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록 신록세상이 시작됩니다.
벚꽃이 지고 있습니다, 그 화사하던 모습이 이제 하나, 둘
우리들 시야에서 사라지고, 그 자리엔 연초록 이파리들이
더욱 싱그럽게 돋아 나고 있었습니다.
벚꽃이 지기 전 가는 봄이 아쉬워 지난 토요일,
대청댐을 찾았습니다.
신탄진에서 옥천. 추동방향으로는 차량 교통체증이 심해
보조댐을 건너 문의 쪽 방 향으로 천천히 달려 갑니다.
벚꽃은 지고 있었지만 연분홍 복사꽃이 정말 예
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지는 꽃이 있으면 새로 피는 꽃도 있어
봄날은 늘 아름다운가 봅니다.
문의 방향 대청댐 순환도로를 달려 가던 날,
도로 위는 가로수로 벚꽃 터널이 형성되어
일렁이는 솔바람에 꽃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화사하게 매달려 있던 하얀
벚꽃잎이 비가 되어 "나폴~ 나폴~~~" 내립니다.
도로 위에도, 지나는 차량의 차창 위에도 떨어집니다.
최적의 기회였나 봅니다.
서두름 없이 천천히 달려 가는 길,
여유롭습니다.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정체는 떨어지는 꽃잎을 자세히 보기에
더욱 좋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 이제 저 꽃이 떨어지면 그 자리엔 "토실~ 토실~"
열매가 맺힐겁니다. 병아리 노란색을 닮아 사랑 받는 봄꽃,
개나리도 이젠 꽃보다 초록 잎을
더욱 많이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도 예쁘기만 합니다.
봄날은 역시 꽃 세상입니다.
벚꽃이 지고 나니 또 조팦꽃이 환하게 피어나고,
짙은 향기의 라일락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그 그윽한 향기가 온 주변에 퍼져
삶을 평화롭게 만들어 줍니다.
저의 집이 4층인데~, 베란다 앞 조경수로 심겨진 라일락
나무에서 매일, 매일 향기로운 내음을 올려 보내고 있습니다.
짙은 향기, 아름다운 꽃모습, 약간 붉기도 하면서
흰색이 가미된 라일락꽃. 꽃도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벌써 일주일을 넘기고 있습니다.
우리 어릴적에는 늘 5월에 피었는데
5월의 신선한 향기라 부르기도 했는데~
붉은 색의 명자꽃도 환하게 피어 보는 사람들을 기쁘게 만듭이다.
벌써 철쭉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유성구에서는
온천축제를 위해 지금 요소, 요소 행사장 주변마다 꽃이 심겨지고,
조형물도 설치가 시작되었습니다. 5월초 주말에 열린 답입니다.
봄날의 아름다운 꽃 모습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보십시요.♧
첫댓글
그러니요
세월은 그렇게 부지런히 이변을 줍니다
여기도 보니 이젠 개나리꽃이 지고난 자리에
연둣빛이 물들게 하는 신록이 눈 앞에 왔어요
열아릇렛날 달빛에 힘을 내봄니다.
오늘도 얼마나 걸어야할지
주어진 업무에 충실해야죠.
네 오늘부터는 한 여름의
기온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나들이 하기엔 딱 좋은 계절로
행복하시날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행운
하여...
지금 달리데리고
공원 한 바퀴 돌아 오려구 합니다
@양떼 넴 달리도 좋아 하겠네요.
제 텃밭에서 계룡산 자락을 바라보면
지금의 연녹색이 가장 아름다워요.
한 폭의 수채화가 펼쳐 집니다.
곧 가는 봄과 함께 진 초록으로 바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