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 사주관약(四柱官弱) 상식다(傷食多)는 애기나면 별부(別夫)되고
관인성(官印星)이 동임합신(同臨合身) 스승교주(敎主) 사랑받는다.
여성(女性)의 사주에 관성(官星)이 약한데 식상(食傷)이 많게 되면
식상(食傷)이 관성(官星)을 극해하는 형국(形局)이 되어 남편(男便)과의
인연이 박(薄)한 사주가 된다.
여성에게 있어 식상(食傷)은 자식성에 해당이 되어 자식의 교육(敎育)에는
열성(熱誠)을 다하여 뒷바라지를 하지만 남편(男便)에게는 사랑을 받지
못하게 된다.
아가가 태어나지 않아도 이별(離別)의 암시가 깊은데 아가가 태어나면
이별(離別)의 경향이 좀 더 강하여진다.
자식에 대한 모성애(母性愛)와 남편에 대한 사랑과는 반비례가 되기 때문이다.
식상(食傷)의 특징은 말이 많다는 것인데 말로 인한 화(禍)가 적지 않아
자식(子息)의 실수는 용서가 되도 남편(男便)의 실수는 용납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그만 실수라도 반드시 집고 넘어가는 특성이 있다.
식상(食傷)이 많은 사주의 대표적인 특성은 뒷 끝은 없으나 어떠한 일을
속에 담아두지 못하고 주변에게 털어 놓아야 직성이 풀리는 속성 때문에
내 것을 주고 뺨을 맞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식상(食傷)이 강한 사주의 인생(人生)화두(話頭)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입만 다스리면 이별(離別)의 고통이나 자녀로 인한 고통 등 어려움이 반은
해결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식상(食傷)이 많은 사주가 말을 참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과 같이 어렵다고 볼 수 있고 인생의
행로에 파도타기의 곡선 행보가 이어지는 경향이 강하다.
관성(官星)은 손 윗사람에게 존경심을 보이는 길성(吉星)이고 인성(印星)은
손윗사람에 해당이 된다.
관성(官星)이 용신(用神)이거나 길신(吉神)의 역할을 하게 되면 윗사람을
잘 따르고 존경심을 보이는 특성이 강하여 윗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
식상(食傷)이 있는 사람은 윗사람을 따르기는 하지만 존경심(尊敬心)의 표현이
인색하여 윗사람의 사랑을 받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관성(官星)이 길신(吉神)인 사람은 마음속으로 존경(尊敬)을 표현 하므로
이러한 것이 표정이나 행동으로 나타나 윗사람의 마음에 강하게 각인(刻印)
되는 경향이 강(强)하다.
인성(印星) 역시 길성(吉星)이 되면 윗사람을 믿고 따르는 경향이 강하여
윗사람으로 하여금 사랑을 표현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
신약(身弱)사주(四柱)의 인성(印星)은 주변의 덕(德)을 모으고 윗사람의 사랑을
받는 귀성(貴星)이 되며 일주가 약하지 않아 관성(官星)이 길신(吉神)이 되면
손아랫사람에게는 모범을 보여 존경을 받고 윗사람에게는 사랑을 받는 길성(吉星)의
역할을 한다.
사랑을 받는 사주와 미움을 받는 사주가 따로 있으니 사랑을 받는
것도 팔자 탓, 인덕(人德)이 없는 것도 팔자 탓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공: 대간작명철학연구원 교량 이욱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