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2)이 하나(1)되는 오월 21일은 부부의날~
가정이 소중하고 부부가 행복해야 가정이 편하고
이웃이 내가 속한 공동체들이 나아가 나라가 편하기에
부부의 날을 만들어 지키게 하고 있지 않을까!
아침을 먹고 인테넷을 하고 있던 남편이 영화 한편볼까?
하고 물어본다 힘이 없어 누어있는 내가 안되 보였던지
영화보고 점심먹고 들어오자고 한다
나 때문에 마음졸이며 살아가는 남편때문이라도 자리를 훌훌털고
일어나 밝고 맑게 살아가야 하기에 응 그래 가자~
영화를 보기위해서 CGV에가서 영화를 보았지만
가까이에 메가박스영화관이 개장을 하였는데도 한번을 못 가보았다
그래서 조조영화 역린을 보기위해 메가박스에 가서 의자에 머리를 기대고
역린을 관람하였다.
우선 "역린(逆鱗)"의 뜻을 알아야겠지요!
<한비자>의 <<세난편>>에서 유래한 말로써 용의 턱 아래에
거꾸로 난 비늘을 일컫는 명사로 이 비늘을 건드리면 용이 크게 노하여
건드린 사람을 죽인다고 하는 말이라네요.
즉, 역사적으로 용은 임금을 상징하므로
임금의 노여움을 뜻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선의 역사상 개혁을 꿈꾼 대표적인 임금은 정조를 꼽을 수 있는데
영조의 손자이자 당파싸움의 희생양이 된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
그런 정치적 사회적 환경에서 많은 모반과 암살시도 등등으로
한시도 맘 편할 날이 없었지만 왕권 강화와 함께 개혁을 시도하는 어떻게 보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진취적이고 생각이 있는 임금이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런 이유에서 정조를 주제로 한 영화나 사극(드라마)이 적지 않은 거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단연 화제는 "현빈"의 깔끔한 상반신 볼륨감(등근육??) 이었겠죠?
물론 연기력도 좋았지만..
뭇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현빈" 이라는 인물만으로도
충분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전 무엇보다도 영화속의 명대사가 기억이 나네요.
고서 "중용"의 구절을 인용한 이 대사가 정말 맘에 와닿더라구요.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여 나오고 겉으로 들어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 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감동 시키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에만 집중을 할테고...
다른 일에 자신의 열정과 시간을 투자하기엔 아깝다고들 할테니
어쩌면 이것이 시간에 쫓겨서 눈앞의 이익만을 위해 달려가는 현대인에게는
보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활동이라고 판단하리라 생각이 되네요.
하지만 당장의 이익보다는 긴 안목으로 시작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그런 일들이 모여 모여 나중에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초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부부의 날에 뜻 깊은 영화를 보게 되여 기쁘고
영화를 보고나서 간장게장과 흙돼지 목살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셋째가 전화가 왔다
라마다 호텔에 저녁 식사권을 예매해서 아빠 핸드폰으로 보내 주었으니
저녁 식사 맛있게 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한다.
아이들 덕분에 뜻깊은 날 더욱더 호강하게 생겼다
부모생각하며 기념일마다 잘 챙겨주는 자식이 있어 이렇게 좋을수가 없다
괜스리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그런날~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돌아온 뜻 깊은 행복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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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술한잔 하시고 애뜻하고사랑하고사랑받는 날 되세요ㅋ
아쉽게도 우리는 술을 할줄 몰라서...
그래도 분위기는 잘 내죠!
오늘은 다른날보다 조금은 힘이 나시겠어요.
부럽워요
네 움직이고 밖에 공기 쏘이니 한결 기분도 업 되고
어지럼증세도 확실이 덜 하네요!
감사합니다.
요즘은 매일 깜빡깜빡..오늘이 부부의날인지 다저녁이 되서야 알았네요 굿밤되세요~
저도 잊고 살때가 너무 많아요!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행복한거죠!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앞으로도 늘~ 행복한 부부로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