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중견수와 1루수를 오가며 팀에 큰보탬이 되었던 이숭용이 지킨다..
박종호 조규제와 달리현대에서 그동안의 공헌도를 인정하며 유일한 fa계약자이다..
대박을터뜨렸고 주장완장도 벗어던지며 최고1루수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한국판 스티븐핀리 이숭용..
그의 플레이를 보면 화려함은 타팀의 1루수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볼수있다..
3할을 기록한시즌이 두시즌밖에없으며 매년 2할후반대의 타율에 15개안팎의 홈런
70~80타점대의 타점..그런데도 그는 팀에 큰공헌을 하고있다..올시즌 그의목표는
2년연속 팀의 우승과 함께 이승엽이 떠남으로써 무주공산이 되어버린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는것이다..장성호 김태균등 막강경쟁자들이 있지만 데뷔이후 최고의 성적으로
그는 골든글러브를 노릴것이다..
수비력은 평균이상이며 전형적인 중거리타자이며 선구안은 뛰어난편이며 중심타자로써욕심이 부족한것이 단점이며 그렇지만 팀공헌도는 높은선수로 요약하고 싶다..
기아
장성호와 마해영의 경합이지만 수비력이 앞서는 장성호가 차지할것으로 예상된다..
마해영이 계약할때 1루수를 본다고 합의를 봤지만 우승을 노리는 기아로선 수비력이
뛰어난 장성호를 쓰고싶어할것이며 마해영역시 팀을 생각한다면 주포지션인 지명타자
로 가는것이 맞다고 본다..
장성호..개인적으로 국내최고의타자라고 생각하며 주루능력을 제외한 모든것을 갖춘
최고의 타자라고 생각한다..이종범의 전성기시절 그는 이종범을 통해 많은것을 보고
배웠고 이종범이 일본에 진출하며 그는 기아의 간판타자로 우뚝서게 된다..
안정된 타격자세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스윙은 우투수 좌투수를 가리지않고 펑펑쳐대
며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볼넷생산력역시 최고수준이다..
그가 이병규만큼의 욕심만 있었다면 최다안타타이틀은 이병규가 아닌 장성호의 몫이
되었을정도로 컨택팅능력이 뛰어난타자이자 약점이 보이지않는 타자이다..
3년전부터 3번타자로 활약하며 매시즌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으며 이승엽이 떠남으로
써 그동안 한차례도 받지못했던 골든글러브에 가장강력한후보로 그의이름석자가 제일
먼저 떠오를것이다..
올시즌 마해영 박재홍등과 함께 공포의 클린업을 이룰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그의 기대치는 3할3푼30홈런 110타점정도로 보고싶다..
제작년의 성적이 뽀록이란 일부의 악평속에 작년 그는 데뷔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강타자의 표준이 되는 30홈런과 100타점을 기록한 그는 이제 신흥명문 sk의
4번타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였다..
장점에 비해 단점이 많은타자였지만 이를극복하며 이제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타자로
변신하였다..작년을 계기로 전국구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는 올시즌 최대위기에
빠졌다고 할수 있다..작년좋은활약을 보여주었던 디아즈의 퇴출로인해 중심타선에서
그는 집중견제를 받을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이진영이 3번을 쳐줄것 같지만 5번타자의 중량감이 많이떨어져 그는 집중견제를 받을
것이다..이를 극복하며 올시즌과 같은성적을 올려야만 sk가 좋은성적을 유지할것이며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팀은물론 자신역시 슬럼프에 빠져들 가능성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왜 그가 이진영보다 고과점수에서 뒤졌는지 의구심이 드는데 우선 빨리
연봉계약부터 해결하고 훈련에 돌입하였음 하는 바램이다..
삼성
용병이 1루수를 차지할것 같다..그렇기에 판단을 유보하고 싶다..
하지만 분명한건 삼성은 아무리 부상이라지만 브리또를 버렸고 이승엽 마해영이 팀을떠났다..라이벌 엘지구단은 풀타임 메이저리거 알마틴을 영입하였다..
결론은 삼성의 1루수를 차지할 용병은 초특급용병이 될것이다..
이승엽만큼의 활약은 어렵더라도 최소30홈런 100타점은 기록해줄타자가 영입될듯한데
시기는 다음주쯤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언론보도엔 이름만들으면 알수있을정도의 대어급이라고 하는데 삼성의 능력을 기대해
본다..이승엽이 떠나버린 1루수는 어떤용병이 오더라도 허전할것은 분명하다..
한화
김태균말고 누가 떠오르는가?
