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갈증
기획 의도
청소년 시기는 중요한 시기이다. 한창 수많은 감정의 기복이 시작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점점 커지게 된다. 어느 시기보다 조심해야할 시기지만, 우린 한순간 지나가는 시기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가정에서 상처를 받는 아이들은 나중에 큰 범죄를 일으키게 되는 주 범인이 된다. 과거로 돌아가 이들의 잘못된 시작점은 어디서부터 왜? 생겨난 것일까? 그들은 무엇이 기피되었고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나는 이 영화 속 인물을 통해 나만의 대답을 찾고 싶다.
연출 의도
스토리의 전달도 중요하지만 단편영화에 장점인 이미지화를 최대한 살리고 싶다.
인물의 극단적인 행동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인물이 한 행동의 당위성의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다. 그러기 위해 인물이 느끼고 있는 감정 그대로를 이미지(그를 압박하는 환경들, 예를 들어 그의 부모, 공간, 사람들)로 확립하여 카메라(클로즈업, 슬로우 촬영 등)로 최대한 담을 생각이다. 주로 핸드 헬드 기법으로 주인공을 따라가는 시점으로 할 예정이다. 과거와 현재 이미지들을 교차로 병합시켜 주인공이 느끼고 있는 상황, 감정을 극단적으로 표현하여 주제를 부각하고 싶다.
시놉시스
고등학생 성욱은 게임중독자이고, 강박증과 분노조절 장애를 가직 있는 소년이다.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아빠(영철 43세), 무능력한 엄마(순자 42세)밑에서 억압된 삶을 살아왔다. 친구는 컴퓨터뿐이다.
과거: 어느 날 성욱은 순자와 컴퓨터 문제로 다투다가 순자를 밀쳐 쓰러트린다. 병원으로 간 성욱은 영철에게 일방적 폭력을 당한다. 화를 참지 못한 성욱은 칼을 꺼내 영철을 위협한다.
현재: 한강에서 자살 시도를 하는 성욱.
케릭터
성욱: 19세 고등학생 남자. 어릴 적부터 맞벌이 부부 밑에서 외롭게 자란 아이다. 어릴적 부부싸움을 목격한 이 후에 그는 정신적 상처에 벗어나지 못했고, 가정도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친구는 컴퓨터뿐이다. 부모는 그가 커가면서 공부만을 요구하게 되고 성욱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을 원망하며 삐뚤어지게 되고 마음의 병을 키워나간다.
영철: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43세 남자. 대한민국 가부장적인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남자다. 성욱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을 한다. 오로지 컴퓨터와 성욱 자신의 의지의 문제라고만 생각한다. 그런 마인드에 익숙해진 영철은 성욱을 가정을 헤치는 장애물로 보게 된다.
순자: 성격은 착한 여자지만,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42세 여자다. 성욱의 정신병과 아버지의 가부장적 모습으로 지칠 대로 지친 여자다. 자신은 성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
어린시절 성욱역을 연기하실 아역배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용인대학교 작품이고 연출 김대한 조연출 서원철 입니다.
장소는 주로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어린시절 성욱은 집에서 촬영할 예정이므로
하루만 오시면 됩니다 정확한 날짜는 캐스팅 확정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학생영화다 보니 많은 페이는 드릴 수가 없습니다.
진심으로 영화를 하고싶어하는 배우분이 오셨으면 합니다.
aosaos111@naver.com 으로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