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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뒤에 있는 이 여인 진광, 그리고 이수월
https://youtube.com/watch?v=Sr02uDEs4n8&si=A3_s6AC_F6rjswrM
■ 하버드 이준석, 영어로 인요한 맹폭…김정화 직격 “선 넘어도 한참 넘어” / 2023. 11. 5.
김정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기획ㆍ조정분과 상임자문위원(전 민생당 대표)이 영어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비판한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해 "매일 매일이, 새로운 조롱" 이라며 "선을 넘어도 한참 넘고. 계속 넘고" 라고 일침을 날렸답니다.
김정화 전 인수위 상임자문위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련하시겠나. 본인은 맞고, 남은 틀리고" 라며 이준석 전 대표를 정조준했다.
김 전 상임자문위원은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 이라면서도 "그러나 선의를 갖고 찾아온 사람에게, 인간적인 모습을 보일 순 없었나" 라고 대립각을 세웠답니다.
이어 "가출하기, 저주하기, 모욕하기, 조롱하기. 똑같은 패턴, 지겨울 때도 되지 않았나" 라며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지만 조롱만하는 정치가, 무슨 도움이 되는지 묻고 싶다" 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를 향해 "당이 싫고, 구성원이 싫으면 당을 떠나시라. 왜 방황하는가" 라며 "이준석식 '명분의 극대화' 국민의 '피로감 극대화'" 라고 거듭 날을 세웠습니다.
끝으로 김 전 상임자문위원은 "이 전 대표에 대한 예우는 여기까지. 독성(毒性)을 품은 정치인. 포용할 수 있겠는가" 라면서 '국민의힘이 신뢰받는 정당이 되길 바라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 김정화' 라고 글을 끝맺었다.
앞서 전날 이 전 대표는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이언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연 토크콘서트 '바보야 문를 시작하면서 진행자의 제안으로 맨 앞 객석에 앉은 인요한 당 혁신위원장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은 인 위원장을 향해 우리말이 아닌 영어로 응대하는 등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 전 대표는 인 위원장을 'Mr. Linton' 으로 부르며 말문을 열었다. 인 위원장의 영어 이름은 존 올더먼 린튼이랍니다.
그는 "이제 당신은 우리의 일원이 됐고. 우리의 민주주의에 더욱더 관심을 기울인다고 본다. 당신이 젊은 날 지키고자 노력했던 그 민주주의 말이다" 라며 영어로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언젠가 반드시 당신과 내가 공통된 의견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면서 "그러나 당신은 오늘 이 자리에 올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라고 말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특히 최근 강서 선거에서 무엇을 배웠나. 강서 지역민들과 대화하고자 노력해봤나"라며 "그들은 분노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해답은 그들의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다. 그들의 언어를 따르고, 갈등을 조장하려 하지 않는다면 기꺼이 대화할 의사가 있다" 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자격이 없다" 고 직격했답니다.
이 전 대표는 "인요한 박사님한테 영어로 말씀드린 이유는" 이라며 잠시 우리말로 설명할듯하다가, 다시 영어로 "우리의 일원이 됐지만, 현재로서는 우리와 같아 보이지 않는다" 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끝으로 그는 "제발 우리의 편에 서 달라. 그리고 우리와 같은 언어로 말해 달라. 민주주의의 언어로 말해 달라 제발" 이라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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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부친 수백억 포탈 소액주주 주장' 관련 정정 보도 / 2012.04.13.
헤럴드경제는 지난 3월 16일자 증권면 '이준석 부친이 고소ㆍ고발당한 까닭은?'
제목의 기사에서 소액주주 대표인 최경현 씨의 발언을 인용해 하이드로젠파워의 법정관리인인 이수월씨가 주가 조작과 회사 재산의 유용과 감자를 상습적으로 반복하며 수백억원을 포탈하는 등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새누리당 비대위원의 부친인 이수월 씨는 상장폐지 이후인 2010년 11월 3일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됐기 때문에 구 경영진 간 법적 분쟁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이수월 씨는 보도에서 언급된 고소ㆍ고발건으로 인해 검찰로부터 내용을 통보받은 사실이 없으며 추후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근거 없는 악성 비난이나 음해 등에 대해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임을 밝히며, 제보자인 최경현 씨 역시 위와 같은 내용을 직접 제보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위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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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 내홍 중심' 이준석, '명문 학교' 출신에 'TK 적자' 후손 / 2022. 9. 4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권성동호(號)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의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여권 내홍의 중심에 선 이 전 대표의 삶과 인물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연인이자 정치인으로서 이 전 대표의 삶 궤적을 따라가면 '명문 학교' 와 'TK(대구ㆍ경북)' 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눈에 띈답니다.
공립 과학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와 세계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미국 하버드대 출신이라는 점은 그간 많이 알려진 이 전 대표의 든든한 자산이다.
반면, 이 전 대표의 TK 배경은 그동안 부각되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1985년 서울 성동구에서 태어나 이듬해 노원구 상계동으로 이사해 학창 시절 대부분을 살았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2018년 재보궐선거,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노원병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을 정도로 '내 고향 상계동'' 에 대한 이 전 대표의 애정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전 대표의 부친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를 졸업했다. 친가의 선대(先代)는 경북 칠곡군, 외가는 대구 달성군 출신이다. 굳이 따지자면 TK 출향민의 아들인 것이랍니다.
