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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추억의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
(1997~2000)
타로 산장 주인, 레이카의 아버지
하야미 유이치로
스키 손님
츠지 켄지
타로 산장 종업원
이노우에 마사코
연예부 기자
호조 안느
아카마 프로덕션 사장
아카마 미츠히코
레이카의 매니저
코조 타쿠야
레이카의 열성 팬
타키시타 마타로
타로 산장 살인 사건
File 2
"눈보라가 점점 더 거세지는 것 같아."
"우린 언제쯤 이 산장에서 나갈 수 있을까?"
"전일아...!"
"타로 산장...."
따르르르르르르릉
따르르르르르르릉
"네. 아, 네, 하야미입니다."
"당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이오."
"당신은 누구길래 이런 전활 하는 거요...!"
"이타미의 시체를 풍차산으로 옮긴 사람이죠."
"왜 그랬소...!"
"나한테 바라는 게 뭐길래 그런 짓을 한 겁니까...!"
"실은 당신한테 부탁할 게 있습니다."
"이미 이타미를 죽여봤으니."
"별로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번뿐 아니라 예전에도
사람을 죽인 적이 있잖습니까."
"당신이 그걸 어떻게...!"
"훗,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죠.
어쨌든 제가 부탁하고 싶은 건...."
"사장님, 하실 말씀이 뭐예요...?"
"너도 잘 알고 있을 텐데."
"제가 지금 좀 바쁘거든요, 짧게 말씀해 주세요."
"짧게? 좋아, 말하지."
"너 우리 회사 그만두려고 생각하고 있지?"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
대신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대신!"
"그만둘 거라면
빌린 돈은 한 푼도 빠짐없이 돌려줘야겠어."
"돈이라니요...?"
"어디서 잡아떼! 이 산장 구입할 때 빌린 돈."
"5천만 엔 말이야...!"
"무슨 말씀이세요, 돈은 이미 갚았잖아요...!"
"아직 이자가 남았다고."
"이자가...."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넌 최고의 스타가 될 수도 있어."
"네가 원하기만 한다면."
"떼돈을 벌 수도 있고."
"왜 이러세요...!"
"자, 그러지 말고...."
미친놈들 왜 이렇게 많아
"아악!"
'누굴까... 그자가 어떻게 그 일을 알고 있지?'
비틀비틀🎵
"그렇게 해야겠지? 그 녀석이 시키는 대로."
"이 평화로운 생활을 지키기 위해서."
"레이카의 아버지로."
"살아가기 위해서...!"
술 먹고 목욕 위험하지 않나
"으아아아아아악!"
"아니, 무슨 일이 생긴 거야...!"
"정전인가?"
"좀 전에 들린 목소린...."
"목욕탕 쪽에서 소리가 난 것 같은데요?"
"다 같이 가봐요."
"누구 비명이었죠?"
"모르겠어요."
"목욕탕에서 들린 것 같아요...!"
"무슨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아카마 씨!"
"누구지?"
"아카마 씨예요."
"전일아!"
"이건...."
"낙뢰의 탑."
"예기치 못한 재앙...!"
"또 카드를 남겼군."
"어어."
"어쨌든."
"여긴 제가 정리할 테니까."
"여러분은 방으로 돌아가세요."
"주인아저씨? 어떻게 들어가기도 전에
아카마 씨의 비명이란 걸 아셨나요?"
"네?"
"아저씬 아까 목욕탕 문을 열기도 전에
무슨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아카마 씨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아아, 아, 그게 목소리가 왠지 아카마 씨 같아서요."
"그러세요...."
안 해도 될 말을 왜 해가지고ㅜㅜㅋㅋ
"근데 왜 슬리퍼를 짝짝이로 신고 계신 거죠?"
"아, 아하하, 이, 이런, 제가 이런 실수를 자주 합니다.
슬리퍼가 워낙 많이 있어서요."
"그럼 이건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 하나요?"
"네?"
"파란색이 다섯 개, 흰색이 다섯 개."
"이렇게 맞춰보면."
"보세요, 한 켤레만 서로 짝이 안 맞잖아요?"
