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란?
지구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존재라생각한다.
그리고 인과응보[因果應報]란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존재이기도 하다.
지은 죄 만큼의 대가를 치뤄야하는 그의 유혹
오늘은 그 유혹에 대해서 말해보려한다.
-악마의유혹- 글:기억저편에
[1부:계약]
난 오늘도 무심코 하늘을 쳐다본다.
맑고 푸른 하늘 그리고 그 위에서 내려오는 작은 눈 방울...
이제 완벽한 겨울인가보다.
날씨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추워만 지고 있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갈데는 없고 환장하겠네 정말...."
내 이름은 '김호성'
나이는 29살이다. 난 지금 도시 한복판을 방황중에 있다.
왜냐고?
갈데가 없기 때문이지.... 난 직업도 없다. 그리고 가족도 돈도 아무것도 가진게 없다.
사람들은 나를 부를대 '노숙자'또는 '거지'라는 말을 붙인다.
젊고 건강한 체력을 가진 내가 열심히 벌면 돼지 왜 이런 노숙자 생활을 하는지 궁금할것이 다. 솔직히 운이 없다는 말이 가장 적합할듯싶다.
한때는 나역시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자그마한 수입을 은행에 조금씩 저축하면서 나름데로 내 꿈을 상상하며 살아왔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닥쳐온 불행.....
1원을 투자하면 100원의 수입을 거둘수 있다는 사기꾼들의 유혹에 난 걸려 들고 말았다.
그리고 잃어버린 나의 전재산.....
막상 잃고 나니 이젠 돈을 벌기도 일을 하는것 자체도 싫어졌다.
아니 좀더 솔직히 말하면 모든게 싫어졌다는 말이 가장 적합할것이다.
난 세상 모든걸 증오한다.
살아있는 존재 그것을 증오하며 죽지 못해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그래도 오늘은 운이 꽤 좋은 날이다.
하루종일 지하철 바닥에 누워있다가 어떤 남자가 떨어뜨린 지갑을 주워서였다.
지갑속에는 만원짜리 지폐가 5장이나 들어있었다.
난 그돈을 가지고 무얼할까 지금 고민중이다.
"그래 일단 밥을 배터지게 먹고 따뜻한 여관방에서 오늘 하루를 보내야겠다."
막상 돈이 생기고 나니 정말 많은 갈등이 된다.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얼마 돼지 않은 돈일지 모르지만 나에겐 돈 5만원은 정말 큰돈이었다. 그래서 이 큰돈을 가지고 무얼할까 하는 고민또한 나에겐 아주 중요한 결정이었다.
그리고 내린 결론
일단 배부르게 설렁탕을 두그릇 비우고 뜨거운물이 나오고 따뜻한 열기가 풍기는 여관으로 들어가서 오늘하루는 푹 쉬어야 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 생각이 끝나자 마자 나는 그일을 실천하러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조그마한 설렁탕집으로 들어갔다.
"아줌마! 여기 설렁탕 한그릇 시원하게 비벼주쇼!!!"
주인아줌마의 싸늘한 시선이 느껴진다.
내 옷차림 때문일까...아님 정리가 하나도 안된 내 머리때문일지는 모르지만 그리 좋은 시선을 보내는건 아닌듯싶다.
"끼~이~익"
설렁탕 한그릇을 비우고 다시 추가로 한그릇을 더 시켜 허겁지겁 먹고 있을때 갑자기 문여는 소리가 내 귓전을 때렸다.
문소리가 난 쪽을 난 본능적으로 쳐다보았다.
내가 쳐다본 곳에는 검은색정장에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고 있는 젊은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꽤 잘생긴 외모를 가졌지만 왠지 모르게 그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분위기는 매우차갑다.
마치 인간과는 다른 존재처럼 느껴지는건 나만의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잠시 실례좀 하겠습니다."
그의 존재를 애써 외면한체 남은 설렁탕을 허겁지겁 먹고 있을때 갑자기 옆에서 들려온 그의 목소리...
난 그를 쳐다본다.
