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고질라]는 문제가 많았다. 영화는 고질라인데 고질라가 거의 안 보였다. 하지만 이번 마이크 도허티 감독의 영화는 어썸하다. 지난 고질라 영화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다 채워줬다. 고질라가 다른 몬스터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만족할 것이다. 그리고 VFX도 효과가 정말 미쳤다. 감독이 오리지날 원작과 몬스터들간 결투를 이렇게 잘 구현할거라고 예상 못했다. 다시 보고 싶고 이번 영화 기대안한 사람들은 티켓을 사길 권한다.
Eric Davis (Fandango)
이번 영화는 몬스터 액션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결투씬들은 아름다우면서도 강력하고 그래픽 노블에서 그대로 가져온듯한 모습으로 구현했다. 제대로된 거대 몬스터 영화를 기대했다면 바로 이 영화가 제격이다. 아니 그 이상이다. 다음 속편인 [고질라 vs 콩]이 벌써 기대된다
Paul Shirey (Joblo)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고질라 영화의 현대판 버젼이다. 2014년 [고질라]가 부족했던 부분을 다 채우면서도 그 영화의 좋은 점들은 다 가져왔고 그보다 100배 이상 배가시켰다. 몬스터들간 액션은 온 극장을 다 흔들었다. 정말 x나 좋다. 이 영화속 크리처들에 많은 열정과 애정이 담겨있음을 알수 있었다. 카메라가 그들을 아주 세세히 잘 보여주며 아름답게 구현한다. 이 몬스터 영화는 모든면에서 완벽하고 다시 보고 싶다. 여름 영화로 완벽 정식 리뷰는 이달말에 나오지만 금년 여름 영화를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이 영화 강추한다. 이전에 나온 현대판 고질라 영화들이 보여주지 못하고 실수한 점들을 다 보완해서 나온 영화다. 이제서야 제대로 나온 몬스터 영화다.
Megan Peters (Comicbook) 내가 기다려온 영화다. 스릴감 넘치는 이번 속편은 일본의 카이주 정신을 이어받으면서도 향후 이어질 프랜차이지도 예고한다. 이 영화의 장엄하고 거대한 스케일과 시퀀스들은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 것이다. 아주 놀라운 비주얼이다. 몬스터버스와 카이주 혁명에 익숙치 못하다면 이 영화가 그 생각을 바꾸어놓을 것이다
Dan Casey (Nerdist) 정말 재대로다. 최근 수년간 극장에서 가진 경험중 최고. 지금껏 나온 몬스터버스 영화중 최고. 스케일은 엄청나고 모든 액션씬이 데스크탑 PC 월 페이퍼에 어울릴만하다. 가능한한 가장 큰 스크린에서 보라
David Crow (Den of Geek) 이 영화는 지금껏 나온 가장 미치고 가장 엔터테이닝한 미국식 카이주 영화라고 감히 말할수 있다. 하지만 그 표현만으로는 부족하며 몬스터들의 장엄하고 거대한 점과 인간들의 어리석고 괴팍한 모습이 담겨 실로 몰입도 높은 라이드다
퍼시픽림은 로봇매력을 그다지 끌어내지 못해서 애초에 2편이 나오기 좀 어려운 작품이었죠. 로봇이라고 해도 로봇물이면 로봇 자체의 매력, 즉 캐릭터성이 높아야 하는데 퍼시픽 림은 로봇의 설정이 상당히 애매했죠... 디자인도 하이브리드 메카닉 느낌도 아니고 좀 어쩡쩡하고요. 이런쪽으론 일본식 메카닉디자인이 답이고 감독도 덕쿠라 이런쪽으로 찍고 싶어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투자자들이 일본식 메카닉 디자인을 싫어해서 결국 우리가 알고 있는 아웃풋으로 나왔고...1편은 거대로봇물이라는 이슈로 어찌 흥행할 수 있었지만 2편은 누가 만져도 관뚜껑 닫을 수 밖에 없었다고 봐요..중국자본 탓하기엔 좀 한계가 있는 시리즈였죠
