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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봄] 제13기 초기불전학림 『우다나』 제 3 강
◎강사: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스님 ◎장소: 김해 장유보리원 ◎일시: 2021년 4월 6일 (화)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교재: 『우다나』 ⊙공부내용: 우다나 해제 ⊙참석인원: 대림스님 온·오프 150 여명 ⊙사진 및 방송: 김호동 학림부회장, 장상재 선생님 본 강좌는 YouTube의 초기불교TV를 통해서 송출되었고, 돌려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
제 13기 초기불전학림 세 번째 시간 후기입니다.
이 시기의 봄 산은 마치 연초록 발간 수채화 붓 자국이 스쳐 지나가는 듯합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소중한 두 분 스님, 법사스님과 원장스님을 모시고 세 번째 공부를 이어갑니다. 이 시간들은 축복입니다.
본 강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참석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측정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였으며, 법당 안에서 1미터 이상의 거리 두기를 준수하였습니다.
■ 원장스님 인사말
오늘이 벌써 세 번째 강의입니다. 여러분 지난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맛지마 니까야 성스러운 구함경 (M26)을 보면,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생로병사를 거듭하면서도 생로병사를 거듭할 그런 법을 구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당신이 생각하기를 '내가 생로병사를 거듭하면서도 또 생로병사를 거듭할 그런 법을 왜 구하는가? 이렇게 괴로운 생로병사를 겪으면서 또 생로병사를 당할, 생로병사에 끌릴 그런 짓을 왜 계속하는가?' 그러면서 '이 생로병사에서 재난을 보고, 생로병사가 없는 열반을 구하리라' 이렇게 생각을 하시고 출가를 했다고 말씀하십니다.
출가하신 후에 우리가 잘 알듯 스승인 알라라 깔라마를 먼저 찾아가시고, 그 후 웃다카 라마풋다를 찾아가십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분들을 찾아갔을 때, 아직 부처님이 아닌 보살일 때, 알라라 깔라마가 무소유처(無所有處)를 얻는 방법에 대해서 선정을 설명할 때, 그 법을 듣고 나니까, 부처님께서는 이 알라라 깔라마에게만 믿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믿음이 있다. 이 분에게만 정진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정진이 있다. 이렇게 아시면서 오근·오력(五根·五力)이 당신에게도 있음을 발견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알라라 깔라마가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증득하여 머문다고 하는 그 법을 내가 가진 이 오근·오력으로 나도 그 법을 알고 실현하고 증득하기 위해서 정진하리라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부처님 당신께도 오근·오력이 있음을 발견하고 내가 정진하면 나도 이 법을 얻을 수 있다는 이 말씀에서 큰 환희심이 났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무소유처도 없고,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도 없고, 그것이 열반으로 인도하는 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떠나십니다.
처음에 출가해서 오근·오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그분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나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발견하고 수행정진하는 부처님 말씀을 보면서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낍니다. 항상 부처님을 좋아하고 따르는 그런 제자들로서 교학을 공부하건 수행을 하건 자기 자신에게 오근·오력의 신·정진·염·정·혜(信·精進·念·定·慧)가 정말 잘 확립되어 있는지를 스스로 살펴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세 번째 강의 우다나와 함께 유익한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법사스님 인사말과 서론
강의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서 진행하는데, 전반부는 『우다나』 해제를 살펴보고, 후반부 사오십 분은 『우다나』의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경을 같이 읽겠습니다. 이 세 개의 경전에는 12연기(十二緣起)에 관한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인터넷에 미리 배포한 12연기에 관한 프린터 자료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연기라는 용어는 대승불교의 화엄에서도 중중무진연기(重重無盡緣起)라 하여 불교의 핵심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우다나』에서도 부처님의 우러나온 말씀에서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이 바로 이 12연기를 가지고 초야, 중야, 후야로 옮긴 초저녁, 한밤중, 이른 새벽 이렇게 해서 세 번이나 우러나온 말씀으로 듣는 사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읊으신 경이 바로 연기입니다. 초기불교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연기를 우리가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부분은 중요합니다. 물론 제 강의를 많이 들으신 분들은 12연기가 어떤 내용인지 익숙해져서 입에서 술술 읊어져 나오라고 지난 십여 년 이상 반복학습을 했고, 오늘 공부하는 프린트물도 사실 반복학습의 내용입니다. 우리 초기불전 연구원에서 발간한 초기불교이해에 나오는 내용을 생략하지 않고 정리하다 보니 자료가 8장이나 되었습니다. 그 자료를 옆에 준비해 두시고 인터넷으로 공부를 하시는 분들도 함께 동참하시면 됩니다.
