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크린 채널에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 전편(1~10)을 하루종일 상영했다.제작자는 스티븐스필버거와 톰 행크스로 라이언일병 구하기 인연으로 또다른 전쟁 대서사시를 구사하던중 밴드 오브 브라더즈~~로 결정하고 2차대전 전문 역사학자 스티븐 앰브로즈 고증을 기초로 2차대전 당시 공을 많이세운 이지중대 대원들을 주인공으로 선정하여 전쟁의 참모습과 진정한 영웅상을 연출하였다.이 시리즈는 2002년 골든글로브 티비 시리즈 ,영화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내가 보기엔 라이언 일병구하기를 능가하는 작품이었다.내용도 실화적인 인물을 토대로 현재 생존하거나 생존해 있었던 (이지중대)출신들과의 인터뷰 및 그들이 작성한 일기장,편지등 현존 자료들을 기초로 현실감있게 전쟁 장면을 재현했으며 촬영장소도 영국 유럽등 그당시 장소에서 촬영을 감행해 완성도를 높혔다는것이다.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오늘 이야기 하려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공통점이 있다면 두영화 모두가 2차세계대전 당시 가장 처절했으며 대규모 작전으로 알려졌던 노르망디를 배경으로 했다는것이다.이 영화도 노르망디 상륙작전 몇시간전 미 101및 82공수사단의 전장 투입을 앞둔장면을 선두로 잠시 묶어두고 오늘의 주인공부대 커래히 산기슭에 자리한 이지 중대의 훈련 모습으로 영상을 오프닝 한것이다.그리고 이 영화의 또다른 특별한 면이 있다면 걸작 영화의 유명세치고 그곳에 등장하는 많은 배우들 대부분이 무명에 가깝다는것이다.그런데 이들중 미국 방송 시트콤 프렌즈등에서 이미 잘 알려진 배우가 딱 하나 눈에 띄었는데 그사람이 오늘 이지 중대에서 중대장 역활을 한 소블대위인 것이다.이사람은 본래 군사학교와 헌병대에서 교관으로 근무하다 예편, 2차대전이 발발하자 현역으로 복귀 공수사단 이지중대 창설요원으로 중대장 임명을 받았다는 것이다.여기서 이 영화의 주인공격인 원터스소위는 소대장으로 참전하며 소블과 전쟁 동기의 인연을 맺게된다.한마디로 소블 중대장은 창의력 응용력은 제로에 가깝고 모든 훈련과정을 우격다짐으로 밀어부쳐 부하들로부터 외면 당하는 지휘관으로 시작된다.재래식 훈련등엔 능한반면 실전 훈련에선 부하들 모두를 사지로 몰아 넣는다.하사관들이 상부에 항명하고 이를 무마하기위해 원트스소위를 희생물로 삼으려다 오히려 자신이 죄천을 당해 중대장직에서 물러난다.후임으로 미헌중위가 새중대장이 되어 D데이 작전지를 향해 비행기에 오른다.여기까지가 제1화 ~~커래히~~그리고 이들은 전선에서 강하하기 시작한다.착지에서 동떨어져 부대원들은 모두 점점이가 되는가운데 암호소리 똑딱이소리로 ~~똑딱똑딱~~그들은 하나둘 뫃이는데 성공한다.하지만 이지중대의 두번째 중대장 미헌중위는 강하중 실종되고만다.그다음 서열이 원트스였기에 그가 중위로 진급되면서 이지중대 세번째 중대장이 된다.이들에게 주어진 특별 임무는 아군에게 치명상을 입히고있는 부레꾸르 마뇨르에 주둔하고있는 독일군 1개포대를 까부시는 것이었다.윈트스는 휘하 장병 몇몇을 차출하여 여때껏 없었던 포병진지 공격법으로 이들을 섬멸하고 부대로부터 십자수훈장을 수여받고 대위로 진급한다.그리고 그날 원트스의 포대공략 전술은 지금까지도 웨스트포인트에서 교과로 사용된다고한다.