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가 아직 금리 인하 시기를 정식으로 논의한 적이 없다는 발언을 하여 약간 주식시장은 주춤하였습니다.
내년 투표권이 있는 올해 비둘기파인 바스틱 애틀란다 연준 총재도 내년 하반기 2번 정도 금리 인하를 고려한다고 한 발언도 주목 받았습니다.
내년 미국 경게 상황은 올해 보다는 덜 하겠지만 경기 침체로 갈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연준도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을 1.4%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는 소비가 70% 좌우 합니다.
미국 국민들의 초과 저축은 내년 4월 정도면 다 소진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있지만 최근 임금 상승률은 낮아졌어
도 연 기준 5% 반면 헤드라인 전체 물가 상승률은 3% 대로 실질 소득이 높아 지기 때문에 아직도 소비 여력이 남
아 있는 것입니다. 저번주 발표된 서비스 PMI도 꾸준한 숫자를 보인 것이 이 것을 반영합니다.
출처 미국 노동부
지난 1년간 각 부분의 물가 상승률입니다. 주거 비용의 물가 상승률이 아직도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거 비용은 연준이 중시하는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의 40%에 해당합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느끼는 바로는 주거 비용이 쉽게 꺾일 조짐이 안 보입니다.
그렇다면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발언한 것은 2021년 7월 선밸리 컨퍼런스에서 그 당시 조짐
을 보이던 인플레가 일시적인 것이라고 발언한 것처럼 큰 실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인플레에 늦게 대처하
다가 2022년 1년에 5% 금리 인상을 하면서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다 쑥밭이 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 점도표를 보면 내년말까지도 금리 인하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두분 그리고 0.25% 한번 인하 의견도
한분이 있었다는 점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 시한폭탄처럼 남아 있는 위험이 지역은행 부실 가능성입니다. 이미 올해 3월 퍼스트 리퍼
블릭 밀 실리콘밸리 은행 인출 사태로 연준이 미국 국채를 다시 사주면서 유리한 조건에 체이스에 인수하게 한 사
례가 있습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잠재 부실 규모가 6조 달라라고 합니다. 주거용 부동산 대출은 15-30년 고정
대출이 많아 문제가 없지만 상업용 대출은 3년마다 조건을 검토하고 재융자에 들어 갑니다. 그런데 2021년 경기
가 좋아지면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대출이 많이 일어 났는데 그 것이 내년 재융자에 들어 가는 중에 소유자가
자신이 제공한 10-20% 원금을 포기할 가능성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그러면 반 값으로 떨어진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부실은 은행이 안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올해 5월 연준의 의사록에서 상업용 부동산 부실 문제가 언급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 연준은 상업용 부동
산 대출 문제에 대해서는 일부러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민들의 불안감을 키워 다시 뱅크런 사태가 일어
나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연준 내부에서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모니터하고 있을 것입니다.
만약 수십개 지역은행의 동시 부실 문제가 나타나면 그 것은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연준이 시중에
다시 유동성을 풀어야 하는 사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내년말까지 연준이 유동성 회수를 계속
하겠다는 방침에 어긋나게 됩니다. 그럴 바에는 지역은행을 살리기 위해 사전적 조치로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반적인 상황으로는 내년 6월, 9월 두번 0.25%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아직 근원 물가의 중심
이 되는 주거 비용의 인플레가 안 잡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우려로 미리 금리 인
하 가능성을 흘려 실제 시장 기준 금리인 10년치 미국 국채 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이후
10년치 국채 금리가 금요일 3.93%로 내려 갔습니다. 구두로 충분치 않을 경우 내년 3월이나 4월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아직 미국 인플레가 완전히 잡힌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이 너무 급히 오르는 것을 연준은 원하지
아니할 것입니다. 그래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채자 바스틱 애를란타 연준 총채가 강성 발언을 한 것입니다.
일단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의 산타랠리는 내년 1월 초순까지는 지속될
것입니다. 그동안 고금리에 눌려 왔던 신재생에너지, 주택건설, 지역은행, 자동차 등의 업종이 특히 그 덕을 입을
전망입니다. 다만 내년 1월 19일로 미루어진 2024년 미국 행정부 예산안 타결 시한이 다가오면서 증시는 불확실
성에 횡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구글
저번주 한국 증시도 파월 연준 의장으 발언의 순풍을 탔습니다. sk하이닉스, 카카오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대주주 양도세 부가 기준이 상향되지 않을 것인 전망에 올해 많이 올랐던 종목에 매물이 나오면서 그 종목들
의 흐름은 횡보내지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 금액을 올려야 연말 과다한 매물이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인데 정치권들이 그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한심합니다. 따라서 이번주도 올해 많이 오른 종목들은 추가 매울이 나올 갓입
니다. 따라서 한국 증시에서는 외인이나 기관의 수급이 아주 강한 종목에서만 산타 랠리가 있을 전망입니다.
그러나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이 나오는 종목들 중에 내년 전망이 밝은 종목들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시총이 엘지엔솔을 추월하여 2위로 올라섰습니다. 내년 영업이익 예상이 8조대 3.5조로 그렇게 되
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내년 상반기는 디램, 낸드 가격도 상승하여 반도체 주식이 주도주가 될 것이라는 것에
는 이견이 없습니다. 더구나 온디바이스 AI , CXL 등 호재가 많습니다.
자동차 및 전기차 발매의 가장 큰 장애 요소가 고 금리로 할부 구매가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 할 때 자동차 및 2차
전지에도 순풍이 불 것입니다. 다만 연말까지는 2차전지 분야에 대주주 회피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및 인터넷 관련 주들도 금리가 내려 가면 덕을 많이 볼 분야 입니다.
방산 분야에 폴란드 노이즈가 있지만 수출 금융 금리가 낮아질 경우에는 그 것이 풀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조선 분야도 현금이 모자란 선주가 대출을 받을 경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리하면 연말까지 대주주 회피 물량이 나올 수 있어 산타 랠리를 느끼지 못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출 산업
위주인 한국 주식시장의 내년 전망을 밝게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적절히 포트폴리오 분산을 하여 위험 관리를
하면 좋은 결과 있으리아 믿습니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출처https://shkong78.tistory.com/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