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 마감 - 우크라이나, 러시아 협상, 추가 제재 여파

[맥가이버]

오늘의 시황 - 구체화되고 있는 러시아 제재 영향

◎ 추가 협상 실마리는 남겼다
장중 등락 반복되다 혼조세 마감
나스닥은 2월 이 후 처음 3일 연속 상승
우크라이나 러시아 회담 분위기에 등락 반복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추가 회담 예고에 반등
이번에 별 성과 없었으나 추가 회담 열기로
최소한의 의견 접근은 있었다는 해석
미확인된 서로간의 협상 내용이 나돌기도
러시아 요구는 무장 해제, 중립국, 돈바스 독립 인정
우크라이나는 모든 병력 영토에서 철수, 전쟁 사과
확실하게 합의한 것은 없으나 조만간 재협상 추진
대화의 실마리는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반등
다만 이 후 키예프에 대한 공격 재개로 재하락

◎ 러시아 제재 영향 분석
러시아가 입을 타격에 대한 분석도 이어지는
중앙은행, 재무부, 국부펀드와의 거래 차단
러시아 중앙은행의 미국내 자산 모두 동결
외환 보유고의 2/3가 해외 금융기관에 있음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고 달러 인출 위한 뱅크런 발생
러시아 일대의 물류 이동도 어려움을 겪기 시작
흑해로 가는 선박들 보험금 지급 거부, 대폭 인상 요구

주목할만한 것은 MSCI에서 러시아 퇴출을 고려한다고
미국 금융주에는 악재, 우리 증시에는 긍정적일수도
우리나라 비중 11.9% 가량, 러시아는 3.24% 수준
러시아 이탈 자금 우리 증시에 유입될 수 있음
이 부분은 추이 지켜 봐야

전쟁 터졌을 때 증시 반응 통계도 계속 제기
UBS에서는 1945년 이 후 군사 충돌시 대부분 첫 주 하락
이 후 18회 중 14회는 3개월 이내 상승

◎ 업종별 크게 엇갈리는 반응
금융주는 러시아 제재 여파로 하락
국제유가 급등에 에너지주 강세. 방산주도 상승
테슬라는 번스타인 보고서 효과에 강세
태양광, 사이버 보안 관련주들 상승
러시아 금융 규제에 수요 증가하며 가상화폐 상승

미국 지수선물과 정규 시장의 편차가 심한 상태
2008년 이 후 최대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아시아, 유럽과 미국 증시 돌아갈 때 계속 상황 반전
유럽 보다 미국 자산을 선호하는 상황이 되고 있음
추가 협상 일정, 내용 등이 중요한 변수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