여기까지가 제2화 ~~디데이~~원트스와 대윈들은 헌신적인 전투로 노르망디 강하후 카랑탕등지에서 혁혁한 공을세워 이지중대는 영국으로 잠시 휴가를 떠났다가 카랑탕으로 다시 복귀한다.그런데 지난번 강하중 부대가 모두 하나같이 뿔뿔히 흩어졌을때 원트스와 처음 합류한 병사는 엘브트 블라이스일병 이었다.브라이스는 전쟁 공포로인한 압박감으로 잠시 신경성 실명을 겪었는데 그에 마음속엔 항상 부대에 누를 끼친다는 자책감을 갖이고 있었다.어느날 원트스와 부대원들이 정찰을 나갔을때 블라이스가 정찰대 선봉에 서겠다 자청했다가 총을 맞는다.그는 후송됐다가 결국 사망한다.이곳에서 임무를 마친 이지중대는 또다시 프랑스 전선으로 이동채비를 차린다. 여기까지가 3화~~카랑탕~~ 시간이 흘러갈수록 이지중대 대원들은 전사자가 늘어나고 이자리를 메꾸기위해 보충병들이 속속 투입된다.하지만 신병들은 고참들과 불편한 관계로 불안해 하지만 고참들의 보살핌아래 부대에 적응해 나간다.하지만 경험없는 보충병들은 전사율이 높기때문에 중대원의 얼굴은 하루같이 새얼굴이다.한편 네덜란드를 통해 독일로 진격하려던 연합군은 노르망디보다 더 큰 규모의 공수작전을 계홱한다.이지중대 역시 안햄근처 도로를 확보하기위해 작전에 참가한다.그러나 소년병과 늙은 병사들로 전력이 형편없다든 기존 정보와 달리 막강한 보병부대를 맞게된다.다수의 아군을 잃고 퇴각하는 과정에서 황소 블랜들맨이 적지에 홀로 남겨진다.이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가니어,말라키,피칸테등은 황소 블랜드멘을 구출하기위해 적지로 돌아가 마침 탈출중이던 블렌드멘을 구출한다.부대로 돌아온 그들에게 블랜들멘이 이렇게 이야기한다.~~어디가서 이런 부대원들을 만나겠어 ~~ 진한 전우애를 느낄수있는 장면이었다.여기까지가 4화 ~~보충병~~ 어느날 원트스가 이끄는 부대가 둑과 길이 교차하는 개활지에서 경비가 느슨한 독일군 친위대 2개중대를 발견한다.원트스의 지휘로 적들이 눈치 채지못하도록 엄밀히 그들을 포위하고 기습적으로 공격해 친위대를 격멸하고 많은 포로들을 생포한다 이전투에서 원트스는 이후로 전장에서 실탄을 쓰지않는다.그가 적을 추격하며 둑에 우뚝 섰을때 그의 앞에는 두손들고 항복하는 독일군이 있었다. 하지만 원트스는 적을 향해 총을 쏘아 그자리에서 즉사시킨다.하지만 뒤늦게 알게된 사실은 죽은자가 소년병이었던 것이다.그는 그 일로인해 큰 상처를 입는다.그들에게 다시 명령이 하달된다.벨기에로 가서 바스토뉴를 사수하란다.탄약도 물자도 부족한 상태로 전부대는 그곳에서 빠지고 그들은 바스토뉴로 들어간다.다행히 교채되는 부대원들로 하여금 필요물자를 넘겨받지만 바스토뉴는 이미 독일군에게 포위된 상태였다.여기까지가 제 5화 ~~교차로~~바스토뉴 숲속에 진을 친 이지중대는 사방에서 밀려오는 독일군의 포격으로 하루가 빤할날이없이 포격으로 생사에 기로에 서게된다.여기저기에서 쏱아지는 비명소리에 의무병 유진로는 지칠대로 지친다.ROTC출신 장교 벅 곰튼 중위는 포격으로 두다리가 날아간 헤프론 일병의 처참한 모습을 보면서 그는 공황상태에 빠져버린다.더이상 정신적으로 지탱할수 없었던그는 결국 후송을 떠난다.바스토뉴의 3개월은 악몽이었지만 패튼장군이 포위를 뚫어 줄때까지 바스토뉴 사수를 성공적으로 지켜낸다. 여기까지가 제6화 ~~바스토뉴~~ 일등상사 립튼은 원트스가 대대 지휘를 맡아 부대를 떠난후 장교 공백을 그의 보살핌으로 메꾸어나간다.사실상 그가 이지 중대를 총괄하고 있었다.그후 원트스의 후임으로온 다이크 중위는 무능하기 짝이없는 지휘관이었다.매일처럼 하품이나 하면서 책임질 일은 모두를 립톤에게 맡기고 어디에조차 있는지 알수없었다.