■ 불교란 무엇인가
『우다나』에 들어가기 전에 ‘불교란 무엇인가’에 관해서 반복학습을 하겠습니다. 세상사에는 다 목적이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불교라는 가치체계에도 목적이 있습니다. 불교의 목적을 부처님께서는 행복이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삶의 목적을 한 단어로 말하면 행복입니다. 우리가 왜 사는가? 왜 아등바등 열심히 노력하면서 사는가? 그 목적은 바로 행복입니다. 부처님께서도 초기경에서 다양한 행복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각묵스님께서도 (주서서와 상관없이) 불교의 목적을 금생의 행복, 내생의 행복, 궁극적 행복으로 정리를 했었는데, 붓다고사 스님도 마찬가지로 세 가지로 행복을 정리하고 계십니다.
종교를 떠나서 우리가 세상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는 바로 금생의 행복에 있습니다. 소위 현대의 첨단과학기술을 만든 이유, 스마트폰을 왜 만들었겠습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행복해지기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 행복은 모든 종교체계에서 이야기하는 내생의 행복입니다. 유일신교든 다신교든 신이 없는 종교든 내생의 행복을 강조합니다. 불교도 그런 종교의 측면이 있기에 당연히 내생의 행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생의 행복을 위해서 강조한 두 가지는 보시와 지계의 삶입니다. 대승불교에 들어와서도 육바라밀의 첫 번째와 두 번째인 보시바라밀과, 지계바라밀로 등장하였습니다. 대승불교도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땅에서 솟은 게 아닙니다. 초기불교를 그대로 계승한 것입니다. 옛날 큰 선지식들께서 초기불교를 전승 계승한 것이 바로 대승불교입니다. 대승불교의 실천 체계인 6바라밀중에서 보시바라밀과 지계바라밀, 즉 봉사하는 삶, 도덕적인 삶이 내생의 행복과 관련이 있습니다. 불교가 진짜 불교답게 만드는 이유, 종교체계를 뛰어넘는 수승한 이유는 바로 궁극적 행복, 궁극적 가치를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내생의 행복에 머물지 않고, 경에서 말하는 빠라마 수카 (parama-sukha), 궁극적 행복, 으뜸가는 행복을 추구합니다. 스님들이 출가하는 이유가 부처님께서 제시하신 궁극적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서입니다. 스님들만 행복을 얻을 수 있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작년 가을 12기 학림에서 공부한 이띠웃따까는 다른 경들과 달리 아난다 존자가 아닌, 쿳줏따라 청신녀가 모은 것입니다. 쿳주따라는 재가신도이며, 여성이며, 더 안타깝게는 불구자 굽정이였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하녀이기도 했습니다. 이띠웃따까는 미천하면서, 불구자인 청신녀라는 여성이 부처님에게서 들어서 모은 112개의 경으로 구성됩니다. 작년에 환희에 차서 여러분들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이띠웃따까 맨 처음에 나온 것은 한가지를 버려라, 그러면 돌아오지 않는자 (不還者)가 되는 것을 부처님께서 보증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It1:1-6)*. 불환자가 된다는 것은 깨달은 경지인 아라한 바로 이전의 단계입니다. 즉 궁극적 행복을 실현한다고 부처님께서 보증하시는 겁니다. 이것은 내생의 행복이 아닌, 궁극적 행복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쿳주따라 청신녀를 존경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곱추이며 불구자인 재가신자가 부처님에게서 들은 많은 말씀중에서, 궁극적 행복인 불환자가 되는 길을 이띠웃따까 제일 앞부분에 넣어 놓은 겁니다. 불교는 이렇듯 여타 종교체계와 다른 궁극적행복을 추구하는 대단한 가치체계입니다. 현대에 와서 불교의 중심은 이미 서양으로 넘어갔지만, 초기불교를 중심으로 한국의 새로운 전법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이띠웃따까 하나의 모음 보증품에서는 탐욕, 성냄, 어리석음, 분노, 모욕, 자만등의 여섯 가지 중 하나라도 버리면 불환자의 경지를 보증한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심 (It1:1-6).
