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지지 않는 오이지 비법
쪼글쪼글 하면서도 무르지 않고 탱탱하게 오이지 담는 법 '
이번에 확실하게 메모해 두시기 바랍니다.
재료: 백오이 100개 ,
흰설탕3kg.사과식초3.6 리터 (1.8L용량 2병), 소금2kg
재료에 대해 부연설명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백오이는 상주백오이가 최곱니다.~~
아~~이러면 다른 농장에서 반말 하시려나요?
그래도 참외하면 성주참외 라고 하듯이..백오이는 역시 상주백오이가 최곱니다.
참고하시구요.
식초는 2배 식초가 아니라 일반 사과식초 사용해 주세요!!
일반 사과식초 2병이면 되는데요
현미식초니,다른 식초는 절대 안됩니다. 맛이 다르거든요.
소금은 천일염, 그리고 설탕은 흰설탕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수도없이 시행착오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일반 사과식초, 백설탕, 천일염, 상주백오이.
백오이도 백오이 나름인데요.
작년 겨울에 이미 심어 놓고 자라서 요즘 따는 오이라야 합니다.
**오이씻기***
오이는 하나 하나 잘 씻어 주세요. 박박 세게 문지르지 마세요.
고무장갑을 껴서 가시 부분만 살살 양손으로 돌려가면서 어루만지듯 씻어 주면 됩니다.
세게 문지르면 상처가 나서 물러지기 쉽습니다.흠집이 절대 나면 안된다는것 명심요.
농약이 걱정 되신다면 옅은 소금물 혹은 EM활성액,
혹은 과일전용 야채전용 세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두어번 더 헹굼질을 합니다.뽀독뽀독 소리나게 잘 씻어 주세요.
***백오이 소금에 절이기***
잘 씻은 오이는 절이기 적당한 그릇에 절여주시는데요.
켜켜이 소금을 쳐주세요.
오이 넣고 소금 뿌리고..오이 넣고 소금 뿌리고~~~~~
저는 50개씩 두 곳에서 절였습니다.
물 두어대접을 부어 소금 담았던 그릇을 행궈야겠지요?
그렇게 소금물을 만들어 헹궈 부어 주시고 그 위에 다시 소금을 듬뿍 쳐주세요.
물은 이때만 조금 들어갑니다.
소금 한대접 정도는 남겨 두었다가 뒤집을 때
마무리시 사용해 주시는 것 잊지 마시길요.
**오이지 절이는 시간과 뒤집는 시간***
딱 12시간 후에 뒤집기를 합니다.
다른 그릇에 위에 올라왔던 오이순으로 끄집어 내어서
다른 그릇에 차곡차곡 그대로 절이면 됩니다-
이때가지도 소금은 녹지 않고 하얗게 남아 있으니 조심조심 꺼내셔야 합니다.
앞전에 남겨둔 소금으로 위에 다시 뿌려 주세요..
이렇게 다시 12시간을 기다립니다.
그러니까 뒤집기 전 12시간 뒤집어서 12시간
총 24시간 절이기를 하는 것이지요?
24시간이 지나면 이제 절여진 오이를 하나 하나 집어서
식촛물 끓여서 튀기고 익히는 과정만 남았습니다.
퐁당 퐁당~~`식촛물에 목욕시키면서 튀겨내 주세요.
불은 계속 켜놓으셔야 합니당..이때 사용하는 집기는 민집게 사용..
돌출부위가 있는 집게를 상처나기 쉬워용~~밋밋한 집게를 사용합니다.
너무 자상한 비바리~~~~
**식촛물 만들기와 식촛물에 오이 튀기기 ***
위에 제시한 분량의 식초와 설탕만으로 식촛물을 만들어 팔팔 끓입니다.
이때 물은 넣지 않습니다.절대 물이 하나도 안 들어 간다는 것 명심 하시길요
사과식초에 설탕을 부어 넓은 팬에서 바글바글 끓입니다.
거기에 절여진 오이들을 넣어가면서 뒤겨냅니다.
불을 끄지 마시고 계속 끓여 가면서
절인 오이를 넣었다 바로 빼면서 튀겨줍니다.
튀겼던 식촛물 버리지 마시고 그대로 식힙니다.
이 식촛물을 부어서 삭힐거에요.
24시간 잘 절여진 오이~~
***단지나 항아리, 찜기에 넣고 오이지에 식촛물 붓기***
다 튀겨낸 오이를 다시 찜통에다 차곡차곡 쌓습니다.
항아리가 있으면 더 좋아요~~~
아까 튀겼던 식촛물이 다 식었으면 여기에다 나눠서 붓습니다.
식혀서 부어주셈요..
찜통에 차곡 차곡 다시 넣고 위에 찜을 할때 쓰는 판으로 꾹 누르고`~~~
이렇게..두통이나 다 담았어요...
이제 다른 그릇에 물을 가득 담아서 꾹 눌러 줄거에요..
자 보실까요?
***무거운 것으로 꼭 눌러 숙성하기 **
흐믓~~흐믓~~~이제 다 되었어용...
두통 가득 100개의 오이를 가지고 오이지를 담았습니다.
음화화`~~
누가 다 먹을것이냐구용? ㅎㅎㅎ 쉿~~비밀....
다 쓸데가 있단 말여용..혹시 아세요? 맛있는 오이지로 이벤트를 할지..
물을 가득 채운 찜통을 위에 올려 둡니다.삭히기 돌입~~~~
이렇게 꾹 눌러 두면 삭혀지면서 다시 물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별도의 물 없이 그 자체내에서 오이지가 정말 맛있게 된답니다.
중간과정의 오이지`~~
올해 담은 새 오이지..--지금 아주 맛있게 먹고 있어요
(아직 한달이 안되었음)
요건 작년에 담은 완성된 오이지`~~~아직도 탱탱합니다.
색깔만 진해졌지요?
이렇게 담으면 굳이 다 삭히지 않아도 3일 후 바로 드실 수 있답니다.
1년이 지나도 물러지지 않고 쪼글쪼글 탱탱합니다.
이 밖에 간편식 오이장아찌 담는법은 다들 아시지요?
그것은 장기간 보관은 아니되는 것이니 식성껏 바로 바로 만들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올해 저는 작심하여 크게 일 벌렸답니다..^^*
노랗게 쪼글쪼글 다 되면 냉장고나 김치냉장고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서 저장합니다.
이러면 1년이 지나도 끄떡 없어용..
외국에 혹시 보내고 싶다면 진공포장 해서 가지고 가거나 붙여주면 된답니다.
자`보실까요? 오이지 썰기와 먹는 방법은 가지가지겠지요?
색깔도 넘 넘 예쁘지요?
게다가 맛도 좋답니당.~
막대모양으로 썰기 동글동글썰기, 타원형으로썰기`~~
여름에는 새콤달콤하게 무쳐내면 다른 반찬 필요 없지라?
김밥 속에 넣어도 맛있고, 도시락 찬으로도 좋고, 산에 갈때도 도시락반찬으로 좋습니다.
또 고기 먹을때도 아삭아삭 새콤달콤 ..얼마나 맛있는지요?
에또..더운 여름 비빔국수 비빌 때, 물국수 고명으로도 최고디요.
**1년이 지나도 물러지지 않는 오이지 비법***
짜지 않고, 물러지지 않고 새콤달콤 아삭아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