이 전 대표는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서울과학고 13기 졸업생이다. 서울과학고는 1989년 개교한 대표적인 영재학교. 이 전 대표의 고교 동창들은 IT(정보기술)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AI(인공지능) 전문가인 김지원 SK텔레콤 상무가 대표적이랍니다.
그는 미국 MIT 공대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하고 2016년 SK그룹 인사에서 사내 최연소 임원으로 발탁됐다.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왓챠'를 창업한 박태훈 대표,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업체 1호 '렌딧' 을 세운 김성준 대표도 이 전 대표의 서울과학고 동창이다. 다만 30대 후반인 서울과학고 13기 졸업생은 한창 사회생활로 바빠 동창 모임이 활발하진 않다고 한답니다.
이 전 대표의 한 서울과학고 동창은 "같은 반이나 동아리는 아니었지만, 준석이는 2학년 때 학생회 부회장으로 활동해 전교생이 모두 아는 친구였다" 며 "한 학년이 140명 정도로 수가 많지 않아 대대적인 선거전(戰)은 없었으나 (이 전 대표가) 국내 대기업에 연락해 컴퓨터를 기증 받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고 말했다.
동창생 뇌리에 기억된 '컴퓨터 기증' 사연은 이렇다. 서울과학고에 재학 중이던 이준석 학생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사용된 삼성전자 컴퓨터들이 폐기 처분된다는 정보를 알게 됐다. 곧장 삼성전자 홍보팀에 연락해 "멀쩡한 컴퓨터를 버리지 말고 차라리 우리 학교에 기부해달라" 고 요청했답니다.
당시 서울과학고 학생들이 쓰던 컴퓨터는 1997년 당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방문해 기증한 것으로, 이미 낡아 사용이 어려웠다고 한다. 결국 삼성전자 측은 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했다. 이 전 대표는 과거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삼성전자 홍보팀을 '스토킹' 해 컴퓨터 12대를 받아냈는데, 그 이야기를 (하버드대 입학) 원서에 써서 풀어나갔다"며 이 일화를 자신의 학창 시절 추억이자 대입 성공 비결 중 하나로 꼽았답니다.
서울과학고 졸업 후 KAIST를 잠시 다니다 그만둔 이 전 대표는 하버드대에 진학했다. 대학에서 컴퓨터과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했고 하버드대 한인학생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2007년 국내에서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교육봉사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배나사)을 세워 활동했다. 이 전 대표는 2011년 12월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비대위원으로 영입돼 정계에 발을 디뎠다.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이 전 대표의 배나사 활동에 깊은 인상을 받아 직접 비대위원직을 제안한 것이다. 정치 활동 초기 그에게 '박근혜 키드' 라는 수식어가 붙은 2016년입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씨를 둘러싼 '국정농단' 정국에서 이 전 대표는 당시 여당(새누리당) 내에서 비판적 소장파였다.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탈당해 세운 바른정당에서 19대 대선 후보로 나선 유승민 전 의원을 지원했다. 이후 바른미래당(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에서 안철수 당시 인재영입위원장과 불화한 끝에 신생 정당인 새로운보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새로운보수당은 이후 자유한국당과 합당해 미래통합당으로 개편됐고 현재 국민의힘으로 이어진다. 바른정당→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보수' 실험에서 이 전 대표는 유 전 의원의 행보를 따르는 듯한 궤적을 보였다.
이 전 대표의 부친 이수월 씨는 경북고(57회),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상사를 거쳐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에서 서울 강남지점장과 국제영업부장을 지낸 금융인이다. 퇴직 후엔 기업 법정관리인으로 활동했다.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주성영 전 의원 등이 이수월 씨의 고교 동창이다. 특히 함께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이수월 씨와 유승민 전 의원은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대학교 1학년 때 유 전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적도 있답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자신을 향한 세간의 '아빠 찬스' 논란을 두고 지난해 6월 '신동아' 와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라 민주당에 가도 엮일 분들이 있다" 면서 부친의 경북고 동문인 김부겸 전 총리,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유시민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을 사례로 들며 반박하기도 했다. "(부친의 지연, 학연으로) 엮으려면 무궁무진하다" 는 것이다.
최근 이 전 대표의 경북 칠곡행으로 새삼 그의 TK 연고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법원이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일부 인용한 이튿날인 8월 27일부터 칠곡과 대구 등에서 체류했다.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칠곡에 있는 조부 등 선대 묘소를 찾은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다만 집안 본향(本鄕)인 TK 방문이 정치적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이 전 대표는 "별다른 정치적 의도는 없다" 고 일축했답니다.
이 전 대표는 광주 이씨로 선대가 칠곡군 왜관읍 매원마을에 살다 조부 때 대구로 출향했다고 한다. 이 전 대표 일가의 내력에 대해 이수헌 광주 이씨 칠곡종회 후원회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답니다.
