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 한 때 목장 풍경 >은 1964년 발표됐던 곡입니다. 1950년대 중반에 목장 노래들이 크게 유행했고, 1960년대 들어서도 목장 노래들이 유행하지요. 이 시기 정부의 낙농 산업 육성책으로 일던 목장 붐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1957년 발표됐던 <청춘 목장> , 1964년에 등장한 박재란 님의 명곡 <밀짚모자 목장아가씨> 등이 대표적인 목장 노래이지요.
< 저녁 한 때 목장 풍경 >은 그림같은 목장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곡입니다. 노래 배경으로 끝없는 벌판, 지평선, 노을, 뭉게구름, 기러기떼, 초생달, 피리소리 등을 기술하여 낭만적인 인상을 물씬 풍깁니다. 그리고 그런 목장에서 목동이 피리에 맞춰 아련한 그리움을 담은 목가를 부르는 모습이 압권입니다.
가사
끝없는 벌판 멀리 지평선에 노을이 물들어 오면
외로운 저 목동의 가슴속엔 아련한 그리움 솟네
뭉게구름 저편 산너머로 기러기떼 날으고
양 떼를 몰고 오는 언덕 길에
초생 달빛을 뿌리면 구슬픈 피리 소리
노래되어 쓸쓸히 메아리치네
끝없는 벌판 멀리 지평선에 노을이 물들어 오면
외로운 저 목동의 가슴속엔 아련한 그리움 솟네
뭉게구름 저편 산너머로 기러기떼 날고
양 떼를 몰고 오는 언덕길에
초생 달빛을 뿌리면 구슬픈 피리 소리
노래되어 쓸쓸히 메아리치네
쓸쓸히 메아리치네 쓸쓸히 메아리치네
https://youtu.be/z-B3IuXkd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