1편을 대단히 흥미롭게 2번이나 관람한 입장에서 그 둔탁한 메카닉 디자인에도 큰 불만이 없었고, 리얼리티있고 적절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오히려 일본식 메카닉 디자인이었으면 더 어색했을 것 같기도) 육중한 직립보행 메카닉과 괴생물체의 사투를 꽤 생생하게 그려내면서도 델 토로 그 특유의 분위기를 담아내서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아니었나 해요. 물론 대중성의 결여라는 문제가 발생했고, 델 토로가 더이상 메가폰을 잡지 않으면서 2편 - 업라이징은 희대의 망작이 되었지만요. 어느 정도 대중성을 희생하고, 델 토로가 계속 맡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ΕΜΙΝΕΜ 하신 말씀이 틀렸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뭐랄까 리얼한 로봇처럼만 표현한 순간...유닛..즉 감정을 이입할 수 없는 그저 병기라는 태생적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꼭 일본로봇처럼 휘황찬란하게 표현해야 한단 얘기라기 보단 말이죠. 현실에서 탱크나 전투기 개체 하나에 매력을 느끼진 않듯이 말이죠. 리얼로봇으로 알려진 건담과 발키리가 있는데 이 두 IP를 비교해보면 건담은 좀더 캐릭터성에 집중했고 발키리는 양산품처럼 표현됐죠. 흥행이나 대중성을 보자면 캐릭터성을 좀더 담아낸 건담이 압도적이죠. 그점에서 보면 퍼시픽림은 1대라지만 후자에 가까운데 슈퍼로봇 아니고 리얼로봇도 아니고 포지션이 어쩡쩡합니다
@ΕΜΙΝΕΜ1편에서는 퍼시픽로봇의 약점이 크게 부각되진 않았습니다. 델토로 역량이라기 보단 세계관 설명과 파일럿육성을 해야 하기도 바빠서 딱히 로봇의 캐릭터성을 부각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었죠. 처음으로 탑승형 거대 로봇이 표현되었다는 신선함도 있었고요. 하지만 이미 2편에서는 이미 앞선 것이 더 이상 신선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퍼시픽은 매력이 딱히 없는 로봇이다보니 뭔가 어필할게 없어요. 그래서명색이 로봇물인데 로봇이 아닌 새로 등장한 파일럿이나 카이주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델토로가 맡아도 이런 상황이라면 좀 나았을지 몰라도 1편처럼 흥행하긴 무리였다 생각합니다.
@ΕΜΙΝΕΜ물론 제 생각이 그렇다는거지 실제 델토로가 맡았으면 퍼시픽림에서 등장하는 로봇의 개발기술이 원래는 외계인들의 기술이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1편에서 표현되지 않았던 로봇의 매력도를 확 끌어올렸을 수도 있죠 ㅎㅎ;; 제가 고전 로봇 매니아고 로봇물에 어릴때부터 워낙 관심이 많다보니 주저리 개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그냥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퍼시픽-업라이징을 보고 폭풍눙물을 흘린 1인이거든요 ㅠ
첫댓글 스토리 필요없습니다. 그저 팬티 갈아입을정도로 압도적인 스케일만 보여주기를... 그리고 영화가 잘되어서 몬스터 유니버스의 틀이 잡히기를 기원!!
이것도 무조건 용산에서 봐야하겠죠?
괴수영화인 퍼시픽림도 끝난 상황에서 고질라라도 잘 나와서 다행이네요
아 안타까운 퍼시픽림 ㅠㅠ
퍼시픽림은 로봇매력을 그다지 끌어내지 못해서 애초에 2편이 나오기 좀 어려운 작품이었죠.
로봇이라고 해도 로봇물이면 로봇 자체의 매력, 즉 캐릭터성이 높아야 하는데
퍼시픽 림은 로봇의 설정이 상당히 애매했죠...
디자인도 하이브리드 메카닉 느낌도 아니고 좀 어쩡쩡하고요.
