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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하늘 원문보기 글쓴이: 진란
이생진 시인 탐방 중 퍼포먼스 사진만.
<주변인과詩>편집동인. 울산 삼산동 전통한식집 '森亭'에서 - 2006. 1. 17
웬 누드를 거시나?
시로만 보았던
'고흐를 위한 퍼프먼스'를 직접 해보이시는 거였습니다.
고흐를 위한 퍼포먼스 / 이생진
나는 지금 고흐를 할래요
고흐는 순간 순간 하고 싶은 것이 많았어요
사이프러스를 보면 사이프러스를 그리고 싶고
술을 보면 술을 마시고 싶고
여자를 보면 여자를 하고 싶고
순간 순간 하고 싶은 것이 많았어요
나는 지금 고흐를 할래요
아를에 있는 노란 집*에 가서
노란 목도리를 하고
노란 해바라기를 그리며
술을 마실래요
그러다가 밤이 되면 노랗게 취한
별이 되고 싶어요
나는 지금 고흐를 하고 있어요
빈센트 반 고흐 8 / 이생진
(고흐와의 대화)
-빈센트
우리 압생트주*를 마실까
자네가 고갱과 마시던 술
흥분한 나머지 면도로 귀를 잘라
창녀에게 선물이라고 주던 그 무렵의 술
그래야 자네 귀에서도
잊었던 여인의 소리가 들리는 걸세
남자의 입에 오르내리는 여자 이야기란
꽃밭에 날아든 나비와 같은 거
들어도 들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소리
술은 거기에 맞춰 마셔야지
주정(酒精)의 노예가 되어선 안돼
우리 압생트주를 마실까
남자는 술 끝에 여자의 입술에 매달리는 법
시엔**을 불러올까?
슬픔의 도가니 같은 여자
클라시나 마리아 후릭
머리를 파묻고 흐느끼는 여자
모두들 버리고 간 여자
거리를 떠돌다 임신하고
자네에게 임질을 쏟아놓고 간 여자
“그녀가 어디 있는데
클라시나 마리아 후릭?
아아 시이엔 시이엔 말인가?
그녀가 어디 있는데?”
-자네가 말했지
그녀를 버릴 수 없다고
그녀를 데려다 해산시키고
그녀의 알몸을 그려야 한다고
“그녀는 창녀였지만 내게는 둘도 없는 천사였어
저것 봐 벽에 걸린 <슬픔>***을
나는 그녀를 버릴 수 없어
하지만 그녀 때문에 아버지를 버렸고
화가들과 헤어졌으며
화단(畵壇)에서 버림받았지
아니 그보다 심한 것은
생활비를 보내주던 동생마저 나를 버렸어
시엔 클라시나 마리아 후릭
시엔
너 때문에 종교와 멀어졌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내 얼굴에 침을 뱉으며 ‘타락한 녀석’ 이라고 했지 아니야 나는 네가 있어서 행복했고 네가 있었기에 내 그림이 살아남았어 모두들 버리고 간 너의 가슴에서 붉게 타오르는 장미꽃을 봤지
좁은 방에서 너의 어머니와 너의 여동생 네가 낳은 두 아이 그리고 나까지 여섯 식구가 콩나물처럼 살았는데 내가 떠난 후 또 다시 거리로 나왔겠군 아니면 사창굴로 들어갔거나
슬픈 여인
나의 미(美)의 절정이던 클라시나 마리아 후릭
시엔
시엔
그렇지만 여자의 살결이 곱다고 정신없이 쓰다듬고 있을 것은 아니야 고슴도치의 가시에 찔리면 어쩌려고 너 역시 걸핏하면 물에 빠져 죽겠다느니 사창가로 가겠다느니 하고 위협했지
불쌍한 것 그래도 너의 가슴엔 어머니처럼 편안한 데가 있었어
나는 지금도 너의 ‘슬픔’을 잊지 못해
양순할 땐 선녀의 몸으로 다가오더니
