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양과 동그랑땡 부침을 만들기로 했다.
계란 물에 담가 프라이팬에 올리고 이제 뒤집을 순서다.
소망 양이 잘 익기를 기다리며 숟가락, 젓가락을 양손에 쥐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오효순 선생님과 애호박부침개 만들 때가 생각났다.
“소망아, 오효순 선생님이랑 부침개 만들 때 이렇게 양손으로 쥐고 요리했던 거 기억하는구나.”
“네!!”
선생님이 도구를 양손에 쥐고 뒤집으면 모양을 예쁘게 잡을 수 있다고 알려 주셨는데 소망 양이 기억하고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오효순 선생님께 연락드렸다.
‘선생님 잘 지내셨나요?^^ 지난 주말에 소망 양과 동그랑땡 부침 만들었어요. 요리할 때 소망 양이 양손에 숟가락, 젓가락 쥐고 모양 잡아서 뒤집고 했어요. 선생님과 부침개 만들었던 방법을 기억하더라고요.^^’
‘아마도 우리 소망이 본인이 더 뿌듯했을 것 같아요 쌤’
선생님 말씀처럼 소망 양이 뿌듯했을 것 같다.
다음에 또 오효순 선생님과 요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소망 양이 양배추 찜을 좋아하니 양배추 찌는 법을 배워봐도 좋을 것 같다.
2024년 4월 23일 화요일, 이다연
솜아 양에게 오효순 선생님과의 요리가 그만큼 기억에 남았나 보네요.
요리로만 그치지 않고 반갑고 기쁜 마음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기순.
이런 변화 발전이 반갑고 기쁩니다.
오효순 선생님을 떠올리며 소식하니 고맙습니다. 더숨.
첫댓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기회를 만들어서 소식하게 도우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