■ 우다나 해제 (두번째 강의에 이어서)
깨달으신 부처님의 내면에서 우러나온 말씀을 모은 경이 『우다나』입니다. 4부니까야 (디가니까야, 맛지마니까야, 쌍윳따니까야, 앙굿따라니까야) 혹은 5부 니까야(쿳다까니까야 포함)에서는 부처님께서는 스님들과 다른 사부대중(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을 대상으로 설하시기도 하고 외도들에 설법하시기도 합니다. 바라문이나 유행승들에게 설하신 경도 적지 않습니다. 경은 부처님께서 설법하신 대상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다나는 그런 대상이 없습니다. 물론 외부의 대상이 있지만, 그 사람한테 설법하신 것이 아니고 어떤 특정 상황에 처해서 그 대상을 통해서 내면에서 그냥 우러나온 말씀이 『우다나』입니다. 즉 『우다나』는 대상이 있어서 설법의 형태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고, 그런 대상을 보고 부처님 내면에서 우러나온 말씀을 모은 것입니다. 이 부분이 경과 『우다나』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초기불전 연구원에서는 『우다나』를 우러나온 말씀이라고 옮깁니다. 기존에는 일본번역을 참조해서 감흥어(感興語)라는 말을 쓰기도 했는데 감흥어란 말로는 『우다나』 전체를 표현하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원뜻을 살려서 ud(up)+√an(to breathe), 위로 숨을 쉬는 것, 우로 숨을 쉬듯이 우러나온 말씀이라고 옮깁니다.
『우다나』 경의 개수가 몇 개일까 살펴보면, 붓다고사 스님은 총 82개로 보고 있고, 담마빨라 스님은 80개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시대적으로 보면 붓다고사 스님께서 AD425년 즈음에 청정도론을 지으셨고, 150여 년 뒤인 AD550년에서 AD600년 사이에 담마빨라 스님은 주석가로서 활동하셨습니다. 시대적으로 그리 멀지 않은 기간인데 『우다나』경의 숫자가 다른 것을 어떤 식으로든 해명할 필요는 있습니다. 니까야를 좀 더 자세히 검색해본 결과로는 맛지마 니까야 「마간디야경」 (M75)와 쌍윳따 니까야 「초전법륜경」 (S56:11)이 본서에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붓다고사 스님께서 말씀하신 82개 우다나에 대한 해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부처님께서 읊으신 우다나는 팔리삼장에 총 82개가 드러나고 『우다나』 경에는 80개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6. 우다나의 구성
☆주석서에서 정리하는 『우다나』의 구성
-경장·율장·논장의 삼장 가운데 경장의 가르침에 포함됨
-5부 니까야에서는 『쿳다까 니까야』에 포함됨
-구분교(九分敎)에서는 자설(우다나)에 해당함
-8만4천의 법의 무더기 가운데 몇 개의 법의 무더기임
-8개의 품으로 구성됨
-80개의 경으로 구성됨
-95개의 게송으로 구성됨
-8개 반정도의 바나와라임
-81개의 주제로 구성됨
☆경의 구성방법 및 전개 방법
-서문: 경이 설해진 인연
-배경이 되는 일화