"아, 아마 그전에 누가 나처럼 잘못 신었나 보죠."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정전 때라면."
'이런.'
'그때...!'
"주인아저씨... 전 이번 사건의 범인을."
"제가 직접 밝히고 싶지 않아요, 가능하다면."
"범인이 자백해 줬으면 좋겠어요."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생각해서라도요."
따르르르르르릉
따르르르르르릉
따르르르르르릉
따르르르르르릉
"여보세요?"
"잘 처리해 줬습니다."
"문제가 생겼어요...! 김전일이 눈치를 챘다고요.
어떻게 할 겁니까...!"
"아, 그래요?
그렇다면 당신이 의심받지 않을 수 있도록
제가 손써드리죠...!"
"정말이요? 어, 어떻게요...!"
"아아...! 죽음의 신?"
인간들 태평하게 타로 보고 있노;
"그럼 다음에 살해당하는 건 바로 나?"
"아하하하."
"걱정 말아요...! 카드가 거꾸로 나왔잖아요?
이렇게 역방향으로 나오면
카드가 원래 가진 의미랑 반대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죽음의 신은."
"죽음이나 살해하라는 의미에서 그 반대인."
"출산이나 탄생이란 의미가 되는 거죠."
"다행이다."
"다행은 무슨, 이런 녀석이 또 태어난다니
생각만 해도 짜증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 카드는 매달린 사람이야."
"빚에 관해선 더 이상 걱정할 필요 없어.
네가 그동안 일한 걸로도 충분하니까."
"저도 좀 봐주세요."
"저, 츠지 씨? 부탁드릴 게 있는데요."
"네?"
"새벽 3시까지 여기 계시면서
벽난로 좀 지켜봐 주시겠습니까."
3시요?
"시간에 맞춰서 장작을 넣어줘야 되거든요."
"아아, 네!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아, 그럼 전 두 시간쯤 눈 좀 붙일게요."
"츠지 씨한테 벽난로를 지키라고 한 다음."
"시간이 될 때까지 방 밖으로 나오지 말아요."
"어쩔 셈이죠...!"
"오늘 밤이 가기 전에."
"한 명 더 죽일 겁니다."
"김전일을...."
'김전일한테 악감정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없어....'
"잠이 쏟아져...."
"왜 이렇게 졸리는 거지."
"몸이 천근만근이야...."
털썩!
이 존나 하얗네
똑똑똑
"무슨 일이에요?"
"뭔가 좀 이상해요."
"전일아!"
"전일아...! 전일아, 빨리 좀 일어나 봐...!"
"미유키구나, 나 좀 피곤했나 봐."
"지금 자고 있을 때가 아니야."
"주인아저씨가...!"
"아니, 이럴 수가...!"
"주인아저씨가... 왜 이런 짓을 한 거지?"
"저건!"
"매달린 사람, 또 타로 카드를 붙여놨어."
"이번에도 역시...."
"자살인가, 그렇다면."
"굳이 카드를 붙일 필요가 없어."
"그렇구나...! 범인은 한 사람이 아니야."
"말도 안 돼...!"
"아빠...!"
"아, 안 돼!"
"지난번에 사라졌던 타로 카드가."
"주인아저씨 책상 서랍에서 나왔어."
"주인아저씨 자살한 걸까요?"
"아마 그렇겠죠, 방문이 잠겨있었으니까요."
"두 사람을 죽이고 결국 자살...? 정말 끔찍한 일이로군."
"그렇지 않아요, 주인아저씨는 자살한 게 아닙니다."
"뭐, 뭐라고요?"
"이타미 고로를 살해한 범인이 주인아저씨라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에요."
"그건 일찍부터 알고 있었고."
"그를 뒷받침할 만한."
"몇 가지 증거도 있어요."
"주인 아저씬 왜 이타미 씨를 살해한 거야?"
"지금부터 그 얘기를 할게."
"이타미 씨가 죽은 날 밤 있었던 일을 떠올려 보세요."
"이타미 씬 갑자기 예전에 있었던
끔찍한 사건을 들먹였어요."