최근 이 전 대표를 둘러싼 당내 갈등에 대해 묻자 이 후원회장은 "이 전 대표가 추석에 고향에 내려와 쉰다고 하는데 같은 집안 어른으로서 밥이라도 한 끼 대접하고 싶다" 면서 "최근 당(국민의힘) 일부 인사가 이 전 대표에게 (한 언행이) 과한 것 같아 안타깝다" 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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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尹 겪어봤는데.. '김경율 사퇴' 놓고 약속대련 2차전 펼쳐진다" / 24.01.24.
* 김경율 사퇴? 한동훈 '리더십' 타격, 자리 지키면 尹 '레임덕'…어설픈 봉합으로 윤-한 모두 진퇴양난"
* "김건희, 'I believe' 사과 회견 다시 하고 싶겠나, 죽었다 깨어나도 막으려 할 것…머리 터질 것"
* "예상 밖 합류? 과학기술 관련 인물들 보강…국힘ㆍ민주 인사도 물밑 작업중"
*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이 토론 제안…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월 24일 (수)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https://youtu.be/yxuYxtQwPlw?si=azTsLcagACZJd-zm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공식 출범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 초대 당대표로 선출이 됐습니다. 이번 총선까지 끝까지 개혁 외치겠다, 본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당찬 포부도 밝혔는데요. 이런 와중에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최근 갈등을 빚었습니다. 관련 사안부터 하나하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 직접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하 이준석) : 안녕하세요.
◆ 박지훈 : 이 얘기부터 해야 될 것 같아요. 어제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 대통령하고 한 위원장이 만났는데 약속대련 1차전 이렇게 마무리되는 겁니까?
◇ 이준석 : 아닐 겁니다.
◆ 박지훈 : 약속대련은 맞아요?
◇ 이준석 : 그러니까 이런 거죠. 저는 제가 윤석열 토론과 갈등 양상을 비어해본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잘 압니다. 이거는 애초에 윤석열 대통령이랑 뭔가 쟁점 사안을 놓고 결판을 내려고 한다 그러면 더 큰 각오와 더 큰 준비를 가지고 임했어야 되죠. 그때 저 대선 과정에서 그때도 사실 기시감이 드는 게 똑같은 거였어요. 그때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 이런 게 아니라 경력 위조 논란 같은 거였어요. 그러니까 학력이나 이런 과장 경력 이런 것 때문에 문제 됐었는데 그때 제가 12월 20일경에 1차 당무 거부랑 그다음에 2차 당무 거부 있었을 때 2차 당무 거부가 언제였냐 하면 12월 20일경에 제가 그 조수진 의원이 나는 당 대표 말은 안 듣겠다 이렇게 선언하면서 제가 당신 뭐냐 그러면서 그냥 나 그러면 선대의 안 한다 이렇게 갔는데 그 중간에 뭐가 이제 또 터지냐면은 12월 26일 날 그 가장 유명한 아이빌리브 사과 사건.
◆ 박지훈 : 그렇죠. 아이 빌리브.
◇ 이준석 : 아이 빌리브 노래가 뒤에 나중에 누가 합성한 거긴 한데 그게 터지거든요. 그런데 그때도 뭐였냐면요. 결국에는 저한테 복귀를 종용하고 이렇게 하는데 저는 아니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 안 되면 난 안 한다 그래가지고 본인들끼리 지지율이 푹푹 떨어지고 어떻게 해야 되나 싶어가지고 전전긍긍하다가 결국에는 김건희 여사가 아이 빌리브 사과하고 그다음에 대통령이 소위 말하면 따봉하고 이렇게 해가지고 이제 끝난 거거든요. 그때서 알았죠. 이 사람 나중에 일기장에 써놓겠구나 그거와 관계없이 그런데 선거를 이기기 위해 가지고 해야 될 일을 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관철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되는 거죠. 그런데 서천 화재 현장에 사실 화재 피해 입으신 분들을 어떻게 본 건지 모르겠지만 거기 가서 하루 만에 어떻게든 봉합하려고 했던 모습 그 자체는 이게 애초에 별로 양측이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룰 의지가 없는 거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이 쟁점이 이제 좁혀져가지고 김경율 비대위원 가지고 줄다리기 하는 양상으로 갈 겁니다.
◆ 박지훈 : 앞으로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시키냐 아니면 출마 문제 될 것이다 이 말인가요?
◇ 이준석 : 결국에는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받느냐 마느냐 문제를 이제 사과하느냐 마느냐 문제로 축소하려고 하는 거죠. 그리고 나서 이제 김경율 비대위원에 대해 가지고 김건희 여사가 사과하는 대신에 저 사람은 잘라라 이런 식으로 빗장을 걸어놓은 거 그러니까 이게 참 황당한 겁니다. 국가적인 중차대한 특검 문제를 사과 그리고 그에 대한 바터로 니네 사람 하나 잘라 이런 문제로 바꿔버리는 거거든요. 이거는 딱 그 정도 수준에서 특검 문제를 마무리하려고 하는 그런 약속 대련이죠.
◆ 박지훈 : 그런 의미의 약속대련이다. 그런데 오늘 보도인가요? 김경율 비대위원 뭐 자신의 뜻 변함없고 사과는 해야 한다 하면서 사퇴 거부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힌 것 같아요.
