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 (005430.KS/Not Rated): 항공기 지상조업 국내 MS 1위, 통합 효과도 기대
[하나증권 운송/모빌리티 Analyst 안도현]
■항공기 지상조업 국내 MS 1위
한국공항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항공기 지상조업(여객/화물/급유)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상조업은 항공기 견인, 수하물/화물 수송 및 적재, 기내식 공급, 급유 작업 등 항공기 운항 전후의 제반 업무를 통칭한다. 2025년 상반기 한국공항의 여객 조업 점유율은 42%, 화물 조업 점유율은 51%에 이르고, 대한항공 및 계열사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은 78%이다.
■2025년 상반기: 매출액 +6%, 영업이익률 8.2%
2025년 상반기 한국공항의 매출액은 6% (YoY) 증가한 3,172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260억원(영업이익률 8.2%)을 기록했다. 항공 운항편수 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비용도 8% (YoY) 증가했는데, 인건비성 비용이 15% 증가한 영향이 주요했다. 향후 인건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겠으나, 중국 노선 활성화로 인한 운항편수 증가와 믹스 개선(대형기 비중 상승)도 동시에 진행되며 수익성은 팬데믹 이전 대비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효과 점검: 비용 효율화 가능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26년 12월 내로 통합될 예정이고, 이에 따라 LCC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통합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공항은 아시아나에어포트(아시아나항공의 지상조업 자회사)와 동일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이 소멸되면서 양사는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나에어포트는 2024년 매출액 2,461억원, 당기순이익은 202억원을 기록했고, 시장점유율은 20% 수준으로 파악된다. 한국공항의 매출 대부분은 대한항공 및 계열사에서 발생하고, 이외 매출도 대부분 대한항공과 지상조업 계약을 맺은 외항사에게서 발생한다. 따라서 항공사 간의 통합이 추가 수주 확보 기회로 이어지지는 않으나, 비용 측면에서는 이점이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유사한 시간대의 항공편 스케줄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결과적으로는 지상조업의 투입 인원/자본 대비 효율성이 제고되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다만 지상조업은 인건비성 비용이 대부분(비중 75%)이기 때문에,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비용 절감 효과는 장기적으로 보아야 한다. 한국공항은 Capex 투자가 많지 않아 현금흐름이 안정적으로 창출되고 있고,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도 약 1,000억원 보유하고 있다. 근원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현금성자산 사용을 본격화 할 필요가 있다.
전문: https://bit.ly/3VzEvYV