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이영훈 작사/작곡)'은 1988년 발표된
「이문세」의 5집 정규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5집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과 '시를 위한 詩', '광화문 연가'가
수록된 최고의 앨범으로 성공 가도를 달렸습니다.
1978년 CBS방송 '세븐 틴' 의 진행자로 연예 활동을 시작한
「이문세」는 1984년 데뷔 앨범을 발표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백수'로 지내다가, 천운(天運)이 내렸는지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인 "이영훈"이라는 불세출(不世出)의
작곡가를 만나면서, 비로소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刻印)시키게 되었으며, 3집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의
대대적인 성공으로 '발라드 계의 황태자'로 군림하기에 이릅니다.
이어지는 4집 정규 앨범은 '이문세와 이영훈' 의 찰떡 같은 궁합을
기반으로 한 「이문세」 최고의 발라드 선곡 집이 되었습니다.
'사랑이 지나가면', '깊은 밤을 날아서', '이별 이야기' 로 이어지는
최루성(催淚性) 발라드는 5집 '시를 위한 시(詩)'로 정점(頂點)에
달했습니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비롯해 「이문세」의 대표작 중 하나 인
'광화문 연가'가 수록된 본 작(作)의 성공은 6집과 7집으로 이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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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꽃 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 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 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우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우 우우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우우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 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 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우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우 우우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우우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내가 사랑한 그대는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