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피에트로 제르미(Pietro Germi)
출연 : 스테파니아 산드레리(Stefania Sandrelli)
알도 프리지(Aldo Puglisi)
사로 울티(Saro Urzi)
Paola Biggio
음악 :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
제작 : 이탈리아 / 프랑스
상영시간 : 115 분
Carlo Rustichelli
니노 로타와 함께 이탈리아 영화 황금 시대를 구가해온 루스티켈리는
1916년 12월 이탈리아 칼피에서
태어나
볼로냐음악원을 거쳐 로마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작곡과를 졸업,
오페라 지휘자로 활약 중
피에트로 제르미 감독과 만나
47년 잃어버린 청춘'의 음악을 써준 것이 계기가 돼 영화 음악에 입문하여
74년 제르미감독이 타계하기까지 그의 모든 영화의 음악을 담당해왔다.
주요 영화 음악으로는 '흰
국경선(50)''금지된 사랑의 섬(62)'
'부베의 연인(63)' '유혹 받고 버림 받고(64)' '스턴트 맨(69)'
'알프레드 알프레드(72)' '뜨거운 밤을 당신께(73)' '친구여 조용히 죽자(76)' 등이 있다.
특히 그 가운데
'형사'의 주제가 '죽도록 사랑해'를 그의 친딸
'알리다 켈리'에게 노래 부르도록 하여
대히트함으로써 한층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페피노(Aldo Puglisi 扮)는 마틸데(Paola Biggio 扮)와 약혼을 했지만
그녀의 여동생
아네제(Stefania Sandrelli 扮)를 충동적으로 범하고 만다.
격노한 아버지는 페피노에게 아네제와의 결혼을 강요하지만
페피노는 순결을 잃어버린
여자와는 결혼하지 않는다.'라는
시실리의 관습을 구실로 이를 거절한다.
제르미가 의욕적으로 만든 시실리아 민담의 한 편이다.
이 영화는 영화내용보다 이 영화에
사용된 주제가 때문에 유명해졌다고 한다.
제르미 영화에 꼭 등장하는 명 콤비인 '카를로 루스티켈리'가 음악을 담당했는데,
여기에서 도 민족적 색체가 농후한 스코어를 사용하여
유머와 비애를 적절히 표현한
이 주제곡은 크게 히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