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적봉 등산(2012.1.28 토)
참가자 : 조성식, 황영옥, 안기삼, 신용희, 박치용, 김복남, 강재성, 서종희(8명)
한새미가 간만에 뭉쳤습니다.
신나는 맘으로..
향적봉으로 눈꽃 구경가자...
무주리조트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참만에 곤돌라를 타고 올랐는데..
아뿔싸..
눈꽃이 하나도 없다.
날을 잘 못 잡았습니다..
그래도 간간이 있는 눈꽃을 찾아서..
찍고
찍고....
스키 타는 사람들 엄청 부러웠는데..
왕년에 나도...
한 수 했는디...

스키장 슬로프에..
아쉬운대로 눈꽃이...
찍고
찍고...

고사목에도..
눈꽃이...
진짜 눈꽃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사람들..
초짜들...
이 정도를 가지고..
환성을 지르고..
난리를 치고...

향적봉 정상에서..
서종희...
사진빨
잘 받씀다..
ㅎㅎㅎ

향적봉엔..
눈이 제법...
별천지 같고...

향적봉 대피소..
사람들이 바글 바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밀려가고
밀려오고..

눈 무게에..
나무가 힘겨운 듯...
눈꽃 나라에
온 듯 하고...

중봉에서 바라본..
향적봉...
제법 볼만하고...

중봉에서
백암봉으로 향하며...

파란 하늘이 좋았고요..

향적봉 정상에서..
한새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부랴
부랴...

백암봉에서..
간식 타임..
하이고..
여게에서 마신..
양주 그리고 폭탄주..
알딸딸해서 혼 났구만요...

백암봉에서..
기념으로 한 판....

횡경재로 향하면서..
중간에서..
또 한판...
광각으로..
저 아래 세상을 향하여...

중봉을 향하여..
근데...
중봉이 안보여요..

횡경재에서..
날은 곧 어두워지고....
조심
조심....
6시 30분에..
무사히 하산 완료...
거창 도착..
고래불에서 해물찜..
그리고 막걸리..
좋은 하루..
좋은 등산..
좋은 한새미....
첫댓글 이날 기찬 등산이었습니다.
그런데 왠 사람이 그렇게 많대유?
눈구경 원도 한도 없이 했던 행복한 날!
그런데 난 감기가 톡톡하게 걸려 일요일 월요일 집에 방콕하고 있다우.
오늘 일직인데 산악인님 빽만 믿고 그냥 죽치고 있답니다. ^^
대장님 빠른 완쾌 기원합니다.
근데요. 저도 기침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찬바람을 너무 쇠었을까요? ㅎㅎㅎ
아하! 감기 걸리는게 정상이었군요.
해후님과 저도 잘 때 땀에 많이 나서 감기가 걸렸나 했는데 찬바람 덕이었네요 ㅎㅎ
진짜 원도 없이 눈을 밟아본 하루였어요. 한새미 화이팅!!
지난번의 눈덮인 덕유산의 주목나무들은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길을 비켜 주느라 제대로...
갔다와서는 감기에다가 허벅지 장단지에 알까지.... 걸음도 엉거주춤....
아이고 돌아가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