◇ 이준석 : 김경율 비대위원 입장에서는 본인이 여기서 잘못하고 했다고 하고 사퇴해 봤자 대단한 영광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정치 참여를 패기 있게 참여해서 김경율 비대위원이 무슨 틀린 말을 했습니까? 바른 소리 했는데 바른 소리하고 나가가지고 바로 권력이 구려서 미안합니다 하고 사라지게 되면 앞으로 김경일 비대위원의 장점이라는 그 바른 소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뭐 잘리는 한이 있어도 아니면 정치적 거래에 희생량이 되는 한이 있어도 지금은 바른 소리를 계속해야죠.
◆ 박지훈 : 그 장소에서 지금 보면 화재 장소를 가보면 90도 인사하는 모습도 있었고 어깨를 또 툭 추는 대통령이 한 비대위원장을 또 거기에다가 같이 열차를 타고 오는 모습 자리에 있습니까? 이런 보도들이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셨는지요?
◇ 이준석 : 그러니까 그 화재 현장에 이제 2층의 상인들이 몰려 계셨다는 거잖아요. 직전에 제가 듣기로는 국민의힘 측 관계자가 상인들에게 이번에 대통령 오실 것 같으니까 애로사항 있으면 얘기하면 된다고 미리 말해서 200명가량 모여 계셨다는데 결국 지금 여러 가지 정보를 취합해 보면 서천의 그 현장에 대통령께서 체류하셨던 시간이 20분 남짓이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전날에는 감기 때문에 중차대한 상황도 다 취소하셨던 분들이 가가지고 20분 동안 어깨 쳐주고 이거 하기 위해서 만났다. 불난 집에 진짜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상심해 있는데 이거는 더 한 번 아픔을 얹어주는 게 아닌가 생각해서 저는 참담합니다.
◆ 박지훈 : 민주당이 이게 정치 쇼다 아픔을 이용한 정치쇼다 이 부분은 공감하는 겁니까? 민주당이 지금 그렇게 비판하고 있거든요.
◇ 이준석 : 이 부분에 있어가지고는 사실 대통령 측에서 좀 느껴봐야 되는 게 지난주에 이제 바로 그 전주에서 강성희 의원에 대한 과잉 경호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도 이렇게 되면서 그럼 2층에 계신, 2층에 사실상 몰아놓은 상인분들에게 이야기했더니 경호상의 문제 그리고 동선상의 문제 때문에 만나뵙지 못한다 이렇게 얘기했다는데 서천 현장 방문하면서 어떤 경호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지 그 화재 피해자분들이 경호상으로 위해가 될 만한 행동을 하실 분이 지금 망연자실해 계실 분들인데 아니 그러면 화재 현장에 가서 피해 입으신 분들 안 만날 거면 왜 간 건지 구경하러 간 것인지 너무 마음 아픈 상황이거든요. 저는 이건 민주당의 주장과 관계없이 저희 개혁신당에서도 이거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이렇게 비판을 합니다.
◆ 박지훈 : 일단 대통령실은 한 150여 명은 만났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 부분은 뭐 좀 잘못된 건가요?
◇ 이준석 : 아니, 그러니까 20분 만에 무슨 대화가 전달되겠으며 150명을 스쳐 지나가면서 만난 것과 예를 들어서 20분 동안 그분들과 무슨 대화를 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한동훈 장관과 어깨 치고 이런 시간이 더 많았을 거 아닙니까? 150명을 만났다는 것이 과연 그분들 중에 10명이라도 얘기를 들었으면 한 사람당 1분 남짓 들었다는 얘기도 안 되는 건데 실제 그렇지도 않았고요. 저는 그러면 현장에 우리가 보통 가는 것은 어떤 피해 상황을 진단하고 거기에 대한 해법을 내놓기 위해서인데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빠진 그런 대책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 박지훈 : 또 일부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이 참모진들이 이 만남을 설득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결단을 해서 결국은 지금 말씀대로 20분 정도 그 현장 장소에 갔는데 결국 총선에서 공멸할 수 있다 이런 현실론이 받아들여진 거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아니면 그거 자체가 다 이렇게 좀 시나리오라고 봐야 됩니까?
◇ 이준석 : 그러니까 이런 거죠. 결국 그런 식의 봉합이 이루어지는 거는요. 저 보십시오. 제가 그때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갈등이 있었을 때는요. 저는 아예 멀찌감치 부산에 갔다가 순천 갔다 제주도까지 들어갔습니다. 맞습니다. 제주도까지 들어가가지고 제가 제주도에 어디 있는지도 알리지도 않았어요. 어설프게 나 만나려고 하지 마라.
