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태산 간 조국산하 지 장려 !"
태산 정상 못 미쳐 중턱에 새겨져 있던 글입니다. 중국인들로 부터 존경 받던 중국 공산당 정치 지도자 주은래의 부인이던 등영초가 팔순이 되어 태산에 오른 걸 기념하여 남긴글이라 하네요. 내용인 즉," 태산에 올라 장엄하고 아름다운 조국 산하를 보다 ! " 라고요.
주은래 와 등영초... 두 사람은 부부이자 평생 전우였습니다. 1976.78세로 사망한 주은래 1992. 89세로 사망한 등영초. 두 사람의 유언장을 보면 두 사람의 청렴 결백한 사생활이 그래로 묻어 납니다.
주은래의 유언장. 추도식은 크게 벌리지 말것. 시신은 화장하여 하늘에 뿌려 줄것. 미망인 등영초는 아내로서 보다 전우로써 추도식 참석할것. 책, 문서를 포함한 모든 재산은 당에 기증 할것.
등영초의 유언장. 유해는 해부하여 의학용으로 쓰고 화장할것. 뼈도 남기지말고 뿌려 없앨것. 저택을 기념관으로 사용하지 말것. 친인척에게 어떠한 혜택도 주지 말것. 수의도 만들지 말고 30년간 입던 낡은 옷 그대로 사용 할것. 추도식 같은 것 하지 말것. 이것은 먼저 간 주은래 동지와의 약속이다.
이런 이유로 중국인이 모택동 다음으로 존경하는 우상이 되었고 또 사랑받고 있답니다. 요즘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들이 꼭 마음에 새겨야 할 덕목 같습니다.
주은래.... 그 사람은 우리나라, 특히 남한 사람들을 울리고,또 웃기기도 합니다. 6.25 동란 중, 중공군 파병을 적극 지지하여 북한 지원을 위해 인민군 파병을 실행에 옮기므로서 수 많은 젊은이들을 살상한 원흉...... 또한, 옛날 삼국시대 고구려 역사는 중국역사가 아니라고 인정한 유일한 중국 정치가 랍니다.
태산을 오르면서 어디서 본 듯 한 글귀를 보고 와서 검색해 보니, 그런 얘기가 나와 있네요.
중국 사람들, 바위에 글자 새기는 걸, 왜 그리 좋아하는지...... 초록은 동색이라고, 북한 사람들도.... 우리나라 같으면, 자연보호 차원에서 징역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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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운 하모니 원문보기 글쓴이: ptlee67
첫댓글 덕분에 좋은 공부~!!!
나도.
그라고 배경음 안넣었네.수정해서 넣지.
해석을 잘해주어서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었네요.고맙습니다.
나도 유심히 보았는데 ...........그런 깊은 뜻이 있었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