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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국-룩셈부르크 수교 50주년, 아직은 경제교류 미약 | ||||
작성일 | 2012-12-07 | 작성자 | 나범근 ( sra88@kotra.or.kr ) | ||
국가 | 벨기에 | 무역관 | 브뤼셀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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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룩셈부르크 수교 50주년, 아직은 경제교류 미약 - 현지 사이버 상담회 추진을 통해 본 경제교류 애로사항 - □ 룩셈부르크 대상 자체 사이버 상담회 추진 ○ 상담회 추진 개요 - 2012년은 한국과 룩셈부르크 간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임 - 브뤼셀 무역관에서는 미개척시장 발굴을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을 위해 룩셈부르크 지역을 대상으로 자체 사이버 상담회를 추진함(2012년 11월). - 대상 품목은 자동차 부품, 태양광 패널 등으로 바이어 발굴 시 한국 업체와 실시간 1:1 사이버 미팅을 추진 - 현지 룩셈부르크 기업검색 디렉토리 및 상공회의소 등록업체 검색을 통해 약 3000개 바이어를 발굴했고, 이 중 상담대상 품목을 취급하는 약 100개 사를 개별 접촉함 - 이 중 실제 성사된 사이버 상담은 2건에 불과, 한국과 룩셈부르크 간의 8시간 시차(룩셈부르크 오전 10시일 경우 한국시간 저녁 6시로 상담 가능시간 제한적)를 고려하더라도 부진한 모습을 보임. □ 개별 바이어 접촉을 통해 발견한 부진 사유(자체 분석) ○ 시장 규모 협소 - 룩셈부르크 1인당 국민소득은 약 10만7000달러로 세계 1위를 기록하나 전체 인구가 약 51만 명으로 벨기에 인구(약 1100만 명)의 4.64%에 불과 - 최소오더 수량을 충족할 수요 부재. 납기 리드타임 및 물류비용 고려 시 한국에서의 수입은 쉽게 고려대상에서 제외됨. - 이에 따라 2011년 기준, 한국의 대룩셈부르크 수출액은 약 7400만 달러로(대벨기에 수출의 약 3.3%) 한국의 124위 수출시장을 기록했으며, 그 가운데서도 선박 수출이 4668만 달러로 전체의 약 63% 차지 최근 주요 수출 품목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 KITA 최근 주요 수입 품목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 KITA ○ 베네룩스 관할 유통업체에 의존 - 네덜란드, 벨기에 등 베네룩스 및 인근 지역 유통업체들로부터의 수입에 익숙함 - 바이어 개별 접촉 시 영어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담당자를 다수 발견할 수 있었는데 주요 언어가 룩셈부르크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으로 이를 통해 주변 유럽국 이외의 국가와는 직접 거래가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음 ○ 신규 공급선 결정권 부재 - 룩셈부르크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와 인접하는 등 주요 서유럽 국가와의 접근성으로 인해 국제적 기업의 지사가 많이 진출해 있음 - 구매는 현지 지사가 아닌 본사 또는 기타 유럽 본부의 의사 결정권을 따르는 경우가 많아 독자적 의사결정에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음 □ 양국 간 투자 동향 ○ 對한국 투자는 대부분 조세회피 목적의 제3국 우회투자가 대부분 - 룩셈부르크의 2011년, 2012년 대한 투자는 각각 1919만1000달러(11건) 및 2억6825만6000달러(15건)로 집계됐으나 룩셈부르크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는 거의 발견하기 어렵고 대부분 조세회피처로서 룩셈부르크를 거쳐간 것임 - 룩셈부르크는 낮은 법인세율로 인해 케이먼아일랜드, 아일랜드, 라부안 등과 함께 조세회피처로 많이 이용됨 - 2011년 벨기에 다국적기업인 유미코어의 대한투자(2차전지 관련) 65백만 달러도 룩셈부르크를 통해 신고된 바 있음 ○ 최근 한국의 룩셈부르크 투자도 감소세 - 최근 한국기업의 성공적인 현지 진출사례로 넥슨을 들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2012년 (1-9월) 대룩셈부르크 투자는 2259만 달러를 기록하며 하향추세를 이어가고 있음 한국-룩셈부르크 간 최근 투자교류 (단위 : US$ 천, 건)
자료원 : 한국수출입은행, 지식경제부 □ 시사점 및 전망 ○ 베네룩스 및 인근국 바이어를 통한 우회적 공략 필요 - 앞서 언급했듯 협소한 시장규모에 따른 제한적 수요로 인해 물류 시간 및 비용 고려 시 애로사항이 많음 - 현지 수입업체의 시장 관할 범위는 최소한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를 합친 베네룩스인 경우가 많으므로 룩셈부르크 자체만을 공략하기보다는 이들을 통한 우회적 공략이 더 현실적인 대안일 수 있음 ○ 현지 물류센터 활용 필요 - 안트워프, 로테르담은 유럽지역의 대표적인 항구로 이들에 위치한 물류센터 활용 시 룩셈부르크를 포함 유럽 각지로 내륙운송이 손쉽게 연결 가능. 따라서 현지 바이어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거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 브뤼셀 무역관은 안트워프(물동량 기준 유럽 2위, 세계 5위)를 기지로 한 공동물류센터 사업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국내 수출기업의 저렴한 물류관련 서비스 이용, 보관창고료 일부 지원 및 해외 마케팅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이를 적극적인 활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ㅇ 룩셈부르크 바이어 검색 사이트(참고) - http://lux.sireh.com/Luxemburg - http://guidedumarche.cc.lu/?&lang=en
자료원 : 자체 사이버 상담회, KI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