빈털터리가 되자 내 곁을 떠났지
돈이 있어야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
불쌍한 것들
맨손으로 떠도는 시인들도 마찬가질 걸
어느날 나는 기차역에 그녀와 그녀의 아이들을 세워놓고 떠났지
가슴이 아프더군
그 후로는 소식이 없어”
* 알코올 농도 45도가 넘는 독주로 1915년경 판매금지 됨
** '슬픔’의 모델. 고흐와 20개월 동거한 여자
*** 고흐의 그림 <슬픔> (1882년) 연필과 분필.영국 웰셀 미술관 소장
마라도야 마라도야 / 이생진
내가 들어오기 전에 금잔화가 들어와 돌담 밑에서 바람을 피해 움츠리고 있었고 수평선은 유배된 금잔화를 달래느라 날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얼마 안 있어 섬 한복판에 십자가가 서고 목탁소리가 떠돌더니 난데 없는 자장면 배달이다 그것도 문명이라고 잔디밭에 빈 그릇이 널브러지고 한나절 오토바이 소리가 판을 치더니 마라도가 간데없다
마라도야
마라도야
어디 있니
혹시 관광객을 따라 육지로 간 거 아니냐
간밤엔 등대원이 초대 받아
넥타이를 찾느라 북새더니
대통령 취임식에 갔다고
거긴 왜 가나
보고 싶으면 올 일이지
등댓불 꺼지면 어쩌려고
거길 왜 가나
마라도야
마라도야
너
어디 있니
- 이생진 시집 <인사동>중에서
(낭송 : 김진희 시인)
이중섭의 춘화 / 이생진
- 서귀포에서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못해
부두에서 노동 일을 하면서도
지게를 지고 그림을 그렸어
밥은 굶어도 그림은 쉬지 않으려고
포장마차 목로에 앉아서 그림을 그렸어
그림만 그리고 사는 세상 없나
나보고 스탈린을 그리라고
스탈린 밑에서 잘 먹고 잘 산 게 뭐야
나보고 빨갱이라고
날 고발해서 잘된 게 뭐야
그래 춘화다
없어서 은박지에 못으로 그린 그림이 춘화라구?
너도 벗으면 춘화야
네가 벗기 싫으면 내가 벗으마
내가 옷을 벗을 테니 춘화를 봐
덜렁 불알 두 쪽
황소의 불알을 봤지
그게 황소의 춘화야
자 춘화를 보라구
이 세상에 잘못 태어난
이중섭의 춘화를 보라구
너도 벗으면 춘화야
- 이생진 시집 <인사동>중에서
(낭송 : 노창재 시인)
상혼 / 이생진
뭐니뭐니해도 인사동의 혼은 상혼商魂이다
그것을 시혼詩魂으로 밀어내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시혼이 상혼에게 혼을 빼앗긴지 오래되었다
그래도 시인들은
귀뚜라미 걱정을 한다
말복까지만 해도 입을 열지 않던 귀뚜라미가
초가을 밤부터 쉴 새 없이 우는 것을 보면
귀뚜라미도 갈 곳이 없나 보다
귀뚜라미의 감성과 시인의 감성이 동일 선상에서
외줄을 타며 겨울을 나야 하는 안타까움
호떡장사도 한자리에서 몇 만 원씩 버는데
저 정도의 음색이면 토요일 하루만 울어도
일주일은 먹고 살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을 몰라서 못하는 건지
딱딱한 시멘트 틈새에서 시를 읊겠다는 발상이
이 가을을 서럽게 하는구나
제발 시를 가지고 울지 마라
- 이생진 시집 <인사동>중에서
(낭송 : 이한열 시인)
사진만 찍다 술 한잔 하고파 선생님 옆에 앉은 정소슬
눈 감지 말라 했찌, 내가!!!
