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건축물 베스트5, 워스트5

[광화문]

알고 보면 좋고 몰라도 되는

대표 건축가들이 뽑은 한국대표건축물(공공 스페이스 포함) 

작년 6월 29일(?)조선일보에 실린 것으로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조금 다를 수가 있다.

뽑힌 건축물들을 보면 우리는 선뜻 독특한 외관을 가진 건물들을 떠올리게 되는데 건축 전문가들이 보는 관점과

일반 시민들이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워스트 5는 나름대로 서울의 명소로 사람들이 많이 찿는 곳이어서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들 수 있다.

외관은 물론 도시의 맥락과 역사성, 주변환경과의 조화성, 공간의 쾌적성 등 여러 조건이 고려되었을 것이다.

베스트 5

1. 선유도 공원 : 기존 시설을 활용한  재생건축의 모범

선유도공원

2002년 4월 26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화동 95번지 선유도에 개장한 시민공원이다. 양화대교 아래 선유정수장

시설을 활용한 재활용생태공원으로 부지 면적은 총 11만 400㎡이다.

선유도는 서울특별시에서 164억 원을 들여 공원으로 꾸민 것이다. 한강의 역사와 동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강역사관·수질정화공원, 시간의 정원, 물놀이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 출처;네이버-

2. 공간사옥 : 신.구사옥의 대비가 만들어 낸 세련미

이 건축물은 1970년대 초와 후반에 두 차례에 걸쳐 덧대어 지어진 검은 벽돌 건물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건축물의

선두에 서 있는 작품이다.

공간 사옥은 밖에서 보면 좁고 긴 네모반듯한 덩어리들로 조합되어 있고, 외부 벽은 검은 벽돌로 쌓아 지은 일반적인

모습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복잡한 내부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현재의 공간사옥은 1971년 완공한 건축에 잇대어 77년 증축된 구관과 20년의 시간차를 두고 97년 지은 신관으로 돼

있다. 사면을 투명한 유리로 마감한 첨단공법의 신관은 외관상 흑색벽돌의 패쇄적인 구관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지만

기존의 공간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신관의 하이테크적인 관념이 잘 어울리는 건물.

[출처] 작성자 Archimist

3. 쌈지길 : 인사동의 도시적 맥락을  수직적으로 공간화

건물에 ‘길’이 붙어 4층 전체가 하나의 골목으로 연결되어 있다.

건물은 ‘ㄷ'자 형태로 각층은 완만한 경사로로 이어져 옥상의 하늘정원으로 통한다.

인사동- 안국동 풍문여고 길- 삼청동 카페골목 길로 이어지는 길은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조금 더하여 4년 전 개방한 삼청동 공원과 연결하여 청와대 뒷산 북악산 성곽길도 인기가 높다.

창의문안내소- 청운대- 숙청문-말바위안내소- 삼청공원- 삼청동-안국동-인사동으로 내려오는 역코스 

추천.

4. 파주출판도시 : 자연의 지형을 최대한 살린 친환경적 도시의 가능성 

인간성 회복을 위한 도시

북시티는 약속의 땅 파주에서도 자유로변에 세워지는 출판문화공동체이다. 당초에 이 북시티 프로젝트는 책을

만드는뜻있는 출판인들이, 책과 관련된 공간 즉 책을 기획하고 생산-유통하는 산업도시로서 북시티를 설정하고

기획했었다.

북시티, 다시 말해 출판도시를 추진해 오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는, 왜 이 도시를 기획했으며 어떤

목표로 도시를 만드느냐는 것이었다.

우리의 답변은 간단하고도 명료하다. “인간성의 회복을 위해서 이 도시를 만든다. 그러므로 이 도시는 인간을 위한

공간이어야 한다.” -파주출판도시 홈피에서-

5. 웰콤시티 : 시간을 기록하는 재료 사용의 탁월함

 서울장충동 2가(동대입구 역)에 위치한 '웰콤시티' 는 당시 건축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꼽힌다.

광고대행사 웰콤의 사옥인 웰콤시티는 일종의 녹스는 철인 '코르텐'을 외장재로 사용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따스함을

느끼게 한다.

건축학도들은 물론 이곳을 지나는 시민이라면 누구든 한번쯤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드는 도심의 명물이다.

워스트 5

1.광화문 광장 : 주변과 고립된 공허한 공간

사면이 차도로 둘러쌓여 있어 더욱 그렇다.

2. 예술의 전당 : 반포대로의 시선을 가로막는 건물배치

3. 청계천 : 전문가들의 참여없이 단시간에 완성한 건축구조물

3. 타워펠리스 : 지나치게 과밀하고 폐쇄적인 경관

강남을 대표하는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펠리스는 2002년 준공하여 지금까지 1/2/3차에 이르러 대규모 단지를 이루고있다

5. 종로타워 : 화신백화점이라는 역사성을 무시한 디자인 

1999년 완공이후 단연 종로의 랜드마크 종로타워.

종로타워는 도시의 맥락 내에서 건축적 해석을 추구한 결과물이다. 우리 스스로가 관찰자로서 혹은 참여자로서

지켜내지 못한 공허한 외침들을 뒤로하고  자기창조적이며 배타적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

작가는 기존의 맥락을 거부하고 오히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새로운 질서를 제시하려는

의도를 이룸. - 출처:최아사 - 

2000년 제18회 서울시 건축상 준공건물 부문 금상을 차지했고, 야간 경관 조명 부문에서도 은상을 차지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역사성을 무시한 디자인으로 워스트5에 뽑혔다.

이 빌딩의 압권은 무엇보다 비행접시 모양으로 지상에서 134m 상공에 떠 있는 고급 레스토랑인 ‘톱 클라우드

(Top Cloud)’. 길이 64m, 높이 11.5m, 폭 40m, 전체 무게 4300t에 이르는 철골 구조물이다.

이 구조물을 지상 100m 높이의 23층에서 제작해 유압 잭을 이용해서 위로 30m가량을 밀어올리는 리프트 업

(Lift Up) 공법을 이용해 설치한 것.

1998년 6월30일 시간당 1∼3m 속도로 4300t 구조물을 밀어 올리기 시작해 사흘만에 작업을 끝냈다.

톱 클라우드(Top Cloud)에서 본 전망이 훌륭하다.

5.용산구 청사  : 관공서로는 과도하게 큰 규모와 화려한 외관 

 

2010년 4월 준공한 건물로

유리 질감의 화려한 신청사와 회색빛 콘크리트의 본관 건물이 부조화스럽다는 지적도 나오기도 하지만 지금은

에너지 낭비의 주범으로 꼽히는 유리 7000여장이 건물 전체를 덮고 있다.

지금은 에너지절약 측면에서 계속 보수 중이라 한다.

[泰山/곽 정호]

전문가
보는사람
역사성,예술성,문화성,교통성
이런 모든것을 배제하면 안되는 구나

관점의 차이가 이렇게 크구나

잘 봤습니다

[몽이(무작농)]

베스트는 조아 보이는데,
워스트는 조금 설어뵌다.

[좋은인연/홍수영]

그래...
주변과 잘 어울리는 것이 전문가들은 높은 점수를 주는 모양이다.

우리도
주변과 잘 어울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