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형 세계와 실체 세계 개념의 오류.
신앙 세계에서 뿐만이 아니라
학계의 지식 설명과 일반 생활 속에서도 흔히
무형 세계와 실체 세계의 어휘를 습관적으로 구사 하는 모습을
우리는 흔히 마주하게 된다.
무형 세계는
대부분 마음의 세계 또는 영적 세계와 하나님의 설명에
사용 되는 것을 보게 되고,
실체 세계는
지상 세계의 존재를 설명 할 때에
동원 되는 현실을 대하게 된다.
여기에서는
간단 한 설명을 위하여
서지학적인 근거를 생략 하기로 한다.
2. 무형 세계와 실체 세계 개념의 創造 원리적 이해.
* A. 마음의 세계와 실체 세계.
인간의 경우에
내적 주체인 마음을 닮아서 전개 된
외적 대상의 몸이 형상을 보유 한 실체로 존재 한다는 것은
몸이 닮은 전형의 모형인 마음이 형상을 보유 한 실체로 존재 한다는 증거이다.
* B. 영적 세계 ( 하나님과 영계 )와 무형 세계.
영적 세계의 주체이신 하나님은
형상과 모양을 보유하신 영적 실체의 존재이시라는 사실을
창세기 1장 28절과 29절에
<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고 ~ ,
하나님이 자기의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고 ~ >라고 기록 된 바와 같이,
하나님은 형상과 모양을 보유 하신 실체의 존재이시다는 것을
성서를 통하여 알려 주셨다.
* C. 무형 세계, 무형의 하나님, 무형의 마음 ~ 등의 어휘 사용의 경우.
그러면
형상과 모양을 보유 하신 영적 실체로 존재 하시는 하나님을 설명 하면서
무형의 하나님이라고 소개 하게 되었는 원인과 이유는 무엇인가 ?
천주에 인간만이 타락 하여
복귀의 노정을 개척 하는 과정에 위치 하는 존재가
인간 존재이다.
타락 하지 아니 하였더라면
인간은 피조 본연의 영적 감각 기관이 정상 작동 하여
영적 실체 세계를 인지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창조 원리에 부합 되는 논리적인 결론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인간이 타락하여
영적 감각 기관이 정상 작동 불능의 상태에
인간이 위치 하는 존재가 되었다.
따라서
영적 실체 세계를 스스로도 인지 불가능 한 복귀 과정의 타락 인간에게
영적 실체 세계를 설명 하게 될 때에
그들의 이해를 돕는 방편으로
그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 이해를 시키기 위하여
동원 되는 어휘로 < 무형 ~ >이라고 설명 하여
그들의 이해를 안내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 D. 실체 세계.
< 무형 세계 >라는 어휘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 지상 세계> 설명에 < 실체 세계 >라는 어휘가
일반적으로 사용 되고 있다.
그러나 영적 세계도 실체 세계로서 형상과 모양을 보유 하는 세계라는 것은
위에서 설명 한 바와 같으므로
< 실체 세계 >의 개념은
영적 세계와 육적 ( 지상 ) 세계를 구분 하는 개념의 어휘로서는
부족 하고 오히려 혼란을 유발시킨다.
영적 세계도 실체 세계이고,
지상 세계도 실체 세계이기 때문이다
3. 결론.
영계와 육계의 설명 또는
영적 세계와 육적 세계의 설명에
무형 세계와 실체 세계라는 개념어는
부적절하다.
< 영적 실체 세계 >와 < 육적 실체 세계 >라는 어휘를 사용하여
설명 하는 것이
개념 혼동 유발을 사전에 예방 하고
창조 원리에 부합 하는 설명이 된다는 것이
논리에 부합 하는 결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