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오랫동안 집을 비웠다
잠시 들여다 본
겨울 어항속의 구피들
물이 서늘하다
넣어준 따뜻한 물 몇 잔에
조용히 회백색 힘을 모우더니
생명은 사분사분 위로 오르고
이걸로는 모자라!
창문사이로 있는 듯 없는 듯 들어온
한소끔 햇살에 힘입어
여러 가지 색으로
분연히 들고 일어난다
첫댓글 아~~~구피~~~물 몇 잔에 힘을 모아서그리움으로 떠오르는 모습이 아릅답습니다~~~거기에 햇살까지 더하였으니~~~
첫댓글 아~~~구피~~~
물 몇 잔에 힘을 모아서
그리움으로 떠오르는 모습이 아릅답습니다~~~
거기에 햇살까지 더하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