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 font-size: 11pt;">​주말동안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반짝이가 우리 흔적 맡을 수 있도록 아침 저녁 집에서 하남성심병원까지 왕복만 겨우 하고 앓아 누웠습니다. 날씨는 왜이리 춥고 비는 왜이리 자꾸 오는지... 우리 흔적 지워지면 안되는데... </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 font-size: 11pt;">​</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 font-size: 11pt;">광주에 친구가 없어서 금요일밤에 프랑카드를 걸기 위해서 지인들이 서울에서 내려왔습니다. 금요일 밤부터 아침 9시까지 집에서 최초 제보지인 수완지구까지 프랑카드 50개를 걸었습니다.</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 font-size: 11pt;">​</span></p><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 font-size: 11pt;">금요일 저녁에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목요일 오후에 하남성심병원근처 맥도날드에서 광주여대쪽으로 가고 있는 반짝이로 추정되는 아이를 보셨다는 제보였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 font-size: 11pt;">은색 목걸이도 보셨고 이렇게 멋진 개가 보호자 없이 지나다니는 것이 이상해서 눈여겨 보셨다고 합니다. 광주 여대는 집 뒷산과 연결된 산의 등산로 입구가 있는 곳입니다. 금요일 프랑카드 걸기 전에 집부터 광주여대 지나 하남성심병원까지 가로등도 없는 산길을 나머지 아이들 셋을 데리고 갔습니다. 반짝이가 우리의 흔적을 맡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span style="font-size: 11pt;">토요일은 프랑카드 걸고 난 후 한 시간쯤 자고 나서 반짝이 찾아서 아이들 데리고 하남성심병원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도중 반짝이 제보가 또 왔습니다. 이번에는 신가병원쪽에서 아침 10시에 반짝이 비슷한 아이를 보았답니다. 지도를 바로 켜서 하남성심병원에서 신가병원까지 거리는 도보 3.4km로 충분히 가능성 있는 곳이었습니다. 부랴부랴 산넘어 하남성심병원 들렸다가 신가병원까지 갔습니다. 도착했는데 호피무늬 개 한마리가 우리에게 왔습니다. 반짝이보다 작고 돌쇠보다 좀 큰 진도개처럼 생긴 아이였습니다. </span></span><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span style="font-size: 11pt;">많이 아쉬웠지만 반짝이가 집에서 멀리 가지 않았다는 것이 한편으로 안심이 됩니다. </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span style="font-size: 11pt;">프랑카드 건 이후 이상한 전화를 제외하고 제보가 한 건 있었습니다. 비록 반짝이는 아니었지만 반짝이를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고 생각하니 힘이 생깁니다.</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span></p><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span style="font-size: 11pt;">앞으로의 계획은 뒤늦게 반짝이 뒤를 쫓는 것이 아니라 반짝이가 우리의 흔적을 쫓을 수 있도록 아침 저녁으로 집에서 하남성심병원까지 꾸준히 갈 것입니다. 광주여대 등산로는 개출입금지 표지판이 있어서 욕 많이 먹으면서 지나갔습니다. 광주여대 등산로 입구를 잠깐 이용해서 하남성심병원까지만 가면 되는데 쌍욕먹고 다니려니 서글펐습니다. 집에서 광주여대까지는 가로등도 없고 인적도 뜸하지만 광주여대부터는 가로등도 엄청 많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제가 그동안 산을 다녀보니 가로등은 밤 12시쯤에 꺼지더라고요.</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span></p><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span style="font-size: 11pt;">사람들 피해서 인적없는 새벽과 밤에 집에서 하남성심병원까지 왕복은 계속할 것입니다. 병원 앞에서 잠깐 쉬면서 아이들 종이컵에 아이들 물 먹이고 물을 가득 부어놓고 옵니다. 반짝이가 발견해서 깨끗한 물도 마시고 우리가 계속해서 찾고 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집에서 부터 병원까지 사료를 한 알씩 떨어뜨리고 싶지만 식탐쟁이 세 아이들때문에 포기했습니다. 