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 니료의 경우 시대에 따른 특징
1. 청초기 (1500년대중반~1650년)
니(泥)질감이 강하다 사성은 거의 없고 진흙같이 찰진 느낌이 많다
귤피(귤껍질)감이 특징 : 호표면의 느낌이 귤피감 즉 귤껍질 느낌이 강하다
2. 청중기 (1600년대후반~1700년대후반)
사길감이 많다 니성(泥性)보다는 사성이 강한 흙 오돌토돌한 알갱이가 많이 보인다
표면에 소흑점(小黑点)이 많음 : 철성분이 풍부해서 작고 검은 반점이 호의 표면에 맺힘
3.청말기의 특징(1800년대~1900년대초)
표면에 광(光)이 많다
약간의 귤피감(귤껍질느낌)있음
현재 고급 자사니료는 일부소장가가 투기목적으로 수집해 두고있거나
대대로 자사호를 업으로 삼아온 일부 집안에서 소장하고있다
청대와 현대에는 재련법에서 차이가있다
과거에는 맷돌로 갈아서 저수지나 인공연못에 가라 앉혀 오랫동안 숙성을 시켰다
명.청 전통자사 수비법에 관한 기록은 청말 민국시기 서가(徐珂)의 책
청패류사(淸稗類䤬)에 남아있다
니료가 출토되면 대개 석탄덩어리같다 공이절구질을 수차레 반복하여 비교적 세밀한
것들을 우선 가져다가 연못속에 잠겨둔다 수개월이 경과하면 거친입자들이 아래로 침하하고
그 최상층 입자는 모두 점성을 가지니 이것으로 호를 만든다
자니나 단니는 청말(1750~1900년) 흙이 좋고
주니는 강희~건륭 (1650~1800년) 흙이 좋다
청중기의 호들은 구하기가 어렵다
자사호니료중 최고의 흙은 ___천청니
소대형과 양팽년이 즐겨사용함 1800년 전후에 출토되었으며 굽기전에는 푸른색감이들지만
소성후에는 보랏빛이 극에 달해 보랏빛속에 푸른빛이 숨어있는듯이 깊고 두터운 색감의 흙이다
1. 명말청초(1400년대후반~1600년대초반) 시대빈.서우천등 초기자사호 작가들이 활동했다
흙은 사(砂)가 많고 다소 거칠어보이나 만져보면 감촉이 부드럽다
2. 청.중.후기(1600년대후반~1800년대후반) 부드럽고 찰진흙으로 역대 최고의 니료가 나온시기이다
소대형이 즐겨 사용했던 것은 천청니로 보랏빛 바탕에 쌀짝 푸른기운이 감돈다
3. 민국이후(1900년~현재) 1930년까지는 흙의 품질이 유지되었다 하지만 중일전쟁이후 일본의 약탈과
무분별한 채취로 고급니료가 고갈됨 1950년대이후 정부가 인민을 위한 대중품과 대량생산에 주력하자
자사토의 질은 더욱 하향평준화 되었다 지금은 갱도를 막고 채취를 금하고있음
첫째, 조형을 관찰한다.
자사기물은 명대부터 지금까지 오랜 세월 발전해왔다. 시대가 변화는 미적 표준이나 생활습관을 바꾸었으며 또한 기술의 변화도 가져온다. 자사기는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기물이기에 시대환경 및 문화습관이 다르면 그 조형의 특징 및 예술풍격도 달라져왔다.
그래서 자사기에 대한 감정은 우선 각 시대마다 조형의 기본특징과 변화의 일반적인 규칙을 잘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면 명대의 자사호 조형은 대부분 방형, 원형, 근문형 위주이며 윤곽선은 간략하고 호의 몸체가 비교적 크고 소박하고 질박하여 듬직한 느낌을 준다.
청대 초기의 자사호 조형은 당시의도자기와 마찬가지로 궁궐 및 왕실에 사용되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궁정호가 출현하였으며 대부분 자연형과 기하형 위주이다. 민간의 실용성 자사호 역시 형태가 작고 물주둥이가 짧으며 손잡이가 작아 깜찍하고 정교하다.
청 말에서 민국 초기의 자사호는 조형의 종류가 많이 증가했으며 여러 가지 방식의 장식이 등장하였는데 주로 도대 명품을 모방한 것이 많으며 새롭게 개발된 것은 그리 많지 않다.