-일화와 우러나온 말씀을 연결하는 정형구 ‘attha(의미)’와 ‘udāna(우러나온 말씀)’
-첨언없이 우러나온 말씀으로 경이 주로 끝남
-그 외에 정형구에 대한 주석서의 설명
7. 각 품의 개관
-제 1품 깨달음 품: 세존의 깨달음과 관계된 세 개의 경 등이 있음
-제 2품 무짤린다 품: 행복(sukha)이 중심 주제임
-제 3품 난다 품: 세존의 이복 동생인 난다 존자의 깨달음의 일화를 담은 「난다경」을 담고 있음, 부처님 상수제자들이 주로 등장함
-제 4품 메기야 품: 세존의 시자를 잠시 살았던 메기야 존자의 일화를 담은 「메기야 경」을 담고 있음, 비구들과 승단의 일화가 담김
-제 5품 소나 품: 소나 꾸띠깐나 존자의 일화가 담김, 비구들의 일화가 담겼으며, 물고기를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설법하는 내용이 있는 「아이 경」이 있음
-제 6품 선천적으로 눈 먼 사람 품: 장님 코끼리 만지기의 비유로 알려진 선천적으로 눈 먼 사람 사람의 비유가 담김
-제 7품 작은 품: 상대적으로 길이가 작은 품들로 구성됨, 사마와띠 왕비와 500여 명의 시녀들의 비극이 담긴 「우데나 경」이 있음
-제 8품 빠딸리 품: 「빠딸리 마을 경」에서 유래하며, 열반과 반열반의 내용이 있음
8. 『우다나』에 나타나는 경들의 분류
-우다나를 읊으신 곳에 따른 분류: 44번의 안거중 23번의 안거를 지낸 사왓티가 가장 많이 등장함. 사왓티의 급고독원에서 45개, 사왓티 녹자모 강당에서 4개임. 그 외에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이 10개, 세존께서 깨달으신 우루웰라에서 7개 등이 있음
-우다나를 읊으신 대상에 따른 분류: 사리뿟따 존자나 아난다 존자등 직계 제자등이 32개, 비구대중이 22개, 남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스스로에게서 우러나온 말씀 우다나가 6개임. 청신사 4개, 청신녀 3개 등이 있음
-산문과 운문에 따른 분류: 게송만으로 된 우다나 75개, 산문으로 된 우다나 4개, 산문과 운문이 섞인 우다나 1개임
9. 『우다나』의 주제정리
-가부좌를 하고 앉음: 세존의 성도와 관련된 가부좌 등
-제자들의 일상생활 및 일화: 밧디야 존자, 난다 존자, 삘린다 왓차 존자, 메기야 존자, 소나 꾸띠깐나 존자 등
-제자들의 한담: 비구들은 법담을 나누거나 성스러운 침묵을 지키라고 세존께서 경책하심
-여러 가지 행복: 감각적 쾌락, 천상의 행복은 궁극적 행복에 미치지 못함
-나쁜 상황이나 비극적인 상황: 순다리 유행승의 비극, 사마와띠 왕비의 비극, 위사카 청신녀의 괴로움 등
-바라문들과 외도 유행승: 인도의 종교인과 지식인을 대표하는 바라문, 헝클어진 머리를 한 일곱 고행자등
-깨달음의 경지와 열반에 대한 명쾌한 말씀등이 있음
10. 『우다나』 주석서의 저자 담마빨라 스님에 대해서
18개의 주석서들과 복주서들을 지은 담마빨라 스님은 한 분이며, 6세기 후반에 실존했던 분이고, 남인도 출신이며, 아난다 스님의 제자이고, 북방의 다르마빨라(護法) 스님과는 동일인이 아님
■ 우다나
우러나온 말씀
우다나
udāna
자설경(自說經)
제 1품 깨달음 품
깨달음 경1(Ud1:1)
세존께서 깨달음을 얻은 후 7일의 선정후 삼매로부터 출정한 초저녁에 연기의 유전문(流轉門)을 마음에 잡도리하시고 우다나를 읊으심.
