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공동체의 일곱 집사들 중 한 사람인 빌립을 통해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해짐과 함께 강렬한 변화들이 나타남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사마리아 땅에 빌립으로 인해 귀신들이 쫓겨나고 중풍병들이 고쳐지며 못 걷는 자가 낫게 되는 등과 같은 이적들이 넘치게 되고, 그러면서 오랜 시간 동안 어둠과 우상들, 상처와 절망들의 땅이었던 사마리아가 큰 기쁨의 땅으로 뒤바뀌게 되었음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그 이전에 빌립이 단순히 예수님을 외치거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또는 선포만 했던 것이 아니라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무리가 빌립의 말을 듣고”,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등과 같이 아래 본문 군데군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듯 그와 같은 모든 역사들 이전에 말씀의 전파, 말씀의 신앙이 전제되어 있는 것임에 대해서는 간과하곤 합니다..
그렇듯 하나님의 세계에 있어서의 모든 이적들, 변화들, 역전들, 흥왕들 등과 같은 복음의 능력들,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에 있어 말씀,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이 모든 전제와 기준, 관건과 통로일 수밖에 없는 것은..
그 위치와 역할과 권한에 따라 그와 같은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을 창세 전부터 계획, 약속, 준비,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누리게 하시며 성취해 나가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야 말로 근본적으로는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기 때문이고, 또한 그 한 가운데 계시며 어떤 식으로든 그 이름을 믿어야 하며 그 이름으로 간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구주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인 것이며, 게다가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측면에 있어서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실제와 누림들이 될 수 있게 하시는 성령님께서도 단적으로 말해 말씀의 영이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복음이라는 것도 조금만 따지고 봐도 말씀의 결정체이자 복합체이며 절정인 것이고, 근원적으로 그와 같은 복음의 중심이시자 근본이시며 실체이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는 그 자체가 바로 말씀이신 것이며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면서 다 이루시는 분인 것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도 절대 진리이자 절대 의이고 완벽한 선이며 완벽한 하나님의 법인 말씀이 중심과 근본과 실제인 것이고, 오직 말씀으로 다스리고 통치하며 말씀 그대로 나타나고 이뤄지는 나라인 것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9장에서 보면 에베소 땅에서는 바울을 통한 2년 동안의 두란노 서원 말씀 사역과 함께 놀랍고 희한한 일들이 나타난 것들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심지어는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게 되는 역사들까지 실제로 있었던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고..
또한 구약의 여호수아 때에도 단지 여호수아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을 돌고 나팔을 불며 외쳤을 뿐인데 말씀 그대로 7일째에 견고한 여리고 성이 무너지게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며, 진정 그 모든 일들 이전에 사실은 태초에 무에서 유로의 온 천지만물의 창조부터 오직 말씀, 단지 말씀, 전적으로 말씀으로 인한 것임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사도행전8:4~8)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5년 1월 11일(토)1부/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