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산토리의 프리미엄 모르츠
거품 서버기 사용기를 올렸는데
그동안 꾸준히 사용한 후기를
좀 올릴까 합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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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집에서 가장 즐겨 마시는
‘화이트 베르그’ 입니다.
한국어 발음으로는 ‘화이트 버그’
정도가 되겠네요.
일단 이 넘은 맥주가 아니라
핫포슈(발포주)입니다.
각 나라마다 맥주를 정의하는
보리의 함량이 다른데
독일은 100% 일본이 70%
한국이 10%로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가격이 싼 잡곡들을 섞어서
가격과 맛, 향,을 밸런스 있게
균형을 맞추는 거죠.
이 법적으로 맥주의 기준에 못 미치는
보리 함량의 술이 발포주 입니다.
익히 아시는 아사히,기린 등의
보통 맥주가 수퍼에서 180-190¥
사이 발포주는 90-110¥
정도 합니다.
위의 이 넘은 맥주랑 발포주 중간
가격 입니다 120-140¥
입에 넣는 순간 유럽 맥주의
향이 나는게
‘아! 이넘들 저렴한 호가든을
만들려 했구나!’ 느껴지죠.
일본에서도 자주 있는 녀석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오시게 되면
한번쯤 맛 보시길 바랍니다!~
가성비로는 최고인 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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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로는 다들 잘 아시는
삿포로 쿠로라벨 입니다.
일반 맥주 가격(180-190¥)이구
기린과 더불어 수퍼에서 가장 많이
세일을 하는 맥주입니다.
삿포로 특유의 쌉싸름한 향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합니다만
역시 많은분들은 일본 맥주 하시면
아사히의 그 찐하고 따끔따끔한
첫모금을 떠올리시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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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를 제공했음에도 이제야
등장하는 산토리의 ‘프리미엄 모르츠 에일’
입니다. 일본 맥주 조금 아시는 분들은
금색과 파란색의
프리미엄 모르츠를 꽤나 좋아하실텐데
에비스와 더불어 가격도 프리미엄
급입니다.(210-240¥)
첫 모금에서는 모르츠 맥주의 독특한 향이
나서 호불호가 좀 갈릴수도 있는데
이 향이 술자리 처음부터 끝까지
(술이 꽤나 취한 상태에서도)
느껴지면서 꽤나 즐겁게 해줍니다.
저도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프리미엄 모르츠가 제일 좋아지더군요.
암튼 산토리에서 몇년전에 진한 하늘색의
프리미엄 모르츠 에일을 새롭게
만들었는데 이것도 꽤나 훌륭합니다.
에일을 표방해도 그다지 심한 향이
아닌 은은한 향과 더불어 오리지널
모르츠 향과 어우러져 걸작을
만들어 냈습니다!
오리지널 좋아하시는 분들 혹시
하늘색이 보인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한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가격은 오리지널과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EK/f55992e0c96b310ea9a689ef0ad9535771a42d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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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자 끝판왕인 ‘よなよな’(요나요나)
이건 좀 사진이 이상한데 에일 맥주 입니다.
나카노현의 작은 양조장에서 시작하던
지역맥주가 이젠 전국에서 즐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에일맥주는 잘 모릅니다만
이건 뭐 맛보는 순간
‘어? 이건 뭐지??!!’라는 충격만...
뭐 제가 에일맥주 초보자라서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진한 색깔에 훅! 들어오는
허브의 향과 ‘쓰다! 맛있게 쓰다!’
이 정도가 제 표현의 한계 이네요...
그후로도 에일맥주에 빠져서 이것저것
다 마셔봤지만 요나요나 처럼
향 맛 색깔 탄산의 세기 등등
밸런스가 잘 잡힌 에일맥주는
없었습니다.
아! 에일맥주라서 물론 호불호가
심하게 갈립니다.
이건 일본에서도 이무데서나 파는건
아니니까 혹시 편의점 들리시면
황금색의 맥주가 있나 살펴 보시길...
-보통 3군데 중에 한군데는 팔던데..
아! 가격은 250-280¥
선입니다.
다음번에는 일본의 술집에
대해 글 올리겠습니다~
다들 불금 하시구여~
첫댓글 요즘은 이런애들도 나오더군요! 좀전에 봤는데 전 마시지않았는데 와이프랑 후배가 맛좋다고 하네요 !제주 푸드앤와인 페스티벌에서 무한제공하더군요!! 진심 맥주 좋아하는데 안마신지 오래됐는데 가끔 맥주는 땡기는데 요즘은 종류가 넘 많아져서 ㅜ 선뜻 더 손이 안갑니다 ㅜ
풍요속의 빈곤인가요?
@둠키 네 ㅜ 금주하는 몇년 사이에 맥주종류가 어마어마해졌네요 마트가면 구경해보는데 공부하고 마셔야될 정도로 방대해져서 오히려 술을 더 멀리하게 되더군요 ㅠ
gs에서 3개 9,900에 파는거군요~ 맛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론 광화문이 더 맞더라구요~
오 재미있게 봤습니다.
예전에 북해도갔을때 삿포로양조장을 비롯한
지역맥주 양조장 찾아다니면서 진짜 맥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납니다.
감사합니다ㅡ 담에 일본갈때 꼭 먹아봐야겟네욤
일본에 계시나요? 맥주팬은 아니지만 이런 글 너무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께요.
그렇담...
둠키님은 캐나다 주류를... ㅋㅋ
프리미엄 몰츠 에일, 요즘 가장 좋아하는 맥주..한국 대형마트에선 개당 3,300원에 팔더군요. 프리미엄 몰츠는 4개 9400원에 구입 가능한데, 에일은 행사를 안해서 낱개 구입만 하고 있어요.
전 요즘 블루문만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