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추석연휴가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방학동은 아직도 추석내음이 물씬입니다.
#1. 마을의 어르신들과 맛있는 점심을 나누고 싶어요.
“마을에 사시는 어르신들 계시잖아요. 치킨을 1년에 두 세 번 정기적으로 나눴으면 해요.
복지관하고, 인생은아름다워하고 함께 해보죠?10월 12일 목요일, 방학동 어르신 스물다섯분 정도
모시고 치킨 나눔을 해볼보면 어떨까요? 추석이기도 하고요.”
별별학교 선생님 초코의 남편이자 쭈노치킨 사장님의 후원 소식입니다.
“쭈노에서 인.아와 함께 어르신을 위한 추석 나눔을 해보자 하신다는 의견을 주셨어요.
인생은아름다워가 연주로 어르신들과 노래를 부르는 컨셉이 되겠네요.
별별학교와 나눔이웃이 함께 하는 절기별 마을행사 어때요?”
복지관에 돌아오자마자 팀에 팀에 나누니,
“와우~! 재밌겠다. 훈훈함이 벌써 느껴져요. 오렌지 조명 켜진것 같아요^0^”
“노래방 반주 기능은 저절로~ 마이크는... 쌩목으로!”
방학2동 1권역을 담당하는 황소리 일꾼이 본격적으로 행사를 준비합니다.
#2.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연락드리고 찾아뵙습니다.
“어르신~ 복지관 오시는 길에 쭈노치킨집 아시죠?"
방학2동 어르신들께 전화를 드립니다. 추석쯔음하여 만남과 식사의 자리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씀드립니다.
"치킨을 점심에 드시게 될텐데.. 혹시, 치킨말고 드시고 싶은 음식이나 과일이 있을까요?"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음식으로 준비하고 싶은 일꾼의 정성스런 마음이 준비과정을 알차게 합니다.
치킨에는 동치미가 있으면 좋겠다는 어르신의 의견,
과일은 역시 제철과일이라는 어르신의 이야기을 듣고 동치미도 준비합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했더니~
음식을 드시는 어르신의 손이 가볍습니다.
입맛에 맛으니 음식도 남지 않습니다. 소소하지만 풍성한 잔치가 됩니다.
#3. 세대너머 노래와 춤으로 하나되는 시간
“샹하이~ 샹하이~ 샹하이~ 트위스트 추면서"
우크렐레로 방학동의 문화를 열어가는 인생은아름다워 구성원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하며 춤을 춥니다.
잔치의 컨셉은 [인생은 아름다워 '정오의 희망곡']인데 어르신과 함께 하니 [방학동 전국노래자랑]이 됩니다.
울릉도 트위스트를 시작으로 사랑의 트위스트~ 젊은 그대! 나성에 가면! 장미등을 부르며 하나가 됩니다.
노래를 흥겹게 부르시며 친구와 함께 스텝을 밟으며 춤도 선보이십니다. 흥이 절로 납니다.
아이를 키우는 인생은아름다워 부모도, 엄마를 따라온 아이도, 어르신도, 일꾼도 흥이 나서 함께 어울립니다.
자연스럽게 다양한 세대가 하나되는 시간입니다.
#4. 우리 오늘 환상의 하모니었네요~
절기별 행사가 마무리되고 평가를 나눕니다.
쭈노치킨 사장님의 든든한 후원이 있었기에, 복지관 일꾼들의 섬세한 준비가 있었기에,
인생은아름다워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진행이 있었기에, 기뻐하시고 행복해 하신 어르신들이 계셨기에
절기별행사가 빛났다고 평가합니다.
다음에도 이런 잔치를 꼭! 꼭! 꼭! 또 열어야겠다는 우리의 힘찬 다짐과 함께 말이죠^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