기념촬영
또 언제 올까할 그 시간 사진으로나마 붙잡아 두자고요!
흐흐... 요까진 좋은데
이제 발똥이 걸리신 각하
일딴은 목부터 축이고
각하의 퍼포먼스라고나 할까?.
각하의 격려(?)에 흥이 오르신 선생님!
드뎌
풍문으로만 돌던 불후의 낭송이 시작됩니다.
그리운 바다 성산포 / 이 생진
1. 바다를 본다
성산포에서는
교장도 바다를 보고
지서장도 바다를 본다
부엌으로 들어온 바다가
아내랑 나갔는데
냉큼 돌아오지 않는다
다락문을 열고 먹을 것을
찾다가도
손이 풍덩 바다에 빠진다
성산포에서는
한 마리의 소도 빼놓지 않고
바다를 본다
한 마리의 들쥐가
구멍을 빠져나와 다시
구멍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깐 바다를 본다
평생 보고만 사는 내 주제를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나를 더 많이 본다
2. 설교하는 바다
성산포에서는
설교를 바다가 하고
목사는 바다를 듣는다
기도보다 더 잔잔한 바다
꽃보다 더 섬세한 바다
성산포에서는
사람보다 바다가 더
잘 산다
3. 끊을 수 없다
성산포에서는
끊어도 이어지는
바다 앞에서
칼을 갈 수 없다
4. 모두 버려라
성산포에서는
지갑을 풀밭에 던지고
바다가 시키는 대로
옷을 벗는다
5. 바다의 시녀
성산포에서는
바람은 바다의 시녀
사람은 바다의 곤충이고
태양은 바다의 화약인데
산만은 제 고집으로
한 천년 더 살리라
6. 산
성산포에서는
언젠가 산이 바다에 항복하고
산도
바다처럼 누우리라
7. 바다의 노예
성산포에서는
그 육중한 암벽이
바다의 노예임을 시인하고
자기네들의 멸망을 굽어본다
8. 만년필
성산포에서는
관광으로 온 젊은
사원 하나가
만년필에
바닷물을 담고 있다
9. 생사
가장 살기 좋은 곳은
가장 죽기도 좋은 곳
성산포에서는
생과 사가 손을 놓지 않아
서로 떨어질 수 없다
10. 자 살
성산포까지 와서
자살 한 번 못하고 돌아오는 비열
구기구기 두었다가
휴지로 쓸 것인가
11. 절 망
성산포에서는
사람은 절망을 만들고
바다는 절망을 삼킨다
성산포에서는
사람이 절망을 노래하고
바다가 그 절망을 듣는다
12. 술에 취한 바다
성산포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바다에 가깝다
나는 내 말만 하고
바다는 제 말만 하며
술은 내가 마시는데
취하긴 바다가 취하고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술에
더 약하다
13. 바다의 성욕
성산포에서는
온종일 산삼을 먹어도
산만큼 성욕이 일지 않는다
성산포에서는
해삼을 아무리 먹어도
바다만큼 성욕이 일지 않는다
14. 증 거
성산포에서는
바다는 한 개의 물
나는 한 개의 물에서
수 만 가지 소리가 난다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하늘 되려다
실패한 증거도 있다.