"전 왜 그런 얘기를 꺼내는지 의문이 들었죠."
"근데 다시 잘 생각해 보세요, 그 사건 얘기가
바로 주인아저씨가 이타미 씨를 죽인
동기가 아니었을까요?"
"15년 전 아이 두 명이 유괴된 사건.
돈을 건네주는 현장에서 경찰이 실수하는 바람에."
"두 아이 중 한 명은 구했지만
아버지가 목이 졸려 죽은 거야.
한 아이는 구하지 못하고 실종됐어."
"아! 그렇지, 경찰이 은행 강도를 쏘려다가."
"지나가는 시민을 쏴서 죽게 만든 적도 있어."
"살다 보면 별일이 다 있다니까."
"주인아저씨가
둘 중 어떤 사건하고 관련이 있는 건진 몰라요."
"하지만 이타미 씨는
그걸 빌미로 주인아저씨를 협박한 게 아닐까요?
그리고 이성을 잃은 주인아저씨는
이타미 씨를 살해하고 만 거죠."
"그럼 아카마 사장님도
둘 중 한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거야?"
"아니요, 사장님을 죽인 건
아마 다른 이유 때문일 겁니다."
"그게 실은... 아카마 사장님이
빚 문제로 레이카를 협박했거든요."
"그랬군요...."
"아니에요!"
"레이카!"
"아빠는 그 일에 대해 까맣게 모르고 있었어요."
"아카마 사장님이 날 협박했다는 사실을
아빠한테 입도 뻥끗 안 했다고요!"
"우리 아빤 여러 사람을 죽인 살인범이 아니에요!"
"레이카, 진정해."
"레이카 말이 맞아요.
정말로 아카마 사장을 죽이고 싶어 한 사람은
주인아저씨를 뒤에서 조종했어요.
그가 바로 또 한 명의 범인이에요."
"또 한 명의 범인...."
"범인이 또 있어?"
"아침에 아저씨한테
알리바이가 있었다는 건 알고 있죠?"
"그 시간에 아침 식사 준비를 하고 계셨잖아."
"이타미 씨의 시체를 풍차산으로 옮긴 건."
"주인아저씨한테 지시를 내린 사람이었어요."
"배후 조종자죠."
"그리고."
"그게 바로 살인을 타로 카드하고 연결시킨
가장 큰 이유였어요."
"그게 무슨 소리야?"
"아카마 사장을 죽이기 위해선
주인아저씨한테 의심이 가면 안 되니까
알리바이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었어요."
"그래서 아침 8시까지
움직이지 않는 리프트를 이용했어요."
"하지만 무턱대고 옮기기만 하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의심받기 쉽죠."
"그럼 타로 카드를 쓴 건...."
"네, 범인은 이타미 씨 방 문에 풍차처럼 생긴
운명의 수레바퀴를 붙여놓음으로써
마치 카드 그림을 본떠 시체를 풍차산으로
옮긴 거라고 생각하도록 만든 거였어요."
"다시 말해."
"카드를 흉내 낸 살인으로 보이게 한 거죠."
"아이, 잠깐, 한 가지만 물어볼게.
좀 전에 주인아저씨가 자살한 게 아니라고 했잖아.
그렇지?"
"네, 아카아 사장을 죽이고
더 이상 이용 가치가 없어진 아저씬
배후 조종자한테."
"살해당한 겁니다."
"그, 그럴 수가...!"
"하지만 이상한데?
어젯밤에 계속 벽난로를 지켜보고 있었지만."
"아저씨가 시체로 발견되기 전까지
그 방에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네?"
"여기 있으면 주인아저씨 방은 물론
1층에 있는 객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말이야."
"누군가 아저씨 방에 들어갔다면
분명히 내 눈에 띄었을 거란 말이지."
"아무도 못 봤어요?
그럼 배후 조종잔 어떻게 아저씰 죽인 거지?"
"내 추리가 맞다면 배후 조종잔 분명 그 녀석이야."
"어떻게 된 걸까?"
"1층 객실은 모두 연결돼 있어."
"만약 범인이 객실 사이에 있는
문 열쇠를 손에 넣었다면?"
