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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49kg급 결승에서 태국의 퐁파닏(왼쪽)이 요르단의 투란에게 맹렬한 공격을 퍼붓고 있다. 퐁파닏이 승리해 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
태국과 이란이 16일 싱가포르 국제컨벤션센타에서 열린 제1회 유스올림픽 태권도 둘째 날 경기에서 금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여자 -49kg 체급 결승전에서 유스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5위에 그쳤던 태국의 워라웡 퐁파닏(Worawong Pongpanit)이 세계예선 2위 요르단의 다나 투란(Dana Touran)을 4회전 서든데스에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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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워라웡 퐁파닏(Worawong Pongpanit) | 동 체급에서 미국의 제시 베이츠(Jessie Bates)와 캐나다의 멜라니 판(Melanie Phan)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베이츠는 첫 경기에서 세계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한국의 김소희를 3-0으로 이기는 파란을 일으켰다. 남자 -55kg급에서 이란의 케베 레자에이(Keveh Rezaei)는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마마예브(Nursultan Mamayev)를 결승전에서 4대 2로 이기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레자에이는 두 경기 연속 RSC 승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싱가포르의 지아 준 다릴 탄(Jia Jun Daryl Tan)과 베트남의 쿠옥 쿠앙 응구옌(Quoc Cuong Nguyen)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개최국인 싱가포르에게는 첫 태권도 동메달이다. 총 66개국에서 99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태권도 경기는 국제컨벤션센타 4층에서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신병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