15. 색 맹
성산포에서는
푸른색 이외에는
손대지 않는다
성산포에서는
색맹일지라도
바다를 빨갛게
칠할 순 없다
16. 여 유
성산포에서는
사람보다 짐승이
짐승보다 산이
산보다 바다가
더 높은 데서
더 깊은 데서
더 여유있게 산다
17. 수 많은 태양
아침 여섯시
어느 동쪽에도
그만한 태양은 솟은 법인데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필거야
아침 여섯시
태양은 수 만 개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밖에 없다고 착각해 온
해를 보라
18. 감탄사
성산포에서는
바람이 심한 날
제비처럼 사투리로 말한다
그러다가도 해뜨는 아침이면
말보다 더 쉬운
감탄사를 쓴다
손을 대면 화끈 달아오르는
감탄사를 쓴다
19. 권 리
성산포에서는
둘로 막아놓은 권리를 넘어
바다는 육지를
육지는 바다를
제 것 삼으려 한다
20. 누가 주인인가
성산포에서는
한 사람도 죽는 일을
못 보겠다
온 종일 바다를 바라보던
그 자세만이 아랫목에
눕고
성산포에서는
한 사람도 더
태어나는 일을 못 보겠다
있는 것으로 족한 존재
모두 바다를 보고 있는 고립
성산포에서는
주인을 모르겠다
바다 이외의 주인을 모르겠다
21. 생활비
성산포에서는
어떤 명목으로도
성산포는 그들의 재산
소라는 그들의 시라기 보다
그들의 혈장(血漿)
해삼은 그들의 장수라기보다
그들의 수당
성산포에서는
일출도 그들의 생활비
22. 이해
성산포에서는
살림을 바다가 맡아서 한다
교육도
종교도
판단도
이해도
성산포에서는
바다의 횡포를 막는일
그것으로 둑이 닳는다
23. 풍요
성산포에서는
그 풍요 속에서도
갈증이 인다
바다 한가운데에
풍덩 생명을 빠뜨릴 순 있어도
한 모금 물을 건질 순 없다
성산포에서는
그릇에 담을 수 없는 바다가
사방에 흩어져 산다
24. 바다를 담을 그릇
성산포에서는
바다를 그릇에
담을 순 없지만
뚫어진 구멍마다
바다가 생긴다
성산포에서는
뚫어진 그사람의 허구에도
천연스럽게
바다가 생긴다
25. 바다로 가는 길
돈을 모았다
바다를 보러간다
상인들이 보면
흉볼 것 같아서
숨어서 간다
26. 화장하는 여인
바다 앞에서
거울을 보며
눈썹을 그리는 여인
바다가 뭐라고 하는 것 같아서
빙그레 웃었다
27. 귀신같은 인상
첫 눈엔 무섭다가
차츰 친해져 버리고
그 절벽
그 굴곡
그 무식
그 잔인
첫 눈엔 무섭다가
차츰 친해져 버리고
28. 기암절벽
한자리에서 너무 오래 기다리는
기암절벽
이제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도 되었는데
29. 입
바다는 입이 하나
찢어도 찢어도
말이 나오는
입이 하나
30. 바다의 오후
바다는
마을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한 나절을 정신 없이 놀았다
아이들이 손을 놓고
돌아간 뒤
바다는 멍하니
마을을 보고 있었다
마을엔 빨래가 마르고
빈집 개는
하품이 잦았다
밀감나무엔
게으른 윤기가 흐르고
저기 여인과 함께 탄
버스엔
덜컹덜컹 세월이 흘렀다
31. 해삼
일출봉 입구에서
해삼 파는 아주머니
손을 잡아당기며
해삼 먹으라고
기운에 좋으니
먹고 가라고
내가 바다 앞에서
기운을 내면 얼마나 내나
해삼을 바다에 주어
바다보고 더 기운내라지
32. 감(感)
바다가 산허리에 몸을 부빈다
산이 푸른 치마를 걷어 올리며
발을 뻗는다
육체에 따뜻한 햇살
사람들이 없어서
산은 산끼리
물은 물끼리
욕정에 젖어서
서로 몸을 부빈다
33. 갈매기
바람이 우우 몰려와
갈매기 똥구멍에
바람을 넣는다
갈매기들 신이나서
물 위를 거닐다
물위를 나르고
이번엔 갈매기가
우우 몰려가
바다에 바람을 넣는다
34. 여관집 마나님
"어딜 가십니까?"
"바다 보러 갑니다"
"방금 갔다오고 또 가십니껴?"