둘째 태토를 연구한다
자사호의 태토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니료(泥料)이다. 시대가 다르면 니료의 품질이 다르며 그 차이는 다르면 색채와 피부에서 나타난다. 명대 자사와 청대 자사의 니료의 차이점은 당시의 도자기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명대 자사에 사용한 니료는 과립이 거친 모래형을 하고 있어 투박한 느낌을 주는데 이는 당시 기술이 낙후된 까닭이다.
청대 제품의 니료는 부드럽고 광택이 있어 수수하면서 고풍스러운 취향이 드러난다.
이와같이 자사의 니료늘 판별하는 것은 자사호의 시대구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셋째, 성형, 소성 방법을 연구한다.
성형방법, 소성방법, 가마의 구조 연료 등의 차이는 시대에 따라 그 기물에 특유의 흔적을 남긴다. 명대 창시기의 호는 손으로 빚은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호의 일부에 종종 지문이 남아있다.
명 말 시대빈이 고안한 모형에 넣고 제작하는 방법을 사용해 제작한 호는 지문이 보이지 않으며 죽도 등으로 다듬은 흔적이 조금 남아있다. 또한 물주둥이와 몸체, 뚜껑과 뚜껑 손잡이의 연결된 부분이 종종 거칠게 나타난다.
또한 명대에는 자사호만 단독으로 구워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종종 몸체에 다른 기물의 유약들이 묻어있는 경우도 있다.
청대의 자사호는 대부분 니편을 두두려서 접합하는 방법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호의 두께가 균일하며 비교적 정교하다.
근 현대는 성형된 틀에 걸쭉한 니료를 넣고 성형하여 호의 몸체를 약간 교정하면 광택이 나는데 태토는 보드라와서 석고와 비슷해지며 가벼운 느낌이 든다.
넷째. 자사호의 관지나 기물에 새겨진 문자를 관찰한다.
이는 각, 인, 화의 방법을 사용하여 자사호 표면에 장식효과를 나타내는 문자들을 가리키는데 이것이 또한 생산된 연대, 작가, 사용자등의 여러가지 요소들을 표명하는 것으로, 감정을 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글자체로 보면 명대는 모두 해서체 이고 청 초기는 해서, 전서를 병용하였으며 후기에는 전서 위주이다. 또한 시구가 호의 복부에 새겨진 것은 청 강희 때 부터 유행하기 시작하여 건륭 이후에는 중요한 장식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다섯째, 자사의 관지款識를 관찰한다.
자사 제작자 들은 최후의 작업에서 호의 바닥이나 뚜껑, 손잡이 아래에 도장을 찍거나 칼로 직접 관(款)을 새긴다. 도장의 재료는 모두 견고한 것들을 사용하는데 명인들은 보통 몇 년동안 혹은 죽을 때까지 자기의 도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장관을 보고도 작품을 감정할 수 있다.
여섯째. 작품의 품격을 연구한다.
자사의 감정가 들은 우선 조형의 윤곽선을 보고 순수한 창작품인가를 확인한다. 모든 작가들은 개개인의 잠재된 미적감각 및 조형의 체계에 대한 자신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작가의 활동시기, 스승등이 다르거나 또는 어떤 종류의 형태를 만들거나 어떤 종류의관을 사용하는가를 막론하고 모든 것이 당시의 사회적인 배경에서는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유형의 변화, 생활환경등 모두가 작가 본인의 작품에 대한 창작 태도와 영감에 영향을 받아 본인도 모륵 작품속에서 자신의 독특한 예술성이 드러나게 되며 이것이 차츰차츰 작품의 풍격으로 형성된다.
유명작가작품을 감정하는데 있어서 특히 명, 청 양대의 전세傳世되는 자사호를 감정하려면 우선 파악해야할 점은 작가가 활동하던 시대의 기본 특징과 품격, 그리고 그시대에 맞는 낙관을 파악한 후 작가의 일관된 창작 풍격과 품위를 관찰해야한다.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역사상 각 시대의 자사기는 조형, 제작기법, 관지, 니료, 장식방면에서 모두 각자의 서로 다른 품격과 특징이 있다. 우리는 일반적인 규율을 파악하는 동시에 그 것들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사기 감정의 기본지식을 충분히 파악하고, 조형에서 시대의 맥락을 짚은 후, 각 시대의 명가 작품에 대한 서로 다를 풍격과 공예기술을 이해함과 동시에 자신의 예술에 대한 지식과 이해 및 감상능력을 배양하여야 비로서 고대 자사기의 본래 면목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 참고문헌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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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호 -진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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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기 감상 여수장- 이택봉, 유여중 주편
감호-관단 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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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황영하-세계문화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