이런쪽으론 일본식 메카닉디자인이 답이고 감독도 덕쿠라 이런쪽으로 찍고 싶어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투자자들이 일본식 메카닉 디자인을 싫어해서 결국 우리가 알고 있는 아웃풋으로
나왔고...1편은 거대로봇물이라는 이슈로 어찌 흥행할 수 있었지만 2편은 누가 만져도
관뚜껑 닫을 수 밖에 없었다고 봐요..중국자본 탓하기엔 좀 한계가 있는 시리즈였죠
@조던황제 저는 쪼끔 생각이 다른 게 ㅎㅎ ^^;;;;
1편을 대단히 흥미롭게 2번이나 관람한 입장에서 그 둔탁한 메카닉 디자인에도 큰 불만이 없었고, 리얼리티있고 적절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오히려 일본식 메카닉 디자인이었으면 더 어색했을 것 같기도) 육중한 직립보행 메카닉과 괴생물체의 사투를 꽤 생생하게 그려내면서도 델 토로 그 특유의 분위기를 담아내서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아니었나 해요. 물론 대중성의 결여라는 문제가 발생했고, 델 토로가 더이상 메가폰을 잡지 않으면서 2편 - 업라이징은 희대의 망작이 되었지만요. 어느 정도 대중성을 희생하고, 델 토로가 계속 맡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ΕΜΙΝΕΜ 하신 말씀이 틀렸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뭐랄까 리얼한 로봇처럼만 표현한 순간...유닛..즉 감정을 이입할 수 없는 그저 병기라는 태생적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꼭 일본로봇처럼 휘황찬란하게 표현해야 한단 얘기라기 보단 말이죠. 현실에서 탱크나 전투기 개체 하나에
매력을 느끼진 않듯이 말이죠. 리얼로봇으로 알려진 건담과 발키리가 있는데 이 두 IP를 비교해보면 건담은 좀더 캐릭터성에 집중했고
발키리는 양산품처럼 표현됐죠. 흥행이나 대중성을 보자면 캐릭터성을 좀더 담아낸 건담이 압도적이죠.
그점에서 보면 퍼시픽림은 1대라지만 후자에 가까운데 슈퍼로봇 아니고 리얼로봇도 아니고 포지션이 어쩡쩡합니다
@ΕΜΙΝΕΜ 1편에서는 퍼시픽로봇의 약점이 크게 부각되진 않았습니다. 델토로 역량이라기 보단
세계관 설명과 파일럿육성을 해야 하기도 바빠서 딱히 로봇의 캐릭터성을 부각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었죠.
처음으로 탑승형 거대 로봇이 표현되었다는 신선함도 있었고요.
하지만 이미 2편에서는 이미 앞선 것이 더 이상 신선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퍼시픽은 매력이 딱히 없는 로봇이다보니 뭔가 어필할게 없어요.
그래서명색이 로봇물인데 로봇이 아닌 새로 등장한 파일럿이나 카이주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델토로가 맡아도 이런 상황이라면 좀 나았을지 몰라도 1편처럼 흥행하긴 무리였다 생각합니다.
@ΕΜΙΝΕΜ 물론 제 생각이 그렇다는거지 실제 델토로가 맡았으면 퍼시픽림에서 등장하는 로봇의 개발기술이 원래는
외계인들의 기술이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1편에서 표현되지 않았던 로봇의 매력도를 확 끌어올렸을 수도 있죠 ㅎㅎ;;
제가 고전 로봇 매니아고 로봇물에 어릴때부터 워낙 관심이 많다보니 주저리 개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그냥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퍼시픽-업라이징을 보고 폭풍눙물을 흘린 1인이거든요 ㅠ
@조던황제 좋은 의견 감사히 잘 봤습니다.
델 토로가 계속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았으면, 매니아틱한 분위기로 갔을 것 같고, 확실히 1편만큼도 흥행 못 했을 것 같습니다.
진짜 업라이징은 보면서 정말 분노가 치밀더군요. ㅜㅜ
괴수물이 주는 압도감이 예고편에 잘 드러나 보이던데, 참 기대됩니다!
고질라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