"또 보고 싶어서 그럽니다"
밤새 들락날락 바다를 보았다
알몸인 바다가 차가운 바깥에서
어떻게 자는가
밤새 들락날락
바다를 보았다
35. 아침 낮 그리고 밤
오늘 아침
하늘은 기지갤 펴고
바다는 거울을 닦는다
오늘 낮
하늘은 낮잠을 자고
바다는 손뼉을 친다
오늘 저녁
하늘은 불을 끄고
바다는 이불을 편다
36. 고향
나는 내일 고향으로 가는데
바다는 못간다
먼 산골에서 이곳에 온 후
제 아무리 몸부림쳐도
바다는 그대로 제자리 걸음
나는 내일 고향으로 가는데
바다는 못간다
37. 저 세상
저 세상에 가서도
바다에 가자
바다가 없으면
이 세상에 다시 오자
38. 수평선
맨 먼저
나는 수평선에 눈을 베었다
그리고 워럭 달려든 파도에
귀를 찢기고
그래도 할말이 있느냐고 묻는다
그저 바다만의 세상 하면서
당하고 있었다
내 눈이 그렇게 유쾌하게
베인적은 없었다
내 귀가 그렇게 유쾌하게
찢긴 적은 없었다
39. 패배
일어설듯
일어설듯
쓰러지는 너의 패배
발목이 시긴 하지만
평면을 깨뜨리지 않는 승리
그래서 네 속은 하늘이
들어앉아도 차지 않는다
40. 승리
투항하라 그러면 승리하리라
아니면 일제히 패배하라
그러면 잔잔하리라
그 넓은 아우성으로
눈물을 닦는 기쁨
투항하라 그러면 승리하리라
- 이생진 시집 <그리운 바다 성산포>중에서
*. 시집에는 총 81편이 실려 있습니다만 이 날 선생님께서 여기 정도까지를 직접 낭송하지 않으셨나 싶어 뒤는 생략합니다.
자리가 옮겨졌습니다.
숙소로 준비한 바다가 보이는 정자해변의 어느 호젓한 모텔 입니다.
창 밖
해변을 따라 늘어선 불빛들...
지금쯤
서울행 KTX에 올라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들이 올라가 뵈어야 마땅함에도
후배들의 수고를 들어드리려 손수 먼 길을 자청하여 내려오신 선생님께
민망하여
무어라 감사함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께서 남기고 가신
귀한 말씀들 남김없이 저희들의 양식으로 삼아
선생님처럼 훌륭한 시인이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편집 : 정소슬
< 끝 >
첫댓글 초상권 침해는 아닐까 심히 걱정쪼매 해보면서......고흐를 위한 시낭송(낭독 아님)퍼포먼스를 하시는 모습이 너무 열정적이어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울산 광역일보,경상일보, 울산매일신문 세곳에서 취재를 나왔더군요.
진란님... 이러코롬 정열적인 옷을 입으시다니...ㅎㅎ 사진은 각각 보관하지요^^
흐음 바바리 입은 모습을 못보셨군요 내 나이쯤 되바바용. 붉은색을 선호하지 않을 수가 없드랑게요....튀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듯한 그녀의 사진몇장을-내가올린사진한장-에다가..ㅋㅋㅋ
엥가이도 마이 올려따~
메베~~
좋은 시간이었네요, 저그 계량 한복 입은 분은 째매 안면 있는 사람 같은디...
도인같기도 하고 개구장이 같기도 하고 재능이 다양하게 많은 재간꾼이기도 한.....그치요?
착한 넘자!
걍 고무신만 신기면 되여~~~~`옷은 뭐~
좋은 시간들 잘 보았습니다.^^
근데 사진 안 찍은거는 잘한거 가터~
흐음 걸리는게 많은겨요? 아님 인물에 자신없어서? 그것도 아니면 풍문에 시달릴까벼서? *^^* 살아가면서 탁월한 선택이라는게 무의식중에 나오더만은? 봄에 봐유~미워도 다시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