그것보다는 세 아이의 마킹이 반짝이에게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span style="font-size: 11pt;">반짝이 사연 : <a class="con_link" href="http://blog.naver.com/terida/220847627587" target="_blank"><u><font color="#0066cc">http://blog.naver.com/terida/220847627587</font></u></a></span></span></p><div align="left"><iframe width="513" height="136" class="__se_object" id="se_object_147789611286079784" src="http://api.se2.naver.com/1/Template.nhn?mode=oglink&type=1&title=%EC%9A%B0%EB%A6%AC%20%EB%B0%98%EC%A7%9D%EC%9D%B4%EB%A5%BC%20%EA%B8%B0%EC%96%B5%ED%95%B4%20%EC%A3%BC%EC%84%B8%EC%9A%94.&description=%EC%97%AC%EB%9F%AC%EB%B6%84%20%EB%8F%84%EC%99%80%EC%A3%BC%EC%84%B8%EC%9A%94.%20%EC%A0%9C%EA%B0%80%20%EC%95%8C%EB%A6%AC%EB%8A%94%20%EA%B2%83%EC%9D%B4%20%ED%95%9C%EA%B3%84%EA%B0%80%20%EC%9E%88%EC%96%B4%EC%84%9C%20%EB%A7%8E%EC%9D%80%20%EA%B3%B5%EC%9C%A0%EA%B0%80%20%EC%A0%88%EC%8B%A4%ED%95%A9%EB%8B%88%EB%8B%A4.%20%EC%9A%B0%EB%A6%AC%20%EB%B0%98%EC%A7%9D%EC%9D%B4%EB%A5%BC%20%EC%B0%BE%EC%8A%B5%EB%8B%88%EB%8B%A4.%20%EA%B4%91...&url=http%3A%2F%2Fblog.naver.com%2Fterida%2F220847627587&domain=blog.naver.com&image=http%253A%252F%252Fblogthumb2.naver.net%252FMjAxNjEwMjhfMTI5%252FMDAxNDc3NjI5MzI0OTky.K4lUNbCriWaRZ-BEYa_LhyhAUJFzoPQwtGURdE39Exsg.XQDKlfIjRovGHtYk1hX2kHnWJllJzzyPwj_JEhA80G8g.JPEG.terida%252F%25EB%25B0%2598%25EC%25A7%259D3jpg.jpg%253Ftype%253Dw2"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noresize="true" scrolling="no" style="margin-top: 12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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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주말동안궁금했는데 아직이군여.
혹시 그지역 지역카페는 없나요?
저희지역은 네이버 지역카페가 있는데, 몇시간만에 제보로 찾곤 하더라구여.
날씨도 추워졌는데 반짝이도 건강하길 주인님도 건강챙기시며 언능 좋은소식듣길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맘카페 지역방에 알리고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반짝이의 트라우마가 안전한 면이 있는데 반대로 찾게도 어렵네요. 반짝이가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계속하겠습니다.
방송의 힘을 좀 빌려보세요
방송의 힘이... 광고비는 제 전재산을 털어도 어렵고... 방송에 제보는 했는데 답변이 없습니다.
경찰이나 방송의 힘을 좀 빌려보세요 곳곳에 cc tv있어서 도움이될지도...
범죄가 아니고 더더구나 개의 실종이라 경찰 신고 후 cctv 확인은 어렵습니다.
안타깝네요...반짝아 얼른 엄마 찾아 집으로 가라~~
집 앞에 반짝이가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체될수록 반짝이나 견주님께서 더욱 더 힘들어지실텐데..
하루 빨리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운내세요~
감사합니다. 아쟈아쟈아쟈 빠이팅
반짝이가 하루빨리 반짝하고 나타나길 기도합니다!!! 반짝이 가족들 홧팅입니다
아쟈아쟈아쟈 빠이팅!!
엄마품으로 꼭 돌아올꺼예요~ 절대 희망의 끈 놓지마시고, 건강도 유의하시길 바래요 ~ 힘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