"무슨일이시죠?"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는 내가 앉은 앞좌석에 앉는다.
그리고 날 쳐다보는 그의 눈동자...
"안녕하세요?"
"네!안녕하세요!"
"일단 제 소개부터 하죠! 전 뤠신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말을 걸어온 남자....원하지도 알고싶지도 않은 그의 소개에 난 좀 어리둥절하다.
"당신은 '김호성'씨가 맞죠?"
"어..어떻게 제 이름을..?"
놀랍다. 처음본 남자는 내 이름을 알고있다.
세상사람 아무도 신경써 주지 않은 나의 이름을...
그 뿐만이 아니였다. 남잔 나에 대해서 많은걸 알고 있었다.
내 나이 그리고 내가 노숙자 생활을하게된 이유등등 나에 대해서 많은 조사를 한 모양이다.
"다..당신 누구야? 어떻게 나에대해서 그렇게 잘알고 있지!!!"
"아~ 이거 너무 목소리가 크십니다.호성씨....."
"나에게 무얼 바라는 모양인데.. 내가 비록 거지지만 당신에게 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으니 그만 가보시오!!"
"훗! 일단 서론이 너무 긴듯 싶군요...... 제가 할말만 간단히하죠 일단 아까 말씀드렸듯이 제 이름은 뤠신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이름은 악마라고도 하지요!"
악마라 자칭하는 남자... 약간 정신이 이상한 남자인듯싶다.
"당신이 악마라고..흐흐.. 그럼 난 천사겠네..이 미친놈아 빨리 안꺼져!"
"제 말을 안믿는군요.. 하긴 갑자기 들어와서 악마라고 하니 어떤 사람이 믿겠습니까..하하하
하지만 호성씨.... 당신이 믿든 안믿는 그건 자유지만 왜 내가 당신을 찾아 왔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하긴 일반 사람들과는 왠지 다른 이남자
그리고 나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알고 있는 남자의 정체가 아니 이 남자가 나에게 접근한 의도가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왜 나에게 접근한거요?"
"전 긴 서론을 매우 싫어 하죠 간단하게말씀 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영혼이 필요해서입니다."
"내 영혼이 필요하다고...."
미친녀석... 갈수록 더 미친소리만 해대고 있다.
"그래 당신이 진정한 악마라면 내 영혼을 가져가는 대신 소원을 들어주겠군요.."
미친 녀석을 상대 하기 위해선 나역시 미친척 해야하는게 이 세상의 원칙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난 녀석과 같이 미쳐보기로 했다.
"나에 대해서 잘아시는 군요... 맞아요 당신의 소원을 들어주겠습니다. 어떤 소원이든 말씀하세요!"
"당신이 정말 악마라면 나 역시 당신과 같은 능력을 주시요..."
"나와 같은 능력이라면 당신 또한 나같은 악마가 돼고 싶다는 건가요?"
"그렇소! 나역시 악마가 돼어서 이 더러운 세상에 추잡스러운 인간들의 영혼을 다 내것으로 만들고 싶소이다."
"역시 당신을 찾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후훗....좋습니다. 당신을 나와 같은 능력자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대신 10일동안 100명의 영혼을 저에게 가져다 주세요..그렇다면 당신을 완벽한 악마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10일동안 100명의 영혼...훗 악마의 능력이 주어진다면 10일동안 100명이 아니라 1000명의 영혼도 난 자신있습니다."
"훗! 그래요... 당신의 소원대로 당신은 악마가 돼었습니다. 마침 나혼자 매우 심심했던 차인데 당신같은 동료가 생긴게 정말 기쁩니다.하하하"
그리고 사라진 악마라는 남자...
그녀석이 사라지고 나서 내 머리속에 엄청난 고통이 밀려 들어온다.
이 세상에 모든 지식들이 내 머리속에 저장이돼고 있다.
그리고 녀석과의 계약이 시작돼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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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편]악마의유혹1부
기억저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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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12 15:1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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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어떻게 될지 궁금..~
와우 ! 뒷얘기가 흥미진진하군요 !!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