◆ 박지훈 :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 이준석 : 당 내재적으로 지금 선거운동하는 데 있어가지고 당신들이 이상한 분위기 만들어 놓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어떤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가지고 그때 뭐냐 하면요. 학력 관련 의혹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응하라고 계속 당 쪽에 푸시했냐면요. 교수 출신 의원들을 세워서 기자회견하라고 시켰어요. 기억이 납니다. 그건 제가 교수 출신 의원들 명단 갖고 와보라고 하니까 제가 교수를 등급 나눠서 비판하는 건 아니지만 정교수 출신이 몇 분 계신 것도 아니고 무슨 겸임교수 출신 의원님들까지 다 동원해가지고 연구 윤리에 대해서 우리가 거의 김 여사에 대해서 보증한다 뭐 이런 식으로 아니 그렇게 해서 단 한 명의 국민이 납득시킬 수 있느냐 당신들은 진짜 국회의원을 아무리 우습게 봐도 그렇지 이 사람들이 이번에 이런 식의 기자회견해가지고 국민들의 신뢰가 꺾이면 당이 어떻게 정치를 하려고 하느냐 그래서 막무가내로 계속 하라고 하는 거예요. 저 그거 계속 거부하고 이렇게 했던 건데 나중에 결국 가가지고 그런 계속 거부하다 보니까 저 제주도 가 있을 때도 계속 타협점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타협이 뭐가 필요하냐, 결국에는 국민들이 바라는 수준으로 가야 되는 것이고 저는 이번에도 한동훈 위원장이 그 정도로 갈 의지가 없었다고 봅니다.
◆ 박지훈 : 그러면 어제 포옹이라고 하기는 좀 어려운데 하여튼 어쨌든 좀 화해되는 모습이잖아요. 우리 대표님도 후보 시절 때 이제 포옹하는 모습이 참 눈에 띄었었는데 비슷한 겁니까? 차이가 있는 겁니까?
◇ 이준석 : 저는요. 그때 그런 게 있었어요. 울산에서 이제 소위 말하는 그런 회동이 있었을 때는 그래 이분이 정치를 처음 해보는 거니까 당이 운영되는 방식이나 이런 걸 모르셔서 그런 거겠지 이런 거였고 그래서 1차 회동 때 저희가 합의한 사안들이 있어요. 선거에 대해서 이렇게 이렇게 한다. 그리고 그래서 후보자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저는 앞으로 당에서 또 대표님께서는 하라는 대로 하고 또 그리고 또 이렇게 메시지 내자는 대로 내고 하겠습니다. 이래놓고는 그다음 날부터 바로 그 주변 측근들을 이용해가지고 소위 뒤통수를 치더라고요. 그거는 그러니까 저는 지금도 똑같은 상황일 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어설프게 봉합된 것처럼 보이지만은 공천에서는 당연히 튀어나올 것이고 문제가 지금은 또 이제 김경율 회계사를 괴롭히기 위한 걸로 아마 2차전을 이어갈 겁니다. 저는 그런데 지금 이 사안에 대해서 김경율 회계사가 저에 대해서 싫은 소리도 가끔 하고 그러시지만 김경율 회계사가 틀린 말한 게 뭐가 있습니까? 저는 이거는 아마 그럼 여기서 이제 오히려 한동훈 위원장한테 계속 그걸 요구하면은 이 치킨 게임은 둘 중에 하나로 끝나겠죠. 예를 들어 김경율 회계사가 어떤 식으로든 물러나게 되면 한동훈 위원장은 오랜 직장 상사와의 관계 때문에 바른 말을 하는 본인이 위촉한 비대위원을 버린 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는 거니까 한동훈 위원장은 주변의 사람들이 따르지 않게 되겠죠. 만약에 김경율 비대위원이 본인의 주장을 계속하면서 물러나지 않는 자세를 고수하고 대통령직이 물러난다면 그것을 우리는 레임덕이라고 하죠. 그러니까 진퇴양난의 오히려 어설픈 봉합으로 인해가지고 저는 진퇴양단의 지점에 빠졌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박지훈 : 그 2차전이 김경율 비대위원이다라고 말씀하신 거고.
◇ 이준석 : 아니 이거는 그냥 상식선에서는 답이 정해져 있어요. 그러니까 김경율 비대위원이 무슨 틀린 말을 했습니까? 국민들 대다수가 생각하는 그런 지점을 공유한 것뿐인데 거기서 이제 그리고 김경율 비대위원이 마포을에 간 게 논란이라고 하는데 이런 거죠. 저는 이거는 오히려 일 처리하는 데 있어서 한동훈 위원장이 정치적으로 좀 미숙한 점이 있어서 김성동 당협위원장과 이런 걸 풀어내지 못했던 게 문제라고 보지 그 안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이 마포에 나가는데 잘못한 게 뭐가 있습니다. 자기가 뭐 그렇게 꽃가마 태워달라고 했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지금 상황에서도 똑같은 거예요. 전혀 오히려 피해자 입장에 있어야 될 사람을 거의 죄인으로 지목해가지고 내쫓아라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거거든요.
◆ 박지훈 : 2, 3차전 이런 대련들이 계속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 앞으로 김경율 비대위원 다음에 3차전 결과도 예상이 되는 겁니까?