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다. 이것이 일어날 때 저것이 일어난다.
무명(無明)을 조건으로 업형성들이,
업형성(行)들을 조건으로 알음알이가,
알음알이(識)를 조건으로 정신물질이,
정신물질(名色)을 조건으로 여섯 감각장소가,
여섯 감각 장소(六入)를 조건으로 감각접촉이,
감각접촉(觸)을 조건으로 느낌이,
느낌(受)을 조건으로 갈애가,
갈애(愛)를 조건으로 취착이,
취착(取)을 조건으로 존재가,
존재(有)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태어남(生)을 조건으로 늙음, 죽음과 슬픔, 탄식,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 절망(生老病死憂悲苦惱)가 발생함
"근면하고 참선을 하는 바라문에게
참으로 법들이 분명하게 드러날 때
그의 모든 의문들은 사라지나니
원인을 가진 법을 꿰뚫어 알기 때문이로다"
깨달음 경2(Ud1:2)
세존께서 깨달음을 얻은 후 7일의 선정후 삼매에서 출정한 한밤중에 연기의 환멸문(還滅門)을 마음에 잡도리 하시고 우다나를 읊으심.
이것이 없을 때, 저것이 없다. 이것이 소멸할 때 저것이 소멸한다.
"근면하고 참선을 하는 바라문에게
참으로 법들이 분명하게 드러날 때
그의 모든 의문들은 사라지나니
조건들의 멸진을 체득했기 때문이로다"
깨달음 경3(Ud1:3)
세존께서 깨달음을 얻은 후 7일의 선정후 삼매에서 출정한 밤의 이른 새벽에 연기의 유전문과 환멸문 (流轉門과 還滅門)을 마음에 잡도리 하시고 우다나를 읊으심.
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다. 이것이 일어날 때 저것이 일어난다.
이것이 없을 때 저것이 없다. 이것이 소멸할 때 저것이 소멸한다.
"근면하고 참선을 하는 바라문에게
참으로 법들이 분명하게 드러날 때
그는 마라의 군대를 흩어버리고 서 있나니
마치 태양이 중천에서 빛을 발하는 것처럼"
◎처음 세 개의 경들의 공통 주제는 12연기임
■ 12연기
연기(緣起, paṭiccasamuppāda)의 가르침 - 괴로움의 발생구조(유전문 流轉門)와 소멸구조(환멸문 還滅門)를 드러냄
‘조건따라 생겨남’, ‘조건발생’으로 직역할 수 있는 연기(緣起, paṭicca-samuppāda)의 가르침은 초기불교의 6개 교학의 주제인 온․처․계․근․제․연(5蘊․12處․ 18界․22根․4諦․12緣)가운데 마지막인 연(緣)의 가르침을 말함
감사의 글
세 번째 학림공부에 불단 장엄과 떡공양을 올려주신 법우님께 감사드립니다. 보리원에서의 현장 참석자를 위한 책상정리와 체온측정, 방석 정리와 강좌가 끝난 후 청소 등의 뒷정리를 해주시는 학림운영진과 온라인 강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결같이 애쓰시는 장상재 선생님과 김호동 부회장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__()__
첫댓글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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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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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기 학림 3강 후기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산띠빠다 총무님.
그리고 학림 및 공부모임의 온라인 강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두 분,
학림부회장님과 장상재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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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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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사두사두
감사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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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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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근•오력이 확립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_()_
존경하는 두 분 스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길..._()_
보리원 불사가 원만히 이루어지길..._()_
사~두 사~두 사~두 _()_
사두~사두~사두~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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