김태균..01년 박한이와 김주찬과 신인왕경쟁에서 당당히 승리하며 신인왕을 차지한다
이듬해 2년차징크스에 시달리며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며 제2의 장종훈을 바라던 한화팬들을 실망시킨다..그러나..작년 그는 다시새롭게 태어났다..01년년때의 모습에서
한단계업그레이드된 김태균으로 다시 부활하였다..
비록 100타점은 기록하지못했지만 31홈런을 기록하며 송지만이 전력에서 이탈해버린
한화의 중심타선을 홀로지켰다..타팀의 투수로부터 집중견제를 받고 거둔성적표가
31홈런 96타점이라면 정말 대단하다고 할수있다..무엇보다 그가 성장했다는것은
해가갈수록 볼넷삼진비율이 좋아진다는것이다..데이비스 페냐의 가세로 내년시즌 그
는 한단계 더업그레이드할것으로 예상된다..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지만 심정수와 함께 강력한 홈런왕후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영우와 함께 팀의프랜차이저스타로써 그는 팀내최고의 타자였던 장종훈을 능가해주
길 많은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엘지
이병규
아직 확실치는 않으나 이병규가 1루수로 변신할가능성이 커보인다..외야자원이 풍부
한 엘지로썬 아무리 돈이아깝다지만 홍현우에게 맡기는거보다 이병규에게 맡기는것이
보다 효과적일것이다..국내최고의 중견수였지만 부상후유증을 감안한다면 1루수변신도 그리나쁠것이 없다고 판단된다..
그는 천재형타자에 가깝다..앨리트코스를 밟아왔고 부상당하기 이전까지 항상 팀내최고타자였다..중심이무너지는 최악의 스윙에도 불구하고 동물적인 감각으로 모든공을쳐낼정도로 타고난 타격감각을 자랑한다..그렇지만 그는 항상 뭔가가 부족한 타자였다..바로 자신이 해야할것이 무엇인가를 깨우치지 못한것이다..
일부전문가들은 그를 이승엽보다도 높게 평가하곤한다..그러나 그는 이승엽과 비교할수없는 선수일뿐이다..그가 최다안타에 욕심을 냄으로써 그는 선구안은 물론 통산타율역시 매년 까먹고있다..그는 엘지타선에서 가장위협적인 선수이다..자연히 그는 심한견제를 받았고 볼에 배트가 나감으로써 타격왕후보0순위지만 항상 3할정도에 그치고만다..만약 그에게 장성호정도의 선구안만 있었다면 그는 타격의달인 장효죠의 뒤를잇는 타자로 올라설수 있었는데 언론과 욕심등으로 현재는 그저 잘하는선수에 그치고있다..올시즌 확실치는 않지만 1루변신이 점쳐지는 그는 부상후유증에서 벗어나 데뷔이후 최고의 성적으로 알마틴 김재현과함께 공포의 좌타클린업을 이루며 최고의성적으로 엘지의 신바람야구를 지휘해야 할것이다..
두산
장원진(문희성)
우울하다..일단은 장원진이 주전이 될확율이 높다..안정된수비력과 맞추는재주가 뛰어나고 스위치히터로써 2번타순에 제격인 선수다..
전성기인 01년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썩어도 준치다란 말이 있듯이 아직도 그는 팀에 보탬이 될만한 선수로써 전혀부족함이 없은선수다..박정태급 fa계약으로 의욕이 많이 떨어져있지만 우울한 팀분위기를 이끌고참선수로써 분발을 기대해본다..
롯데
이대호
그는 한화의 김태균과 더불어 청소년대표4번타자 출신이다..
경남고시절 각종타격타이틀을 휩쓸며 주목받았지만 정작 투수로 입단하게 된다..
그러나 고교시절부터 아팠던 어깨는 투수로써 더이상 기대를 가지기 힘들었고 타자로
방향을 선회한다..그리고 제작년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는 백인천감독을 만남으로써 1년이란 세월을 날려버렸다..이제 그는 새롭게 다시 태어날려고 준비중이다..이미 양상문감독으로부터 주전을 보장받고 자신역시 데뷔이후 가장 알찬겨울을 보내고 있으며 자신감도 철철넘친다..
직구대처능력은 예전부터 뛰어났으며 이번동계훈련기간 변화구대처능력에 집중조련만한다면 마해영과 조경환의 이적으로 인해 토종거포가 상실한 거인타선에 신선한바람을 불어넣어줄것이다..역대최고의 용병인 호세가 예정데로 입단한다면 99년 마해영
01년 조경환과 마찬가지로 호세효과까지 누릴수 있기에 롯데팬들의 그에대한기대치는상상을 초월한다고 할수있다..
그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마해영급으로 성장가능하리라고 믿고 싶다..
첫댓글 깊이가 느껴지는 님의 야구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탁을...^^
정말 공감이 되는 말들이네요...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 포지션이어서 더 관심있게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