◇ 이준석 : 김건희 여사 입장이 돼보자. 2021년 12월 26일 "제 남편을" 이러면서 했던 그 아이빌리브 기자회견에 그게 사실 어떤 분들은 김건희 여사의 이미지가 솔직한 이미지로 반전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그때 평가한 분도 있고 했지만 다시는 그걸 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내 인생에 다시 아이빌리브 사고 같은 건 없다 그런 생각을 할 텐데 지금 그게 트레이드 바터 딜에 올라오는 거는 굉장히 싫을 겁니다. 그러면 그거는 죽었다 깨나도 막아내야 된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고 그런데 저는 웃긴 게 뭐냐하면 학력 위조니 뭐니 하든 아니면 학력 위조 논문 표절 관련해서 이렇게 문제 있었을 때는 직접 사과했는데 이번에 만약 김건희 여사가 직접 사과를 하게 될지 아니면 대통령이 흔히 지금 언론인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기자회견을 하면서 질의응답 형식으로 유감 표명을 할지 이런 것들도 귀추가 주목되는 게 개인마다 평가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마는 논문의 인용 오류랑 그다음에 표절 문제랑 직접적으로 명품백을 수령한 행위 중에 어떤 것이 더 중차대한 행위냐 그리고 영부인으로서 했던 행위와 예전에 10년 전에 했던 행위가 어떤 것에서 중차대한 것이냐에 대해서 저는 후자가 조금 더 중차대하다고 보는데 그때는 직접 사과 이번에는 대리 사과 이렇게 돼도 웃긴 거거든요.
◆ 박지훈 : 뭐가 맞지 않다는 거죠.
◇ 이준석 : 지금 머리 터질 겁니다.
◆ 박지훈 : 지금 말씀 중에 김건희 여사 말씀을 하셨는데 결국 이번 충돌로 인해서 김건희 리스크가 최대 약점 아니냐라고 또 얘기하면서 오히려 더 성역화된 거 아니냐 이런 해석도 있어요. 그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 이준석 : 그래서 지금 쟁점이 좀 특이해졌잖아요. 처음에는 특검을 하느냐 마느냐 받느냐 마느냐에서 지금은 사과를 하느냐 마느냐 사과 그리고 이제 더 좁혀져서 저는 궁금한 게 직접 사과를 할 것이냐 대리사과를 할 것이냐 이런 거잖아요. 이런 걸 지금 여당이 탈출법으로 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저는 좀 황당한 거고 저는 그 당시에 후보 시절에 정공법을 썼기 때문에 그게 아주 강한 충돌로 남아 있는 것이고 한동훈 위원장은 3일천하도 아니고 지금 하루 만에 그 눈밭에서 눈 맞으면서 있었던 거 아닙니까?
◆ 박지훈 : 정치를 좀 잘 몰라서 그렇게 했다는 겁니까? 아니면 하려면 정말 강하게 받았어야 된다 이 말씀인가요? 한동훈 위원장.
◇ 이준석 : 그 한동훈 위원장은 결국 한동훈 위원장에게 대통령은 직장 상사였고 김건희 여사는 직장 상사의 부인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게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가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공적인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선거 이기려면 이길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이고요. 지금 이거는 사적인 관계와 공적인 관계가 동시에 작동했을 때 이런 결과가 나온 거라고 봅니다.
◆ 박지훈 : 문제가 생길 것이다. 당도 한번 보면 특히 한동훈 사퇴론 공유했던 의원이 이용 의원인데 또 어제는 봉합이 우선이다 하면 180도 달라진 입장을 보였어요. 앞으로 이제 이용 의원 포함해서 친윤 의원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예측 좀 해 주십시오.
◇ 이준석 : 지금 지켜보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아까 제가 말했듯이 바로미터는 결국엔 이런 봉합 비스무리한 게 이루어지는 거에는 분명히 이면에서 바터 비슷하게 했을 거라는 거죠. 그래서 대통령실에서 사과 비슷한 걸 하는 대신에 김경율 회계사에 대한 거취 문제를 이제 이야기했겠죠. 뭔가 얘기된 게 있으니까 아침부터 대통령실에서 김경율 거취 문제는 해결해야 된다고 또 YTN 오늘 보도가 났더라고요. 그건 뭐냐 하면 뭔가 얘기된 게 있다는 거죠. 만약에 우리 진짜 휴전이다 또는 완전히 봉합된 걸로 하자 그랬으면 양쪽 다 입을 닫아야죠. 근데 오늘 김경율 회계사는 본인의 주장을 유지하겠다. 그리고 대통령실에서 김경율 나가라 이거는 전선이 이상한 데로 옮겨간 건데 저는 개인적으로 김경율 회계사가 조국 사태 때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그런 어떤 쌓아온 바른 말하는 그런 어떤 사람으로서의 이미지가 본인에게 굉장히 소중할 것이고 장기화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 박지훈 : 더 커질 수 있고 장기화될 수가 있다. 앞으로 이게 참 이 권력이 한동훈 위원장 쪽으로 옮겨갈 수도 있는 겁니까? 신구 권력 갈등이라고 또 분석하는 기사들도 많은 것 같고요.
◇ 이준석 : 이회창 총재가 예를 들어 김영삼 대통령에게서 사실상의 당내 권력을 다 인수했을 때, 그때는 IMF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과 더불어서 이회창 총재가 가진 어떤 YS와 끝까지도 붙을 수 있는 대쪽 판사라는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이거든요.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이 그러면 그걸 할 수 있느냐의 문제겠죠. 결국엔 나를 임명해준 사람과도 끝까지 옳고 그름을 다툴 수 있다라든지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그게 있으셨어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이었지만 조국 사태에 있어서 끝까지 옳고 그름을 다투셨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들이 야 저 사람 대단하다 이렇게 해서 대통령 만들어준 거거든요. 아마 이런 지점은 있을 겁니다.
