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갑상선 이야기 :
우선 올해 1월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시 싸이즈 0.4*0.4*0.5로 왼쪽 갑상선에 하나의 결절이 보인다고, 6개월후 추적검사 하라고 했는데,,
개인적인 사유로 9개월만인 10월에 제가 거주중인 창원에서 갑상선&유방 초음파를 전문으로 하는 외과에서 초음파를 보는데,,
결절이 약간 위에 살짝 길쭉하던데,,제일 긴 부분이 0.56cm 였어요.
그것보다는 모양이 안좋다고 세침검사를 하자고 해서 했는데,,
지금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중이에요ㅠㅠ
근데 의사쌤이 이런 모양을 가진 혹은 대부분 암이 확률이 높다고,, 하시던데,,,
일단은 결과가 나와봐야 하겠지만,,, 제가 결혼하고 사정상 임신을 미루다가 현재 30대 중반의 나이로 아기를 가질려고 노력중이거든요,,
이번달도 과배란 시도중에 이런일이 생겨 정말 난감해요ㅠㅠ
일단 무조건 암이란 진단을 받으면 수술을 먼저 해야겠지요??
세침검사 후로 계속 불안해서 잠도 잘 못자겠고, 초조해 미치겠네요..ㅠㅠ
일단 모양이 안좋다고 세침검사하면 거의 암 진단을 받게 되나요?
모양이 안좋아도 검사하고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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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5년전에 목디스크 mri찍다가 발견 했는데요~3개의 결절이 있고 모양이 안좋고 석회화 되어 있는걸 봐선 암이다 큰병원 가서 수술 하라고 해서 삼성 병원 갔는데 검사결과 모양은 안이쁘지만 암은 아니라 했습니다~그후 겨속 추적 관찰하다 여포성 종양으로나와서 수술한지 20일 됐는데요 ~~
모양이 나쁘다고 해서 전부다 암은 아닙니다
결과 나올때까지 너무 맘졸이지 마시구요
차분히 기다려보세요 좋은결과 나오리라 믿습니다
모양이 약간 지저분하고 석회화가 있으면 그럴수도 있는데... 포인트는 만약 전절제 하게 되어 동위원소 치료를 하게 된다면 임신부분에 문제가 생기기... 난자 냉동보관부분도 생각하시고, 암이라도 지켜봐도 된다고 하면 마음편하게 하시고 임신에 집중하시도록 하는데 좋을듯 합니다. 살다보면 엎친데 덮친격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고 그런 부정적인 상황이 좋은 상황의 반전의 계기도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암이라는 단어 때문에 잠 못자는 건 당연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안정되실겁니다. 마음이 급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네요. 저도 추석연휴 다음날 건강검진 받았는데 갑상선 초음파에서 1cm 결절이 발견되어 대학병원 가서 조직검사 받으라고해서 받았더니 갑상선 유두암이라네요. 요즘엔 많은 사람들에게 결절이 있다는데 단순 결절이어서 임신에 지장이 없기를 바랍니다. 힘내시고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보시며 화이팅하세요.~
저도 모양이 길쭉하고 안예쁘다고해서 세침검사랑 유전자 검사까지 했어요 세침검사할때도 바늘 들어가는게 석회화 된것 같다고 그랬는데 결과는 암 아닌걸루 나왔어요 기도옆에 딱 붙어있어서 6개월뒤 추적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초음파에서 0.8cm결절이 발견되어 모양이 이상하다고 조직검사하라길래 세침검사를 했는데 암의심으로 나와서 수술하라는데.. 인터넷글 보니까 암의심으로 나와서 막상 수술받은 후에 조직검사가 양성으로 나와서 괜히 수술받은 사람들이 하소연하는 글을 보니.. 좀 더 정확한 검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총조직검사를 예약했습니다. 그냥 악성으로 나오면 미련없이 수술받을텐데 수술받았는데 암아니라면 멀쩡한 갑상선 떼어내는 꼴이니까요 그런일이 없었으면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