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전국에서 지하철 역세권 단지 1만2000여 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주택시장에서 역세권 단지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역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역사 주변으로 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서 주거환경이 좋기 때문이다.
올 초 청약에서 역세권 단지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올 초 대구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대신은 최고 528.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대구 지하철 2, 3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비슷한 시기에 청약 접수를 받은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최고 41.25대 1), 부산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최고 203.5대 1), 신진주 역세권 센트럴 웰가(최고 24.46대 1), 힐스테이트 녹번(최고 35.38대 1) 등도 인기리에 분양을 마쳤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아파트는 지어질 수 있는 부지가 한정적이고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아 다른 아파트에 비해 가격 상승 폭이 크다"며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리려면 도심지에서 재개발·재건축으로 지어지는 역세권 신규분양 단지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수도권, 부산, 대구 등지서 나와
올 봄 분양시장에도 역세권 단지들이 잇따라 나온다. 서울·수도권, 부산, 대구 등 인기지역 물량이 많아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부산 지하철 1호선 초량역 인근에서 e편한세상 부산항을 선보인다.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전용 69~84㎡ 75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2~28㎡ 187실로 구성된다. 주변으로 KTX 부산역과 중앙대로, 수정터널, 부산터널 등 광역 교통망이 잘 발달돼 있다. 롯데백화점(부산본점·광복점), 롯데마트(광복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동일중앙초, 부산서중, 경남여중, 부산중·고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 가까이서 대우건설은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705가구, 전용면적 59~75㎡ 오피스텔 112실로 지어진다.
서울·수도권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홍제역 인근에서 홍제원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총 906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17㎡ 37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KTX 광명역세권에서는 태영건설이 광명역 태영 데시앙을 이달 중 분양한다.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 84~102㎡ 50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40㎡ 92실로 이뤄진다.
다음달 삼성물산이 서울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인접해 있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분양에 나선다. 총 19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 49~103㎡ 26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에선 대림산업이 흑석7구역 재개발 한 아파트 총 1073가구 중 405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업계에선 역세권 아파트의 기준을 역까지 걸어서 최대 10분 안팎으로 보고 있다. 실제 역세권의 이점을 누리려면 역까지 걸어서 5분 이내, 반경 500m 내에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관심 단지가 진짜 역세권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거나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다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수요가 많이 몰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단 얘기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단지 분양가엔 역세권 프리미엄 등이 반영된 경우가 많아 다른 개발호재까지 고려해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며 "같은 지역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여도 역과의 거리, 단지 규모, 브랜드 인지도, 상품성 등에 따라 몸값이 천차만별이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에서 역세권 단지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역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역사 주변으로 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서 주거환경이 좋기 때문이다.
올 초 청약에서 역세권 단지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올 초 대구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대신은 최고 528.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대구 지하철 2, 3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비슷한 시기에 청약 접수를 받은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최고 41.25대 1), 부산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최고 203.5대 1), 신진주 역세권 센트럴 웰가(최고 24.46대 1), 힐스테이트 녹번(최고 35.38대 1) 등도 인기리에 분양을 마쳤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아파트는 지어질 수 있는 부지가 한정적이고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아 다른 아파트에 비해 가격 상승 폭이 크다"며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리려면 도심지에서 재개발·재건축으로 지어지는 역세권 신규분양 단지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올 봄 전국 지하철 역 인근에서 아파트 1만2000여 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서울·수도권, 부산, 대구 등지서 나와
올 봄 분양시장에도 역세권 단지들이 잇따라 나온다. 서울·수도권, 부산, 대구 등 인기지역 물량이 많아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부산 지하철 1호선 초량역 인근에서 e편한세상 부산항을 선보인다.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전용 69~84㎡ 75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2~28㎡ 187실로 구성된다. 주변으로 KTX 부산역과 중앙대로, 수정터널, 부산터널 등 광역 교통망이 잘 발달돼 있다. 롯데백화점(부산본점·광복점), 롯데마트(광복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동일중앙초, 부산서중, 경남여중, 부산중·고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 가까이서 대우건설은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705가구, 전용면적 59~75㎡ 오피스텔 112실로 지어진다.
서울·수도권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홍제역 인근에서 홍제원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총 906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17㎡ 37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KTX 광명역세권에서는 태영건설이 광명역 태영 데시앙을 이달 중 분양한다.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 84~102㎡ 50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40㎡ 92실로 이뤄진다.
다음달 삼성물산이 서울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인접해 있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분양에 나선다. 총 19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 49~103㎡ 26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에선 대림산업이 흑석7구역 재개발 한 아파트 총 1073가구 중 405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업계에선 역세권 아파트의 기준을 역까지 걸어서 최대 10분 안팎으로 보고 있다. 실제 역세권의 이점을 누리려면 역까지 걸어서 5분 이내, 반경 500m 내에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관심 단지가 진짜 역세권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거나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다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수요가 많이 몰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단 얘기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단지 분양가엔 역세권 프리미엄 등이 반영된 경우가 많아 다른 개발호재까지 고려해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며 "같은 지역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여도 역과의 거리, 단지 규모, 브랜드 인지도, 상품성 등에 따라 몸값이 천차만별이다"고 설명했다.
이선화 기자
올 봄 전국 지하철 역 인근에서 아파트 1만2000여 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