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 이국적인 침실을 연출하고 싶다면 커다란 플랜트 박스 안에 파피루스와 금산을 높게 심어 침실 가운데에 놓아도 효과적이다. 특히 관음죽의 한 종류인 금산은 내음성이 강해 햇볕이 잘 들지 않은 그늘진 곳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다. 습도가 높아야 잘 사는 파피루스는 구멍이 없는 화분에 심는 것이 좋다. 헤드보드처럼 활용한 거친 마감의 벽면은 알레에서 제작한 것으로 철망 사이에 돌을 넣어 시크하면서도 내추럴한 느낌을 준다. 화이트 톤의 모던한 베드 리넨 ‘프리모’는 61만 1천 원, 베개 커버는 10만 4천 원, 그레이 톤의 니트 블랭킷 ‘포인트레일리지’는 1백 28만 원. 모두 리네 로제 제품. 그레이 톤의 샴은 아르마니 까사 제품. 청바지와 블랙 가죽 가방은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천연 라텍스와 코코넛 섬유를 소재로 한 투 매트리스는 팜프링 제품. 인더스트리얼풍 3구 플로어 스탠드는 와츠에서 판매. 1백 28만 5천 원. 모노톤의 사진 액자는 사진작가 김용호 작품.
下 징크 소재로 마감한 부엌 창쪽에는 선이 가는 다양한 식물들을 있는 그대로 꽂아 내추럴한 느낌을 강조했다. 단풍나무와 라일락 가지, 미모사, 보리, 벚나무, 스프링게리 등 새순이 나는 듯한 연둣빛 컬러들이 보기만 해도 싱그럽다. 차콜 그레이 톤의 산악 경주용 자전거 ‘엔두로(Enduro)’는 BMW 라이프 스타일 제품. |
上 직사각형의 길다란 펜던트 위를 꽃으로 장식한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책상 위가 쉽게 어질러지게 마련인 서재에선 꽃병에 꽂아 둔 식물이 방해물처럼 여겨지기 쉽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펜던트 위에 깊게 홈을 파고 모양이 서로 다른 유리 화기를 올려 양귀비와 루피너스, 델피니움, 단풍나무 가지를 꽂아 장식했다. 절화 대신 화분 식물이나 어항 등으로 장식해도 분위기가 새로워진다. 화이트와 블루 컬러의 1인용 의자는 에드라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테이블 위의 디자인 서적은 모두 한미문화사에서 판매. 가죽 다이어리와 액자, 세라믹 원형 접시는 모두 아르마니 까사 제품. 에스프레소 잔은 태홈 제품으로 1인조에 4만 8천 원. 브라운 톤 가죽 백은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下 잔잔하게 꽃이 피는 벚나무나 매화나무, 복숭아나무 등을 화분에 심어 실내에 놓아 두면 서정적이면서 극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절화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나무는 꽃이 피고 잎이 질 때까지 3~4개월은 볼 수 있어 오히려 경제적이다. 미니멀한 선반 위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화분을 놓고 초록색 박쥐란을 심었다. 시트와 등받이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1인용 의자 ‘팝(Pop)’과 블랙 가죽 쿠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재떨이 ‘스모크’, 송치와 가죽 소재의 사각 스툴 ‘마르게리트(Marguerite)’는 모두 리네 로제 제품. 나무 소재 스툴은 토마스 모저 제품으로 햄튼에서 판매. 가죽 소재 라운지 소파는 플렉스폼 제품. 네이비 컬러 카펫은 럭스툴 제품으로 유 앤 어스에서 수입 판매. 테이블 위의 옵션 스피커는 ‘베오랩 6000’. 블루 컬러의 스피커는 ‘베오랩 3500’. 모두 뱅앤올룹슨 제품. 유리관 속의 나무 오브제는 로빈힐 제품. 세라믹 소재의 화이트 오브제는 리네 로제 제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