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에 복종하려는 성향은 그 복종이 옳은 행동이라는 개념을 사회 구성원들에게 심어주려고 마련한 체계적인 사회화 과정의 산물이다.
자동적으로 권위에 복종하다 보면 권위의 실체가 아니라 단순한 상징에 복종하는 성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권위의 압력에서 벗어나려면 스스로 두 가지 질문을 던져라.
이 권위 있는 인물이 정말 전문가인가?
이 전문가는 과연 얼마나 진실하게 행동하고 있는가?
-로버트 치알디니<설득의 심리학>中-
2014.12.12. 금요일
♥김종국, 한남자 http://youtu.be/zJfF_41gOk8
♥Popular New Wedding Song http://youtu.be/XaVm2F_0Msc
♥운도 실력의 일부
극심(極甚)한 슬럼프에 빠진 어떤 사람이 냇가를 거닐다가 무심코 발밑을 보니까, 개구리 한 마리가 불어난 물에 쓸려가지 않으려고 늘어진 버들가지를 향해 온 힘을 다해 점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지가 높아 아무리 애를 써도 잡히지 않았다. 이런 개구리를 보고 그 사람은 코웃음을 쳤다.
"어리석은 개구리 같으니라고 노력할 걸 노력해야지…"
그 때 강(强)한 바람이 휘몰아쳐 버들가지가 휙- 하고 개구리가 있는 쪽으로 휘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개구리는 버들가지를 붙들고는 조금씩 올라갔다.
순간(瞬間) 그 사람은 큰 깨달음을 얻었다. "어리석은 건 개구리가 아니라 바로 나로구나! 한낱 미물(微物)에 불과(不過)한 개구리도 목숨을 다해 노력(努力)한 끝에 한 번의 우연(偶然)을 행운으로 바꾸었거늘, 나는 저 개구리만큼 노력(努力)도 해보지 않고 이제껏 어찌 불만(不滿)만 가득했단 말인가!"
'운(運)도 실력의 일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력하는 사람에게 행운이 따른다는 것이지요. 남의 행운(幸運)을 부러워만 할게 아니라 기회(機會)가 왔을 때, 단번에 잡을 수 있도록 실력(實力)을 쌓으라는 뜻입니다.
"운"을 거꾸로 뒤집어보면 "공"이 됩니다. "공"을 들이면 "운"이 따릅니다.
행복한 12월, 신나는 12월, 즐거운 12월, 따뜻한 12월, 건강한 12월 되세요.
♥ 12월 11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 국제노동기구(ILO) 등 주요 국제기구들이 잇달아 금융위기와 저성장 원인으로 소득 불평등을 지목했습니다.
2. 10구단 체제로 진행되는 2015년 프로야구에 4-5위 결정전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됩니다.
3. 서울 전세난의 여파로 30대가 서울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밀려나 자리잡는 곳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경기도라고 합니다.
4.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이 제13회 송건호 언론상을 탔습니다. "언론인 한길을 걸으면서 정도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수상 이유랍니다. 손 사장은 “정치권력으로부터 저널리즘을 지키는 용기를 부리고 싶었다”라고 했습니다.
5. '일어날 기'에 '털 모', 털을 일으켜 세웠다는 뜻의 기모 의류가 대세입니다. 가볍고 따뜻해서 편하게 입기 좋지만, 문제는 빨래라고 합니다. 잘못 세탁하면 세제가 그대로 남는다고 하네요.
6. 9.11테러 이후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테러용의자들을 어떻게 고문했는지 조사한 미국상원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물고문에 성고문까지, 혹독한 고문이 광범위하게 이뤄졌습니다. CIA의 추악한 고문실상을 공개한 81세의 다이앤 파인스타인 미 상원 정보위원장은 "정의가 없으면 민주주의는 죽는다"며 결단했다고 합니다. 국익이라는 이유로 감추고 숨기려는 우리들로서는 뼈저리게 세겨 들어야 할 듯 합니다.
7. 2014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이 모두 정답 처리되면서 건국대·한국외대에 각 5명, 숙명여대·동국대·중앙대 각 3명, 이화여대·서울시립대 각 2명이 추가 합격했습니다.
8.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아세안 국가 가운데 가장 부자 나라인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 일행이 해운대의 한 특급 호텔의 전체 객실을 절반이나 '싹쓸이'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9.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이 승객에게 허니버터칩을 '봉지째' 제공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입니다.
10. 가계의 소비지출 중에서 교육비의 비중이 관련 통계가 개편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2인 이상가구의 소비지출 중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2.8%였습니다.
11.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오늘 저녁 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표적수사 논란이 예상됩니다.
12.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대륙붕에서 100억 달러 규모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했습니다.
13. 청와대 문건의 진위에 대한 검찰 수사는 사실상 '허위'로 결론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이제 향후 수사는 이 문건을 누가 어떻게 유출했는지를 가려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4. 휴전선 접경지역 주민들이 ‘대북 전단 살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주민들은 '지켜달라고 그토록 하소연 했건만 정부는 법이 없다며 우리를 버렸다'며 마지막으로 국민과 사법부에 호소한다고 했습니다.
15. 선진국 반열에 오른 나라 가운데 성소수자 문제가 심각한 정치·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는 곳은 우리나라와 미국뿐이라고 합니다. 모두 보수 기독교계가 논란을 주도합니다.
16. 한국과 베트남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2년4개월 만에 타결됐습니다. 아무래도 타결 하시는데 재미 붙이신 모양입니다.
17.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해외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와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국회 특위를 연내에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18. 새누리당은 종교인 과세 시행령의 적용을 2년간 유예 할 것을 요청 했습니다. 다음 정부가 출범한 뒤에야 다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19. KBS가 자사 노동조합의 노보를 상대로 언론중재를 진행 중입니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이 중재요청을 받아들여 조정에 나섰으나 노보가 중재 대상이 되는 언론 매체냐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0. 정부가 만든 초등학생용 국정역사교과서 실험판에서 무더기 오류가 발견 됐습니다. 항일 의병 탄압을 '대토벌'로 표현하는 등 일본 측 시각 표현이 많았습니다. 문제는 16개 초등학교에선 올 2학기에 실제 교재로 사용 했다는 겁니다.
21. 재미동포 신은미 씨의 토크 콘서트장에 연막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투척돼 강연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연막탄을 던진 범인은 고3 학생으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