원트스도 다이크중위의 무능함을 알아 중대장을 교채하려 했지만 다이크중위는 사단에 고위층과의 연관 관계로 어쩔도리가 없었다.드디어 이지중대에는 눈에 가시 같았던 포이를 공격하는날 다이크중위는 예상했던데로 소심적인 공격으로 곧바로 퇴각 명령을 나린다.립톤은 다죽게 생겼다며 다이크를 욱박지른다.뒤에서 지켜보든 원트스가 답답한 나머지 이지중대로 향한다.하지만 그뒤에선 506연대장 로버트싱크 대령이 원트스의 진입을 막는다.이에 원트스가 황급히 스피어중위로 하여금 이지중대를 지휘케한다.여기서 실로 만화같은 장면이 벌어진다.스피어중위는 고장난 무전기대신 본인이 직접 독일군 진지를 돌파하여 B중대와 접선하고 다시 독일군 진지를 역으로 돌파하여 돌아온다.립튼상사의 얼굴에 그제서야 안위의 화색이 웃음으로 넘쳐흐른다.결국 포이를 탈환하고 원트스는 립톤을 전시 임관할것을 로버트싱크 대령에게 청원한다.여기까지가 제7화 ~~한계점~~ 이지중대에 창설 대원이자 노르망디에서부터 함께 싸워온 웹스터가 지난 전투에서 부상을입고 후방 병원에서 돌아온다.하지만 몇개월 상간에 바스토뉴등지에서 많은 전우들이 사라졌다.아는 몇몇 전우들의 시선이 곱지않다.이유는 그들도 한때 병원에 있었지만 그들은 다 낫지 않은 몸으로 병원에서 탈출하다싶히 자대로 복귀했기 때문이다.이런 웹스터와 함께 갓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임관한 존스 (참고 ~죤스소위역을 맡은 배우는 톰 행크스의 아들이다.)소위도 2소대에 배치받는다.로버트싱크 대령은 강건너 독일 부대로 잡입해서 포로를 잡아오라 명령한다.웹스터를 포함한 15명이 차출되어 포로를 잡아오지만 잭슨이 자신이 투척한 수류탄의 파편에 목숨을 잃는다.대령은 다음날밤 다시 포로를 잡으러 적지로 가라지만 원트스는 부하들을 쉬개하고 엉터리 보고서를 올린다.여기까지가 8화 ~~마지막 정찰~~ 이지중대가 드디어 독일에 입성하고 립튼소위는 패잔병들이 모여있는 독일부대를 해산한다.오키퍼,리브갓,웹스터.말라키등이 외곽지역을 수색하던중 유태인 수용소를 발견한다.유태인 출신인 리브갓은 믿을수없는 이사실에 망연자실 한다.원터스,싱크 대령까지 비참한 헌실을 목격하고 분노한다.여기까지가 9화 ~~우리가 싸우는 이유~~ 원트스 소령이 이끄는 506연대 2대대는 히틀러의 알프스 별장에있던 베르히테스 가덴으로 진격하여 그곳에 나치 고위 관계자들이 남긴 수많은 전리품을 챙긴다.여기서 나치들이 마시던 수많은 종류의 술들이 발견되는데 원트스 소령은 그의 주정뱅이 친구 닉슨 대위에게 이광경을 보여준다.닉슨 대위도 학군출신으로 임관후 헌병대에 있다가 공수부대로 지원하여 토코아기지(커래히) 이지 중대에서 원트스와 인연을 맺고 전쟁내내 원트스와 붙어 살았지만 그는 정보 장교였기에 전쟁 끝날때까지 총한발 쏴보지도 않은 군인이다.술만 마셨다.특히 고급 스카치 위스키인 VAT69만 마셨다.하지만 많은 병사들이 전역을 하는데 필요한 점수 미달로 남아 있을수밖에 없었는데 오스트리아로 이동후 원트스는 태평양전쟁으로 자리를 옮겨 대대 하나를 맏을 심산이었으나 곧 일본이 항복하고 말았다.전쟁은 끝이나고 이지중대 대원들은 고향으로 돌아갔다.여기까지가 10화 ~~전역 점수~~ 마지막 인상적인 장면이 나온다. 실제의 노년에 원트스가 이런 말을 남긴다.~~손주가 나에게 물었어요.할아버지는 전쟁 영웅이섰나요? 그맇치 않탄다. 할아버지는 영웅들과 함께 싸웠을 뿐이란다~~ 노병의 안경 넘어 눈시울가엔 보일듯말듯 내려앉은 연한 눈물속으로 전장에서 사라져간 옛전우들이 포회속 검은연기에서 되살아나듯 보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