◆ 박지훈 : 그 부분을 지켜봐야 한다. 알겠습니다. 당내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이 개혁신당 초대 대표로 선출이 됐는데 참 여정이 참 길었어요. 소회도 한번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준석 : 이런 거죠. 정치라는 게 참 험난한 길의 연속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하지만 개혁신당은 제가 예전에 새로운 보수당이나 바른정당 안 해본 건 아닙니다. 그런데 그때는 제가 굳이 말하자면 실무자 또는 제가 주도권을 발휘하기 어려운 위치에서 신당 창당에 동참했던 것이고 지금은 제가 거의 주도권을 상당하게 행사하는 상황 속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은 책임감이 있고 어 지금 국민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그들이 기대했던 지도자가 아니라는 것은 명확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당 내에서는 한동훈 위원장을 대안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확장성이 부족하고 그러면 이제 제3지대라는 것이 단순히 어떤 양쪽에서 떨어져 나온 그런 뭐 비주류 모임 이렇게 되지 않으려고 그러면요 선명한 방향성이 있어야 되고 그래서 개혁이라는 걸 잡은 겁니다. 그 개혁이라는 게 뭐냐 우선 위기를 받아들여야 해요. 지금 청취자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지점이 위기입니다. 성장 정체 위기 그다음에 지역 불균형 이런 거 위기 거기다가 지금 출산율 문제 이렇게 얘기하지만 인구 위기 그리고 사회 제도에 있어서도 지금 설계된 복지 제도를 유지할 수 있느냐 이런 게 다 위기거든요. 이거 만약 재설계하지 않으면요, 지금 청취자분들이 복지 재구조화하지 않으면 지금 버시는 돈의 거의 한 절반 가까이 세금으로 내는 식으로 갈 수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 개인 소득세 조세 부담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갈수록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2016년에 이거를 먼저 2015년에 이걸 앞서 내다보고 유승민 의원이 했던 말이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입니다"라는 말을 했어요. 그런데 2015년 이후에 벌써 10년이 다 돼 가는데 그때 우리가 그 말을 했던 유승민 의원을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자로 찍어 누르면서 10년이 이제 지나가지고 복지의 재구조화가 없으면 세율을 거의 50% 가까이로 올려야 되는 상황이 온 거예요. 저는 더 이상 늦추면 안 된다 이런 생각합니다. 일본이 30년 정치를 겪었다는 것 때문에 GDP가 1인당 GDP가 우리보다 뒤처진다 이런 기사도 나오고 있는데 우리도 그렇게 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요즘 개혁신당에서 뭐 표 떨어지는 얘기라도 맞는 말 하겠다 계속 얘기하는 게 저는 30년제도 살아야 돼요.
이 나라에서
◆ 박지훈 : 저도 살 겁니다.
◇ 이준석 : 제가 저희 개혁신당 창당대회하면서 30년 뒤면 김종인 위원장도 이제 115살이 되실텐데
◆ 박지훈 : 그러네요.
◇ 이준석 : 그전에 개혁을 하고 싶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정말 이 방송 청취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지금 비록 이제 첫 번째 많은 주목받은 게 지하철 무임승차와 관련해서 교통복지 재구조화하는 것.
◆ 박지훈 : 논란이 좀 많았어요.
◇ 이준석 : 이런 거 중요합니다.
◆ 박지훈 : 그 교통복지 얘기는 지금도 유효한 겁니까?
◇ 이준석 : 당연하죠. 저는 이게 지금 재구조화되지 않으면요. 지금 지하철 공채를 계속 발행하고 있어요. 지하철 공사에 부채로 다 잡히고 있거든요. 지하철을 이러면 전동차도 바꾸지 못하고 요금은 계속 오르고 계속 그 서민의 발이라고 하는 대중교통 서비스가 열화되게 돼 있어요. 그리고 국비 지원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상황이고 저는 이게 개선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고 그래서 노인회장분께서 저한테 그 토론을 제안하셔가지고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 박지훈 : 토론 언제 합니까?