"아니야, 불가능해. 아저씨 옆방은 내 방이야."
왼쪽 위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하야미-김전일-빈방-미유키-코조-이노우에-빈방
"알 수 없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야....
범인이 주인아저씨한테
아카마 사장을 죽이라고 시킨 게 맞다면은
목적을 달성하고 난 뒤
굳이 자신의 손에 피를 묻혀가면서
아저씨까지 죽인 이유가 뭘까."
"전일아, 정말이야?"
"아빠가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는 게."
"그래, 하지만 범인의 범행 동기를 모르겠어.
그걸 알기 위해선."
"너희 아버지의 과거를 알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어."
"레이카, 사진은 이게 전부 다야?"
"어, 어어어...."
"이상하네, 제일 오래된 사진이 세 살 때 찍은 거고
더 어렸을 때 찍은 사진은 한 장도 없어."
"그럼 레이카 너희 어머닌?"
"내가 아주 어렸을 때 병으로 돌아가셨대."
"그럼 그 후에 아버지가 널 혼자서 키우셨구나."
"응...."
"어."
"이게 어떻게 된 거지?"
"가만... 그러고 보니까 그때...! 우연일 리가 없어."
"이 타로 산장에 모여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에."
"이렇게 병적으로 이상한 습성을 가진 사람이
두 명이나 있다니."
"흩어져 있던 단서가."
"연결됐어...!"
"하나로."
"어? 어젯밤에?"
"수수께끼가 거의 다 풀렸어.
이제 범인이 주인아저씨 방에
어떻게 들어갔는지만 알면 돼."
"별다른 일은 없었어, 다들 금방 자러 들어갔거든."
"안녕히 주무세요!"
"자! 우리도 그만 방으로 들어갈까?"
"벌써 2시야."
"네."
"찻잔은 어디다 갖다 놓으면 될까?"
"아아아, 놔두세요, 제가 치울게요."
"그래줄래? 그럼 잘 자."
"그래서 찻잔을 부엌으로 가져가 정리한 다음에
나도 내 방으로 돌아왔어."
"그리고 나서 계속 방에만 있었어?"
"으으응, 아니, 아마... 그게 3시쯤 됐을 거야.
코조 씨가 전화를 했더라고.
할 얘기가 있으니까 방으로 와달라고."
"그래서?"
"사실은 도쿄로 돌아가면."
"진지하게 사귀어 볼 생각 없냐고."
"뭐?"
성인이 고딩한테ㅡㅡ
"뭐뭐뭐, 야! 미유키 너 설마...!"
"아, 아냐, 전일아. 물론 싫다고 대답했지...!"
"그, 그래?"
"3시가 좀 지나서 코조 씨 방을 나왔어, 그리고."
"그 직후에."
"주인아저씨의 시체를 발견한 거야."
"3시가 지나서 미유킨 방으로 돌아왔다."
"그렇다면 범인은
거실로 통하는 문을 열고 나올 순 없었을 거야.
그렇다고 객실의 사잇문을 지나
아저씨 방으로 갈 수도 없고."
"남은 건."
"창문인가?"
"하지만 그 시간에 아저씨 방 창문은 잠겨있었어."
"저기가 아저씨 방인가?"
"전일아, 뭐 하는 거야?"
"주인아저씨 방까지 내 발로 직접 가보려고."
"혹시 내가 미처 발견 못 한
중요한 단서가 있을 수도 있잖아?"
"잠깐만 기다려 봐...!
김전일 넌 한번 추리를 시작했다 하면
그것 말곤 아무것도 생각 못 하지?
그러고 나갔단 감기 걸려."
"이거라도 입고 나가...."
"네가 손수 짠 거야?"
"마음에 안 들면 안 입어도 되고...!"
"아크릴이라서 꽤 따뜻하긴 하겠지만 말이야...."
"잘 입을게, 고마워."
귀엽다 귀여워 ㅋ
"눈 위에 발자국이 남아서 안 되겠어."
"여긴...! 어디지?"
"풍차산?"
"명탐정님은 어디 갔길래 여태 안 오는 거야."
