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이 5일 코트로 복귀를 했습니다. 김승현의 복귀로 언론의 농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구요.
점심먹으면서 mbc정오뉴스를 보게됐는데 어제 치러진 다른경기에대한 언급은 없어도 김승현선수에 관한 보도는 하더군요
김승현이라는 선수 한명으로 오리온스와 프로농구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증거죠.
하지만 이미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려운상태에서 김승현의 복귀는 팀과 국내농구 차원에서 장기적으론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경기를 치르다 또다시 부상을 당하게 된다면 30줄에 접어든 김승현에게 큰 악영향을 남기겠죠.
팀은 물론 국대라인업에도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김승현 선수 개인의 의지도 있었겠지만 이미 플레이오프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제 컨디션이 아닌 김승현 선수를 왜 복귀시키는 지 심히 의문 스럽습니다
선수도 구단의 재산인데 팀성적도 성적이지만 선수 보호와 구단 재산 보호차원에서
올시즌 김승현 선수를 재활에만 전념하도록 하는게 좋아 보일듯 한데 말이죠.
김승현 선수와 마찬가지로 제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김주성 선수야 올시는 우승을
노리고 있기도 하고 결승 안착을 위해 빠질래야 빠질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미 플레이오프는 물건너간 오리온스가 단기간의 팀성적을 위해 실력있는 선수 혹사시켜
돌이킬수 없는 사태를 초래하는 소탐대실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어제 베이스볼패스 하며 어깨에 힘을 주다가 허리에 무리가 갔는지 주저 앉더군요. 그외 넘어질때마다 깜짝깜짝 놀랐죠. 본인도 넘어질때 놀란표정 지으며 웃더군요. 어제도 양팀을 통틀어서 김병철과 더불어 거의 풀타임 뛰었고, 이렇게 혹사 시키는 김승현을 오래 볼수나 있을런지...올시즌 그냥 쉬도록 하자 이말은 너무 많이 말해서 이제 하기도 싫습니다.
제가경기장에서봣는데..베이스볼패스할때 그거미끄러진겁니다 ^^
돌파하면서도 머뭇거리는 장면을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여러 기사와 승현 선수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보면 그의 복귀는 다분히 팀 분위기 전환과 팬들을 위해서라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글쓴이 분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사실상 팀의 플옵 진출이 좌절된 상태에서 왜 굳이 나올 필요가 있느냐 라고 하셨는데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허나 승현 선수는 팬들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삼성전 보셨나요? 승현 선수의 복귀로 인해 올시즌 대구홈경기 최다 관중이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바로 이거죠. 자신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성원이 결국 복귀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저도 승현선수의 앞을 내다본다면 올시즌은 접는것이 옳다고 보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프로정신에 박수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지만 역시 팬심으로는 걍 쫌 쉬었으면 하는 ㅜㅜ
김승현 생각은 어떻찌 궁금하네요 또 좀 쉬고 다음시즌 부터 나오면 더 좋을지도 몰르겠고
김승현은 농구를 즐기듯이 하는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플레이도 팬서비스하는 차원도 있을테고 성격상 가만히 있는건 체질에도 안맞을것 같고.. 본인 스스로 몸이 근질근질해서 안뛰고는 못배길듯 싶습니다.
심정 이해함. 다쳐서 대체가 뛰는데 답답해 미칠 지경.
김승현 선수는 오히려 뛰고 싶어 안달이나있는거 같은데;;
뛰고 싶은건 알지만 그래도 몸이 받쳐줘야죠..한번씩 넘어질때마다 보는 사람 가슴이 철렁철렁하잖아요...본인도 그런거 같고..영 불안해서 맘놓고 그의 플레이를 볼수나 있겠어요...?
쉬고싶어도 오리온스형편상 샐캡을 차지하고있는부분이나 실질적인 팀내위치. 구단.선수들.팬 모두 김승현만 바라보고있고 특히나 기자들조차도 그를 쉬지못하게 몰아붙이고있으니 문제겠지요 열심히 재활하고있는데 맨날 사생활 까는기사나오고 자기탓으로 돌리는기사나오니 몸아파도 뛰고싶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