◇ 이준석 : 26일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김호일 회장님 원래 저랑 잘 알아요. 그런데 이분이 이제 반대하시는 이유는 알겠는데 이런 거죠. 제가 그냥 청취자분들도 생각해 보시면요. 교통복지 재구조화라는 게 이게 예산이 한 1조 원 정도 드는 프로젝트거든요. 그런데 이 앞으로 개혁을 위해서 우리가 다뤄야 되는 건요. 연금 구조조정 이런 거 복지 구조정 이런 거는 연금 구조조정만 해도요. 지금 한 달에 교통비를 1만 원 2만 원 지급하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요. 연금을 20만 원 30만 원 깎아야 되느냐 이런 문제예요. 그러면 이런 문제에서 무조건 나한테 주는 혜택이 줄어든다라는 생각 때문에 반대하는 분들 때문에 일을 추진하지 못한다 그러면 연금 재구조화를 무슨 식으로 합니까? 그러니까 저는 개혁에 대해 가지고 모든 국민이 어느 정도의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생각이 있어야 되는 거고 정치권은 표 떨어지는 얘기라도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되는 거고 지금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은요. 60대 중반 된 그런 어떤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요. 10년만 버티고 아무 일 없이 지나가면 난 정계 은퇴하는데 내가 왜 개혁에 나서야 돼 이런 거예요. 그런데 저를 비롯한 천하람 위원장 저희 개혁신당의 젊은 정치인들은요. 프랑스의 마크롱도 왜 지금 연금 개혁한다고 난리입니까? 마크롱 30대 대통령 됐는데 30년 뒤에도 살아있고 다 정치할 거거든요. 마크롱은 그러면 저희는 지금 하는 것에 대해서 30년 뒤에 평가받으니까 절박한 거예요. 저희가 30년 뒤에 가가지고 제가 70대 됐을 때 야 이준석이 그때 30년 전에 비겁한 판단에서 우리가 남미 어느 나라처럼 됐어 이러면 제가 얼굴 들고 살겠습니까? 저는 꼭 개혁의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마지막으로 시간이 다 돼서 인재영입위원장도 겸임하고 있잖아요. 예상밖에 합류가 있을 것이다라고 하는데 힌트 좀 주실 수 없습니까◇ 이준석 : 저는 앞으로 과학기술 관련해서도 훌륭한 인물들이 보강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굉장히 여당의 난맥상이나 야당의 일방주의를 보면서 제1야당의 일방주의를 보면서 물밑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는 진척이 이제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 박지훈 : 정말 마지막으로 이낙연 신당하고 연대하는 거 빅텐트 이런 거 가능한 겁니까? 시간 지난 겁니까?
◇ 이준석 : 저는 이낙연 총리 굉장히 훌륭한 분이라고 계속 얘기하지만 정치적으로 어떤 역할과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계시는지에 따라서 연대라는 건 당연히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창당 과정이 너무 바쁘신 것 같아서 언론에서 저희가 그런 부분을 찾아보기가 힘들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도 지켜보면서 대화를 해 나가겠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_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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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공식 출범, 초대 당 대표 이준석…"보수ㆍ민주ㆍ자유정당" / 24.01.20.
● 최고위원 천하람ㆍ허은아ㆍ이기인, 정책위의장 김용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사령탑으로 하는 개혁신당이 20일 공식 출범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을 초대 당 대표로 선출했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용남 전 의원이, 최고위원 3인에는 천하람ㆍ허은아ㆍ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이 임명됐다. 김철근 사무총장은 그대로 직을 유지한다.
이준석 당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오늘 제가 키를 건네받은 이 차는 예전에 제가 몰던 차와 느낌이 매우 다를 것 같다. 하지만 저는 기꺼이 키를 받아 들겠다" 며 "이 차를 30년 뒤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개혁의 고속도로에 태워 보려고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쾌도난마의 자세로 개혁의 병목지점을 뚫어내지 못하면, 저는 또 도전할 것" 이라며 "하지만 저는 기다릴 수 있어도 대한민국은 위기의 순간에서 더 기다릴 수 없다. 그래서 여러분과 함께 오렌지색 옷을 입었다" 고 했다.
허은아 창립준비위원장은 연단에 올라 "개혁신당은 보수정당ㆍ민주정당ㆍ자유정당" 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뭉쳐 다니면서 길이라고 우겨봐야 그 길은 길이 되지 않는다" 며 "홍범도 장군을 부정하고 김구 선생을 폄훼하고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정의해버린 저들의 길은 길이 아니다" 라며 여당과 정부를 비판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류호정 전 의원 등 제3지대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개혁신당을 포함한 제3지대 '빅텐트'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그동안 공식 창당 이후 연대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축사에서 "시대적인 과제를 위해서 우리 모두 협력하기를 바란다" 며 "우리는 시대가 어떤 변화를 요구하고 어떤 정치를 원하는지 알고 있다. 그 일을 우리가 함께해야만 한다" 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대한민국의 추락을 목격하고 있다. 경험과 준비가 없는 사람이 국정을 맡으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처참하게 경험하고 있다" 며 "무능하고 타락한 사람이 정치를 독점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프게 체험하고 있다" 고 했다.
조응천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집에서 키우던 개와 고양이가 코끼리 두 마리가 돼 집주인이 피해 다녀야 한다. 코끼리는 기성정당" 이라며
"국민은 우리에게 뜻이 비슷한 것 같으니 짧은 것, 긴 것 따지지 말고 코끼리를 몰아내라고 명령한다" 고 했다.
조 위원장은 "기왕이면 하나가 돼 국민 명령에 따르겠다고 약속한다" 며 "개혁신당이 함께 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는 "우리는 다른 곳에서 출발했지만, 같은 곳으로 가려는 사람" 이라며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이 땅의 미래가 과학기술과 첨단 산업에 달려있다는 것을 서로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혼자서는 변화하기 어렵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여기 새롭게 당을 만드는 분이 많이 모인 것 같은데, 뿔뿔이 각자도생해서는 정치적 성공을 거두기 매우 힘들 것" 이라며 "꼭 화합해서 단일대오로 4월 총선을 맞이한다면 여러분의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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