"가방은 여기 있는데?"
"이게 뭐지?"
"그건 1층과 1층 객실 사이의 문 열쇠예요."
"그게 왜 이 방에 있지?"
"전일아...!"
"춥다...!"
"얼어 죽을 것 같아...!
5시가 넘으면 리프트도 운행을 안 하는데....
범인이 날 죽이기 위해서
여기까지 옮겨다 놓은 걸 보면
내가 추리한 게 맞다는 건데...."
"아, 안 돼!"
"자면 안 돼, 잠들면 그대로 얼어 죽을 거야...!"
"그러고 보니까 그때도 졸음이 막 쏟아져서...!"
"마치 수면제라도 먹은 것처럼...."
"수면젤 먹었다면...!"
"그렇구나...!"
"알아냈어...!"
"범인이 어떤 트릭을 사용했는지...!"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
각오해라, 배후 조종자. 반드시 살아돌아가서
그 가면 속에 감춰진 얼굴을 밝혀줄 테니까...!"
"자, 방법을 생각해 보자...!
이 풍차산에서 빠져나가야 해."
"풍차...."
"그래...! 저 풍차는 원래 발전용이라고 했어."
"겨울철엔 추위 때문에 안 돌아가지만."
"여름엔 저 풍차를 돌려서
리프트를 움직인다고 했잖아."
"그래...! 이 풍차만 돌아가게 한다면...."
"됐다...! 이 스웨터에만 불을 붙이면 돼...!"
"불씨를 만들기 위해선 주머니 속에 있는
먼지를 이용하면 된다고 TV에서 그랬어."
"붙였다...!"
"원래 아크릴은 석유를 원료로 만드는 거니까
불에 잘 탈 거야."
전일이 진짜 똑똑하다
"돌아가라...! 제발...!"
'돌아가, 난 꼭 가야 돼...!'
"돌아가!"
"뭐예요? 전일이가 범인이라고요?"
"이 열쇠로 옆방 문을 열고
주인아저씨 방으로 들어갔을지도 모르잖아?"
"객실 사이의 문으로 들어가면
거실에서 안 보이는 건 당연하니까."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도 이상하고."
"미유키 씨...!"
"이봐! 어디 가는 거야!"
"전일인 절대로 도망칠 애가 아니에요.
분명 무슨 사정이 생긴 걸 거라고요."
"제가 찾아볼게요!"
"이런 눈보라 속에선 위험해!"
"그래, 아침까지 기다렸다 나가!"
"전일이니!"
'잘못 봤나...?'
"무사해서 다행이야, 얼마나 걱정했는데...!"
"결국 돌아왔다...."
ㄹㅇ 전일이 죽을 고비 몇 번을 넘기는 거여
"배후 조종자, 당신 정첸 반드시 내가 밝혀주지."
"우리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첫댓글 미쳤다 전일이 개간지 ㅎㅎ 미유키덕에 살았네ㅜㅠ 범인색뀌 얼른나와~~~~
김전일 주인아저씨 압박하지말거 걍 묶어놓고 다같이 한방에서 감시했더라면...ㅠ 좀 안타깝네
와씨 범인누구냐 전일아
죽어 마땅한 인간들만 죽네 다행; 범인 누굴까 두근두근
헐 개비;;;; 레이카 불쌍해ㅠ
태평하게 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존잼이다 여시야
전일이 존나 극한직업 ㅋㅋㅋ
전일이 너무 고생한다ㅜㅠ 자소서 쓰면 30장은 될듯...
타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스웨터 아깝지만 ㅠㅠㅠㅠㅠ
여시야 고마워 잘봤어!!
할아버지이름걸지말고걍 하면안되겠니
전일이 진짜 목숨 몇개라고 생각하니ㅠㅠㅠㅠ조심좀해하
불사신......
아 레이카개비 김전일에 나오눈 범인 중 제일 허술해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ㅠ 개비 다이...
니가 잠든 사이에 니 방으로 지나갔겠지 임마..
아크릴 니트 보풀펴 유먀...
아니 유미가 준 니트를 태워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