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토론토에서의 체재기간도 중반을 지나고 있다. 그래서 다음 행선지인 캘거리로의 이동을 준비했다. 우선 토론토인근의 공항은 잘 알려진 피어슨공항외에 토론토에 도착했을 때 이용한 도심공항과 위성도시에 위치한 키치너공항이 있다. 말 그대로 도심공항은 온타리오호의 섬에 건설해서 10분정도의 지하도보로 바로 도심에 연결된다. 피어슨공항은 서울로 보면 부천정도에 위치한 위성도시 미시사가에 소재하고 키치너공항은 인천정도의 거리로 보면 된다. 규모는 피어슨이 압도적으로 크고 소규모인 도심공항과 키치너공항에는 저가항공사가 주로 취항한다. air
내가 예매한 것은 육로든 항공로든 저렴한 것을 골랐고 따라서 뉴펀들랜드-뉴브런즈윅은 육로(물론 섬이니 페리도 포함된다)였고 토론토까지는 도심공항을 통한 항공, 캘거리로는 키치너공항을 통한 항공이 그 결과다. 문제는 키치너는 초행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인천이나 김포공항과 같이 철도나 지하철로 연결되지 않아 지리에 익숙하지 않으면 준비가 필요하다. 토론토트래픽에서 출발지와 행선지를 찾으니 피어슨공항과 달리 경로가 나오지 않는다. sportsworld
그래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거장을 검색하니 하이웨이8과 스포츠월드교차점이고 거기서 공항까지는 6.5키로인데 대중교통이 아직 개통되지않았다. 24키로도 걸어봤으니 그 1/4인 6키로는 큰 문제가 아니라 버스정거장까지 대중교통으로 가고 도보 1.5시간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집과 최종버스정류장을 새롭게 입력하니 경로가 나오는데 각양각색이다. 예를 들면 07:35출발은 18.43불이고 1호선지하철, 48번버스, 25번버스를 환승하여 3시간이 걸리고 08:10출발은 2호선, 76번, 25번이며 16.45불에 2시간50분, 08:25출발은 1호선, 19번, 25번으로 18.30불에 3.5시간이 걸린다. 25
5분단위로 출발시간을 정할 수있는데 07:00부터 08:55까지 조사해본결과 최저 14불부터 25불까지 금액도 다양하고 경로나 시간도 그러하다. 그런데 우선 20불이상은 학생신분을 고려하여 배제하고 환승이 너무 복잡한 것도 초행임을 생각해서 리스크관리차원에서 2회이내로 제한했다. 그래서 정리한 것이 위의 3경로이고 그중 최선은 두번째로 이제부터 08시10분에 출발하도록 일과를 조정하기로 했다. 우선 21시이전에 취침하여 05시경에 기상하고 아침과 용변하는 것을 며칠간 시행할 생각이다. 76
내가 고른 경로는 08:10에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800미터를 도보로 이동(11분, 18:21)하여 2호선으로 종점인 키플링역까지 16정거장 3.2불(25분, 08:46), 거기서 300미터 이동하여(4분, 08:50) 마이웨이버스(미시사가광역버스)76번으로 환승하여 29정거장 3.1불(32분, 09:26), 그리고 스퀘어원에서 고버스(토론토광역버스)25번으로 90미터 이동하여(2분, 0928), 09:45불에 출발하여 6정거장 10.2불(76분, 11:01)로 총 16.45불과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02 2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