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스우팡인
엠넷 스트리트우먼파이터에서
세미파이널 미션으로
맨 오브 우먼
미션을 내줌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라면서
맨이요?
여기서 프라우드먼은
오직 단 한명의 남댄서를 섭외했고
모두 같은 복장
몸매를 드러내지 않은 박시한 수트에 굽 없는 구두
유일한 차별점이 있다면
프라우드먼 멤버들은 짧은 가발을 써서 드랙킹을
남댄서는 긴머리로 드랙퀸을 연출했다는 점
그동안 우리가
드랙퀸이 여혐이라 말했던 이유는
과도한 코르셋 강조로
오히려 여성을 조롱한다는 점 때문이지
관련해서 너무 잘 말해주는 달글이 있어 캡쳐해옴
(달주 허락 받았어욥)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WFYL/348473?svc=cafeapp
아래는 댓글들
드랙퀸이었는데도
왜 무대가 여성혐오적이지 않았냐 하면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
무엇보다 요 며칠동안 여초커뮤니티들의 반응을 보며
가장 마음 아팠던 부분
모니카는
대중적인 방송에서
페미니즘을 다시 한번 외치기 위해
저 노래와 무대를 기획했다고밖에 안 보여지는
2017년에 페미니즘 관련 얘기했던 작성글이야
단순히
'드랙퀸'이 여혐이었으니까
그리고 프라우드먼 무대에도 드랙퀸이 있으니까
드랙퀸이 마이크를 들었으니까
여성혐오적이다???
이렇게 단언하고 덮어두고 말기에는
그 안에 담긴 메세지가 너무 소중하다 생각해
무대의 완성도나 개개인 취향을 떠나서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라는 프로그램 제목에 걸맞게
여성 댄서가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무대로는
제시 미션도, 이번 미션도
프우먼이 단연이었다고 동의할 수밖에 없을테니까
https://youtu.be/tR_c0fiEPBM
다시 한번 무대를 봐줬으면 좋겠어
그간 우리가 비판해온 드랙퀸의 모습을
프우먼이 답습한건지 영리하게 이용한건지
다양한 감상이 있을수 있다는건 알지만
이 글에서만큼은 프라우드먼이 내려고 했던
목소리에 집중해주길 바라
글 쓰느라 힘들었어😅
모든 여성들이 행복하길
(그러므로 타팀 부정적 언급도 자제해주면 좋겠어)
드랙퀸 단어보고 읭?했는데 무대보니까 드랙퀸스러운 것도 없더라
오히려 숏컷 가발 쓰고 춤추는 댄서들한테 시선 더 많이갔어
드랙퀸 단어 하나에 욕을 그렇게 먹는 거 정말 이해 안 됐어. 다들 영상을 보긴 한건가? 싶을 정도로. 애초에 무대에서는 남녀의 구분을 아예 지우고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했는데 대체 왜 그렇게 욕을 먹어야했는지
갓 프라우드먼
구구절절 공감
드랙퀸 싫지만 그렇다고 프우먼을 욕해야 하나 너무 잣대가 엄해
나 이런 배경지식 없이 (스우파를안봄) 그냥 알고리즘 떠서 봣는데
누가 남잔지여잔지 한참 찾을정도엿는데.. 그냥 와멋지다하구봄
나도 이렇게 생각했는데 다들 욕하길래 놀램••• 영상 안본거아니냐고ㅠ
페미니스트한테 더 엄격한거같아.. 검열하지말자 이럴수록 유명인들이 목소리 더 못내는거야.. 오히려 페미니즘을 말하면 욕먹잖아
남자를 꼭 끼워야 하는 미션에서 우리는 남자는 필요없다고.. 여성들의 메세지를 봐달라고 페미니즘을 외친거야.. 이게 얼마나 의미있어? 더 이상 페미니즘을 말한 여성이 조롱당하고 욕먹는건 보고싶지않아..
제일 페미니스트 적인 무대라고 생각했는데
꼭 여자가 뭐 할 때만 검열 오짐
검열 심하다는 말 진짜 싫어하는데 ㅋㅋㅋ 페미니즘 성격 띤 여성주연영화에만 이것저것 잣대 갖다대는 것도 질리고...
어려워서 해석 찾아볼 수록 넘 소름이고 멋있더라 욕만 냅다 박지 말구 의미를 한번 더 생각혀바
나는 투표했어!! 취지가 좋기두하구 솔직히 나한테는 자막보느라 무대에 집중이 덜 되는 느낌이긴했는데ㅋㅋㅋㅋㅋ 여기서 떨어질 팀 아니라그ㅜㅜㅜ
프우먼 짱
프라우드먼 우승하자 ❤️❤️
난 프우먼 무대 너무 좋았어. 애초에 페미니즘의 궁극적인 목표가 여자남자 구분할 필요없는 사회 아니야? 저 무대는 그걸 너무나도 잘 보여준 거라 생각해
너무 멋있었음
무대하나로 왜 교수였었는지 알거같더라
프라우드먼은 항상 좋아요 누르게 돼 그냥 예술 작품이야..
진심 최고야
진짜 최고야..
모니카 진짜멋져
이런 뜻이었구나..
남자랑 춤추라고? 후
그래 우리가 남자할게!
아...진짜..가슴이 벅차오르네..
이건 예술이었구나..
그냥 노래부터가 페미니즘이구만 검열 뭔데 그렇게 하는겨?
라치카랑 프라우드먼이 제일 좋았어..
댓글에 프라우드먼은 성의 구분을 없앴고 라치카는 모든 성의 존재를 응원했다는 부분 보고 맘이 찡했음
뒤늦게 정주행 하면서 무대보고 벙쪄가지고 연어왔어... 모니카 진짜 멋진 사람같아
뒤늦게 빠져서 정주행했는데 이게 욕먹었다니...
1화부터 성적대상화 없고 페미니즘적 메세지 전달했던건 프우먼밖에없는데...
걍 봐주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